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맞이 해돋이 보기 등산을 한 것이 엊그제인데 어느덧 1월 중반입니다.
사실 나이를 먹을수록 세월이 빠르게 느껴진다는 것이 정설이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너~~무 빠르네요.
그나마 30대 때까지는 휴일이나 퇴근 후에 쉬는 시간은 빨리 지나가도 회사에 출근해서 일하는 시간만큼은 정말 느리게 지나간 것 같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조차도 엄청나게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월요일이네 하고 눈 한 번 감았다가 뜨면 금요일이네가 되는 느낌이랄까요?
41살이 이 정도인데 50대인 분들은 정말 어떤 기분일지... 뭐 저도 곧 느끼게 되겠지만요...ㅠㅠ
올 해는 14년 만에 여자라도 한 번 만나볼까 싶은데 잘 되려나요?
그동안 모터싸이클과 등산, 하이파이 등에 꽂혀서 연애는 생각 조차도 안 했었는데 이 나이 먹고 다시 하려면 되려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