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향복도집 어떤가요?
거의 세가 안나오는 아파트단지인데, 동향집이 하나 나왔대서 내일 보러 가기로 했어요.
원래 쭈욱 남향 살아서, 안보려했는데 요즘 전세가 넘 올라 웬만하면 계약할까해서 낼 갈까해요.
근데 이집이 동향인 것도 그렇지만, 애들방 둘다 복도에 창이 있는데 요.
복도식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여름엔 그 복도창을 열고 주무시는지, 혹은 안열고 자면 더울것같고,열고자면 위험할것같기도 하고...
괜찮을까요? 동향인 복도식아파트.....
1. 동향은..
'15.1.12 10:15 PM (58.124.xxx.17)동향은 되도록 살지 마세요..
제가 동향 저층 살다 남향, 그것도 꼭대기층으로 이사갔는데 동향이 훨씬 춥고 뭐랄까 햇빛이 안드니
집이 포근해보이질 않아요... 복도식은 아니어서 그 장단점까지는 모르겠는데..
낮인데 거실에서도 불 켜놨어요..2. 다
'15.1.12 10:20 PM (112.163.xxx.93)사람 사는 집인데.. 저두 지금 복도식 사는데 시끄러운 것 말고는 그냥 저냥 나뿌지는 않네요.
그래도 밤엔 조용해요.
여름은 안지내봐서 모르겠어요.
열어놓고 자다 시끄러움 닫고 방문 열어놓고 선풍기 돌릴 생각이네요.
어디 지방 사원 아파트 복도식은 다 아는 사람들끼리라고 여름 밤에 현관문도 열어놓고 잔다네요.
방충망만 닫구요..3. 동향
'15.1.12 10:33 PM (119.64.xxx.57)40평대로 전에는 15층중 8층 남향. 지금은 21층중 16층 동향 살아요.
전망때문에 선택하긴 했지만 저도 동향집 처음이라 걱정 많이했었는데 살아보니 별 차이 없더라구요.
아침에 해가 깊숙히 들어오는데 워낙 일찍 일어나니 잠 못자고 깨는 일 없고 층이 높아 그런지 해질녘 되야 불켜요.
여름에도 에어컨 그다지 안틀었고 이번 겨울 따뜻해서 그런지 아주 추운 날 며칠 제외하고는 밤에 잘때만 켜도 7부소매 바지 입을 정도는 돼요.
외국에 살땐 향 안따지고 오로지 전망이었거든요.
그래서 전 별로 불만 없어요.
그런데 오전 오후에 직접 가보세요.
남향도 동간이 좁거나 앞이 막혀있으면 저층은 해가 잘 안드는 집도 있고 동향도 아침에만 반짝 해들고 마는 집도 있고 그래요.4. 바다짱
'15.1.12 10:44 PM (39.118.xxx.151)아...다들 안좋다시네요ㅠ
동향이긴 한데 고층이라 어둡진않다는데, 복도에 창이 있어 여름밤 애들이 창문열고 자는게 젤로 걱정인데,... 그냥 낼 집보러가지 말까봐요ㅠ5. ㅇㅇ
'15.1.12 10:49 PM (121.169.xxx.139)잠을 안자고 밤에 불 켜놓고 있을 때도 걱정일 거 같애요
불 켜놓으면 밖에서 다 보이지 않나요?
( 방범창 달면 잠 잘 때 좀 안심할 거 같아요)
이런 점 위주로 살펴보세요.
전세 물량이 요즘 없다는데
이거 저거 가리기가 힘들 듯..6. 리멤
'15.1.12 11:04 PM (121.134.xxx.54)복도식 동향집은 여름에 너무 더워요. 현관문 열어두지않는 이상 맞바람이 안치니까요. 반면에 계단식 동향집은 여름에 부엌과 거실창 맞바람치게 열어둘 수있어서 비교적 시원합니다. 서풍이 잘들어오거든요.
둘 다 살아본 사람 씀7. 바다짱
'15.1.12 11:30 PM (39.118.xxx.151)고맙습니다. 다른집 나올때까지 기다려봐야겠네요
8. 복도식
'15.1.13 6:50 AM (1.254.xxx.66)동향집 13년째 살고있어요
애들방도 복도쪽이고 저희집은 비상계단옆에 끝집이라 조용한편이고 바람도 잘들어와서 별불만 없어요 시끄러운건 어떤 이웃을 만나느냐에 달린지라 아파트탓은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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