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장에서 생긴일

생각 조회수 : 3,467
작성일 : 2015-01-13 14:54:11
장례식장에서 친척분 상중이라 일도와주다가 생긴일입니다
새벽 12시넘어서 음식중 정산 끝내달란 요청받고 음료수 냉장고는 자물쇠로 잠그더라구요
그래서 술과 음료수 조금 빼놓고 다른음식 챙겨서 아직 계시는 분들 술상 봐드리고 쉬고 있었어요
젊은 남자분이 맥주를 찾으셨는데 맥주는 없고 소주만 남아있는 상태
상주는 다른 손님과 다른쪽에 계셔서 제가 소주만 있고 음료수 냉장고가 잠겨있다하니 본인은 맥주마시고 싶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상주 찾아가서 맥주가 있어야겠다 하니 냉장고가 잠겼다고 어떻게 해야지 고민하다가 장례식장에 전화하니 정산후에는 박스로 밖에 내줄수가 없다는겁니다 박스로 12개요
그래서 그럼 밖에 편의점가서 몆개만 사오면 어떨까 했더니 외부음식반입이라 안된데요
그래서 다시 사람불러 한박스를 가져왔어요
그분께 전달하니 한개면 된답니다 그분 잠시후 가셨는데 맥주를 반도 안마시고 가셨더군요
솔직히 참 싫구나 싶었는데 제생각이 잘못된건가요?
이이야기 남편에게 했다가 저만 욕먹었어요
왜? 라는 생각이 넘 들어서 묻습니다
전 그상황이라면 그냥 말았을것 같거든요
제가 죄송하다고 문이 잠겨서 꺼내드릴수가 없다고 이야기하니 그냥 서서 전 맥주 마시고 싶은데요 구할수 없어요? 하더라구요
남편은 장례식장에서 손님대접 잘해야 하는거라고..
제가 상주가 아니여도 구해서 드린거긴 하지만 딱 캔하나 반에반도 안마시고 가버려서 다음날 새벽 발인이라 짐정리하면서 그술 박스 그냥 어떤친척분이 가져가셨어요
제가 넘 쪼잔한건가요?
돈이 아까운게 아니고 그분 행동이 제기준에 너무 얄미워서요

IP : 182.212.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5.1.13 3:02 PM (61.39.xxx.178)

    그런 상황에서 꼭 맥주를 찾아야 했나... 참 생각없네요 그 조문객.

  • 2. ...
    '15.1.13 3:04 PM (182.218.xxx.103)

    그 손님..장례식장이 아니라 무슨 식당온줄 안듯..

  • 3. ..
    '15.1.13 3:10 PM (121.162.xxx.172)

    마음에 새기지 마세요. 소용 없지요. 그손님 못 배운 사람 맞습니다.
    자고로 음식 아까운줄 모르는 놈이고요.
    남편분 이야기는 그냥 흘려 들으세요. 잡아다 야단 할수 없으니 그냥 손님 이다 생각 하고 넘기는 게 답이지요.

  • 4. 원글녀
    '15.1.13 3:44 PM (182.212.xxx.51)

    그쵸?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전 그손님 젊은 남자가 너무 그렇다 생각했었는데 댓글보니
    제가 이상하게 생각한건 아닌가봐

  • 5. ...
    '15.1.13 4:10 PM (223.62.xxx.63)

    맥주 못마셔 한맺힌것도 아니고......
    식당서 주문하는줄 아나~

  • 6. ,,,
    '15.1.13 4:36 PM (61.72.xxx.72)

    보통 정산을 상 나가기 전 새벽 5-6시에 하는데요.
    장지가 멀어서 7ㅣ 이전에 나가는 거 아니면 상주쪽에서 실수 하신것 같아요.
    손님들이 밤새고 하고 밤에는 계속 음료나 술이 필요 한데요.
    그 장례식장 규칙이 그렇다면 할 수 없지만 2014년 8월, 11월에 초상 치루었을때도
    발인 나가기전에 정산 했어요.
    그 손님도 예의 없고 경우 없는 경우지만 술이 취한 상태에서 요구 했다면 술 탓으로
    돌려야 하고요.

  • 7. ..
    '15.1.13 4:56 PM (124.50.xxx.113) - 삭제된댓글

    그 손님이 예의가 없는거죠.
    어디 영업집 온 줄 아나? 정신머리 가출한 인간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252 길거리 함부로 침뱉는 어르신들 6 ... 2015/06/23 1,533
458251 보온병에 국 담으면 몇시간정도 따뜻할까요? 3 .. 2015/06/23 2,562
458250 추천해주세요.. 얼굴팩 2015/06/23 479
458249 테르마이로마이2에서 탕속에 넣는 분말이 뭔지 아시는분 목욕 2015/06/23 340
458248 그냥 멍때리는거만 좋아하는 남편 7 답답 2015/06/23 2,903
458247 이제부터 진짜공부가 시작된것 같아요 4 중딩1 2015/06/23 2,011
458246 남아겨털나면 1 남자 2015/06/23 1,318
458245 82쿡 배너를 보니 너무 기뻐요 4 ciel 2015/06/23 685
458244 친구들이 놀리는데 엄마가 해줄수 있는방법 없을까요? 5 콩쥐 2015/06/23 1,122
458243 4도어 냉장고 좋은가요? 8 냉장고 추천.. 2015/06/23 13,940
458242 사랑하는 은동아 보신분 수다떨어요 21 2015/06/23 5,623
458241 3만 8천원 아이 반바지 보상.. 3 분통 2015/06/23 1,360
458240 아이가 체리를 먹었는데 입술이 부풀어올랐다고 하네요 10 급해요 2015/06/23 3,527
458239 집안일 효율적으로?? 잘하는 노하우좀 부탁드립니다. 1 미교맘 2015/06/23 1,539
458238 이제 티비에 나오는 방송인들 욕 안 하려구요 5 ㅇㅇ 2015/06/23 1,892
458237 메르스 숙주 평택성모병원장의 고백 7 이건뭐 2015/06/23 3,747
458236 요즘 아이 허브에서 살 수 있는 영양제가 별로 없어졌어요...... 1 아이허브 2015/06/23 821
458235 못된 X 오혜진, 찌라시 한겨레 (본문은 댓글에) 7 길벗1 2015/06/23 2,819
458234 오이지 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다 없어졌네요ㅠ) 5 오이 2015/06/23 1,656
458233 화이트보드 크리너 꼭 필요한가요? 1 궁금 2015/06/23 891
458232 구리시민.. 1 답답 2015/06/23 1,992
458231 근 2년만에 잰 인바디 8 돼지 입문 2015/06/23 1,917
458230 저 좀 도와주세요ㅠ 임산부 요통ㅠ 3 ㅠㅠ 2015/06/23 1,216
458229 한국 무시하는 아베, 졸의 운명 자처한 박근혜정부 1 한반도상륙 2015/06/23 712
458228 신경숙과 임병석 4 길벗1 2015/06/23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