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이런 말 하는 상사 흔한 가요?

궁금 조회수 : 863
작성일 : 2015-01-13 20:45:09
저도 나름 오래 직장 다녀보고 리더의 자리에도 오래 있었던 사람인데,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요. 남초 회사에 있었던 일입니다. 40여 명쯤 되는 팀이 있고 팀장이 있습니다. 회사에 올인해서 동기 중 가장 먼저 팀장이 된 사람인데, 회사 내에 아부하는 사람은 있어도 좋아하는 사람은 전무하다고 해요. 속된 말로 '싸가지가 없다' '안하무인이다'라는 평이 중론..하지만 뭐 남자들이야 그런 것 평소 생각 잘 안하고 업무 중심으로 돌아가는 분위기. 머리 굵은 사람들은 더 싫어해서 업무 외에 팀장이 주도해 만드는 술자리는 가급적 빠지려고 하더군요. 한 두 사람이 아니고 몇 년째라 본인도 알고요. 단톡을 열어 또 일방적으로 술약속을 잡았는데 토요일 오후입니다;;-.- 회사에 일이 있어 토요일 근무하는 것은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인데 토요일 오후 일 끝나고 협력업체랑 술약속을 일방적으로 잡았어요. 단톡이라 '네 가겠습니다'로 피드백을 하고 한 둘은 '출장이 잡혀 참석 못한다'고 하고 한 사람은 너무 가기 싫어서(이 사람도 워커홀릭. 서열로 보면 팀장 아래) '아들 생일이라 못간다'고 하니 "저희 팀에는 팀장 나오기 어렵겠네요. 저는 팀장이 약속 잡으면 출장도 미루었는데"라고 까더군요. 과장급부터 부장급까지 10명이 모인 단톡방입니다. 이런 거 일반 회사에서 비일비재하나요. 자기보다 직위 낮다고 "걔는 왜 그 따위로 일을 하는지"라는 카톡도 수시로 날리는데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요. 속으로야 무슨 말을 못하겠냐만 팀장으로서 누구나 볼 수 있는 단톡이나 카톡에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 게...제3자인데도 너무 모멸감을 느껴요.
IP : 14.52.xxx.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933 혼자 사는 삶...?골드 싱글 행복하려면..? 10 행복 2015/09/11 3,504
    480932 자산이 12억정도 되고 12 40대중반부.. 2015/09/11 7,555
    480931 왜 여행은 여자들이 더 좋아할까요? 14 .... 2015/09/11 3,439
    480930 임신했으니 항공사에 좌석 업그레이드 해달라는,,, 54 ... 2015/09/11 25,550
    480929 오늘 조선일보엔 김무성. 7 조선 2015/09/11 1,707
    480928 신서유기 재밌어요^^ 18 나영석짱 2015/09/11 3,162
    480927 혹시 전화차단된 사람이 알 수도 있나요? 1 궁금 2015/09/11 1,308
    480926 [행간] 국정교과서 말 못한다는 황우여 장관 오늘이 박재.. 2015/09/11 709
    480925 뿌링클치킨 맛있나요???? 9 치킨 2015/09/11 1,668
    480924 김무성 사위 마약 판결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5 진중한 마약.. 2015/09/11 944
    480923 울 시어머니 게장 담가드릴라구 하는데 게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3 Hyohoy.. 2015/09/11 995
    480922 돈받고 노동부 정책 홍보 기사 써준 언론사들 신문방송사 2015/09/11 676
    480921 열흘된 양념돼지갈비 고기 먹어도 될까요? 마이마이 2015/09/11 728
    480920 뽕얘기좀 그만요 13 ㅇㅇ 2015/09/11 2,393
    480919 합격가능성 백분위 말고 원점수로 알 수 없나요? 2 .... 2015/09/11 759
    480918 수능 으로 대학가기 22 고3 2015/09/11 3,284
    480917 급질!묵은지 찜 하려는데요~ 3 겉절이 2015/09/11 1,127
    480916 김무성 & 뽕으로 뽐뿌질한 이유를 알겠구만요. 2 역시 2015/09/11 1,399
    480915 신격호 기저귀 차고 다닌다는 말이 있네요. 7 치매노인 2015/09/11 5,991
    480914 여러분이 딸이 상습 마약범한테 시집간다고 울고불고하면.. 13 도저히이해가.. 2015/09/11 3,230
    480913 학군이 우선인지 생활편의가 우선인지.. 2 집 살 때 .. 2015/09/11 1,077
    480912 오징어 데치는 시간요... 2 .. 2015/09/11 3,248
    480911 5살아이 한글학습지 정부지원이 있나요?? 3 한글 2015/09/11 1,317
    480910 이런 것도 인테리어 하자 청구 가능한가요? 인테리어 2015/09/11 750
    480909 아*허*에서 비염에 좋은 약 어떤건가요? 2 .. 2015/09/11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