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 팔렸는데 집을 사야 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 조회수 : 3,072
작성일 : 2015-01-14 00:36:13

수도권에 평수 큰것 세주고 직장 근처 세살기를 10년째

그 사이 손해 엄청 보고요,  년초에 팔린게 기적 같아요, 진짜  

그런데 지금부터가 문제예요

지금 세 살고 있는 곳이 2015 가을 만기인데 그사이 전세 1억 2천 올랐어요(현재 매매는 6억남짓)

주변 아파트 재건축으로 3월부터 5600세대 이주가 시작된다고 전세 너무 올라 사야 할판이라고

내년에 7천 가구 이주예정이고 좀 떨어진 다른 동의 재건축이득 많은 지역이 6000가구가 2017년 이주계획이래요

부동산에서는 매수를 권하네요 

전세물량도 없고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고려해서 매수가 낫다구요

그런데 남편은 자신의 주도로 구입한

수도권 큰 아파트로 심하게 물먹은 상처때문인지

앞으로 10년후롤 내다봐라 하면서 절대 안오르니 급히 살 필요없다고

아까 집 한군데 보러 가자는데 들은 척도 안하네요

저희는 둘이 번들 평범한 집의 절반 정도 벌고 나이 많고 아이들 어리거든요

전재산 동원해 봤자 30년된 아파트(재건축도 멀지요) 사게 될건데

둘째 고등학교 졸업하는 10년 후에 아파트 가격이 어찌될까 생각해보면...

에효 모르겠어요 진짜루

친정에서는 걱정이 되시는지 집을 팔았으면 곧바로 사야 하는 거라고 자꾸 연락주시는데

여러 맘님들 고견은 어떠신가요

IP : 49.1.xxx.9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썸씽썸씽
    '15.1.14 12:42 AM (121.136.xxx.166) - 삭제된댓글

    10년 후에 전세재도 사라지고 월세 미국처럼 비싸지면 어떻하실래요? 어차피 1가구 1주택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자본은 가지고 계시고, 미국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우리도 금리 올릴 수 밖에 없겠죠.. 미국이 금리인상을 시작하고 두번째 올리는 그 시점에 구매하세요. 그전까지는 반전세로 버티면서 관망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

  • 2. 그러고 나면
    '15.1.14 12:44 AM (110.8.xxx.60)

    당연히 인근에 재건축 아파트 입주 시작되면 엄청난 물량이 풀리는 효과라서
    그때 전세 엄청 나오고 매매가 떨어질 거에요
    저도 자기 사는 집 한채는 있는게 낫다 주의지만
    이런식으로 부동산의 책임 없는 말에 이끌려 사지는 않을것 같아요
    전세 갖고 있는거 없으니 어떻게든 매매 하게 해서 자기는 수수료 받으면 땡인 사람이지 기대마세요
    주변에 그런 새아파트가 들어서는데 어떻게 낡은 아파트 가격이 오를까요?
    떨어지면 모를까
    그렇게 전세가 없어도 매매가 많이 남아 있는거 자체가 매매는 메리트 없다는 반증이죠

  • 3. ..
    '15.1.14 12:53 AM (175.209.xxx.187)

    혹시 개포동 사세요?
    6억정도 예산이면 문정동 하비오인가 내년 입주하는거.. 분양된거 알아보세요
    32평에.. 좋은거 같아요
    전 예산이 5억대인지라 사고싶어도 못사요..
    투자는 둘째고 이사다니고 고민하는거 너무 싫어
    집 사고픈데 지금 글쓴이 님과 고민이 같아요..
    지금 가진돈은 지하주차장도 없는 ㅜㅜ 다 쓰러져가는 아파트..
    그렇다고 외부로 빠지자니 친정이 대치동이라 불가에요.. 심난하네요..

  • 4. 해피
    '15.1.14 2:31 AM (211.186.xxx.141)

    중심도시는 안 내려요 서울은 특히나 안 내려요 거품 넘 많이꼈던 곳 빼고요 물가도 반영되고요

  • 5. ㅇ.ㅇ
    '15.1.14 3:23 A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

    기업형임대주택 들으셨죠. 매집을해야 임대를 놓겠죠.
    올해 대폭상승 예상합니다

  • 6. ..
    '15.1.14 4:15 AM (175.223.xxx.218)

    기업형 임대주택은 대기업에서 새로 짓는거 아닌가요? 물량이 오히려 늘어나 집값이 오르거나 하진 않을것 같은데요

  • 7. ...
    '15.1.14 4:35 AM (118.219.xxx.74)

    나이들수록 내 집은 있어야..

  • 8. 지나
    '15.1.14 7:46 AM (223.62.xxx.135)

    서울이심 사시라고 권하고싶어요
    제동생이 님과같은 상황이었는데
    지금 너무 후회합니다
    집은 팔면 사야해요
    서울에 집한채는 기본중에 기본이에요
    그돈 곧 다 흐트러져요
    제동생 앞으로 집은 못사고
    전세전전할거같아요ㅠㅠ

  • 9. 기업형임대주택
    '15.1.14 9:17 AM (211.114.xxx.82)

    매집이라....뉴스도 안보시나요?
    사업을 언제 어떻게 어디에서 하는지 제대로 읽어나보고 답글다세요..

  • 10. ...
    '15.1.14 9:21 AM (121.136.xxx.118)

    새집도 아니고 30년된 집사면 재건축하네마네 대충 10년 넘게 걸리고 추가분담금으로 더 머리 아프고 집낡아서 보수비용에...아마 죽을때까지 머리아플껍니다.

  • 11. 원글
    '15.1.14 10:50 AM (49.1.xxx.92)

    이 동네가 30년 넘은 아파트가 수만세대예요, 목동은 아니구요
    5층짜리가 5개 단지에, 15층짜리도 많아요
    3월에 이주하는 15층짜리 1차도 있구요
    작년에 이주해서 재건축중인 단지는 계약도 아직 안된곳도 많대요, 남는게 없으니 그렇대요
    지금 거주하고 있는 15층짜리 2차가 2007년엔가는 난리가 났었어요
    재건축 메리트로 천정부지로 올랐다가(그때가 아마 잠실 재건축단지 입주였을거예요)
    떨어지기 시작해서 완전 반토막났어요 그나마 1차는 곧 이주한다는데
    2차는 상태가 너무 줗아서 재건축은 언제 될지 요원하고 추진도 안하나봐요
    20평도 분담금이 2억씩 되니 엄청 부담되지요
    30평에 욕실 세개짜리는 거주하고 있는 단지 뿐인데 구입하고 싶어도
    바로 위의 점 세개님 말씀대로 될거 같아서 망설여지구요
    아이고...
    돈만 많으면 강북쪽으로 다리 건너면 있는 단지로 가겠는데 30평 6억 3천이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351 자녀가 잘되면 좋지만 10 ag 2015/08/08 3,897
470350 고 신해철 사건의 강세훈 병원이 강외과로 이름을 바꾸었네요. 18 ..... 2015/08/08 11,171
470349 더치녀가 결혼못하고 인기없다뇨.. 20 2015/08/08 5,059
470348 새벽에 이혼글 쓴 사람이에요. 25 ... 2015/08/08 11,310
470347 지금 안동에도 비가 오나요? 2 날씨 2015/08/08 669
470346 우리 강아지가 달라졌어요 9 비가 오더니.. 2015/08/08 2,203
470345 60대 황혼이혼 하신 분 있으시다면.. 2 ㅐㅐ 2015/08/08 3,556
470344 숨진 임 과장 수색작업한 국정원 동료 행적 의심 1 해킹국정원 2015/08/08 1,163
470343 오늘 남편 생일인데 깜빡 잊고 미역국 안 끓였네요 5 ㅠㅠ 2015/08/08 1,554
470342 똑같은 프렌차이즈 빵집이지만 가격은 다르다는거 아셨어요? 14 ... 2015/08/08 2,577
470341 7,8세정도 아이들 동반 중국 상해 가보신분 어떤가요? 6 상해 2015/08/08 1,217
470340 궁금한 이야기 Y에 나왔던 울산 상해치사녀의 내연남 구속기소!!.. 7 지속적인관찰.. 2015/08/08 2,813
470339 영어과외를 80이상 받는 샘은 15 ㅁㅁ 2015/08/08 3,538
470338 베란다 확장한 집에서는 이렇게 비오면 어쩌나요? 16 걱정 2015/08/08 6,854
470337 목동ssg 에 있는 피자집 맛있나요? 3 .. 2015/08/08 1,265
470336 가끔씩 한두개 잡히는 까끌까글한 머리카락 3 .. 2015/08/08 3,307
470335 일본 롯데리아 새우버거엔 생새우가 7마리 이상, 한국엔 들어있.. 19 참맛 2015/08/08 4,957
470334 대학생 아들 차비 를 안줄수도 없고 어째야 하나요 ? 14 점셋 2015/08/08 4,451
470333 (펌) 더치페이한 개념녀의 최후.txt 96 ㅇㅇ 2015/08/08 55,202
470332 시원해지니 너무 행복해요 5 .. 2015/08/08 1,992
470331 실력은 있는데 안무서운 과외샘은 7 ㅇㅇ 2015/08/08 1,729
470330 춘천에 수상레져 뭐가 있을까요? 1 춘천 2015/08/08 488
470329 실외기 일체형(?) 에어컨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6 으아~ 2015/08/08 2,381
470328 노원구에요 천둥치고 난리에요 12 이런저런ㅎㅎ.. 2015/08/08 2,263
470327 인천에도 비 옵니다! 창문을 여세요 6 .. 2015/08/08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