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집 선택 고민 좀 들어주세요

R123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15-01-12 18:39:05
안녕하세요
올해 봄 결혼을 앞둔 처자입니다
집 구하는 보유자금은 1.5억으로 대출받을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만 (신랑연봉5500, 본인4000) 없는게 좋겠죠..
이런저런 집 구경하며 어제 최종적으로 강서구 등촌 주공3단지 1.5억 전세 또는 등촌역 빌라 매매 2.1억으로 압축하여 고민하고 있습니다 빌라는 매매하면 집값떨어질 위험은 있지만 신축이며 입지조건이나 햇볕이 잘 드는..곳입니다 이에 반해 주공아파트는 20년이 넘었고 아주 작습니다 실평 10평의 느낌입니다 대출없이 주공아파트로 가는 것으로 기울었는데 등촌 주공사시는 분들 주거환경은 어떠신지 그리고 빌라 매매는 정말 아닌건지 아니면 다른 고견들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참고로 2년 뒤에는 아이 때문에 시댁근처로 무조건 집을 구해 이사가야 합니다 (미리 가고싶진 않구요..) 고민이 많네요 82에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많은 의견 부탁 드릴게요
IP : 175.253.xxx.2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 6:45 PM (112.214.xxx.194)

    다들 빌라 매매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데요.

    빌라라고 집값이 떨어진다기 보다는..매매가 아파트보다는 활성화가 덜 되어있는 것이구요,
    제가 결혼하고 아파트1번, 빌라 2번 .. 지금도 빌라에 살고있는데
    교통이 좋고, 주차장 확보되어있는 깨끗한 빌라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해요.

    혹여 매매가 잘 안되더라도 교통편리+주차장 이면 전세나 월세가 정말 잘나가요.
    아파트보다 관리비 등도 1달에 10만원정도는 절약되구요.
    주변에 전세비는 오르고, 그렇다고 아파트는 가격적인 부담이 되니 빌라 구입하는 사람 꽤 봤어요.

    하지만! 반드시 매매하시더라도
    주차와 교통은 필수여요~

  • 2. 대출없이전세
    '15.1.12 6:46 PM (223.62.xxx.25)

    를 추천합니다.등촌주공이요

    빌라는 내가 나오고 싶을때 못나올수도..
    대단지 아파트 역세권에 학교끼고 있는단지 소형이라면
    연식 있어도 훅 떨어지진 않을겁니다.

    등촌주공쪽을 몰라서 편의성은 말씀 못드리겠네요.
    치안은 빌라보다 아파트가 나을겁니다

  • 3. 맞벌이로
    '15.1.12 6:46 PM (112.163.xxx.93)

    시댁 근처로 가야 한다면 무조건 전세요.
    집은 샀다하면 맘대로 안팔려서 자칯하면 계획에 차질이 생겨요.
    전세 주고 가도 신경 쓰이고..
    맞벌이 집 좁은게 훨 나아요.
    청소 간편해서.. 집 크면 도리어 왼수.

  • 4. ㅇㅇㅇ
    '15.1.12 6:48 PM (211.237.xxx.35)

    그럼 빌라나 연립주택 전세를 알아보세요.

  • 5. 루시드윈터
    '15.1.12 6:50 PM (175.196.xxx.163)

    무조건 아파트 전세.. 젊은시절엔 환금성이 중요해요.. 많은 변수들이 있기때문에..

  • 6. 빌라
    '15.1.12 6:51 PM (112.163.xxx.93)

    위치 좋으면 장기거주로 괜찮지만 쉽게 안팔린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이건 나이 들어서 한동네서 장착하는 분들에겐 오래된 아파트보다 괜찮다 싶습니다.
    왜냐면 주민들과의 친분이 아파트 보다 높아서 정서적으로 좋고 관리비 부담이랑
    집 구입 비용에서 경제적 이익도 있구요.
    관리비가 적어 아파트보다 전월세가 잘 나가는 장점도 크더라구요.

  • 7. 그래도 아파트가 낫죠.
    '15.1.12 6:52 PM (58.238.xxx.148)

    십오년 전에 저도 신혼집을 빌라에서 시작했었어요.
    10년 된 아파트와 신축 빌라를 두고 고민했었는데 조건이 원글님과 비슷하네요.
    다만 부동산 경기가 다르긴 하지만...
    어쨌거나 신축빌라쪽에 마음이 기울어있던 차에
    마침 그 동네가 향후 뉴타운 지정이 될거라는 소문이 흘러나와 덥썩 빌라로 구매했었어요.
    당시 1억이었는데 4년 후 나올 때 뉴타운 지정을 코 앞에 두고 많이 오른 가격인데도
    천만원쯤 손해를 보고 나왔었습니다. 같이 두고 고민하던 아파트는 2천만원쯤 올랐었구요.

    지금 경기로 빌라든 아파트든 집값 오르기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대출없이 아파트가 더 낫지 않을까요?
    신혼이시라면 앞으로 가족 수가 늘어나고 계획이 많으실텐데
    거래하기 쉽고 덜 손해나는 쪽이 편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신혼집 별거 아닙니다. 뭐... 이렇게 말해도 신혼을 시작하는 분들께는 피부에 와닿지 않겠지만,
    살아보면 폼나게 사는 것보다는 안정되게 사는 편이 훨씬 더 기쁨이 크더군요.
    결혼 축하드려요^^ 현명한 선택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하시길 빕니다.

  • 8. 흑설마녀
    '15.1.12 7:04 PM (58.233.xxx.39)

    저도 등촌동 빌라 매매해서 살다가 부동산에 집 내놓은 상황이라 반가워서 로그인했네요^^

    전 빌라도 매매 생각처럼 나쁘지 않다고 봐요(꼭 제가 살고 있어서는 아니구요^^). 저의 경우는 엘베있고 청소업체가 잘 관리해줘서 빌라지만 쾌적하게 살고있고, 관리비도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고요. 다만 신축들어가실때는 결로나 뭐 이런 하자보수해야할 부분에 대해 확인이 힘드니 더 꼼꼼히 보시고 신중히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뽑기가 좋았는지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곰팡이가 피거나 결로현상이 있는 세대로도 있더라구요.

    또 집값하락과 매도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입지좋고 하자없고.. 향까지 좋은 집이라면
    아파트보단 선호가 떨어질수 있지만 수월하게 매매하고
    나가시더라구요. 저흰 2년 지난 빌라(1억8천에 구입)인데 구입한 금액정도 또는 많게는 1천~1천5백 정도 높게 책정된 금액으로 매매한다고 부동산통해 들었습니다. 저흰 사실 집값이 좀 떨어지더라도 맘편히 사는 댓가로 월세낸셈 치자는 생각으로 왔는데 다행히 살짝 올랐더라구요.

    저흰 지하철 1분거리에 (교통이 정말 중요한듯요!) 남향집, 저렴한관리비로 만족하고 잘살고 저축열심히해서 34평 아파트 분양받아나가요~^^

    글이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ㅋ
    원글님도 좋은집 선택하시고 도움되셨길 바래요!

  • 9. ....
    '15.1.12 7:41 PM (112.185.xxx.124)

    2년 뒤에 무조건 이사가셔야하니, 매매보다는 전세를 추천해요.
    전세가가 매매가보다는 낮을테니, 좀더 좋은 주거환경에서 시작하실 수도 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669 왜 시어머니들은 더 있으라고 붙잡는걸까요 49 왜? 2015/09/28 5,675
485668 냉부해-와...김성주 진행 짱. 32 ㅇㅇㅇ 2015/09/28 11,963
485667 새마을운동은 주민 감시체제였다. 3 5호담당제 2015/09/28 1,208
485666 사장님때문에 마음이복잡해요ㅠ . . 2015/09/28 865
485665 탈세자 신고포상금 꽤 짭짤한가봐요 4 2015/09/28 2,289
485664 결혼하니 가장 좋은건 1 ㅇㅇ 2015/09/28 2,443
485663 지금 냉부해 그릇 예쁘네요 3 ... 2015/09/28 2,946
485662 한자 부수에 대해서 헤갈리는게 있어요. 1 담담한 2015/09/28 1,174
485661 집값.. 모두가 떨어진다고 할때, 용단으로 사서 이득보신분있나요.. 15 ... 2015/09/28 6,300
485660 한국을 헬조선이라 부르는거 딱 맞는거 같아요 6 와진짜 2015/09/28 2,272
485659 시부모님 집을 사드리는거에 대해 32 엠버 2015/09/28 5,866
485658 18금 비키니라인 왁싱 4 무성녀 2015/09/28 21,661
485657 지금 허삼관 해요^^ 6 .. 2015/09/28 2,930
485656 세월호531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어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9 bluebe.. 2015/09/28 537
485655 행주랑 걸레 관리 어떻게 하세요? 이렇게 해두 되나요? 49 헹주걸레 2015/09/28 6,186
485654 제가 나서도 되는 일일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ㅜ 5 ... 2015/09/28 1,582
485653 지금 mbc 파일럿 다큐 위대한 유산 보셨나요? 감동 2015/09/28 1,661
485652 여자들은 왜 먼저 만나자고 안할까요? 16 ... 2015/09/28 9,592
485651 자꾸 결혼하는 꿈을 꿔요 1 므와오씨 2015/09/28 1,076
485650 간경화,,, 서울에 있는 병원이 좋을까요? 5 걱정맘 2015/09/28 1,854
485649 임신끊기면 시험관 아기도 안되는 건가요? 2 ... 2015/09/28 1,785
485648 폰 로밍해놓고 전원을 꺼놓으면 .. 2015/09/28 578
485647 정신줄을 놓지 않고는 명절을 못지내겠어요... 2 망망망 2015/09/28 1,584
485646 손가락마디가 아픈데 류마티즘인가요? 7 손마디 2015/09/28 3,460
485645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 WTO, 분쟁패널 설치 4 정부뭐해 2015/09/28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