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장에서 생긴일

생각 조회수 : 3,405
작성일 : 2015-01-13 14:54:11
장례식장에서 친척분 상중이라 일도와주다가 생긴일입니다
새벽 12시넘어서 음식중 정산 끝내달란 요청받고 음료수 냉장고는 자물쇠로 잠그더라구요
그래서 술과 음료수 조금 빼놓고 다른음식 챙겨서 아직 계시는 분들 술상 봐드리고 쉬고 있었어요
젊은 남자분이 맥주를 찾으셨는데 맥주는 없고 소주만 남아있는 상태
상주는 다른 손님과 다른쪽에 계셔서 제가 소주만 있고 음료수 냉장고가 잠겨있다하니 본인은 맥주마시고 싶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상주 찾아가서 맥주가 있어야겠다 하니 냉장고가 잠겼다고 어떻게 해야지 고민하다가 장례식장에 전화하니 정산후에는 박스로 밖에 내줄수가 없다는겁니다 박스로 12개요
그래서 그럼 밖에 편의점가서 몆개만 사오면 어떨까 했더니 외부음식반입이라 안된데요
그래서 다시 사람불러 한박스를 가져왔어요
그분께 전달하니 한개면 된답니다 그분 잠시후 가셨는데 맥주를 반도 안마시고 가셨더군요
솔직히 참 싫구나 싶었는데 제생각이 잘못된건가요?
이이야기 남편에게 했다가 저만 욕먹었어요
왜? 라는 생각이 넘 들어서 묻습니다
전 그상황이라면 그냥 말았을것 같거든요
제가 죄송하다고 문이 잠겨서 꺼내드릴수가 없다고 이야기하니 그냥 서서 전 맥주 마시고 싶은데요 구할수 없어요? 하더라구요
남편은 장례식장에서 손님대접 잘해야 하는거라고..
제가 상주가 아니여도 구해서 드린거긴 하지만 딱 캔하나 반에반도 안마시고 가버려서 다음날 새벽 발인이라 짐정리하면서 그술 박스 그냥 어떤친척분이 가져가셨어요
제가 넘 쪼잔한건가요?
돈이 아까운게 아니고 그분 행동이 제기준에 너무 얄미워서요

IP : 182.212.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5.1.13 3:02 PM (61.39.xxx.178)

    그런 상황에서 꼭 맥주를 찾아야 했나... 참 생각없네요 그 조문객.

  • 2. ...
    '15.1.13 3:04 PM (182.218.xxx.103)

    그 손님..장례식장이 아니라 무슨 식당온줄 안듯..

  • 3. ..
    '15.1.13 3:10 PM (121.162.xxx.172)

    마음에 새기지 마세요. 소용 없지요. 그손님 못 배운 사람 맞습니다.
    자고로 음식 아까운줄 모르는 놈이고요.
    남편분 이야기는 그냥 흘려 들으세요. 잡아다 야단 할수 없으니 그냥 손님 이다 생각 하고 넘기는 게 답이지요.

  • 4. 원글녀
    '15.1.13 3:44 PM (182.212.xxx.51)

    그쵸?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전 그손님 젊은 남자가 너무 그렇다 생각했었는데 댓글보니
    제가 이상하게 생각한건 아닌가봐

  • 5. ...
    '15.1.13 4:10 PM (223.62.xxx.63)

    맥주 못마셔 한맺힌것도 아니고......
    식당서 주문하는줄 아나~

  • 6. ,,,
    '15.1.13 4:36 PM (61.72.xxx.72)

    보통 정산을 상 나가기 전 새벽 5-6시에 하는데요.
    장지가 멀어서 7ㅣ 이전에 나가는 거 아니면 상주쪽에서 실수 하신것 같아요.
    손님들이 밤새고 하고 밤에는 계속 음료나 술이 필요 한데요.
    그 장례식장 규칙이 그렇다면 할 수 없지만 2014년 8월, 11월에 초상 치루었을때도
    발인 나가기전에 정산 했어요.
    그 손님도 예의 없고 경우 없는 경우지만 술이 취한 상태에서 요구 했다면 술 탓으로
    돌려야 하고요.

  • 7. ..
    '15.1.13 4:56 PM (124.50.xxx.113) - 삭제된댓글

    그 손님이 예의가 없는거죠.
    어디 영업집 온 줄 아나? 정신머리 가출한 인간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212 남편은 왜 그럴까? 인생 달관자.. 2015/08/07 941
470211 설리는 중국감 대박날꺼같아요 9 .. 2015/08/07 4,650
470210 인사이드 아웃보면서 슬픈장면이(스포) 6 ㄷㄷ 2015/08/07 2,054
470209 쌍동이들 과외비는 3 ㅇㅇ 2015/08/07 1,529
470208 여대생 입맛에 맞으면서, 고칼로리가 아닌 음식인 게 뭐가 있을까.. 5 .... 2015/08/07 1,298
470207 삼시세끼 보세요? 4 .. 2015/08/07 3,990
470206 예전 탈렌트.베스트극장에서.. 이승신하고 동성애자로나온 5 2015/08/07 2,498
470205 앙상한 팔뚝은 타고나야하는걸까요? 5 유유유유 2015/08/07 3,436
470204 친구애인생기면 친구한테 견제당하는 거요 2 ㅇㅈㅂㅇ 2015/08/07 1,427
470203 일요일 외국나갈 아이가 아직도 환전을 안했네요.. 7 환전 2015/08/07 1,598
470202 뭐하려고 학부전공에 그리 연연했는지 11 eg 2015/08/07 3,272
470201 거미가 넘 부러워요 13 부러워부러 2015/08/07 6,291
470200 집안에 환자 있을 때 제사 문제 7 ... 2015/08/07 8,807
470199 캐나다 이민 영주권 신청하면 다 나오는건가요? 7 주말이닷 2015/08/07 2,848
470198 임우재씨는 이부진이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았을텐데... 16 ... 2015/08/07 18,474
470197 복비 관련해서 문의를 좀 드려봅니다. 1 .. 2015/08/07 538
470196 애완견 밖에서 배변시키는것 무슨 이유때문인가요? 23 blueu 2015/08/07 6,547
470195 님들 강아지 어떤 샴푸 쓰세요? 7 강아지 샴푸.. 2015/08/07 1,095
470194 아이들을 두고 복직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여집니다 ㅠㅠ 2 휴직엄마 2015/08/07 1,015
470193 호텔에서 팁 놓는 위치 2 레이디 2015/08/07 2,749
470192 일본 대학/ 대학원 4 궁금 2015/08/07 1,378
470191 더워요 너무... 15 어머나 2015/08/07 2,986
470190 삼십대 중반에 영양학과 보건학으로 진로 바꾸고 싶어요 4 뜬금 2015/08/07 1,152
470189 세월호479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꼭 가족들과 만나시길 빕니다.. 6 bluebe.. 2015/08/07 384
470188 대통령이 자주 입는 이 빨간 옷의 정체 8 세우실 2015/08/07 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