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부터 예쁜 다이어리만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 사고 사고
아가씨때도 그렇고 결혼해서도 이 버릇은 사라지질 않네요
연말만 되면 새 다이어리 나온다는 생각이 기쁘고
결국 연말에 커다랗고 두꺼운 가계부를 다이어리로 멋지게 써주겠다 큰소리치며 사놓구선
또 새걸로 샀어요 ㅠㅠ
핑계는 가계부는 예쁘지가 않네..라는 것.
일러스트가 드문드문 들어간 새 다이어리를 받아보니 너무 행복한데
과연 내가 끝까지 쓸 수 있을까..
지금껏 살아오면서 한번도 끝까지 써본 적이 없는 예쁜 다이어리들이 책장에 먼지 가득 꽂혀있는데
그래도 올해는 끝까지 잘 쓸거라고!!(다이어리용 스티커까지 샀다는;;;ㅎㅎ)
여기에라도 큰소리로 약속을 해 봅니다~~~아자아자아자!!! 응원해주세요~(아. 부끄럽다..)
저처럼 다이어리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끝까지 다 쓰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