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정부 정신과 좀 알려주세요.-어르신

코알라 조회수 : 1,540
작성일 : 2015-01-10 11:39:12

70대 후반 어머니이신데요.

우울증이 상당히 오랜 기간 되셨고 병원 가기를 거부하셨었구요(딸과도 이 문제로 심하게 싸움)

몇 년전 팔 마비로 경미한 뇌경색이 오셔 병원데 다행히 일찍 가셔서 문제가 생기진 않으신 상태이십니다.

병원 약은 복용중이시구요.

최근 2년전부터 같이 사시는 아버지께  분노를 표출하시며 분노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특히 몇 달전부터 심해지셨구요.

항상 모든 일의 판단이  과거의 일이 기준이 되어 현재의 결론이 납니다.이 경향은 이전부터 있으셨으나 심해지신듯하구요. 말로 설명을 해도 본인의 과거판단이 기준이 되어 절대 주장을 굽히지 않습니다.그 시대 어머니들이 그러하시듯 고생도 많이 하셨고 여자의 인생으로  볼 때 참 맘이 아프기도 합니다만 의존성이 심해지셔서 힘들기도 합니다.

자식들은 심한 우울증인지 치매 초기인지 의심이 되어(치매 가족력 있으심)

건강검진이랑 같이한다고 설득을 하여  고려대 병원에 모시고가 건강검진 ,mri,정신과에서 치매 진단을 위한 기억력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다행히 치매는 아니고 우울증이라고 나와서 한달치 약을 받아왔으나 어머니가  말도 안되는 부작용을 말하며 2일치 복용후 약을 거부하십니다. 그러나 실제로 병원  치매 검사 용지를 보니 검사 항목이 일상 생활 수행에 실수가 없는지?(옷 입기) 이라든지의 항목을 볼때  어느 정도 진행이 되어있을때만 치매 검사에서 캐치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현재 심한 우울증이나 mri에서 나타나지 않는 초기 치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병원 가기를 거부하셔서 설득해서 집에서 멀지 않는 곳의 개인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진행하면서 약 복용을 시도해 보려 합니다.어르신이 가셨을때 상담이 가능하고 믿음이 형성이 될 수 있는 의정부나 의정부에서 가기 편한 곳의 정신과 추천부탁드려 봅니다.

 

IP : 116.33.xxx.2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0 9:05 PM (123.111.xxx.160)

    의정부1동에 있는 성모정신과 추천해요. 031-856-7575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440 그기간중인데 허리랑 무릎이 욱신 아픈데요..ㅜㅜ 2 불혹코앞 2015/01/17 814
457439 시어머니가 너무너무 싫어요! 그래서 괴로워요 ㅠㅠ 10 에고공 2015/01/17 4,228
457438 경북 안동, 초등학교 예비소집때 소득수준에 따라 줄세워 93 정상인 2015/01/17 14,836
457437 갑질하는 사람에게는 큰소리로 한마디하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 1 참견 2015/01/17 897
457436 아줌마라고 계산대에서 막 대하는 직원 만난 경험 없으세요? 10 .. 2015/01/17 2,101
457435 강아지 이불 덮고 자는거 좋아하나요? 11 검은거북 2015/01/17 12,258
457434 여자연옌들 목말태우기, 등에 업기 같은 거, 이것도 갑질에 눌린.. 1 참맛 2015/01/17 1,436
457433 인간에게 환경이 중요한 이유 5 2015/01/17 2,645
457432 19) 남편이 안서요 43 ㅠ.ㅠ 2015/01/17 53,704
457431 몇주전 잠실롯데지하 푸드코트에서 8 음. 2015/01/17 4,220
457430 저번에 남편이 술 취해 문 밖에서 자고 있던다던 사람인데요 10 하아 2015/01/17 4,255
457429 수학은 정말 타고 나는 건가요? 25 답답한 마음.. 2015/01/17 7,864
457428 어이없는 이 업체의 행동에 너무 화가 나서 글 올립니다. 1 서울 패키지.. 2015/01/17 824
457427 결혼하고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노는거... 안하시나요?? 2 2015/01/17 1,329
457426 스스로 공부할 의지가 별로 없는 예비 중등아이.. 13 ... 2015/01/17 2,799
457425 고등 배치고사 달빛아래 2015/01/17 756
457424 하정우 감독 주연 5 10000원.. 2015/01/17 1,850
457423 편도결석언제 생기나요? 2 편도 2015/01/17 3,533
457422 해외 여행 후 지인들 선물 9 괜한 걱정 2015/01/17 4,226
457421 괴물교사는 괴물부모가 만듭니다 33 Daliah.. 2015/01/16 5,466
457420 오늘밤은 왜이리 세월호 아이들이 생각나고 아플까요? 3 오늘밤 2015/01/16 622
457419 이메일 지원은 1 ᆞᆞ 2015/01/16 470
457418 중국에서 대학 나온 10 ** 2015/01/16 2,499
457417 입냄새 16 잡고싶어요 2015/01/16 7,114
457416 지금 빠리에 있어요. 꼭 해 봐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38 차미참 2015/01/16 3,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