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술도 하기전에 입원준비하느라 죽겠어요

담주에 수술 조회수 : 4,003
작성일 : 2015-01-10 19:50:43

다음주 월요일 오후에 입원합니다. 유방혹 제거하는데 목요일까지 입원해요

제일먼저 드는 생각이 두 남자, 뭐든지 잘먹고 특히 뒤돌아서면 먹는 거 찾은 중1아들이에요

3박 4일입원할려니 남편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이나 해서 먹을는지, 반찬은 뭐 해서 아들먹일는지 , 아우 지금 그 걱정하고 있어요

지금 아들이랑 마트가서 라면이랑 햇반이랑 뎁혀서 먹는 육계장, 고추참치 이런거 한트럭 사왔고요

일요일에는 밑반찬 왕창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놔야겠고

월요일 새벽에 일어나서 국이랑 카레 좀 넉넉하게 한 냄비해서 그날 먹고 다음날까지 먹도록 할려고요

그러고보니 간식은 또 안사온것같으니 내일 또 마트가서 과자하고 귤도 좀 넉넉하게 사서 재어 놔야할거 같고

혹시 또 모르니 식빵등 빵종류도 사노면 좋을 것 같고

애한테는 혹시 이거 다 먹고 먹을거 없으면 비상금으로 어떻하던지 엄마올때까지 살아있으라고::당부하고요

애 아빠가 일찍 오면 좋지만 직장이 또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걱정이 되요

애가 방학인것이 다행인지 아닌지도 햇갈리네요

정말 애엄마는 아프기라도 하면 안되는 거네요

그리고 혹시 전신마취해서 유방혹제거하는 수술해 보신분, 간병인이 별도로 필요한가요?

전 낯선 사람이 옆에 있으면 오히려 불편하고 또 사지는 멀쩡하니 간병인 필요없을 것 같아 따로 생각은 안했어요

갑자기 그것도 궁금하고 지금이라도 알아봐야 하는지???

IP : 220.72.xxx.2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0 7:54 PM (119.69.xxx.42)

    수술당일은 누가 옆에 있어줘야 할텐데요.
    보호자의 수술동의서도 필요하고요.

  • 2. 담주에 수술
    '15.1.10 7:56 PM (220.72.xxx.248)

    헉, 그런가요? 수술동의서는 입원할때 내구요, 전 남편한테 집에서 애 잘 먹이고 잘 데리고 있으라고만 했는데...

  • 3. ...
    '15.1.10 7:58 PM (182.226.xxx.93)

    남의 일 같지 않아 로그인했어요. 전 갑상선 혹 제거 수술했거든요. 수술 전 준비 과정은 님과 동일.
    수술 전에 다 지쳐서 병원 들어갔는데 세상에 대학병원 일인실이 얼마나 더럽던지 화장실은 냄새가 진동을 하고요. 맞지도 않는 커다란 환자복 걷어 부치고 화장실 청소 부터 ㅠㅠ. 요즘은 좀 나아졌는지 안암동 대학병원. 수술후 간병인 없이 첫날 너무 힘들었어요. 치료 받으러 오라는데 혼자 링겔 매달린 기둥(?) 바퀴 달린 걸 끌고 가는 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혼났어요. 간병인 꼭 쓰세요. 잘은 모르지만 가슴쪽 수술이면 팔 움직이기도 힘들 것 같아요. 수술 잘 받으시고 빨리 쾌차하시길. 글고 며칠 제대로 못 먹는다고 큰 일 안 납니다. 너무 진 빼지 마시고 남편한테 맡기세요.

  • 4. 유방혹만
    '15.1.10 7:58 PM (110.47.xxx.21)

    제거하는건 많이 아프지도않고 간병인도 필요없어요
    마취깨고 그날저녁으로 걸을수있을거예요
    저는 2년전에 유방암으로 수술하고 항암4번 해서 5번을 입퇴원했는데
    저희집도 남자만두명...
    원글님처럼 이것저것 먹을음식 장만하느라 입원전준비가 힘들었었던 기억이나네요
    원글님 수술잘받고 치료잘받으셔요

  • 5. 이어서
    '15.1.10 8:01 PM (110.47.xxx.21)

    수술날은 가족이 있어야해요
    남편있으라고하세요

  • 6. ..
    '15.1.10 8:03 PM (119.69.xxx.42)

    부모형제가 와주기 힘든 상황이면 아들이라도 와서 있으라고 하세요.
    간병인은 이상한 사람 만나면 진짜...

  • 7. 감사합니다
    '15.1.10 8:03 PM (220.72.xxx.248)

    정말, 제가 생각하지 못한 것이 많네요.

  • 8. 유방 혹을
    '15.1.10 8:09 PM (175.196.xxx.202)

    전신마취로 3박이나요???
    유방암도 2박3일인데요 ㅠㅠ
    수술 당일은 무슨일 생길지 모르니까 가족 있으면 좋고 다른날은 필요없어요
    핑계김에 푹 쉬고 오세요'
    유방은 사지 멀쩡하고 장기기관이 아니라서 간병인 필요없어요

  • 9. 간병인 보다
    '15.1.10 8:09 PM (211.208.xxx.144)

    가족중 한명 같이 있는게
    만만하고 편해요
    남편 하루 휴가내심이 좋아요

  • 10.
    '15.1.10 8:13 PM (112.152.xxx.52)

    어휴ᆢ엄마라는 입장 참ᆢ수술 잘하시고 잘드시고 쾌유하시기 바랍니다ᆢ

  • 11.
    '15.1.10 8:18 PM (211.58.xxx.49)

    수술 잘 받으시고 얼른쾌유 하세요.
    그리고 남편과 아이도 고생 좀 해도 괜챦아요. 그래야 더 엄마의 소중함을 알지요

  • 12. ...
    '15.1.10 8:24 PM (121.144.xxx.115)

    저도 유방에 혹이 있어 부분 마취인지 하고 간단히 수술하고 당일 그냥 바로 퇴원했는데...
    조직검사는 했지만, 이상 없었고요...
    몇 년 전 서울대 병원이었는데,
    입원에 2박 3일이라니 과잉 진료하는 것은 아닌지요?

  • 13. 담주에 수술
    '15.1.10 8:33 PM (220.72.xxx.248)

    엽상종이라고 전염(?)전이(?)가 잘되기 때문에 혹자체와 혹주위조직을 제거를 해야한대요. 주위조직을 많이 제거하면 성형까지 고려해야 한다는데 최대한 성형불필요하게 얇게 노력해진다네요. 월요일 입원해서 화요일 수술하고 수요일,목요일 경과보고 석방될 것 같애요
    모두들 평소에 검진 열심히 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래요

  • 14. ..
    '15.1.10 8:53 PM (116.33.xxx.81)

    석방이라뇨.. 귀여우시네요^^ 전 전신마취 휴우증으로 수술후6시간동안 토할것 같은 극심한 구토증세로 엄청고생했어요. 수술이야 무사히 잘 되겠지만 그래도 전신마취 수술이니 하루는 꼭 보호자 있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 15. ...
    '15.1.10 10:25 PM (121.135.xxx.168)

    아마도 준비해놓은거 하나도 안먹고 퇴원후 요양기간동안 먹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신마취 수술이면 보호자 한 명은 있는게 좋아요.
    저는 일곱살 아들래미라도 있으니 물이라도 떠다주고 좋던데요.
    저도 5월에 편도제거수술 잡아놨는데 벌써부터 떨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117 컴 바이러스?? 7 .... 2015/06/26 898
459116 자궁근종에 노바슈어라는거 해보신 분 계세요? 2 혹시 2015/06/26 2,828
459115 역시 박근혜 9 길벗1 2015/06/26 2,208
459114 어제 47살 조무사 자격증 따서 취직할수 있나 17 .. 2015/06/26 6,641
459113 어두컴컴 비도 오는데 무서운 얘기 해요~~ 3 ... 2015/06/26 1,481
459112 신*라 레코드가 아직도 그 여자 소유인가 봐요? 3 세상에 2015/06/26 2,376
459111 수영복구입 여기서 현지가서? 1 2015/06/26 794
459110 성격 급한거 어떻게 고치나요? 8 ... 2015/06/26 1,609
459109 근종이 저절로 없어졌다고 덧글 써 주신분 찾아요~ 7 궁금 2015/06/26 2,253
459108 다음회 한식대첩 2 하양이 2015/06/26 1,590
459107 제2동탄 상가에 투자할만한가요? 3 제2동탄 2015/06/26 2,616
459106 EBS 초목달 어떤가요? 1 영어어려워 2015/06/26 3,764
459105 어멋! 이건 꼭 봐야 해! 1 오늘만 사는.. 2015/06/26 766
459104 강레오는 셰프가 망가지고 웃기는게 싫은걸까요?? 17 흠흠 2015/06/26 5,305
459103 제가 링크만 걸어 논 글인데 제목이 '게을러서 청소 안하시는 분.. 1 예전 글 2015/06/26 769
459102 베란다 하수구 모기 방지용 3 도움 청합니.. 2015/06/26 1,713
459101 남편 게임 어떻게 해야 좀 덜하게 할까요... 9 유유유유 2015/06/26 1,765
459100 강원도 충청도 비 좀 왔나요? 가뭄해갈 2015/06/26 760
459099 전화로 팩스 보내기팁 아시는 분 팩스 2015/06/26 691
459098 윈도우10 알람 삭제 방법좀 .... 악성코드 2015/06/26 2,760
459097 나이들면 치아는 어떻게 노화되나요? 4 궁금 2015/06/26 4,053
459096 영화 은밀한 가족 세상에 2015/06/26 1,669
459095 지금 노유민장모는 왜 사위허벅지를 계속 주무르나요? 4 어휴 2015/06/26 3,414
459094 與, 국회법 재의 않기로 결론…유승민 재신임 2 세우실 2015/06/26 1,049
459093 독일인 노부부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분홍꿈 2015/06/26 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