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물때문에 진짜 속상해요

ㅠㅠ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5-01-10 17:25:32
선물에는 선물 받을 사람 생각하면서 들인 시간과 정성도 포함되는 거잖아요.
제가 정말 정성들여서 몇시간 돌아다니면서 선물을 골랐어요. 
가족 선물인데... 세상에 그걸 받자마자 너무 줗아서 다른 가족한테 줬다는거에요.
그게 아까워서가ㅜ아니라 제 마음이 한순간에 묵살당한거 같아서 너무너무 마음이 상해요.
선물 잘 받았다고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는데 딱 그 아이템만 없어서 이상하다 싶어서 
물어봤더니... ㅠㅠㅠ
제가 얼마나 오래 돌아다니면서 찾았던거고 그래서 얼마나 좋아하면서 보낸건줄 아느냐.
다시는 선물 안하겠다. 그걸 선물하고 싶으면 직접 사서 선물해라, 아니면 내가 비슷한거 
그 사람(다른가족)에게 서ㄴ물하겠다고 난리난리 쳤는데도 속이 안풀려서 82에 왔어요
진짜 왜 이렇게 부ㄴ별없는 행동을 가끔 하는지.
어디가서 챙피해서 말도 못하고 넘 속상하네요.
직접 다른 가족한테 다시 돌려주라고 말할까요.
일단 저녁에 직접 돌려달라고 말한다고는 하는데 못믿겠어요.
IP : 31.221.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5.1.10 5:27 PM (180.182.xxx.245)

    속상하시겠다...

  • 2. ㅠㅠ
    '15.1.10 5:33 PM (31.221.xxx.170)

    캐시미어 목도리에요.

  • 3. ㅠㅠ
    '15.1.10 5:36 PM (31.221.xxx.170)

    엉엉 진짜 너무 속상하네요.. 눈치로는 받은사람은 그게 제 선물인지 모르고 있는거 같고
    준 사람들끼리는 비밀로 하자고 했는데 제가 꼬치꼬치 캐내서 알게된거에요.
    숨길려면 완벽히 숨기던가,, 진짜 마음이 너무 상하네요 ㅠㅠ

  • 4. ...
    '15.1.10 5:45 PM (223.62.xxx.14)

    어머님도 참.. 근데 부모님들이 그렇더라구요. 좋은거드리면 남주는.. 필요하지만 필요하지않은 물건같은거죠. 저도 엄마선물 좋은거 많이 드렸는데 욕심없고 다 이모들 줘버려서 맨날 뭐라했어요. 진짜 서운해요ㅜ

  • 5. ...
    '15.1.10 6:05 PM (147.46.xxx.92)

    에구 서운하시겠어요. 토닥토닥...

    울 엄마도 제가 준 돈이나 물건을 이모나 제 남동생, 이모 딸에게 주곤 하는 눈치인데, 제가 워낙 길길이 뛰므로 모르게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성실하지 못하고 무위도식하는 사람들을 그렇게 챙기려는 엄마가 이해가 안 돼요. 동생이나 아들은 아무리 모자라고 게을러도 안쓰러운가봐요.

  • 6. 희망
    '15.1.10 7:57 PM (61.77.xxx.226)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가져가신 가족 분 한테 양해를 구하고 도로 달라하고 그 분께는 다른 선물을....
    저도 같이 속상해질려고 해요

  • 7. ....
    '15.1.10 10:59 PM (110.70.xxx.176)

    시어머님이 시누줬나요?
    아님 친정엄마가 여동생이나 언니 줬나요?
    아버님께 준 걸 시동생이나 동서가 하던가요?

    그냥 너무 이뻐서 선물로 썼겠거니 하고 넘기세요 ㅜㅜ
    속은 상하지만 선물 준 이후는 내 물건 아니려니 하구요..
    매너없으니 담부턴 걍 인터넷서 대강 아무거나 줘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852 드디어 1 ㅇㅇ 2015/06/25 457
458851 급질문: 시원한 간식 뭐 드시고 싶으세요? 5 더우시죠 2015/06/25 1,252
458850 남편에게 제가 너무한가요? 7 니모 2015/06/25 1,861
458849 일본 기업 내부 현실 말씀드려요... 12 자취남 2015/06/25 4,836
458848 허모 목사 과거 행적 관련 글 1 기가 차서 2015/06/25 3,986
458847 [싱가포르] 가보신 분 어디 가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12 여행 2015/06/25 2,225
458846 이태리 아마존 직구 좀 도와주세요. 2 하이고 2015/06/25 1,846
458845 도대체 쉐프의 기준은 뭔가요? 16 검증좀 하고.. 2015/06/25 3,619
458844 朴대통령, 국회 맹공…여당엔 ˝배신·패권주의˝ 직격탄 3 세우실 2015/06/25 1,074
458843 조 밑에 학원 선생님 이야기가 나와서 4 가면 2015/06/25 2,045
458842 어퓨 세일하네요 6 추천 2015/06/25 1,811
458841 교통경찰 요즘 이상하지않나요? 1 .. 2015/06/25 1,326
458840 일본 취업현실이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5 자취남 2015/06/25 9,949
458839 남자들이 모두 전업주부라면 3 레버리지 2015/06/25 1,011
458838 남고와 여고가 같은 재단이라서 같은 곳에 있으면 5 어떨 2015/06/25 1,063
458837 누가 저녁도시락 싸서 갖다준다면 뭐가 드시고 싶으세요? 18 엄마 2015/06/25 2,616
458836 오천만원선에서 살수있는 괜찮은차 추천해주세요 4 고민 2015/06/25 1,682
458835 모니터화면이 옆으로 넙적해졌어요. 4 모니터화면 2015/06/25 1,753
458834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10 ㅜㅜ 2015/06/25 2,589
458833 올케 하는 행동이 참 얄밉네요.(추가했어요) 105 얄미운올케 2015/06/25 23,314
458832 그릇 버리기 1 예나 2015/06/25 2,017
458831 급)아토피 em 다기능 비누 어디서 구입가능 할까요?? 2 해바라기 2015/06/25 1,204
45883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연희 할머니 별세…이달에만 3명 타계 1 세우실 2015/06/25 504
458829 며느리네 집 깔끔하게 사는것도 못마땅한 시어머니 14 .. 2015/06/25 6,509
458828 강남에 괜찮은 영어회화 학원 아세요? 1 영어 2015/06/25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