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결벽증일까요...

..... 조회수 : 2,809
작성일 : 2015-01-12 16:30:51

 아까 부분 도배 글도 올리긴했는데...

 

 일례로 어제 삼겹살을 식탁 위에서 전기 그릴에 굽다가 기름이 벽지에 튀었어요.

 크고 작은 방울이 20여개 정도...

 저에 비해 남편은 일반인이라... 

 신문지 깔아야 한다 말은 했지만 신문지도 안깔고, 벽도 당연히 무방비...

 남편한테 뭐라하면 안된다고 의식하고 참았어요.

 저도 다른 요리 하느라 미처 의식 못했거든요. 남편은 쌈장이 튀니까 그제서야 흠칫 하면서 닦았는데...

 저도 그제서야 보니 이미 기름이 튀어있더라구요.

 

 그 때부터 제 마음은 온통 저거 어떻하지에 가있어요...ㅠㅠ

 그 후로 먹는것도 시들해지고... 어떻게 지우나 검색...ㅡㅡ;; 결국 방법 없더라구요.

 

 이렇게 24시간은 마음이 쓰입니다...그다음에 잊혀지고, 식탁에서 밥먹을 때마다 간간히 거슬리겠지만

 이내 잊혀지겠죠...

 

 도배한지 한달밖에 안되서 더 그렇긴해요...ㅠㅠ

 

 이런 것도 결벽증이죠?

 저도 적당히 하고 싶은데...

 마음의 조절이 안되네요....ㅠㅠ  

IP : 203.244.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2 4:32 PM (125.39.xxx.204)

    전 식탁이며 바닥에 튈까봐 섬겹살은 아예 식탁에서 안구워요..님 정도는 결벽증 축에도 못끼임

  • 2. TiNNiT
    '15.1.12 4:33 PM (220.73.xxx.51)

    앞으로 간간히 거슬리실 정도라면.. 결벽증 까진 아니지 않나 싶네요..
    단지 조금 더 예민하실 뿐?..

    결벽증이었으면.. 도배 새로 했을걸요?.. ^^

  • 3.
    '15.1.12 4:35 PM (61.102.xxx.135)

    님은 무엇 때문에 도배지를 거기 발랐을까요?
    집을 위해서?
    아니면 님을 위해서?
    도배지의 주인이 님이라면 거기에 계속 마음을 둘 필요가 없는 것이고, 집이 주인이라면 주인의 눈치를 봐야 하니 도배지의 얼룩을 어떻게든 해결하셔야 겠지요.

  • 4. 결벽증 친구
    '15.1.12 4:36 PM (221.164.xxx.184)

    결벽증은요
    내가 결벽증이라고 인정안되요.
    그냥 깨끗하다고 합니다.
    원글님 경우를 더럽다고 볼겁니다.

  • 5.
    '15.1.12 4:40 PM (121.161.xxx.53)

    집안에서 삼겹살 안구워요
    결벽증이라ㅜㅜ

  • 6. 이런거 생각함
    '15.1.12 4:46 PM (180.65.xxx.29)

    집에 삼겹살 못구워요 기름이 증기로 변해서 벽에 여기 저기 붙을텐데

  • 7. ㅇㅇ
    '15.1.12 4:54 PM (116.33.xxx.75)

    도배한지 한달이면 진짜 속상하시겠네요. 저도 절대 식탁에서 삼겹살 안 굽습니다. 굽더라도 부엌에서 구워서 나가죠. 싱크대 벽은 타일이니 닦을 수라도 있지.

  • 8. ...
    '15.1.12 5:10 PM (223.62.xxx.45)

    살다보믄 드러워져요.
    정 거슬림 스티커 하나 붙이시던가.

  • 9. ...
    '15.1.12 5:29 PM (203.244.xxx.21)

    이제껏은 원래 가스렌지에서 구웠죠. 그 주변은 타일이고, 가스렌지 상판만 닦으면 됬는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남편이 갑자기 전기그릴에 굽재서 그러라고 한건데.....너무 오랫만에 그릴을 쓰는지라 깜빡했어요.

    게다가 보통 그릴 쓸때는 바닥에서 쓰는데 어제 따라 유난히...

    벽의 주인은 나니까.. 이제 신경안쓸래요..^^:

  • 10. ...
    '15.1.12 5:30 PM (203.244.xxx.21)

    생각해보니 냄새도냄새고 다신 식탁에서 안할래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968 에코그릴 어떤가요? 그릴 2015/01/12 522
454967 수면내시경이 맞는 사람 vs 일반내시경이 맞는사람..차이가 뭘까.. 3 고민 2015/01/12 1,790
454966 이케아 포앙 암체어 수유의자로 좋나요? 튼트니맘 2015/01/12 1,926
454965 보험을 몇 개 정도 가지고 있으세요? 6 이제야아 2015/01/12 1,817
454964 대한항공 측 ”바비킴, 보상 원하면 논의하겠다” 16 세우실 2015/01/12 3,877
454963 제가 결벽증일까요... 10 ..... 2015/01/12 2,809
454962 중학생아이 학원 다니는데 화를 너무내요 17 숙제가 많다.. 2015/01/12 4,103
454961 아울렛에서 롱샴샀어요 1 날개 2015/01/12 2,060
454960 아기 책이나 교구같은걸 좀 사서 가져가고 싶은데요.. 초보엄마 2015/01/12 1,051
454959 문재인 스마트폰 정당의 문제점 7 이건아닌듯 2015/01/12 1,032
454958 송일국 부인 진짜 머리 나쁜거 아닌가 87 허억 2015/01/12 25,361
454957 82분들 덕분에 위내시경 잘 마치고 왔어요. (비수면 내시경 검.. 7 끝났다 2015/01/12 6,300
454956 더블로리프팅 해보신분 계세요? 3 고민 2015/01/12 3,657
454955 주진우 두바이 취재 말 하면 취재원 위험 으스스 2015/01/12 2,753
454954 호떡믹스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7 파랑 2015/01/12 2,287
454953 남편 호칭 5 ㅇㅇ 2015/01/12 1,621
454952 여동생 1 !?? 2015/01/12 1,009
454951 24평아파트 5 매화마름 2015/01/12 2,442
454950 세월호 희생 아들에게 카톡 보내자.. ”아빠 사랑해” 답장 19 세우실 2015/01/12 4,332
454949 삼둥이 좋아하는데 무슨일 있나요?? 아따맘마마 2015/01/12 867
454948 GMO가 어디에 안좋아요? 사례들이 있나요? 12 궁금 2015/01/12 2,924
454947 노인돌보미에게 반찬만드는 비용 어떻게 드리면될까요? 6 고민 2015/01/12 1,670
454946 SG "美금리인상 호재, 韓코스피 2200 예상&quo.. 1 ..... 2015/01/12 1,678
454945 두리안이랑 취두부? 냄새 아시는분? 18 궁금해요 2015/01/12 8,352
454944 가위 눌리는게 뭔가요? 9 공포 2015/01/12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