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딸 넘 이쁘지만 공부머리는 중간인걸 42개월인데 딱 알겠어요
선생님 말로는 넘 잘한다 하지만 거기까지... 앙과 양도 혼동하고
다른데서 보면 나짜 보고 이거 가네 가 가을 할때 가~! 하고
때려맞춰서 잘할때가 반이고 신문이며 간판보고 다른 소리 할때가 반이예요. 배운건 완벽하게 알지만 거기까지.
기억력도 평타, 읽는거 같이 보이는 쉬운 동화책도 글씨만 옮겨서 읽어보라면 매우 곤란해함.
숫자도 이십까지는 잘 세는데 그 이후에는 혼동이 많고
13 이상은 그 숫자의 개념을 딱 이해하는거 같지가 않음.
추상적인거 어려워하고 뭐든 손으로 잡히고 눈으로 보여야 아는거 같음.
기억력이 애들은 비상하다고 하나 얘는 호비에 나온 동물도 한달 지나서 물어보면 나무늘보 이런건 잊고 있음...
피아노 음계는 도레미파솔이 있다는거만 알지 아무리 가르쳐줘도 힘들어 함;
뭐든 반복적으로 알려줘야 입력이 되는거 같은게 눈에 보여요;;
걷는건 돌에 말은 두돌에... 다른 발달도 보면 딱 평균적인 수준이었고
아마도 지금까지 봤을때는 공부머리도 딱 평균적인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참 엄마 마음이, 이게 어디냐 건강한 거에 감사하자 하다가 가끔 아니 왜 이거밖에 안되나ㅠ 속상하고 그러네요.
1. ㅁㅁㅁ
'15.1.13 12:48 AM (125.39.xxx.204)42개월에 이런글 쓰는건 부모가 좀 문제가 많은듯
2. 짱아
'15.1.13 12:49 AM (223.62.xxx.53)..............40개월 저희딸.... 한글 가르칠 생각도 안했고 천번 반복해서 한 번 하면 남편이랑 물개가 되서 나라구한것처럼 박수쳤는데..ㅜㅜ
3. ㅇㄷ
'15.1.13 12:51 AM (1.238.xxx.9)제 남친 네돐까지 말도 어버버버했대요.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었는데 스카이 이공계 박사입니다.
4. 음
'15.1.13 12:51 AM (39.118.xxx.95)이런글 당황스러워요. 제목 보고 중딩쯤 되는줄 알았어요.
엄마가 너무 성급하시네요.5. 헐...
'15.1.13 12:52 AM (121.136.xxx.118)님같은 부모 안만난게 다행입니다...
6. 아
'15.1.13 12:53 AM (115.136.xxx.178)아래 공부머리는 언제 판별가능하냐 하셔서...
저는 어릴때 유아 상대로 가르치는 알바를 했었는데
한두번 하면 신기하게 입력되는 애들이 있어요.
지나가듯 말한거도 그대로 흡수해서 기함할거 같은 그런 애들... 그래서 좀 비교가 되는거 같기도;;7. 흠
'15.1.13 12:54 AM (110.11.xxx.118)피그마리온 효과라고..님 생각대로 딱 그정도만 아이가 공부할꺼에요..
8. ...
'15.1.13 12:56 AM (180.229.xxx.177)42개월짜리가 그만하면 넘치게 하는거구만, 이거밖에 안되나 속상하니 어쩌니.. 참...
어이가 없어서 원..9. **
'15.1.13 12:56 AM (119.67.xxx.75)솔직히 엄마가 좀 무식하신거 같습니다.
10. ㅎㅎ
'15.1.13 1:00 AM (175.223.xxx.211)저도 애 다 키워놓은 엄마인가 했네요 머리 늦게 트이는 애들도 있고 각자 강점도 달라요 함부로 재단하지 마세요
11. ㅇㅇ
'15.1.13 1:00 AM (1.238.xxx.9)아이가 공부하는 기계인가요?
황석영 같은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시면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보석같은 눈을,
김연아 같은 세계적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시면 굽힐줄 모르는 승부욕을,
유재석과 같은 뛰어난 진행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시면 남의 말에 경청하는 사려깊음을..
자식 교육이 공부가 다는 아닙니다.12. ...
'15.1.13 1:00 AM (175.125.xxx.186)알바경력...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그러면 님 딸이 엄마를 닮았나 봐요13. . .ㅅ
'15.1.13 1:02 AM (211.209.xxx.27)허걱입니다.
14. 단언컨대
'15.1.13 1:03 AM (182.221.xxx.59)원글이 너무 무식하네요
15. 이또한지나가
'15.1.13 1:07 AM (211.205.xxx.52)어쩐대요.....딱하네요
16. 그러게요
'15.1.13 1:08 AM (175.118.xxx.205)본인이 얼마나 무식하고 한심한 지 알아야 하실텐데ㆍㆍ
똘똘하고 이쁜아기 안됬네요ㆍ다른 엄마였음 42개월에 학습지 들이 밀지도 않았을테고, 하나를 알아도 기뻐하고 격려해줬을것을ㆍㆍ17. 님 진짜 죄송한데
'15.1.13 1:11 AM (175.112.xxx.238)공부 못하셨던 거 너무 티나요;;
그러지 마세요18. 행복한새댁
'15.1.13 1:12 AM (61.83.xxx.250)제 주위에 프뢰0선생, 교원 방판 하는 엄마들 이런 비슷한 소리 하더라구요.
인생 깁니다.... 저도 초등 고학년은 된줄 알았어요...19. 평균
'15.1.13 1:23 AM (223.62.xxx.105)평균이래자나요
사람들은 대부분 평균이에요
그리고 못하는 자식도 잘하는줄 알아서 골치아프죠
주관적으로도 문제없고
객관적으로도 확률높은 이야기에 뭘 다들 그러세요
여기다가 내가 울 애는 좀 공부머리는 있는것 같다곺해야
댓글의완성 ㅋㅋ20. 시민
'15.1.13 1:29 AM (223.62.xxx.98)님 공부 못하셨죠 ?
21. ㅇㅇ
'15.1.13 1:30 AM (119.196.xxx.51)이글이 그렇게 잘못 된건가요?
개나 소나 내자식 천잰줄 알고 애 잡는거보다 나쁘다고 할수 있나요?22. 황당
'15.1.13 1:33 AM (183.98.xxx.7)원글님. 그 연령대엔 원래 수 개념 없어요. 숫자 세는건 숫자를 이해해서가 아니라 그냥 암기하는거예요.
그리고 추상적 개념은 십대 초중반에나 생기는건데 다섯살 꼬맹이한테 추상적 개념을 기대하시다니..
황당해서 로그인했네요.
그리고 한글 빨리 익혀서 좋을것 없어요. 글을 빨리 읽으면 창의력을 저해한답니다.23. ..
'15.1.13 1:42 AM (121.144.xxx.56)42개월 하!
휴대폰이라 제목이 잘려 4학년인가 했네요.
초등 4학년이라도 사람일 함부로 단정짓지 마시라 조언하려했는데 42개월이라니... 그때는 잘 먹고 잘 자는것만으로도 이쁜데..
원글님 자녀보다는 원글님 자신이 부모로서 배워야 할게 더 많은것 같아요. 더 늦기전에 부모교육서 10권 이상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 쓴것이 부끄러워지면 제대로 읽은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더 공부하세요.24. 네네
'15.1.13 1:48 AM (101.112.xxx.35)지나가듯 말한거도 그대로 흡수해서 기함할거 같은 그런 애들... 우리 아들이 그래요 ㅋ
그냥 편히 놀리세요. 어쩔 수 없죠.25. 예쁘다ㅎㅎ
'15.1.13 1:54 AM (111.118.xxx.140) - 삭제된댓글가을 할 때 가!
예쁘네요.
가을이 뭔지 알지도 못 하면서 가을할 때 가ㅎㅎㅎ
가방할 때 가가 아니고 가을할 때 가래ㅎㅎ26. HHSS
'15.1.13 2:24 AM (175.161.xxx.218)딸이 현재상태로 보아서는 상당히 똑똑하네요.
공부잘할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인데
머리자체는 아주 좋은듯 해요.
원글님이 자기딸을 너무 폄하하시는듯..
잘하고 있는것을
못하지만 괜찮다고 하는 부모밑에서 자란 자식은..
딸이 크면 좀 섭섭할듯해요27. ----
'15.1.13 2:50 AM (14.39.xxx.10) - 삭제된댓글부모 닮아서 그렇겠죠
딸이 불쌍..28. .......
'15.1.13 3:06 AM (115.21.xxx.170)지극히 정상이고 충분히 똑똑한데요? 그러다가 특목고가고 서울대갑니다. 자기속도가 있는거지요.
29. 부모탓이지.
'15.1.13 3:09 AM (203.152.xxx.194)그게 누구탓인데요? 당신 유전자 때문이지.
30. 세상에
'15.1.13 3:10 AM (220.95.xxx.102)저희 앞집이 이사왔는데 학습지 교사라고
딱보면 애가 미련한지 똑똑한지 안다고
근데 세상좁다 제친구 아들 가르쳤더라구요
물어보니 ~~~미련한거는 아니라서ㆍㆍㆍ
친구가 그샘이 잘한다며 국영수한자 등5과목하라고
했었다고
애 척보고 알기는요 ~~초등도 모르겠는데
42개월 님은 더하네요31. ...
'15.1.13 3:22 AM (88.150.xxx.44)낚시 아닐까요? '평타', 일베애들이 많이 쓰는 단어라던데. 나무늘보는 더 큰 애들도 못 외울 듯. ㅋㅋ
32. 돌돌엄마
'15.1.13 3:24 AM (115.139.xxx.126)대박...... 42개월한테 무슨 한글 학습지를 시켜요?
책이나 많이 읽어줘요. 얘가 아나 모르나 확인 절대 금지. 한글책, 영어책 많이 읽어주고 영어씨디 자주 틀어주고요.
한글은 애가 물어볼 때만 읽어주세요.
책만 읽어줘도 다 떼요~ 쓸데없이 돈쓰지 마시고요..33. 돌돌엄마
'15.1.13 3:25 AM (115.139.xxx.126)님 딸 똘똘하고 귀여운 아기예요.. 아기한테 실망한 기색 절대 비추지 마세요..
34. 음
'15.1.13 3:34 AM (220.95.xxx.102)단언컨데
그러다 중간도 못할수있어요~~그성질에 감당은
어찌하시렵니까35. 음..
'15.1.13 4:28 AM (50.183.xxx.105)엄마는 공부 잘했어요?
36. 글쎄요
'15.1.13 6:17 AM (65.93.xxx.173)공부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거에요.
37. 에고고~
'15.1.13 7:33 AM (175.193.xxx.145)울 막내 넷째가 지금 고1인데 6살이 넘어서도 말을 거의 못했어요.당연히 한글 못 가르쳤구요.7세쯤 되니 말을 어리버리하게 했고 겨우 한글 떼고 학교입학했어요.
초4학년부터 학업에 두곽을 나타냈고 영재2년 했구요.상위1프로 멘사회원이에요
어려서 말이 늦으면 머리가 나쁘다는 설이 있어서 정말 노심초사하고 기다렸는데 우리애보면서 세상정보가 전부가 아니란걸 알았네요.
42개월이면 아이의 무한가능성에 박수 쳐 주세요
너무 가르치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서 해낼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38. ...
'15.1.13 9:35 AM (39.120.xxx.191)42개월 아이 뇌의 발달 속도가 있는데 무슨 미디어에 등장할 신동 바라셨나요. 제발 속단하기 전에 공부라고 하시고, 이도 저도 귀찮으면 아이를 그냥 이뻐만 해주세요. 한글에 숫자도 모자라 평가라뇨. 아이가 놀고 사랑 받으면서 인지능력도 발달하고 언어도 배우고 상상력과 표현력도 늘어갈 나이에 웬 학대입니까. 애 좀 걍 놔두세요.
39. //
'15.1.13 10:27 AM (183.102.xxx.157)원글님이 욕심좀 버리셔야겠어요 ~ ~
42개월애한테 넘 많은 것을 바라시는 듯 해요.
그때부터 한글공부하는것도 사실 빠르구요.
동화책에서 본 글자 다른곳에 써보니 모른다는것도 당연한거예요
6살짜리 애도 글씨체가 달라지면 글자 못알아봐요 . 똑같은게 아니라고 하는애도 있구요
숫자는 더 하죠. 수학은 진짜 90%가 추상적인 개념인데
(1+1=2 다라는것도 사실은 추상적인거예요 애들은 1하고 1이 더해지는 왜 2야?? 하죠)
그걸 이해한다는건 힘들어요. 지금 20까지 외우는건 그야말로 동요외우듯이 외운걸꺼예요
수학은 그 나이때는 학습지말고 실생활에서 많이 접하게 해주는게 좋아요
그리고 피아노도 좀 빠른듯한데요
아직 손가락 힘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상태라 피아노 못쳐요
한글떼기도 어려운 애한테 음계까지,,
너무 한꺼번에 이거저거 알려주다보니 애 머리속에 차곡차곡 쌓여야할 지식들이
이리저리 충동하는 듯 보이는데,,, 욕심을 좀 버리심이 어때요??
어렸을때 이거저거 다 잘 외운다고 커서까지 기억하는 아이도 드물구요..
어머니가 아이의 한계를 정해버리면 그대로 더 성장하지 못하고 커게되요
무의식중에 어머니의 말 하나하나가 아이에게 전달되니까요
지금은 뭘 외우고, 가르치기보다, 몸으로 많이 경험하고 느끼고 만지고
이런 활동 많이 시켜주세요40. ..
'15.1.13 10:36 AM (125.177.xxx.222)중고딩학부모 인줄 알았는데 42개월 웃고갑니다ㅋㅋ
41. ㅋㅋㅋㅋ
'15.1.13 4:01 PM (175.223.xxx.188)아빠엄마 머리 닮았겠지요......
42. ㅁㅁㅁㅁ
'15.1.13 4:02 PM (122.34.xxx.27)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 좀 착각을 하시거나 아니면 오히려 굉장한 기대를 가지고 있거나 한 거죠
애들 좀 가르쳐본 경험을 투영하시나 본대요
맞아요.. 남다른 아이들이 있어요
지켜보면 유달리 습자지에 먹물스며들듯 잘 받아들이고
영특함을 감추지 못하는 아이가 있어요
정말이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경이감을 자아내게 하는...
근데 그런 아이들이 특별한 거지
거기에 못 미치는 아이가 모자라는 게 아니랍니다
원글님 당장 그 마음을 거두지 않으면요
손해는 님몫이에요
아마도 영특한 원글님 아기는 벌써 엄마의 싸늘한 기대접음을 눈치채고
영민함을 펼칠 생각을 접고있을 테니까요43. 그냥..
'15.1.13 4:12 PM (125.177.xxx.38)본인 아기가 천재였음 했는데
그렇지 못한것 같으니 실망하는 엄마의 넋두리...
42개월이라........................ㅎㅎㅎ!44. ㅇㅇㅇ
'15.1.13 4:21 PM (211.237.xxx.35)참내 ㅎㅎ
어이가 없네요...........
저희 딸 고3수능 끝내고 대학 입학하는데도 공부머리 아직도 아리까리한데;;;45. 저는 공감가는데..
'15.1.13 4:48 PM (122.34.xxx.218)시대가 시대인지라...
엄마와 아이가 2인3각 경기하듯 합심단결하여
학습을 향해 내달리는 시대인데...
원글님 글이 터무니없어 보이지 않습니다.
저도 첫아이 어릴적엔 무조건 맘편히 놀려야지...
하다가 초등 입학해 보니 그게 다가 아니더라구요..
하여, 둘째는 첫아이보다 조금 일찍 한글 수업 (학습지) 시작해
45개월 즈음 되니 그야말로 한글 챕터북을 줄줄 읽는 수준이 되어서
내심... 이 아이는 다분히 학구적인 성향일까? 싶어
담당선생님께 문의드렸었거든요....
선생님 왈,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 중 요새는 24개월 전에
이미 한글을 완전히 뗀 아이들도 다분히 있어서
저희 둘째 정도는 조금 빠르다.. 정도라고.. 하시더라구요...
놀라운 시대지요!
한글이 문제가 아니지요.
한글과 영어 리딩 레벨을 같이 올라가게 영어는 모국어 수준으로...
중국어에, 스페인어에....
삼개국어 하는 엄마들 스터디 모임 보고 정말 가슴이 철렁했어요.46. ,,,,
'15.1.13 4:50 PM (182.208.xxx.115)42개월 딸이 가엾네요....
47. ..
'15.1.13 4:57 PM (112.72.xxx.72)무슨 말인지 전 이해돼요.
저도 큰애 키울때는 한번만 설명하면 됐던것이 둘째는 오빠머리 못 쫒아 가는게 눈에 보여요.
근데 이상하게 공부머리는 없어도 애교 많고, 저랑 말도 통하고
확실히 위에 오빠가 갖지 못한 뭔가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EQ라고 해야 할지..48. 저도 무슨말인지 알아요
'15.1.13 5:07 PM (221.162.xxx.73)게다가 원글님은 아이를 가르쳐봤으니 비교돼죠
전 혼자 한글 깨쳤다는 말 많이 들어서 애들 다 그런줄 알았어요
숫자 10까지 가르치면서도 뒷목 잡았다니깐요 ㅋㅋ
어쩌겠어요?? 그냥 평범하게 키워야죠
전 공부보다 성격 좋은 아이가 됐음 좋겠네요49. 원글님
'15.1.13 5:15 PM (164.124.xxx.147)그런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가 바보가 아닌 이상 부모가 얼마나 이끌어주고 잡아주느냐에 따라 천지 차이라는거 느꼈습니다.
제 딸 지금 초등 3학년이예요.
어릴 때부터 특별히 빠른 것도 없었고 늦은 것도 없었고 그냥 아주 평범하고 건강한 아이였어요.
아빠가 머리가 굉장히 좋은 편이어서 내심 나 닮아서 평범한가 싶기도 했구요.
그런데 좀 커서 보니까 분명 타고나기를 영특하게 태어난 아이들도 있지만 아주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거였더라구요.
부모가 꾸준히 관심 갖고 아이가 흥미 잃지 않도록 신경써서 잡아줘야 해요.
강남 출신 아이들이 다른 지역보다 입시율이나 전문직 가지는 비율이 다 타고난 두뇌 때문은 아니쟎아요.
그리고 공부가 머리만으로 하는건 아니고 끈기나 욕심도 중요한 요인이죠.50. 음...
'15.1.13 5:16 PM (223.62.xxx.24)올해 7살인 우리애는 ㅋㅋㅋㅋ
사실 전 글을 여태 일부러 안가르쳤는데요..
언어 능력이나 정말 기발한 생각을 해내는거
그게 글을 알기 시작하면 오히려 도태될수도 있다고 아동 교육 박사 하시는분이 그러시기도 했고
한글 교육은 7세 중후반에 해도 충분하대요
요즘 엄마들 대부분이 절 보면 제정신이 아닌것 처럼 생각들 하지만 뭐 .. 어때요 ㅋㅋ 전 애가 해맑게 걱정없을수 있을때 행복한게 더 좋아요.
글을 몰라서 공부 못하는 사람 없잖아요 ㅋ51. ...
'15.1.13 5:21 PM (112.169.xxx.70)큰애 돌전후로 숫자며 영어알파벳 다알고 15개월쯤 되니까 와 꼬마들 많다 하면서 말도 다하고 간단한 동요도 다부르고 하길래 머리 좋은줄 알았어요 ㅎㅎ 물론 한글도 4살 전후로 읽기시작하고요 .... 하지만 6살때도 한글 잘 모르던 우리둘째가 지금은 공부 머리가 더 있어요 더 키워보세요 모를 일입니다...
52. 하이고
'15.1.13 5:43 PM (114.205.xxx.114)뭐라 할 말이 없네요ㅋㅋㅋ
53. ㅎㅎㅎㅎ
'15.1.13 6:03 PM (175.211.xxx.31)방송에서 특출한 아이들 나오는걸 너무 많이 보셨어요.
주완이 등등 ㅎㅎ
제가 보기엔 님네 아기 천재 같은데요?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셔요.54. ㅇㅇ
'15.1.13 7:04 PM (175.114.xxx.195)그런걸로 판단하지 마시고 엄마머리,아빠머리로 평균내보시고 어느쪽을 더 닮았는지를 추론해보시면 대충 나와요ㅋㅋ
55. 원글님^^
'15.1.13 7:06 PM (103.10.xxx.218)댓글들 너무 과하십니다,.엄마맘엔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첫애라면 더더욱더지요..
기대도 크고요~
저도 한때 원글님같은 생각에 분명 수학을 못할꺼라 생각했어요..
수개념이 그닥 발달하지 않고 딱 보통이고..잘 잊어먹고 그랬어요..
지금 중2 올라가는데 수학만(이게 중요하네용 ㅠㅠ)상위 5%뭔가 상장 받아왔어요..
6학년까지 학습지랑 문제지만 풀리고...대신 재미나게 경시 문제 같은거 한문제씩 누가 먼저 푸나 내기 같은거 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하는 방법을 알려만 주었어요..
대부분 틀리고 풀다 말고 그러더니 어느순간부터인가 다른 아이들하고 달리 유형이 조금만 달라져도 안푸는 아이들 보다 이렇게 저렇게 공식이며 잡아다 끌어놓고 대입하는 습관이 생겼지요..
물론 중1부터는 학원을 보냅니다..
그리고선 반에서 수학은 공동 1등은 하네요^^
원글님 대체적으로 늦는다는 부분은 42개월짜리 아이한테는 다른 부분의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한글 평생 못때고 말도 못할것 같은 남동생은 중딩부터 수학의 귀재쯤 되었어요..ㅋㅋㅋ
천천히 보세요..갈길 멉니다..공부가 즐겁다는거 성취욕을 가르피세요..
무너가 해낼때의 기쁨이 아이들에게 큰 원동력이 됩니다..
(참고로 대신 저의 딸 암기 과목은 꽝입니다..겨우 평균만..ㅋㅋㅋ)56. 꼭 보세요.
'15.1.13 7:35 PM (112.146.xxx.160)ebs 공부 못하는 아이 다큐.
오늘 5부하네요. 전편 꼭 다 보셨으면 해요.57. 꼭 보세요.
'15.1.13 7:37 PM (112.146.xxx.160)아이한테 '능력은 나아지는 것'이라는 개념을 꼭 인지하게 해야해요.
엄마가 벌써부터 '이 아이는 공부 머리는 별로다..'라고 한정지어버리면 은연중에 말과 행동에서
아이에게도 그걸 각인시켜주고, 아이는 엄마말이 맞다고 생각해버려요. 그럼 오랜 시간 헤매게 되겠죠.
원글님이 인지한 것도 어쩌면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방법 중에 한 길이 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생각하기엔 너무 이른 것 같아요.
저 다큐 꼭 보셔야해요~ 알았죠?58. poporo
'15.1.13 7:38 PM (122.32.xxx.44)저희 오빠가 24개월에 한글 영어 다뗄정도로 암기력이 좋았어요 주변에서 영재라고 엄청난 기대속에 자랐는데 결국 전문대갔어요
반면에 48개월에도 한글을 못뗄정도로 늦었던 저는 상위권대학갔구요
자세한 스토리를 쓰자면 길지만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상 공부는 머리가 아닌 엉덩이로 하는겁니다59. 공부머리는
'15.1.13 7:53 PM (125.178.xxx.140)일반적으로 중학교 2학년쯤 보입니다.
아무리 똑똑해 보여도 사춘기를 지나면서 영 아니올씨다도 있구요
아무리 둔해 보여도 아이의 마음가짐에 따라 그 능력이 달라집니다.
42개월 시간이 많아 딴생각이 많으신듯합니다.
그때 그 여유만큼 즐기시면서 놀아 주면 됩니다.60. 헐
'15.1.13 7:59 PM (222.120.xxx.94)계모네 계모여. 이건 계모가 아니고선 설명이안돼!!!
61. 헐...
'15.1.14 12:01 AM (115.139.xxx.109)계모네, 계모야.. 222222222223
원글 읽고 뻥졌다가 원글이 댓글 읽고 이건 뭐
말해줘봐야 느낄 사람도 아닌 것 같고,
엄마한테까지 평가 당하는 아이가 급 불쌍합니다.
그런데 감사해요.
어제까지만해도 너무 게으른 엄마라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보니 저는 괜찮은 편이네요. 위로가 되었어요. 우리 애키우는 사람끼리 자기 자식가지로 이러왈저러왈하지 맙시다. 인생 긴건데...62. ㄱㄴㄷ
'15.1.14 12:06 AM (112.154.xxx.140)42개월이면 저희 애랑 동갑이네요
저도 아이 24개월쯤 됐을때 숫자랑 한글 척척읽던 아이가 부러운 마음도 들었고 우리애도 또래 친구들보다 앞서나갔으면 하는 바람도 없지않아 있지만 공부는 평생 꾸준히해야하는데 앞으로 길게보고 지금부터 닥달하고 싶지않아 흔들리는 마음 다잡고 있어요 요즘 흔하게 시키는 방문학습도 아직 어린이집도 다니지않아 가을에 가는 커녕 ㅠ 숫자도 10 넘어가는건 헷갈려하지만 전 공부는 꾸준히 천천히 이끌어주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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