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아들, 롤을 하는데... 정해진 시간에만 잘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외출할때는 컴의 주요 선들을 빼서 가방에 들고 가지고 가거든요.
그런데 어제 알았네요.
약속시간이 일찍 끝나 집에 와 보니 그 놈이 자기만의 선이 있었던거예요.
그니까 롤을 아무때나 저 없을때 하고 있었던거죠.
얼마나 더 배신을 때려야... 성장하는건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신때리는 중2아들
1. 미니꿀단지
'15.1.10 11:13 AM (39.113.xxx.97)롤 참말로 시간정해서 하기 힘든게임인가보던데~
엄마나 아들이나 귀엽네요. 울아들은 방학이라 풀어줘요
원래 잔소리잘안하고(못하는건지 아리송)
근데 오히려 스스로 자제할땐 하는거 보고 놀랐습니다.2. ...
'15.1.10 11:29 AM (223.62.xxx.119)제가 처음엔 전원선, 그담엔 키보드와 마우스 들고 다니다 나중엔 본체를 들고 다닌 사람인데요. 이제 넘 힘들어서 포기했어요ㅠㅠ
이렇게 감시하고 통제하는게 뭔의미가 있나 싶더라구요.3. 예비중3엄마
'15.1.10 11:30 AM (175.113.xxx.180)전 시험기간 중. 하이고..인강 틀어놓고 몰래 작은 창 열어 비행기 날아가는 것 보고 뒷목 잡았다능요!
낮잠잘 동안 몰래 스맛폰 뜨끈뜨끈해질 정도로 . 다운받아 오락하고~
맨날 모든 전자기기에서 " 장군님. 준비되었습니다~"란 멘트가 뜬답니다 . 후욱....4. 울애도중2
'15.1.10 11:34 AM (182.216.xxx.165)님..동지애 느끼게 되네요..ㅠㅠ(지송 ^^;;)
저희앤 스마트폰 없애고 폴더폰으로 바꿨는데..요
그게 지난 10월..
그사이 지용돈으로 벌써 두번이나 중고 공기계를 샀다가
제게 들켰어요--;;
처음엔 배신감에 자면서도 눈물이ㅠㅠ
두번째가 되니 웃음만 나오네요
그 공기계 제가 갖고 있는줄 아직도 저눔은 모르나봐요 잃어버린줄..저도 모른척..
정말 어째야하는지..5. ......
'15.1.10 11:38 AM (220.92.xxx.229)엄마,아들 둘이서 각자 키보드 들고 다니기도 하죠
6. ..
'15.1.10 11:40 AM (121.141.xxx.49)ㅋㅋㅋ 학업에 지장이 크지 않다면
속이지 않은선에서 타협을 보세요.
저는왜 그렇게 귀엽죠 아드님과 원글님이...7. 중2맘
'15.1.10 11:44 AM (112.152.xxx.47)울 아이는 피씨방을 다니네요...ㅎ 몇번 싸우고 반성문쓰고 어쩌고 해봤지만 역부족이어서 거짓말하게하고 싶지않아 아예 시간을 주었어요...ㅠㅠ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고 오네요...ㅠㅠㅠ 엄마 맘은 썩어 문들어져요...ㅠㅠ 롤 제작자 암튼 미워 죽을 것 같아요...ㅠ 암튼 이또한 지나간다니....올해 일년 버티면 고등가서야 챙피해서 다니겠나 싶어서...그때는 정신차리기를 바라고 있네요...선배맘들도 이야기가 ...고등가면 괜찮아진다고...ㅠㅠ
8. 갱년
'15.1.10 11:45 AM (115.94.xxx.34)각자 키보드에서 저도 빵! 터지네요.
선보다는 키보드가 더 웃기다는... ㅋㅋㅋ
우리 집 서랍에는 아이패드, 갤럭시패드, 공기계, 폴더폰 없는게 없어요. ㅎㅎㅎㅎ
실성했나봐요. 웃음이 나네뇨.
어제는 뚜껑 팡 열려서 키보드 책상에 뽀사져라 두들기다가 키보드 판 여러개가 떨어져나왔는데...9. ㅠㅠㅠ
'15.1.10 11:46 AM (116.123.xxx.34)초등6이에요.
우리집은 컴계정 따로 해 놓고 일정시간 되면 컴 자동 으로 꺼지게 해 놓았네요.10. 갱 년
'15.1.10 11:51 AM (115.94.xxx.34)윗글님, 어떻게 하면 컴 자동으로 꺼지나요?
저희는 애아빠도 컴을 잘 몰라 (완전 문과)서요.
갈켜주세요.
저 지금 백지영의 시크릿가든 주제가 가사 바꿔부르고 있어요.
"얼마나 얼마나... 더 나를 배신해야 내가 너를 아들이라 부를 수 있겠니~~
얼마나 얼마나 더... 나를 배신해야만 나는 너를 포기할 수 있겠니~~"11. ...
'15.1.10 12:00 PM (203.234.xxx.67)컴 자동 소등은 초딩에게나 먹힙니다.
중딩들은 우리보다 더 잘알아요.12. ㅋㅋ
'15.1.10 12:08 PM (49.144.xxx.72)아드님보다 원글님이 더 위험해보이네요.ㅋㅋ
남자애들끼리 모이면 롤을 안하면 대화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부모 잘때 몰래 새벽까지 하는 애들도 있구요.
윗님말씀처럼 검색해보시면 일정시간 지나면 꺼지는 프로그램 설정해 놓으셔도 좋고 컴을 당분간 거실로 옮겨 놓으시던가 아님 엄마가 이거 어떻게 하는거냐고 막 관심갖고 나도 해보자 달겨들면 아이 관심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몰래하니 더 안달나던게 엄마가 뺐어서 하면 할 마음이 없어지고 그 시간에 자긴 딴걸 하더라는..이 방법은 초딩 아들한테 제가 써먹던거예요. 아이도 중독상태를 조금 보였는데 엄마가 레벨 올려주고 막 그러니까 관심없어하더라구요. 지금은 고등학생인데 게임만 하려하면 엄마가 하려고해서 잼 없대요.ㅋㅋ 하지마라 하지마라하면 더 하고 싶은데 엄마도 해보자 잼있네 이러니 질렸나봐요.ㅋㅋ13. 맘아이
'15.1.10 12:11 PM (125.177.xxx.23)라는 프로그램 까세요.
맘이이 그린은 무료일거예요.
요일.시간대.조절 다 가능해요.
비번만 잘 관리하면.아들 접금금지되죠.
아들한테. 다 사용해본 방법들 나와서
많이 웃었네요.
저도 마우스 들고 다녔는데.
아들 전용마우스 있는거 알고 좌절 했던 기억이..
맘아이 깔고..단점은
아이가 피방 단골이 되었다는점..
같은 고민을 가진 엄마들 반갑기도 하고..
우리 기운내요.ㅎㅎㅎ14. ..
'15.1.10 12:15 PM (121.129.xxx.103)우리집은 맘아이 깔았어요..
그거깔고 자녀모드 설정에 제한시간 걸어둡니다.
총 사용시간2시간, 게임 1시간으로..
검색어도 제한할 수 있어요.
아주 좋습니다.
근데 컴 잘하는애들은 이것도 푸나요?
울 애들은 못하던데요....15. 집에서
'15.1.10 12:2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못하게하면.피씨방 간다면서요.
그럼 못하게 하는게 무슨의미가 있나요ㅠ_ㅠ
어저깨 ebs보는데 아이가 학원안가고 피씨방가서 잡으러갔는데
너무 밝고 행복하게 웃고 있어서 그냥 나왔다네요.
집에선 한번도 보지못한.얼굴이었다면서 눈물을 글썽....남일같지않네요16. 진짜
'15.1.10 1:27 PM (112.152.xxx.34)롤 이게임 만든사람 두들겨패주고 싶어요.
중1아들 집에서 겜하게 놔둬서 겜방은 안가요.
아이 친구가 용돈으로 매일 겜방가다가 돈 떨어지면
음악회 가야한다고 거짓말하고 또 겜방 간대요.
그집은 컴이 두대나 집에 있는데 집에서 겜을 못하게하니
자꾸 겜방을 간다네요.
숙제나 공부 할거 하고 편하게 겜하라고 하니 알아서
할거 다하고 집에서만 겜해요. 오히려 너무 압박하는건
더 안좋다고 생각해요.17. ...
'15.1.10 2:01 PM (223.62.xxx.55)저 40대 아줌마인데요..
전에 게임에 미쳐본적있는데..
.이게.....도저히 끊을수가 없어요..
밥도 소용없어요..배도 안 고프고..잠도 이깁니다..
.하루에 4시간만 자도 1~2주는 버티고요...
잔소리도 안 들려요..
무슨수를 써도 게임을 할수있는 방법을 찾아냅니다..18. 중3맘
'15.1.10 2:04 PM (115.126.xxx.100)저도 피시방 가는게 더 안좋을거 같아서 그냥 집에서 하라고 해요
그게 시간 정해서 할 수 없는게 팀을 짜서 하기 때문에
게임 끝나기 전에 나오면 팀에 피해를 주게되니까 못나오는거 같더라구요
억지로 나오게 되면 팀에서 짜증나서 벌점인가 신고인가 하게되면
또 며칠동안 사용을 못하게 되고..그러면 짜증내고..
그래서 한판만 하기..오늘은 두판하기 뭐 이렇게 정했어요.
대신 해야할거 다 한 후에 하도록 하고 있어요..19. ᆞᆞ
'15.1.10 2:17 PM (116.123.xxx.42)컴좀안봤으면좋으련만
20. vanish
'15.1.10 3:25 PM (223.62.xxx.120)아이고ㅎㅎ
저도 동계훈련 20일 동안 게임 못했다고 징징대는 중1 아들놈 동네 새로생긴 pc방 미리 방문해서 사양까지 체크한뒤 네시간 끊어주고 오는 길이랍니다ㅜㅜ
막아봐도 할놈은 어찌 되었던 하더라구요.
그냥 맘 편하게 수요일 2시간 토요일 3시간 일요일 4시간
합법적으로 허락해주니 적어도 거짓말은 안하더라 싶어서 눈감고 귀막고 보내줍니다.ㅜ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9227 | 버리는 방법 2 | 유통기한지난.. | 2015/08/04 | 2,046 |
469226 | 날카로운 부엌칼 2 | 부상자 | 2015/08/04 | 887 |
469225 | 제 주변 근처 결혼하신 분들은 다들 남편자랑 자식자랑에 행복해 .. 2 | .... | 2015/08/04 | 1,950 |
469224 | 스팀 청소기에 스팀이 안나와요 1 | .. | 2015/08/04 | 3,119 |
469223 | 통돌이 세탁기어디두고 쓰세요? 1 | michel.. | 2015/08/04 | 982 |
469222 | 미국에서 약사 대우가 어떤가요? 5 | carped.. | 2015/08/04 | 2,977 |
469221 | 일본 땅크기에 인구가 1억5천정도면 밀도가 높다고 생각하시나요?.. 3 | 인구밀도 | 2015/08/04 | 1,808 |
469220 | 칙칙해진 피부 되돌리는 법 없을까요? 2 | ㅠㅠ | 2015/08/04 | 3,080 |
469219 | 고3 학부모 상담은 5 | 방학 | 2015/08/04 | 2,083 |
469218 | 밀가루 절식하다...곤트란 쉐리에 소금버터빵에 ㅠㅠ 4 | 다이어터.... | 2015/08/04 | 3,215 |
469217 | 아이허브 정말 제멋대로에요. 왕짜증 5 | 아이허브짱나.. | 2015/08/04 | 3,354 |
469216 | 9급공무원에서 필기시험 합격하면 면접은 쉬울까요? 2 | 공무원면접 | 2015/08/04 | 2,180 |
469215 | 호텔 하루전에 취소하면 4 | 요금은? | 2015/08/04 | 1,622 |
469214 | 원글삭제함. 132 | .... | 2015/08/04 | 19,266 |
469213 | 고를 수 있다면 둘중에 어떤 인생을 살아보고 싶으세요? 1 | 일이삼 | 2015/08/04 | 984 |
469212 | 아이가 우쿨렐러 배우고 싶다는데 악기 가격이? 5 | .. | 2015/08/04 | 1,258 |
469211 | 결혼생활 행복하시다는 분들 복받으신 것 같아요.. 14 | 30대 후반.. | 2015/08/04 | 3,948 |
469210 | 너구리 키우고 싶어요 11 | racoon.. | 2015/08/04 | 2,514 |
469209 | 자영업 하는 남편 5 | ~~ | 2015/08/04 | 2,425 |
469208 | 겅희대자연사박물관 가보신 분이요 5 | 교통 | 2015/08/04 | 944 |
469207 | 세살 딸들 엄마 힘들다 3 | 아이고 | 2015/08/04 | 1,316 |
469206 | 산업은행이 그런 구조인줄이야.. 2 | 방송에서 나.. | 2015/08/04 | 3,003 |
469205 | 독일에서 한달 살기 질문 8 | dd | 2015/08/04 | 4,404 |
469204 | 재외국민 12년 특례는 조건만 갖추면 대입이 쉬운가요? 9 | .. | 2015/08/04 | 4,025 |
469203 | 신동빈-신동주, '일본국적' 앞세워 병역-세금 면제 5 | 일본롯데 | 2015/08/04 | 2,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