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이런 말 하는 상사 흔한 가요?
궁금 조회수 : 847
작성일 : 2015-01-13 20:45:09
저도 나름 오래 직장 다녀보고 리더의 자리에도 오래 있었던 사람인데,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요. 남초 회사에 있었던 일입니다. 40여 명쯤 되는 팀이 있고 팀장이 있습니다. 회사에 올인해서 동기 중 가장 먼저 팀장이 된 사람인데, 회사 내에 아부하는 사람은 있어도 좋아하는 사람은 전무하다고 해요. 속된 말로 '싸가지가 없다' '안하무인이다'라는 평이 중론..하지만 뭐 남자들이야 그런 것 평소 생각 잘 안하고 업무 중심으로 돌아가는 분위기. 머리 굵은 사람들은 더 싫어해서 업무 외에 팀장이 주도해 만드는 술자리는 가급적 빠지려고 하더군요. 한 두 사람이 아니고 몇 년째라 본인도 알고요. 단톡을 열어 또 일방적으로 술약속을 잡았는데 토요일 오후입니다;;-.- 회사에 일이 있어 토요일 근무하는 것은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인데 토요일 오후 일 끝나고 협력업체랑 술약속을 일방적으로 잡았어요. 단톡이라 '네 가겠습니다'로 피드백을 하고 한 둘은 '출장이 잡혀 참석 못한다'고 하고 한 사람은 너무 가기 싫어서(이 사람도 워커홀릭. 서열로 보면 팀장 아래) '아들 생일이라 못간다'고 하니 "저희 팀에는 팀장 나오기 어렵겠네요. 저는 팀장이 약속 잡으면 출장도 미루었는데"라고 까더군요. 과장급부터 부장급까지 10명이 모인 단톡방입니다. 이런 거 일반 회사에서 비일비재하나요. 자기보다 직위 낮다고 "걔는 왜 그 따위로 일을 하는지"라는 카톡도 수시로 날리는데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요. 속으로야 무슨 말을 못하겠냐만 팀장으로서 누구나 볼 수 있는 단톡이나 카톡에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 게...제3자인데도 너무 모멸감을 느껴요.
IP : 14.52.xxx.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8279 | 시부모는 본인아들이 월급이 작으면 며느리더러 벌어라 하나요? 13 | .. | 2015/07/31 | 3,789 |
468278 | 인생은 마라톤 같다 - 이인강 | 쿡쿡쿡828.. | 2015/07/31 | 3,813 |
468277 | 연예인들 개런티 알게 되더니 아이가 마구 화내네요 8 | ... | 2015/07/31 | 2,997 |
468276 | 거절하기 힘든분의 돈빌려주란 부탁.. 135 | ㅁㅁ | 2015/07/31 | 14,702 |
468275 | 지하철비 넘 부담되요 ㅠㅠ 31 | 비싸 | 2015/07/31 | 5,504 |
468274 | 유아교육과 재학생인데, 베이비시터 할 수 있을까요? 9 | 베이비시터 | 2015/07/31 | 2,488 |
468273 | 아래 제사 글을 읽고서 궁금해요. 4 | 맏며느리 | 2015/07/31 | 1,291 |
468272 | 운동하는 아이 두신 분들... | 마 | 2015/07/31 | 933 |
468271 | (펌) 살찐 내 비계가 싫지, 내가 싫은게 아니라는 남편 5 | 열받네요 | 2015/07/31 | 2,071 |
468270 | 암살봤어요 (노스포) 2 | 박자매 | 2015/07/31 | 1,397 |
468269 | 급~~1박2일 여행지추천해주세요 3 | 여행지 | 2015/07/31 | 1,017 |
468268 | 여름휴가에 시댁 가시는 분 계신가요? 27 | 포 | 2015/07/31 | 4,877 |
468267 | 잠자리 잡지마세요. 34 | 음 | 2015/07/31 | 17,326 |
468266 | 실비 통원의료비는 년간 30일 한도네요? 2 | dd | 2015/07/31 | 4,780 |
468265 | 아연만 먹으면 속이 매스꺼워요...ㅠㅠ | 솔가 | 2015/07/31 | 2,208 |
468264 | 더워 미치겠네요 13 | 파란하늘보기.. | 2015/07/31 | 3,640 |
468263 | 친구에게.. 상처주는 아이...물을데가 없어 여기에 여쭤봅니다... 9 | ㅡ | 2015/07/31 | 2,005 |
468262 | 가죽소파에 밴 냄새 | 악 | 2015/07/31 | 1,087 |
468261 | 이과계열로 교차지원시 문제점 7 | 교차지원 | 2015/07/31 | 1,815 |
468260 | 서미경씨같은 경우는? 15 | rrr | 2015/07/31 | 15,106 |
468259 | 드라마 볼거 없어 심심 하신분들 3 | 빠담빠담 | 2015/07/31 | 1,614 |
468258 | 인생이 너무어렵게 돌아가네요 10 | ... | 2015/07/31 | 3,671 |
468257 | 친정집에 동생이 와 있는데 21 | 더워서 | 2015/07/31 | 5,492 |
468256 | 오븐 전기엄청쓰네요 2 | ㅇ | 2015/07/31 | 1,767 |
468255 | 5년된 커피점 인수해도 될까요? 13 | .. | 2015/07/31 | 2,7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