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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해도 계속 사랑하고 화목하게 사는 부부 있겠죠??

ㅜㅜ 조회수 : 17,857
작성일 : 2015-01-13 16:42:39

저는 남편과 학생때부터 만나서

없는 형편 다 알고도 한번도 불만 갖지 않고

오랫동안 연애했음에도 계속 뜨거운 관계인채로 결혼했어요.

시댁, 친정 받은것 하나 없이도 불만 전혀 없었고

또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했고요.

결혼하자마자 아이 가져 바로 아이 낳고 사는데

단 둘이 살때랑은 또 다른 기분이 요즘 점점 드네요.

둘이 외국 생활도 해봤고 집 문제에 대해서 가볍게(?)생각했었어요.

월세가 뭐가 어때? 한번도 위축되지 않았고 당당했구요.

결혼때 사실 집 같지도 않은 집에서 시작했구요.

아파트도, 빌라도 아닌 그냥 주택 2층에 방세개짜리 월세로 시작했구요.

거실도 없고 방 한쪽에 식탁 냉장고 두고 살았고

아이 나오고는 환경이 너무 안좋다 생각되어

대출 잔뜩 받고도 서울에 전세를 못 구해 경기도 소형 평수 전세를 살았어요.

그래도 번듯해보이는 집에 아이와 남편과 함께 살게 되어 꿈만 같았고

나도 이제 남들같은 집에서 사는 구나 싶었답니다.

그런데 이제 이년이 지났고. 전세는 사천이나 올랐고 더군다나 집 주인이 집을 팔거래요.

이제 이사를 생각해야하는데 들어올때부터 대출이 잔뜩이었는데 사천만원을 어디서 구할데도 없고

다시 빌라같은데..그것도 어디로 지역을 옮겨야할지.

25개월 아이 어린이집도 지금 미루고 있는 상태이죠.

이 상황이 되니 참 기분이 꿀꿀하고 괴롭네요.

학교때 돈많은 남자들 아니면 연애 안하는 친구들 보면 참 여우같다 뭐다 속으로 흉보고

속물이라 욕했는데..

이 상황이 되니 제가 그 속물이지 못했던걸 후회하는 속물이 되버린 것 같아요.

이 글올리면 욕 많이 얻어 먹겠죠? 82분들 저같이 생각하는 여자들 글올릴때

욕하시는거 많이 봤고..사실 저도 욕했죠 뭐.

남편 어린 학생때부터 이런저런 상황 다 보고

둘이 서로 안쓰럽고 애달프고 구구절절 서로 사연 이해하고

동갑이라 많이 싸웠지만 그럼에도 헤어지지 않고 결혼에 골인해 예쁜 아기도 얻었는데..

아직도 좋고 안쓰러운 내 남편인데.

요즘 자꾸 싸웁니다. 자꾸 상처주는 말로 가슴을 후벼파는 제가 너무 싫은데.

제가 현명하지 못하고 못난 탓이겠죠?

사랑도 돈없으면 희미해진다..라는 말도 생각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상황에서 서로 견고한 믿음으로 잘 헤쳐가는 분들 계시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고 화목해하시는 분들 계시겠죠?

결혼 자체를 후회만 하는 못난 엄마. 아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는 그저 해맑기만하고 이제 막 말 시작해서

온종일 귀여운 말들을 쏟아내기 바쁜데 저는 우울한 마음에

백프로 다 받아주지 못하고 있네요.

이겨내야겠죠? 지나고보면 또 옛날일이라고 웃고 말할때가 오겠지요....

IP : 125.177.xxx.38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3 4:46 PM (14.34.xxx.13)

    주택 방3개짜리 월세가 집같지도 않은 집이고 빌라"같은데"라니 뭐 아파트 아니면 취급을 안하시나봐요. 친정이 부자인 여자들도 많던데 꼭 지부모는 원망안하고 남편탓만 하더라.

  • 2. ㅇㅇ
    '15.1.13 4:47 PM (218.38.xxx.119)

    애 때문에 그래요.
    어른 둘이서는 힘들어도 사랑으로 그럭저럭 잘 살 수 있을텐데...사랑으로 생긴 아이는 우리의 책임과 희생이 아니면 잘 클 수 없으니...

  • 3. ...
    '15.1.13 4:52 PM (223.62.xxx.63)

    노후에 돈쌓아놓고도 서로 으르렁 지옥처럼 사는 부부도 봤어요.힘내세요.돈이 중요한건 맞지만 전부는 아니에요~

  • 4. 솔직한 현실이 그거죠
    '15.1.13 4:53 PM (59.86.xxx.139)

    '가난이 대문을 열면 사랑은 창문으로 도망간다'는 서양 격언도 있다고 하데요.
    아무래도 그쪽이 우리나라보다는 솔직한 편이니까요.

  • 5. ...
    '15.1.13 4:53 PM (223.62.xxx.63)

    첫댓글 팔자주름 짙어질거야.심보하곤.

  • 6. 이제는
    '15.1.13 4:54 PM (223.62.xxx.65)

    계층상승 어려워요 그냥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살아야해요

  • 7. 남자도
    '15.1.13 4:55 PM (121.160.xxx.57)

    같은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돈 좀 있는 여자 만나 결혼했다면 하구요. 제 생각엔 속물이고 아니고가 문제가 아니라 결혼 후 인생설계를 제대로 안한게 문제입니다. 몇 년 저축 열심히 해서 전세집이라도 마련해 놓고 아이를 낳았다면 덜 힘들었을텐데요. 지금이라도 남편과 인생설계 하세요. 맞벌이라도 해서 빨리 일어서야죠.

  • 8. ㅋㅋㅋㅋㅋ
    '15.1.13 4:55 PM (59.86.xxx.139)

    첫댓글 팔자주름 짙어질거야.심보하곤. 222222222222222222222

  • 9. ...
    '15.1.13 4:57 PM (175.244.xxx.137)

    첫댓글님 말씀도 심보하고 연관지을 정도는 아니고 어느 정도 맞는 말씀인데요. 언어는 무의식이든 아니든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하죠. 애 25개월이면 길어도 결혼 5년차쯤 됐으려나요...

  • 10. 손번쩍
    '15.1.13 4:57 P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저요저요 ㅎㅎ

    엊그제 이런얘기 했어요 남편이랑

    츠암 우린 넉넉하지 않아도 알콩달콩이다야~이럼서요

    자판기 커피 백원짜리 놓고 다투고요 ㅋㅋ

    그냥 소꼽놀이 하는거 처럼 살아요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열심히 하고 들어오는
    남편이랑 자식들 보면 감사하고 뿌듯 하지요

  • 11. ...
    '15.1.13 5:00 PM (223.62.xxx.63)

    맞는말이라도 그따위로 하면 나쁜말입니다.

  • 12. 저도 비슷한 면이
    '15.1.13 5:01 PM (27.119.xxx.2)

    가끔 애들땜에 어리석은 선택이었을까 고민도 하지만
    옆을 보면 여전히 듬직하고 사랑스러운 남편이에요.
    님이 화내고 후벼판다고 변하는 상황은 없어요
    더 힘들어 질 순 있지만....
    더 나은 상황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보세요.
    님이 원하는 게 정확히 뭔지 파악하시구요.
    큰 집인가요? 행복인가요?

  • 13. 저도
    '15.1.13 5:05 PM (175.119.xxx.200) - 삭제된댓글

    정말 형편 안좋은 동갑내기랑 16년 결혼 생활 하고 있어요
    연예까지 20년인데 이제 얼추 빚없이 지내니 좋네요
    아직 내집은 없지만 서로 없이 시작 했으니 잃을것도 없어요 쌍둥이 낳아서 진짜 힘들게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힘들거라는거 알아요
    우리 쌍둥이들 남들처럼 부유하게 키우지 못하니
    안쓰럽기도 하구요
    그래도 남편이나 저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 하고 살아서
    그나마 다행이예요
    항상 꼭 필요한거를 제일 싼거로만 구입해서 썼어요
    애들 교복들은 다 물려 받아서 입히고 옷도 싼거로 ㅠ
    저도 틈틈히 알바도 하고 부업도 하고 하다보니
    이렇게 아쉬운 소리 안 하고 살고 있어요
    좀 더 참고 현명한 소비를 생각 하다보면 어느 순간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돼요
    지금 어떤 심정인지 충분히 알수 있어요
    그래도 내가 선택한 한 길이니까 책임감 갖고
    행복하다고 주문을 외우면서 살아갔으면 합니다

  • 14. ..
    '15.1.13 5:06 PM (211.207.xxx.111)

    첫댓글 재수없어요 원글님 심정 이해하구요.. 그래도 초심 잃지 않으려 항상 남편과 아일 사랑하는 맘 긍정적인 자세 잃지 마세요.. 기운내세요.. 돌아보면 님보다 못한 조건으로 출발하는 분들도 많아요..

  • 15. 있는집딸이 이럼 몰라도
    '15.1.13 5:09 PM (39.7.xxx.49)

    친정에서 도움받은거 하나 없는 여자가 이럼 안되죠
    왜 남인 시부모가 님 호강시켜야 하나요?친정에서 받아와 호강하던가

  • 16. 원글.
    '15.1.13 5:10 PM (125.177.xxx.38)

    애기 재워놓고 82를 서성거리며
    우울한 마음을 달래고 있었어요.
    따뜻한 위로의 글들..
    그리고 이해 해주시는 댓글들 감사합니다.
    첫댓글님 보고 안찔린것도 아니었으니까요 뭐..
    그렇게 기분 나쁘지도 않네요.
    감사합니다. 잘살아야죠. 아이를 위해서도.

  • 17. 저도
    '15.1.13 5:13 PM (203.194.xxx.225)

    가난이 대문을 열면 사랑이 창문으로 도망간다는말 동감해요....저희도 지지리 없이 시작했고 아직도
    제 발등 내가 찍었지...저 사람만 아니면 내가 좀더 나은 사람과 결혼했을텐데 왜 난 그리 약게 살지못했을까...
    후회되지요....애만 없었어도 벌써 이혼했을거예요.
    근데 사랑스런 애들보면 그럴수가 없지요.
    남편 의지하지마시고...남편이 벌어다 주는것에 감사하며...내가 더 노력해서 이 가난에서 벗어날려고 노력해 보세요.
    님이 남편을 원망하는 마음은 결국 남편한테 의지해서 생기는 심리예요.
    님이라고 여자라고 돈 잘 못버라는 법은 없어요.
    내팔자 내가 고친다 맘먹으시길..........

  • 18. 손번쩍
    '15.1.13 5:13 P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집얘기가 전부인건가요
    답답한 마음 이해하고도 남지만
    집이 행복의 척도는 아니에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예쁜 아기가 있는데
    어딘들 안 행복하겠어요

    번듯한 집만 최고인가요
    후진 빌라에서 살면 불행에 시작인가요

    젊은데 머가 걱정이에요
    매일 집집 하며 살거나

    그래도 난 가족있어 행복해 잘 할수있어 하고
    살거나 하루는 똑같이 24시간이죠
    어떤24시간을 가질건지 님선택이고요

    싸우지 마세요
    부부가 머리 맞대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봐요

    싸운다고 아파트가 뚝 떨어지는거 아니잖아요

    아내가 밝고 활기차야 복도 들어온다고 생각하거든요

  • 19. ㅠㅠ
    '15.1.13 5:14 PM (124.136.xxx.35)

    첫댓글 팔자주름 짙어질거야.심보하곤.333

  • 20. 연금술사2
    '15.1.13 5:18 PM (211.229.xxx.43)

    힘든시간 금방 지나갑니다.그냥 내인생의 지나가는 과정이라 가볍게 받이들이세요. 힘든시기 으쌰으쌰가 인생에 큰 복을 가져다줍니다.남편분과 화이팅하세요~~^^

  • 21. ....
    '15.1.13 5:18 PM (112.151.xxx.45)

    그니까요! 영악(?)한 것도 타고나는 거고 재능인지 젊을 때 그걸 몰랐던걸 어떡해요~ ㅋㅋ
    그치만 모든 것을 내가 일군 것이라는 자부심은 있더라구요. 남들한테 농담처럼 그럽니다. 우린 사랑으로 결혼했잖어? 배우자에 대한 신뢰, 사랑 그리고 나이들면서는 측은지심만 지킬수 있다면 가끔씩 힘들때 싸우더라도 괜찮습니다.홧팅

  • 22. 행복을믿자
    '15.1.13 5:19 PM (203.226.xxx.169)

    쯧쯧 첫댓글 보소

  • 23. ...
    '15.1.13 5:22 PM (1.251.xxx.10)

    정말 사랑하고 산다면 지금도 행복하다 여길거예요
    그게 다 욕심에서 비롯되니까요
    현실을 인정하고 그래도 사랑하는 남자랑
    애기까지 생겼으니 행복이라 여기면
    남편을 아프게 하지는 않을테지요
    남편인들 그러고 살고 싶어서일까요?
    그 남자도 가장으로써 안타까울텐데
    가족이 건강하고 함께한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거예요
    님보다 더 어렵게 사는 사람들 많아요
    단칸방을 전전하며 오랜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도 많구요
    그래도 잘들 살아갑니다
    꼭 내 집이 있어야 행복하지는 않아요
    저도 지금은 예전 얘기하고 살아요

  • 24.
    '15.1.13 5:24 PM (61.39.xxx.178)

    사실 사람이다보니 이런저런 후회도 많겠지만 이미 다 지난 과거잖아요.
    현실을 뒤바꿀 순 없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선택하세요
    좀 비좁은 곳이라도 큰 대출없이 옮길 수 있는 곳 부지런히 찾아보고
    지역이 떨어진 곳도 상관없다면 살펴 보시고요.
    두분이서 열심히 노력하면 분명 좋아지는 날 올거에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해요
    원글님보다 더 힘들게 시작했고 지금도 뭐..ㅎㅎ
    다만 아이가 없다는 것만 좀 다르네요.

  • 25. 첫댓글 맞는말이지요
    '15.1.13 5:26 PM (175.223.xxx.119)

    남편이 난 없는 처가 능력없는 여자 만나 요꼴로 산다면 온갖 지롤 다 떨거면서
    이해한다는둥 첫댓글 비난하며 꼴값을 떨어요

  • 26. 예전
    '15.1.13 5:30 PM (116.32.xxx.138)

    미스때 고무신 거꾸로신는것 못지않게 아파트평수 얘기하는 친구 동기들보면 좀 답답했어요 난 안그래야지 이러면서 남친이랑 결혼했는데 살아보니 돈이 중요하지만 또 그게 다는 아니예요
    사람끼리 사는데 감정싸움은 피할수 없더라도 -전 맨날 싸우는지라 오늘도 싸움.
    옛 의리지킨건 어디든 메워지더라구요 잘이겨내실거예요

  • 27. ...
    '15.1.13 5:35 PM (59.28.xxx.120)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서 아기낳을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가난해도, 맞벌이라 몸은 힘들어도, 사랑하는 사람이랑 함께해서 행복한데
    아기 낳으면 일단 수입은 반토막 될테고(육휴는 물론 출산휴가도 없음)
    신랑월급으로는 세식구 못살꺼같기도 하고(빚도 있고 한달에 180받아요)
    빠듯한 생활에 지쳐 이 행복이 깨질것 같아서요

  • 28. ...
    '15.1.13 5:36 PM (223.62.xxx.63)

    루저가 하나 기어들어왔나.
    댓글마다 끼어있네.

  • 29. 첫댓글
    '15.1.13 5:40 PM (192.100.xxx.11)

    인생을 어떻게 살면 사람 글을 저렇게 비꽈서 볼 수 있는지 참 신기할 따름..
    여기서 요지가 왜 '능력없는 지 부모 탓은 안하고 남편탓만 하는가' 가 되는거지..
    무식한건지 인생 꼬인건지..

    너무 좋았는데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보니 현실적인 문제로 애정도 식어가고 인생 비관하게 되고..
    제일 가까이에 있는 안쓰러운 남편은 자꾸 내 화살의 과녁이 되고..
    그렇게 나는 점점 나쁜년이 되어가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훗날 예전 좋았던 기억하고 지금의 기억을 다 추억하실 날이 올거에요.

  • 30.
    '15.1.13 5:45 PM (203.226.xxx.123)

    가장 나쁜건 본인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남만 탓하는거에요
    집에서 남편 바가지 긁을 시간에 아이 어린이집보내고 뭐라도 하세요 공부를 하든 취업을 하든지요

  • 31. 첫댓글 보고 원글이는 찔린다는데
    '15.1.13 5:47 PM (39.7.xxx.239)

    남인 모르는이가 억지로 좋게 포장해주는거 이것도 공감능력이라 우길건가?

  • 32. ...
    '15.1.13 5:49 PM (1.247.xxx.117)

    저흰 그때 더 어려웠어요. 많이 싸웠고요. 불안감때문이지요.
    지방전세 이사왔는데 이세상에서 우리가 제일 부자인것 같네요.
    그래도 사랑해서 결혼해서인지 조금의 여유가 생기니 금새 행복해지는것 같아요.

  • 33. 그런데
    '15.1.13 5:55 PM (223.62.xxx.65)

    젊으시니까 어서 키우고 일하세요 요즘 혼자 벌어서 애 키우고 교육시키는 거 힘들어요

  • 34. ..
    '15.1.13 6:08 PM (14.39.xxx.211)

    저도 님과 비슷했어요. 님보다 더 어렵게 시작했고,
    둘이살면 아기낳게되고, 돈이필요하고 그런것 생각을 못했어요.
    같이 있으면 좋은줄알고,, 그런데 결혼해보니 현실은 어려웠죠.
    집주인 이상한 사람 만나서, 무서워서 잠 못잔적도 있고,
    더군다나 저는 친정언니가 가난하다고 너무 무시해서 자존심까지..
    돈이 필요하다는것 그때 절절이 깨달았어요. 남편하나보고 결혼했는데..
    그래도 돈때문에 싸운기억은 거의 없어요. 지나놓고 보니까 그렇더라구요.
    남편이 월급가져오면 감사합니다. 그렇게 받았어요. 그리고 최대한 아꼈어요.
    지금 힘들지만 우리는 앞으로 좋아질꺼라는 희망갖고, 그때 꿈은 창문큰 지하방으로 이사가는것
    창문큰데오니까 아이들때문에 지상으로 올라가는것이 소원이었어요. '
    악착같이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그리고 지금은 많이 잘살아요. 저는 다시태어나도 남편하고 결혼할것이고,
    다시 그렇게 살라고 해도 살수있어요. 물론 일부러 그렇게는 못살아요.
    지금은 너무 보는것이 많아서 더 힘들다는것 알아요.
    저는 그때 친구도 만나지않았으니까요. 님 사랑하는 사람하고 살고, 예쁜아기있고,
    건강하면 다 할수있어요. 아마 님이 결혼한다고하고 내가족이면 경제적인 부분이
    극복하기 쉽지않고, 어렵다는것 아니까 다시 생각하라고 그럴것같아요.
    그런데 이미 선택했고, 결혼했고 아이도 있어요. 그럼 지금 좋은것
    생각하세요. 어차피 겪어야할 과정이라면, 즐기는 수밖에 없어요.
    아님 내가 괴로우니까요. 너무 많은것 생각하지 말고, 행복한 미래 생각하세요.
    돈은 노력하면 어느정도 모을수있지만, 사랑은 못사요. 옛이야기할날 옵니다
    힘들어도.. 잘 이겨내시기 바래요.잘될겁니다.

  • 35. ㅜㅜ
    '15.1.13 6:18 PM (175.205.xxx.214)

    저도 그래요. 그래도 저는 이 사람 아니었으면 노래가사처럼 살았을 거예요. "어딘 가에 한줌의 흙으로 묻혀 있었겠지" ;;; 저한텐 선택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제 남편한테도요. 이런저런거 맞으니까 나머지는 그냥 맞춰살지 뭐 그럴 수 없는 성격이거든요. 어려서 엄마의 죽음도 경험한 저에겐 진짜가 정말 중요해서요. 그래서 인생에 위안이 생긴 대가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다 가지지 못한 인생이 요즘 좀 화가 나서 마음이 좀 먹어가더라고요. 강남에 빚없이 집장만 친구도 있고, 어마무시한 시댁 재산 물려받을 친구 봤더니 자괴감이 들었는데 내가 누리는 것에 집중하려고요. 이 안정감으로 나머지 열심히 살아야죠.
    다른 분들 댓글도 좋은 댓글 많군요. 더 힘내야겠어요.

  • 36. ...
    '15.1.13 6:52 PM (223.62.xxx.81)

    15년전쯤 제 모습같아요.아직 잘산다 이렇게 내세우긴 그렇지만 안정기에 접어들어 꽤 괜찮아졌어요.제가 울애들 블루독을 한번 못입히고 키우구요.마트서 이틀에 만원어치 장봐서 먹고 그땐 카트 가득장보는 사람도 그리 부럽더니 이젠 백화점수퍼서 장보고 삽니다.힘빼는 꼬인글들 신경쓰지마시구요 건강하게 사랑하며 잘살면 좋은날 옵니다.
    그리고 첫댓글과 나머지 꼬인글들 팔자주름에 눈가주름 서비스로 드려요.

  • 37. 저도
    '15.1.13 7:03 PM (74.69.xxx.176)

    원글님과 비슷한 겪은 것 같아서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사람 사는 것 남들과 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죠. 그 부분은 이미 성숙하게 초월하신 분 같은데, 예전에 연애 때나 결혼초기때 남편과 다정했던 시기에 비교하면 지금 어렵게 아이키우는 현실이 가혹하게 느껴지시죠. 저도 그런 경험하고 너무 당혹스러워서 여기 글도 올린 적 있었어요. 아이 낳으면 부부 사이가 다 이렇게 힘들어지는 거냐고. 돈 없어도 사랑만 있으면 다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랫동안 기다리던 사랑스런 아이가 태어났는데도 너무 많이 싸우게 되더라고요. 생활은 점점 더 힘들어져가고 금쪽같은 내 새끼한테 해주고 싶은 걸 다 못해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사랑하던 남편이 너무 무능하게 느껴지고요.

    근데, 그것도 한 과정이고, 시간이 지나니 지나가네요. 저희 아이는 지금 5살인데요, 제 경험으로는 원글님 지금 시기가 가장 힘든 것 같아요. 아이가 말 조잘조잘하고 이쁜짓 많이 하기 시작하면 두 분 사이가 또 달라질거예요. 그럼 원글님 선택이 잘못된 건지 그런 의구심도 줄어들 거고요. 힘 내시고 행복하세요.

  • 38. ...
    '15.1.13 7:03 PM (182.209.xxx.95)

    결혼때 사실 집 같지도 않은 집에서 시작했구요.

    아파트도, 빌라도 아닌 그냥 주택 2층에 방세개짜리 월세로 시작했구요.

    집 같지도 않은 집에서 살고 있는 사람 참 서럽네요.
    방 두개에서 방 세개 되서 좋다 생각 했었는데
    순간 집같지도 않은 집 됐네요.

  • 39. ....
    '15.1.13 7:12 PM (39.7.xxx.196)

    동갑인데 가정의 경제적 책임이
    남편에게만 있나요...?님은 학교 안나왔나요?
    그리고 남편 잡으면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싸우면 하루아침에 연봉이 2배 되나요...?
    본인이 살림 대충 산건 얘기 않던가요..?
    이해가 안되는 분이네요...

  • 40. 원글
    '15.1.13 7:32 PM (125.177.xxx.38)

    윗님 아이 출산일 이틀전까지 회사에 나갔습니다.
    출산휴가를 오래 받으려구요.
    그 이후 양가에 아이를 돌봐주실 분 전무하고
    어린 신생아기를 아침 여덟시부터 저녁 여덟시까지 어린이 집에
    맡겨야 하는 상황에 남편과 상의하에 제가 양육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사정에 아이를 집에서 양육하면 살림 대충하는 건가요?
    그런식으로 남의 사정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씀하시는
    님이야말로 참 이해가 안가는 분이네요.
    그리고 집같지도 않은 집이라고 표현 한 부분은
    거실도 없었고 세탁기 놓을 자리도 없어 화장실에 놓았더니
    화장실문도 닫히지 않는 집에서 생활했기에 제 나름의 표현을 한거였는데
    이 표현으로 또 다른 상처를 입을 분이 계신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그 외 따듯한 경험의 댓글들 참을 감사드립니다.
    깊게 새기겠습니다.

  • 41. zz
    '15.1.13 7:36 PM (121.167.xxx.114)

    크으, 격분하는 남자 회원들... 감안하세요.
    뭐 그렇게 시작해서 원글님같은 고민에 방황하고 투탁거리다가 그래도 성실히 사니 남들만큼 얼추 따라가 살게 되면서, 결국 지나고 나니 사람이더라구요. 사람 하나는 확실하니까 경제적 문제만 해결하면 되는 거예요. 사람이 아니라면 다른 게 꽃 방석이라도 해결 못하죠. 이 시기로 이해 나중에 상처로 남지 마시고 서로 위하며 버텨보도록 하세요.

  • 42. 방울어뭉
    '15.1.13 7:54 PM (221.160.xxx.146)

    지난해 서울에서 지방으로 왔어요..
    서울보다 살만해요..여기저기 비교도 덜되고..
    셋이 항상 다니니까 사이 더 좋아지고 소중해졌어요..
    없지만 행복하네요..
    남편분도 속이 속이 아닐거예요..아직 젊으니까 잘 아겨내셔요

  • 43. ㅁㅁ
    '15.1.13 8:55 PM (110.47.xxx.218) - 삭제된댓글

    얼마나 힘들면 이런 생각까지 하시겠어요. 저도 작은집에서 시작하고 불안하지만 둘이 사랑하기에 그 힘으로 이겨내보자고 생각했기 때문에 원글님 마음 이해가 가요. 주거안정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지금 많이 힘든 시기인거예요..
    그냥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시고. 그래도 젊고 건강하니 다행이다 생각하고 이겨내세요. 저도 그랬어요. 아픈 사람 없어 다행이다.. 누구 하나 병원에 입원해 있음 어쩔 뻔했어.. 제가 아파서 입원한 적이 있어서 얼마나 힘든지 알거든요. 간호하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지치고요.
    그리고 경기 안 좋고 물가가 비싸서... 지금 다들 살기 팍팍해요. 나만 힘든게 아니라는거.. 같이 힘들고 나보다 아픈 사람도 많다 생각하면서 가진거에 감사하며 사는 긍정적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애요.
    전 가난하단 생각 들 때마다 남편한테 그랬어요. 내가 넉넉한 사람이면 당신은 서터맨으로 편하게 살 수 있을텐데 그렇게 살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래도 나만 믿으라고. 싸게 아껴서 절약해서 이번달 빚 안 지고 살거라고... 그렇게 서로 미안하다 고맙다 하면서 사니 쥐구멍이 볕이 들더라구요...
    힘내세요.. 언젠가 좋은 날 오겠죠~^^

  • 44. 힘내요
    '15.1.13 9:27 PM (211.36.xxx.165)

    힘내세요 결혼해서 얘기낳고 키우며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 많아요 사랑하시는 남편이랑 아이 있으시니 힘들어도 버틸 수 있어요 아기 좀 크면 맞벌이나 알바라도 하심되구요
    사는게 쉽진 않지만 주어진 안에서 즐겁게 살아야지 어째요

  • 45. ㅏㅏ
    '15.1.14 12:39 AM (110.11.xxx.168)

    님때문에 로긴
    인생이 원래 힘든거다 생각하세요
    이제막 시작한 결혼생활
    아끼며 겯려하며 살다보면 과거에 우리가 이랫지 하면서 옛말하실날 잇을거예요
    저도 결혼 20년...아직도 아웅다웅 살지만
    서로 믿고 사랑하는 부부 사이는 행복의 원천이예요
    믿으니까 조금 투닥거리고 살기도 하는거고..
    하지만 아내분이 항상 남편을 격려하고 긍정적으로 다독여야 남편도 긍정의 기운을 얻어 바깥일도 잘되지 않을까요..
    자수성가하신 제 삼촌도...열심히 살다보면 반드시 보상받는다셔서... 저도 더 열심히 살려고요 ㅎㅎ
    인생 길어요
    이제막 신혼이신데 행복 가꾸시며 알뜰히 살아
    언능 일어나셔요...
    그리고 좀 여유로워 졋을때 또 내 남편과 애들이 건강한 것만으로 부자다... 생각하실때도 잇고요..
    나중에 님이 40이상 되실때 후배 새댁들에게 격려해줄수 잇을날 올거에요..

  • 46. ㅏㅏ
    '15.1.14 1:03 AM (110.11.xxx.168)

    덧붙여..
    님 마음 힘든것도 이해해요
    저 97년... 1800짜리 반지하에 세들어 사는데 그것도 시댁에서 안해줘 우리둘이 빚내갚는데...경기가 안좋아 산달 가까워지는데 남편고용주가 월급을 밀리고.. 하는구 없이 대출 1억내서 (그당시) 개업햇는데 바로 그해 가을인가 imf터져서 대출금리20프로 내며 살앗어요
    시집이 너무 가난해서 시어머니께서 이상황의 우리에게 생활비 일부 달라하시고..
    근데 20대엿던 저..
    더 못드려 죄송해요 하며 군말없이 드렷어요
    제맘은 지옥.. 하지만 그때그렇게 살아서 그나마 지금이 잇고.. 여러모로 시집에서도 인정받은면도 있구요..
    제가 천사같이 행동했다는게 아니라 그녕 그 상황에서 내 팔자를 빨리 인식한거죠.
    그리고 정말 알뜰하 살았고요
    지금은 애들 대학등록금 다 쟁여놓고 삽니다.
    하지만 저도 저지만 벌어다 제게 다 맡기며 성실히 살아준 남편덕이 크죠..
    구구절절 쓰는이유는... 님도 지금치솟는 전세가에 애기한테 좋은환경 못만들어주는거 같은 여러상황이 다 제 옛 얘기 같아... 열심히 살면 희망있으니 싸우지 마시라공... ㅎㅎ
    화이팅..

  • 47. hauer
    '15.1.14 1:09 AM (211.222.xxx.91)

    선량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니고 진정성이 있다면 가난해도 충분히 행복할수 있다

  • 48. 저 아시는분이
    '15.1.14 1:16 AM (110.8.xxx.5)

    오래전부터 십년넘게 부부 두분다 잘 알고지내는
    집이 있는데

    남편분이 수리점 같은거 하시는분이셨는데

    아내분이 늘 야무지게 알뜰살뜰 살림하시고
    아들딸 네식구였는데

    결혼하시면서 쭉 15평 빌라에 사시다가
    결혼 20여년만에 25평 고층아파트(경기도권 1억대)에 대출 받고
    사서 가시면서 너무 좋아하셨어요~

    그런데 그것도 잠시 한 2년도 못 사시고
    팔고 그마저도 다시 빌라로 줄여가시더라구요~

    그런데요?

    제주변에서 제일 최고로 부러운 부부입니다~

    10대 후반 교회에서 청년시절 만나신 첫사랑이라고 하시는데 정말 돈 한푼없이 시작하셔서 하나하나 살림 펴질 새도 없이 당장 아이들 커가고 생활하는데 빠듯하잖아요~ 근데 그 가정 아이들도 너무너무 잘 자라주었고
    이 두분 50대를 바라보시는데 정말 너무 예쁘게 사십니다~~~

  • 49. ....
    '15.1.14 1:26 AM (124.54.xxx.132)

    원글님. 그맘때가 그런 때 인것 같아요.
    저도 친정, 시댁 부모 도움없이 단독 2층에서 전세로 시작했어요.
    지방 소도시라 전세, 대출 끼고 5년만에 아파트 장만...
    애 생기기 전까지 소꼽장난하듯 살았는데 애 생기니 주위사람들이랑 비교도 되고
    학교 갈 때 되니 남편수입이랑 우리가계 한달 지출이 일치할 때도 모자랄 때도 생기고...
    저축은 커녕 한달 벌어 한달 사는 생활이 계속되더군요.
    시댁에 들어가는 돈 보면 이게 우리아이 한달 학원빈데...
    이 돈이면 우리 아이 뭘 해줄수 있는데...
    그 맘 땐 남편이랑 돈 때문에 참 많이도 싸웠었네요.
    돈 때문에 남편이랑 싸운 날은 또 괜히 내 신세가 서럽고...
    한 20년 세월 지나니 남편도 승진하고 알뜰히 아끼고 살림한 덕에 중산층 소리 듣고 살아요.
    아이들 어릴 땐 이렇게 한달벌어 한달 쓰고 저축도 못하고 사는데 어떻게 집장만하고
    아이들 대학 보낼까 걱정했는데 중형 아파트 2채 장만하고 아이들 둘 대학도 다닙니다.ㅎㅎ
    세월 지나니 경제적인 걱정은 그 때 만큼은 아닌데 이젠 또 다른 걱정이 생기네요.
    그게 인생인 것 같아요.
    한 가지 걱정이 가면 또다른 걱정이 그자리를 차지하는거지요.
    원글님 아직 젊으시니 너무 힘들어 마시고 사랑하는 남편이랑 예쁜 아가위해 이 시간을 씩씩하게 견디세요.
    한 20년 지나 되돌아보면 지금 하신 걱정들이 다 부질없는 기우였다 느끼실거예요.
    인생은 절대 1+1=2 라는 공식대로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 50. 사랑만으론 힘들때도 있죠
    '15.1.14 1:49 AM (115.93.xxx.59)

    지금이 그때인가 봅니다
    그런데 원글님 글 보면 잘 견뎌내실 거라 생각해요
    잘 견뎌내시고 나면 또 행복하게 웃으실 날 올거에요

    좋은 댓글들 보면서 맘이 따뜻해지네요
    원글님이 글써준 덕분이에요
    힘내세요 ^^

  • 51. 자꾸
    '15.1.14 1:59 AM (27.118.xxx.68)

    그러심 더 괴로워져요.
    관성의 법칙이라고 있어요.그렇게 한번 그문제로 남편이 미워하게되면
    님스스로 그걸 조절못할때까지 갈수있어요.
    보듬고 잘한다 잘한다 그래야 남편일도 잘되고 남편이랑 사이도 좋답니다
    그렇게 조건따지고 결혼했다고 다 행복하다는 법도 없잔아요...

  • 52. 이긍
    '15.1.14 2:04 AM (112.173.xxx.76)

    아직 젊고 가족들 건강하잖아요^^
    25개월된 딸도 얼마나 이쁠까요
    내 가진거 잊어버리고 높은 이상을 고집하는건 나를
    괴롭히는 일이었다는거 깨달은지 얼마 안됬어서요..
    좋은 생각 하며 살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 53. ^^
    '15.1.14 2:30 AM (113.10.xxx.170)

    하루를 더 살면 오늘로 돌아오고 싶을지도 몰라요.
    25개월 첫 아이 막 말하기 시작하고
    내가 사랑하는 듬직한 남편 나를 사랑하고
    아직 젊고 건강했던 그 어느 날...
    지금 기쁘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아이에게 필요한건 웃어주고 공감해주는 사랑이더라구요.
    많이 웃어주세요. 아이에게도 남편에게도 자신에게도^^
    잘 될 거에요 이미 세상에서 제일 부자인걸요

  • 54. .,..
    '15.1.14 3:42 AM (114.206.xxx.228)

    님도 힘드시겠지만 넉넉한 친정가진 여자 만나서 마음 편히 사는 남자들도 많아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셔야 할듯.
    자기가 넉넉하게 못사는거 넉넉하지 못한 남편,시가 탓 했던 여자분들
    여기 많은가 보네요. 근데 솔직히 이런거 저도 여자지만 욕먹어도 싼거라 생각해요.
    물론 자기는 별론데 남편 잘 만나서 팔자 피는 여자들도 있고 부러울수도 있겠죠. 근데 그런거 입밖에 꺼내는거 자체가 천박한거죠. 자기 집안도 별로면서 뭘 탓하나요. 누워서 침밷기도 아니고.

  • 55. ..
    '15.1.14 7:45 AM (14.52.xxx.248)

    음..결혼으로 님 인생이 곤두박질쳤다기보다는 서로 비슷한 형편에 만난거아닌가요?
    솔직히 남자쪽이 부자라면 님을 싫어했을 수도 있고요.
    님 남편이 넉넉한 친정 가진 여자 만났더라면 후회해도 할 말은 없는거죠.
    그리고 결혼 전에 부자들만 만났던 여자들이 속물이라기보단 현실적인 거죠.
    그렇다고 그 여자들이 부자랑 결혼할 수있는것도 아니고...

  • 56. 아니
    '15.1.14 9:11 AM (175.223.xxx.139)

    집문제를 가볍게 생각하고 살고
    출산 앞두고 대책없이 덜컥 그만둔게
    살림 대충산게 아니면 뭐에요.
    누군 양육자가 내정되어 있어서
    악착같이 애키우며 돈 버나요.
    경제적 책임을 회피해놓고 남편을
    되려 원망하다니 챙피한 생각은
    안드나요?

  • 57. ㅉㅉ
    '15.1.14 9:35 AM (223.62.xxx.106)

    그냥 넋두리에 하소연 같구만 죽자사자 덤벼드는 것들은 인생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네

  • 58. ..
    '15.1.14 9:42 AM (211.176.xxx.46)

    혼인이라는 법률행위를 뭔가 대단한 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전제입니다.

    진보주의자도 어느 순간 보수주의자가 되고 보수주의자도 어느 순간 진보주의자가 되기도 하는데, 그깟 연애감정이 어떤 절대성을 가지고 움직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웃기는 거죠.

    아이가 케익이 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이야기 하는 게 얼마나 갈까요?

    특정인을 사랑하는 건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이혼이라는 제도가 있는 거죠. 1인 가구가 왜 증가하겠습니까. 자식을 양육하는 것도 혼인과 상관없구요.

    자책하지 마시길. 환상 속에서 나오면 되는 일이죠. 혼인은 수많은 연대 중 하나일 뿐입니다. 경제력은 언제나 중요한 겁니다. 경제력은 편리함을 주는 방편이죠. 나에게 연봉을 많이 주는 회사는 아무 감정 없다가도 사랑하게 되는 거죠.

    특정인을 사랑해대는 것과 경제력을 중시하는 혼인을 하는 것 중에 전자는 대단한 것이고 후자는 천박한건가요? 전자도 천박한 건 마찬가지.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살고 합법의 테두리 내에서 살고 자유롭게 사시길. 그게 자존감있는 삶이죠.

  • 59. Sunny
    '15.1.14 9:46 AM (175.223.xxx.29)

    세상에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가난까지 감당할 만큼 사랑하는 사람도 못만난 채 결혼해, 경제적으로는 심적으로든 힘들어하는지 아세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희생하고 서로 격려하고 걱정해주는 배우자와 자잘한 난관을 극복하며 사는 것이 진짜 결혼입니다^^ 열심히 서로 으쌰으쌰 헤쳐나가다 보면 내집도 마련하고 아이가 어느새 사랑이 넘치는 올바른 아이로 자라 있을꺼예요. 화이팅입니다♡

  • 60.
    '15.1.14 9:47 AM (211.36.xxx.191)

    4천짜리 반지하 월세로 시작해서 출산 이틀전까지 일하고 맡아줄 사람 없어서 아침8시부터 저녁7시까지 백일 좀 넘은 아이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 했어요.
    둘째는 엄무도 못 냈고 아이한테 미안하지만 다행이 어린이집 선생님 잘 만나서 어디가도 잘 자랐다는 소리 듣는 7살 아이로 컸네요.
    악착 같이 모아서 20평대 아파트 전세지만 이사했고요.
    넋두리지만 아이 낳으면서 현실적인걸 고려 안했다는게 철부지 같아 보이기는 하네요

  • 61. Sunny
    '15.1.14 9:52 AM (175.223.xxx.29)

    전 아직도 제 남편이랑은 폐지를 주으며 살아도 행복하겠다 싶어요. 아이 좀 더 크고 님도 같이 맞벌이 하시면 형편 나아질껍니다. 알뜰히 버티면서 남하고 비교하지 말고 사랑하는 남편 얼굴 보며 자부심을 가지세요^^

  • 62. 힘내요!
    '15.1.14 9:57 AM (59.6.xxx.189)

    그래도 원글이님 스스로를 성찰하시는 분인 것 같아요. 좋은 일 생기실 겁니다. 기도할게요!

  • 63. 대개의 경우
    '15.1.14 10:39 AM (175.196.xxx.202)

    결혼은 끼리끼리 해요
    더 잘사는 남자는 그에 맞는 형편의 여자를 고르지요
    이미 해버린 결혼,낳은 아이...그렇게 돌아보시면서 신세 볶지 마세요
    지금도 단칸방 사는 사람 많구요
    화장실에 세탁기 넣는 사람은 천지에 널렸어요
    번듯한 거실이 있는 집은 20평대 넘어가야 가능한데 그게 얼마입니까
    아파트 아니면 집이 아닌것도 아니구요
    저도 비슷한 생각 안해본게 아니라서 말씀드리는데
    님이 그런 이유로 남편 볶아대면 남편도 질려요
    남자들 입밖에 잘 안내서 그렇지 속으로는 여자 하는 생각 다 합니다
    그게 부부입에서 다 입밖으로 나오면 정말 서로에게 상처지요

  • 64. 완전
    '15.1.14 10:40 AM (182.226.xxx.114)

    이해해요. 저도 너무너무 비슷한 상황...
    혹시 지역이 어디세요? 경기도 지역은 LH에서 하는 임대아파트가 많이 나와요.
    저는 빌라 전전하다가 삼송지역 임대아파트 들어왔는데 정말 주거 안정되었어요.
    일단 언제까지든 오래 오래 살 수 있고, 시세보다 훨씬 보증금 저렴하고
    좁기하지만 깔끔한 새 아파트고 어린이집도 시립 어린이집이 단지내에 있어서 너무 가깝고 좋구요
    보증금을 최대한 많이 넣으면 월세는 10만원대 정도로 아주 저렴해서 부담도 없어요.
    보증금 자체가 저렴하구요.

    임대아파트 무시하는 시선 있다지만 저는 여기로 와서 저축도 하고 마음도 안정되어 너무 좋네요.
    일단 임대아파트가 많이 나오는 경기도 지역으로 이사를 가신 후, 자녀 있는 신혼부부 자격으로 임대아파트 신청하시면 거의 대부분 당첨됩니다. 삼송지역에 임대아파트 많이 나오고 있구요. 교통도 괜찮고 차차 더 많이 개발 될 거래요. 자세한 정보는 LH 임대아파트 홈페이지 가서 보시면 됩니다.

    아이 생각해서 더욱 힘내요!! 그래도 글에서 남편분 사랑하시는 게 느껴집니다.

  • 65. 대출금 상환에
    '15.1.14 10:43 AM (223.62.xxx.65)

    부담 없게 작은 곳으로 이사가세요.
    아이 어릴땐 좁은 곳에서 살아도 괜찮아요.
    한쪽이 대박이면 다른 쪽은 쪽박이라고 하잖아요.
    내가 남편에게 쪽박이 아니였음을 생각하시면 위로가 되실까요?

  • 66. 당연히
    '15.1.14 10:43 AM (124.51.xxx.155)

    당연히 그런 맘 드실 수 있는데요 그렇게 넋두리할 만한 안 좋은 상황도 아닌 거 같아요. 또 반대로 원글님은 가계를 풍족하게 하기 위해 얼마나 기여를 하고 계신가요. 남편도 결혼 잘해 팔자 핀 다른 남자 부러워할 수도 있는데 그런 생각하면 비참하지 않나요?
    아직 무지무지 젊으시잖아요. 자, 쓸데없는 생각은 그만두고 열심히 삽시다^^

  • 67. 능력없는 노인도 아니고
    '15.1.14 11:32 AM (58.226.xxx.165)

    이제 시작이신분 같은데... 좀 아니다 싶습니다

  • 68. 현실
    '15.1.14 11:33 AM (112.184.xxx.77)

    20대때나 자판기커피 한잔에 둘이 홀짝이면서 행복해하던 때가 짐 나이에 한다고 하면 에러죠
    나이에 비례해 상황이란 것도 나아져야 그때의 행복감이 오래가는 거다 싶어요

  • 69. 왠지... 생각나요
    '15.1.14 11:36 AM (223.62.xxx.84)

    우리네 인생이

  • 70. 그래도....
    '15.1.14 12:23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저보다 일찌 깨달으셔서 다행이네요...

    남편분이랑 같이 앉아서...미래 설계를 구체적으로 하세요...
    그동안은 막연히...생각만으로 살아왔겠지만...
    깨달으셨으니...구체적으로 조목조목 따져서..인생설계를 하세요..

    아이 나이대비...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 대학, 결혼...
    그사이 물가대비...집값 등등...
    양가 어른들 연로하시면..생활비..병원비 등등....
    우리 노후 대비....

    꼭 혼자서 말고...남편이랑 둘이 앉아서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져가며 설계하세요....
    저는 혼자서 설계했었는데....그게....사람은 다들 자기처럼 생각하고 사는줄 알고...그랬었거든요..
    15여년의 세월을 흘려보내고 나니...남편은...아무 생각없이..
    하루하루 열심히만 살았더라구요..ㅡㅡ;;;;;;;;
    그래서 그 중간중간에..그렇게 돈사고를 쳤었나봐요...
    나쁜사람은 아니라..허투루 쓴건 아니지만..굳이 안나가도 될 돈들을...

    그 돈들...차라리 우리가족이 먹고 입고 사느라 없앤 돈이면 이렇게 억울하지나 않을텐데....^^

    지금이야...아이하나가지고 걱정이지만...
    앞으로...양가부모님 연로하시게 되면..그 또한 무시못하구요...
    우리 노후도 대비해놔야 하니...

    그렇다고 너무 걱정과 불안으로 내가 왜 이렇게 결혼했을까 할 필요는 없을듯해요..

    타고난 성향이 그러시고..성격이 그러셨는데요 뭘...

    남편이 잘사는 집이었다해도...내가 부잣집 딸이었다해도...
    또 내가 가진 성향으로...그 가진것들을 아무렇지않게 써버렸을지도 몰라요...^^

    지금 가진것들로 앞으로 가질것들에 대해 계획하시고 준비하시면 되죠..

    저는 결혼 15여년을 살고 깨달아...30대만 되었어도..그러면서..후회하고 또 후회했었는데요...
    결국은 지팔자 지가 개선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 생각하고..다시 시작하고 있어요..

  • 71. ^^
    '15.1.14 12:55 PM (211.50.xxx.149)

    힘내세요!

  • 72. 가끔
    '15.1.14 1:07 PM (218.144.xxx.205)

    남편이랑 지난 얘기 해요..
    이제 좀 밥먹고 산다고 말이죠..
    참 별 고생을 다 해봤다... 라고 얘기하면서..
    다 헤치고 살아온 우리를 우리끼리 대견해해요..^^
    남들은 미쳤다 와 사서 고생이냐.. 어쩌구 하는데..
    저희는 함께 한 20년이 소중합니다..

  • 73. ^^
    '15.1.14 1:37 PM (121.163.xxx.28)

    저도 비슷한 월령의 아기 키우고 있어요. 일하고 애키우면서 신세한탄하고 가계부 보면서 맨날 한숨만 쉬다가도 또 부부 의좋고 애도 크게 아픈데 없이 잘 자라는데 얼마나 다행인가 하며 위안하기도 하고 그렇게 웃으며 울며 살고 있어요. 요새 우리 부부는 돈없어도 로망만은 잃지 말고 살자고 했어요. 외식 못해도 도시락이라도 싸서 공원이라도 가고 여행 못해도 같이 얘기 많이하고 사진이나 많이 찍어두자구요. 부모덕 보는 사람들 부럽고 큰집 사는 사람 부럽지만 그래도 열심히 서로 기대고 살면 괜찮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우리 같이 힘내요 ^^

  • 74. 에구
    '15.1.14 1:54 PM (180.70.xxx.147)

    저도 사랑만으로 결혼해서 16평 주공 전세에서
    시작했어요 지금도 융자낀 24평 작은아파트에서
    중고등딸 둘이랑 살지만 행복해요
    물론 노후는 걱정되요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게 감사하죠
    내가 남편을 상처주지않으니 남편도 날 상처주지않고
    딸들도 항복하구요 부모가 안싸우는게 아이들
    정서에 아주 중요해요 그래서 회목한 가정을 찾겠죠
    이미 선택하신 배우자예요 돈많은 사람 이였대도
    다른 안좋은 상황도 있을수있고요
    무엇보다 지금의 행복도 소중한대 망가뜨리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 75. ㅎㅎ
    '15.1.14 2:21 PM (125.177.xxx.38)

    베스트 글로 올라가고 주루룩 쓴소리를 많이 듣네요.
    아이 낳기 전까지 11년 연애하고 결혼하면서
    돈은 없었지만 연애기간 내내 참 좋았답니다.
    군대 기다리면서부터 그 십년이 넘은 세월동안
    10년 넘게 사신 부부들 옛이야기 하듯이 추억할 별의별 일들이 너무너무 많았지요.
    그런데 아이낳고 살아보니 지금처럼 잠시 주거환경이 불안정지면 그때그때
    마음이 기우뚱 했던 것 같아요.
    저역시 다시 선택하래도 남편이에요.
    네. 잘 살겁니다.
    저 위에 저보고 천박하다고 하신님과 게시판에 다시 판깔고 저를 욕하신 님들 몇 분 보면서
    잠시 심란하고 기분이 곤두박질 쳐서 글을 지워버릴까 하기도 했어요.
    제가 잠시 이런 생각을 했기로서니 도무지 그간 십년이 넘는 기간동안
    천박한 생각도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그래도 따뜻한 말씀 주신분들..그 귀중한 경험글들을 앞으로 두고두고 보고 싶은 마음에
    그냥 두려합니다.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 76. 곰돌이
    '15.1.14 2:32 PM (210.223.xxx.2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72902&page=1&searchType=sear...

    물질이 뭐 그렇게 중요한가요?
    요즘 웬만해선 밥은 안 굶으니...

  • 77. .....
    '15.1.14 3:11 PM (121.159.xxx.43)

    저 너무 비슷한 상황이예요.
    이런 제가 싫을 때도 있고 남편 원망도 하고. 사회 원망도 하고 그러네요.
    다른 건 저희 전세금은 100프로 회사돈이라는 거. 애가 둘 이라는 거..ㅜㅜ
    힘내요!

  • 78. 유령
    '15.1.14 3:28 PM (180.228.xxx.103)

    20대 중반 여대생인데, 제가 그런 집에서 자랐어요.
    가난하지만 화목하고, 엄마 아빠가 서로 사랑하시는 게 정말 느껴지는 집.
    아무것도 없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우연히 알게돼서 서로가 첫사랑인 부모님. 이십대 초반에 언니가 생겨서 양가 한푼도 지원 못받고 평생 열심히 사셨는데, 그렇게 모아모아 집사고 나서도 하시던 일 잘 안되셔서 이제는 경기도 주택 2층에 네 가족이 월세들어 사는데요.
    제가 공부를 좀 해서 명문대를 다녀서 주위에 부잣집 친구 잘난 친구 많지만 진심으로 전 제가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다시 태어나도 저희 부모님 딸로 태어나고 싶구요. 제가 돈벌어서 호강시켜드리고 싶어요. 저희 부모님은 조건 맞춰 만나 그냥저냥 사는 게 아니라 서로가 첫사랑이고 열렬하게 평생 사랑하는 게 보이기에, 집이 부자인 친구는 많아도, 이런 집은 흔치 않고 뭣보다 그런 가정환경에서 자랄 수 있었다는 게 행복해요.
    가난하면 화목도 어렵다고 해요. 돈이 많으면 웃을 확률이 높겠죠. 하지만 그런만큼 가난한데도 화목하고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건 정말 가치가 있어요.
    부자는 못돼도 자식에게 충분히 행복한 가정은 만들어줄 수 있어요. 가난하다고 부부가 서로탓하고, 서로 더 부자인 사람 만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하고 아쉬워하면 그집은 가난한데다 불행하기까지한 가정이 되겠죠. 비록 돈은 좀 없어도 언제나 웃음 끊이지 않는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랄게요.

  • 79. 위에 유령님
    '15.1.14 3:38 PM (112.151.xxx.45)

    부모님은 님같은 딸을 두신것 만으로도 행복하고 성공한 인생이라 느끼실 것 같아요.
    저의 아이들도 그렇게 느낄수 있도록 홧팅하렵니다!

  • 80. 저도
    '15.1.14 3:51 PM (125.177.xxx.38)

    유령님께.
    님은 저보다 나이도 한참 어리시지만
    올바른 가정에서 사랑받고 화목하게 지내셨음이 위에 짧은 글로도
    충분히 느껴지네요.
    유령님의 부모님 같은 부모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훗날 저희 아이가 유령님께서 부모님을 생각 하시듯 저희를 생각해 주면 더이상 바랄게 없겠네요.
    좋은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 81. ^^
    '15.1.14 4:29 PM (112.184.xxx.104)

    돈이 중요한건 맞지만 전부는 아니에요~22222222222222

  • 82. am
    '15.1.14 4:49 PM (217.200.xxx.18) - 삭제된댓글

    저 원래 댓글 안다는 사람인데 로그인했네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과정을 겪으며 오랜 새월을 살았고 지금은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다른분들 좋은 말씀들 많지만. 제 경험상 현실적으로 원글님이 명심하셔야하는건 " 과욕금지" 와 "만족" 인것 같아요. 힘내시고. 가족 서로 사랑하는 맘 잃지 마시고. 가장 중요한것이 뭔지를 항상 되새기시길 바랍니다. 님이 선택하신 "그것" 이 옳은 선택이 되도록 하는건 님의 몫이니까요.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

  • 83. 결혼생활
    '23.2.10 6:12 PM (183.97.xxx.120)

    돈이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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