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지워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1. 아리와동동이
'15.1.13 11:00 PM (112.148.xxx.29)혹시 왜 후회중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 주변에 어린이집 보내는 엄마들은 다들 애들 적응 잘하고 잘 다닌다고 제게 너무 걱정이 많다고 하네요. -_ㅜ
2. 어린이집요
'15.1.13 11:02 PM (39.7.xxx.195)시어머니 시아버지 다 희생하시겠다 하는데 원글님은 그고마움 몰라줄것 같습니다 .내불편만 운운하시는거 보면
따지고 보면 출근하는 시부두고 두분이 희생하는건데3. 아리와동동이
'15.1.13 11:05 PM (112.148.xxx.29)제가 글에서 제 불편만 논했군요. 그렇지만 저도 시부모님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신거..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4. 아리와동동이
'15.1.13 11:07 PM (112.148.xxx.29)아 ㅠㅠ 정말..감사합니다. 오늘 그 사건에 동영상은 보지도 못하고 댓글만 봤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어째야 할지...지금 좋은 어린이집 잘 보내고 계시는 분들은 괜찮겠지요. 그렇지만 하필이면 운 없이 저런 경우 생기면..어떻게 합니까. 남들이 뭐라고 말리든 말든..지금은 애들이 우선인것이 맞겠지요?
5. 아리와동동이
'15.1.13 11:08 PM (112.148.xxx.29)그렇지만 울 애들은 제가 끼고 키우지도 못하는데 -_ㅜ 어린이집 보내는거 보단 그래도 낫겠죠? ㅠㅠㅠㅠ
6. .......
'15.1.13 11:18 PM (175.208.xxx.91)본인 불편한거 생각하지 말고 아이를 위해 길게 보세요.
시어머니께서 봐주신다면 아이를 오전만 (어린이집 낮잠 자기전까지만) 보내시고 시어머니가
데리고 오셔서 집에서 낮잠 재우고 간식 먹이고 하게 하세요.
아이의 정서상 그리고 건강상( 어린이집 식단 다 믿지마세요. 게다가 아무리 잘준다고 해도
시설에서 먹는 밥은 살이 안찐데요 왜 그럴까요)
시어머님이 참 좋으신분이네요. 어지간하신분들은 어린이집에 맡겨라 하실건데7. ...
'15.1.13 11:22 PM (183.102.xxx.33)당연히 어머님이 와주시면 고맙지요 아이들 그것도 쌍둥이 생각한다면 내 불편함은 참는게 나을듯요 직장 나가고 하루종일 같이 있는거 아니니까요 서로 노력해야지요
8. 답답
'15.1.13 11:23 PM (211.208.xxx.87)저 위에 글쓴이인데 진짜 시부모님 좋으신거에요..
웬만하면 어린이집에 맡기라고 절대안봐줍니다..9. 아리와동동이
'15.1.13 11:23 PM (112.148.xxx.29)감사합니다. 제가 애들 위해 해줄수 있는것도 별로 없으니 이거라도 해줘야겠습니다.
친정어머니께는 죄송하지만..아기 낳고 보니 친정어머니보다 시어머니께 감사한 마음이 더 큽니다. 시어머니께서는 항상 적극적으로 애들을 봐주시겠다 나서주시거든요. 정말 좋은 분이십니다. 시아버지도 그렇구요. ^^ 댓글..감사합니다. 정말..10. .....
'15.1.13 11:35 PM (1.241.xxx.162)원글님....원글님이 시어머니랑 사는건 가족끼리 맘편하게 사는것보다 힘들겠지만....
우선 원글님,시어머니가 희생하시면 아이들이 편안해져요....
아이들보다 뭐가 중요하겠어요?? 시어머니는 벌써 희생할 각오가 되신거고....시아버님은 더하구요
그래도 아이들에게 좋다면 그것이 우선이다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물론 같이 사는건 힘들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너무 과하게 신경쓰면서부터 서로 삐걱거리는것 같더라구요...
내가 청소 안해서 어머니가 또 하시나 이러지 말고 어머니 감사해요~
담에 제가 할께요 등등 조금 유하게 생각하셔요~~쌍둥이 엄마들 힘들죠...11. 아리와동동이
'15.1.13 11:41 PM (112.148.xxx.29)맞습니다. 제가 참..바보같죠? ㅎㅎ 82쿡 정말 좋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내일 어머님께 전화드리고 힘든 결정 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려야겠어요..ㅠㅠㅠㅠ
12. 사람 나름 아닐까요?
'15.1.13 11:43 PM (211.202.xxx.240)뉴스사건만 보면 뭐든 안 불안할까요?
엊그제 주차타워 사건보니 친정 엄마도 그 모양이드만요.13. 말리고 싶어요.
'15.1.13 11:55 PM (211.201.xxx.173)30개월 아들 쌍둥이... 솔직한 마음으로 어린이집 보내시라고 하고 싶어요.
시어머니 연세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지만, 오래 보시기 힘드실 거에요.
물론 어려운 결심 해주신 거 맞고, 감사한 일도 맞지만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그리고 혼자 계셔야 하는 시아버지를 생각하면 그 또한 못할 일이구요.
제가 근무할 때 어머니들이 맞벌이 하셔서 할머니께서 봐주실 일이 많았는데요,
잠깐씩 뵙는데도 너무 힘들어 보이셨어요. 하나라면 모를까 둘.. 너무 힘드세요.14. 아리와동동이
'15.1.14 12:04 AM (112.148.xxx.29)댓글 감사드립니다. 아이돌보미는 보통 다른 사람들과 같이 보는거 불편하다고 안오려 하더라구요. 차라리 혼자 보는게 편하다고 하더군요. ㅎㅎ
밑에 한줄 추가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봐주실때는 시누이도 잠시 와서 도와주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그 기간은 길어야 6개월일듯..-_ㅜ15. ...
'15.1.14 12:14 AM (180.228.xxx.26)전 어머니가 너무 안됐네요....
한명도 아니고 둘을 어찌 감당할지..16. ...
'15.1.14 12:31 AM (211.197.xxx.157)어머니 혼자 아이 둘을 보는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단기간 며칠 보는게 아니라 일년 이야기면 관절, 디스크 다 망가집니다. 더구나 식습관도 엉망이라니 시터분이 손가는대로 키운 듯한데, 이런 경우 양육에 손이 더 많이 갑니다. 그게 모두 어머니 몫이죠.
솔직히 말해 남의 손이 아이 키우는 엄마는 아이 양육에 얼마나 많은 육체적 에너지가 드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휴가나 연휴 며칠가지고는 알 수 없는 일이니까요.
시어머니 도움을 받아야겠다 하시면 가사 겸 시터도 계속 쓰세요. 그래도 시어머니 기력은 꽤나 사라질겁니다.17. 아리와동동이
'15.1.14 12:32 AM (112.148.xxx.29)감사합니다. 가사도우미는 이미 쓰고 있지만..어머니 혼자는 확실히 힘들것 같습니다.
18. 아이를 중심에 놓고 생각하세요.
'15.1.14 1:01 AM (182.215.xxx.8)시터도 아이를 위해서 쓰는거지
무슨 혼자아니면 불편해서 꺼려진다?
왜 어른들 중심로만 돌아갑니까..
윗분들도 애기하시고 원글님도 반성하신듯 하지만.
제가 한마디만 따끔히 할께요.
님 님은 아이는 뒷전이고
본인 힘든거. 어른들 힘든것만 생각하시는군요.
님 엄마자격 없습니다.
요즘 할머니들도 친정이든 시댁이든
나서서 봐준다는분 없습니다.
아이를 우선으로 생각해주는 사람 없는거죠.
아이들 불쌍합니다.. 정말로요..
지금처럼 이렇게 남에게 맡겨지는 아이들
어린이집 가는게 당연한듯 하게 키운 우리 아이들
나중에 그 화살 다 우리 사회가 맞을겁니다.
님 제 글 기분나쁠수 있지만. 진심으로 조언해 드려요.
1. 이미 직장을 관둘 시기는 지났고 아이는 컸으므로
2. 시어머님께 감사합니다 하고 무조건 엎드리세요.
3. 애 봐주시면서 친구들 고개 절레절레 괜히 흔든게 아닙니다. 분명히 갈등 생겨요.
4. 근데 그거 님이 다 감안하셔야 해요.
5. 무조건 시어머니에게 잘해드리고 다 따라드리세요
아이를 맡겼으면 그 부분은 어머님 뜻에 따르고 존중해 드리고 늘 감사하는 마음.
그래야 님 아이가 잘 클겁니다..
감히 조언드려요.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
아이를 위해서 님이 힘들더라도 아이를 위한 결정을 해주세요.19. ㅇㅇ
'15.1.14 1:47 AM (116.33.xxx.17)시어머니든 친정어머니든 애 본 공 새 본 공인데, 대단하시네요.
본인들이 키우는게 최선인데 ㅠ 애 죽어라 봐 줘도 아이가 넘어져서 어디 부딪치거나 하면
얼굴색 변한다고 하더라고요. 주위에 경험자들 증언. 심지어는 퇴근하자마자 애 요모조모
살펴보고 어디 긁힌 데라도 있으면 왜 그랬냐 묻고 진짜 몰라서 언제 그랬을까 모르겠다 그러면
방문 팍 닫고 들어간다고 야속하다고 하더군요.
원글님은 좋은 어머니의 좋은 마음에 감사인사 꼭 하셔요. 시터비 안 줄 생각은 아니시겠지요
실제로 며느리나 딸들은 그저 맡기려고 하죠. 둘을 어떻게 볼지 제가 다 막막하네요.20. 휴..
'15.1.14 2:01 AM (211.36.xxx.116)저는 육아 휴직중인 맘이에요..
저희딸 데리고 아파트 놀이터에가면 자주 만나는 분이 계신데, 외손주 형제 둘을 키워주시는 할머니예요.
둘째가 두돌쯤 되었고 첫째는 정확히 모르지만 연년생이라고 하셨어요.
첫째는 어린이집서 4시에 하원하고, 둘째는 집에 있는데...
애둘 봐준지 한달되었는데 그동안 체중이 4킬로가 빠지셨대요.
정말 너무너무 힘들다며 저한테 하소연하시는데,
그 와중에도 애들은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위험한짓 하고..
도우미를 쓰시는지 안쓰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그 할머니분 너무 안쓰러웠어요.
남자애둘... 풀타임 도우미없인 못보실거에요..
원글님 시어머님도 아마 겪어보지 못해서 쉽게 생각하실수도 있어요.21. 아이고
'15.1.14 4:17 AM (74.109.xxx.235)그 어려운 일은 해주시겠다는데...위에서 옳은 말씀 다 해주셨으니 더 쓸 말도 없지만 얼마나 원글님 글이 이기적으로 보이는 지 아시라고 보탰습니다.
시어머니 와서 도와주시면 쌍둥이 입주 도우미 줄 돈 드리세요. 그 돈이 부족하면 님 정성으로 다 갚으셔야 합니다. 시아버지 혼자 사셔야 하는데 그것도 얼마나 큰 희생이며, 시누이가 와서 도와준다는데 그거 또한 얼마나 큰 희생입니까. 정말 늘 감사하고 사셔야 합니다. 주위에서 보면 아기 때부터 애를 친정이나 시댁에 맡기고 커서는 도우미 쓰거나 하는 집들은 하나같이 애 키우는 어려움을 모르더군요.22. 아리와동동이
'15.1.14 6:42 AM (112.148.xxx.29)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제 생각이 많이 짧았군요..원글은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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