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아니에요 친인척도 아님ㅎㅎ
본인 아니구요.
친인척도 아니구요.
주위에 승무원 아는 사람은 건너건너 따님정도? 인 펑범 아줌마입니다.
10년차 워킹맘이구요. 내가 왜 여승무원을 이해하려하나 생각해보니 회사에서 별꼴다보긴 했네요.
전요. . .
그 여승무원이 위증을 한 것과 주차 알바생이 무릎을 꿇은 것 결국 같은 일이라 생각해요. 갑의 횡포에 반항조차 할 수 없는 거죠. . 오히려 매맞던 아내가 남편이 그만 나가서 밥이나 먹자하면 냉큼 옷갈아입고 따라나서는 . . 그런상황이었을 거라 봅니다.(가정폭력에 대해서는 또 다른 경험이 있어요. 이 얘긴 언젠가 82에 하고싶은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 제가 맞고 그랬단 건 아닙니다. )
아까 다른 사이트보니 주차알바생사건 터지자 그런 부당함에 싸웠어야지 나약하게 무릎꿇냐고 꿇냐. 그거관두고 다른 알바 구하면되지. 라고한 트윗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차알바생은 그러지 못했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어제 그알에 나왔지요.
욕을 먹어야하는 건 위증을 요구한 자.. 지시한 자들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위증해야되겠지ㅡ하고 생각하게만든 이 사회. 특히 사법부죠.
사실 그 여승무원의 교수 제안. . 정말 지켜질지도 의문이고 여승무원도 알고 있을거에요. 사태수습된 후 교수제안은 쏙들어가고 한직돌릴 수도 있다는 거. 회사란 그런 곳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증을 선택할수 밖에 없다는 것. 이게 어제 그알의 화두라고 봅니다.
주차 알바생은 왜 무릎을 꿀었고 여승무원은 왜 위증을 했는가.
아까 다른 글에 보니 재벌에게 유리한 판결내린 판사들 신상을 터는 게 낫다고 하셔서 찬성댓글 달고 왔어요. 지켜보고 비난해야할 건 그들이고 그것만이 무력한 우리가 그나마 박사무장님같은 분을 실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1. 이런 논리로
'15.1.11 12:45 PM (121.161.xxx.228)직장생활을 10년이나 하셨다는게 참 대견합니다.
2. 그렇죠.
'15.1.11 12:53 PM (1.240.xxx.55)두 번째 댓글님이 정곡을 찔렀네요.
나를 위해 나서준 사무장님이 내 거짓증언으로 코너에 몰리게 될 거란 사실을 바보가 아니면 알 텐데,
어찌 주차장 알바생을 갖다 붙여 변호를 하나요?
상황이 달라요.3. 훗
'15.1.11 1:03 PM (119.69.xxx.42)그따위 거지 같은 논리로 옹호가 될 거라고 생각하나요?
4. 엥?
'15.1.11 1:27 PM (39.7.xxx.106) - 삭제된댓글갑질에 어쩔 수 없이 굴복하는 것과 거짓을 말해 다른 사람을 파멸시키는 게 같은 차원의 일인가요?
모멸감 느껴도 참아야 하는 게 직장 생활일 수 있지만
갑을 편들어 같은 을을 궁지에 모는 건 이미 용서받지 못할 일이죠.
정말 이게 같다고 생각하고 사셨다면 삶을 한번 돌아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5. ㅍㅍㅍ
'15.1.11 1:31 PM (101.235.xxx.51)주차요원과 그 승무원은 경우가 엄청 달라요. 갑의 횡포에 두려워서 침묵하고 저항할 엄두를 못 낼수는 있지요. 주차요원은 피해자이만, 그 승무원은 피해자의 위치에 있다가 자기를 도와준 사람의 등에 칼을 꽂은 또다른 가해자이며 갑의 조력자가 된 것이지요.
6. 네.
'15.1.11 1:56 PM (1.240.xxx.55)윗 댓글님. 저 도와주신 분 등에 칼 못꽂아요.
내 발언이 단순히 어떤 사람을 감싸주고 끝나는 게 아니라
날 돕자고 나선 사람 등에 칼 꽂는 형국이 된다면 ]
내 이력에 피해가 간다 해도 그건 못해요.
두 사안은 엄연히 달라요.7. 음
'15.1.11 2:01 PM (121.167.xxx.114)세상이 그런 시스템인거지 밑바닥 나쁜놈이 뭔 죄냐.. 하는 것은 자신의 나쁜 짓을 합리화하기 위해 마련해둔 심리적 출구입니다. 어차피 세상이 더럽고 대가리의 시킨 놈들이 진짜 나쁜 놈인데 나 하나쯤은 무슨 대수냐 하는 거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 자신에게 떳떳하고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차피 남 보이기 위한 삶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개개 요소들이 모이면 점점 큰 덩어리가 될 테고 그것이 미세하나마 바른쪽으로 가는 힘이 되겠죠.8. 도와 준 사람 등에 칼을 꽂았기 때문이죠....
'15.1.11 2:11 PM (1.225.xxx.5)불익을 당하고도 저항 할 수 없었다는 아르바이트 생과는 엄연히 다른 얘기죠.
불익을 당한 걸 알고 도와 준 사람을
불익 준 사람 편에 서서 등에 칼 꽂은 거잖아요.
이걸 어찌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나요???9. 이해
'15.1.11 3:17 PM (122.128.xxx.57)어느정도 생계를 위해 타협하는거 이해 못하는거 아니예요.
하지만 이건 경우가 다른듯... 자기가 사건의 원인제공자면서 쏙 빠져나갔네요. 무책임하고 비겁해요.
남에게 피해을 준 정도가 아니라 도와준 사람이자 동료 등에 칼 꽂은거잖아요.
원글님 한번 당해보고 그런 말씀해보세요.10. 그냥
'15.1.11 4:46 PM (223.62.xxx.95)가만히나 있지... 나서긴 나서요
11. 헐 다 자기같은 줄 아네요.
'15.1.11 7:25 PM (1.233.xxx.159)직장생활10년도 훨씬 넘었는데 사소한 실수면 깊게캐지 않지만 저런 중대한 사안은 솔직히 해요. 나 좋자고 남에 눈에 피눈물 안 내구요. 인생사 저지른만큼 돌아와요. 일부 위에서 시켰다면서 비양심적인 짓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걔네들은 원래 비열한 부류더이다.
12. 이어서
'15.1.11 7:28 PM (1.233.xxx.159)평소 저런식으로 하는 사람은 곤경에 빠졌을 때 일부러 나서서 도와줄 의지는 없어요. 어쩔수없는 경우 아니면 신경끊어요. 세상사 인과응보가 꼭 있더라구요.
13. 한심하다.
'15.1.11 11:25 PM (178.190.xxx.189)도대체 뭔 회사에서 이런 모지리를 10년을 쓸까? 한진?
14. 한 번
'15.1.11 11:48 PM (119.195.xxx.7)읽고 분개했고 두 번 읽고 수긍했네요.
그렇죠. 근본적으로, 위증하게 만드는 무언가를 없애야겠죠.
하지만 배신의 아이콘 땅콩항공 승무원은 그 예로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런 핫딜에 양심과 신념을 팔 만큼 밑바닥이진 않잖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9809 | 학교 상담가면 무슨 얘기하시나요, 1 | 학부모 | 2015/09/08 | 1,128 |
479808 | 법원 ‘박원순 시장 아들 비방’ 금지 5 | 판결 | 2015/09/08 | 1,109 |
479807 | 친정 어머니 골절..도우미 하시는분 어디서 부르나요? 1 | 파랑 | 2015/09/08 | 1,224 |
479806 | 일못해서 짤린적 있는분 계세요? 16 | dlf | 2015/09/08 | 9,276 |
479805 | 카톡 선물 보내기 1 | 카톡 | 2015/09/08 | 1,210 |
479804 | 아시아나 진짜 화나네요 -_- 11 | freedo.. | 2015/09/08 | 5,616 |
479803 | 인천분들~^^ 구월동에 착한 치과 있나요?^^ 2 | 부탁^^ | 2015/09/08 | 3,613 |
479802 | 대한민국 곳간을 열어보니! | 그 많던돈.. | 2015/09/08 | 933 |
479801 | 공무원열기가 대단하네요 4 | ㄴㄴ | 2015/09/08 | 2,815 |
479800 | 영어 회화 어떻게 공부하면 될까요? 3 | 영어공부 | 2015/09/08 | 1,588 |
479799 | 샴고양이 너무 너무 이뻐요 10 | 샴고양이 | 2015/09/08 | 1,776 |
479798 | 전기렌지사용하시는분들요... 7 | 급해요 | 2015/09/08 | 1,670 |
479797 |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 박정희의 유신독재와 판박이 6 | 역사왜곡 | 2015/09/08 | 587 |
479796 | MB 정부의 자원외교 ‘총리실 문건’ 공개…“자원개발 투자로 손.. | 세우실 | 2015/09/08 | 516 |
479795 | 색기가 있다는 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17 | ㅇㅇ | 2015/09/08 | 13,882 |
479794 | 빨래후 수건이 너무 딱딱해요 24 | 빨래가 | 2015/09/08 | 8,457 |
479793 | 성적매력은 어떻게 생기는건가요? 7 | 끌림 | 2015/09/08 | 7,957 |
479792 | 내손으로 돈 버니 옷도 맘대로 사고 좋네요 8 | 직장맘 | 2015/09/08 | 2,556 |
479791 | 떡 만드는 기계 좋은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6 | 찹쌀 | 2015/09/08 | 5,037 |
479790 | 원래 요가하면 생리를 더 촉진시키나요? 2 | 요가 | 2015/09/08 | 2,464 |
479789 | 중계동 고교 잘 아시는 분 계세요? 3 | 학부모 | 2015/09/08 | 1,381 |
479788 | 온수매트. 담요 다 꺼냈어요 1 | 추워 | 2015/09/08 | 960 |
479787 | 짐 있는 상태로 방 확장공사 가능할까요 1 | 방확장 공사.. | 2015/09/08 | 872 |
479786 | 아들이 요즘 인터넷 쇼핑 중독인가봐요~ㅠㅠ | 상하이우맘 | 2015/09/08 | 674 |
479785 | 엑셀 질문좀 할게요 7 | ㅇㅇ | 2015/09/08 | 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