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그냥 죽어지내야 되는데
삼둥이는 귀여워서 좀 봐줬지만 계속 나와서 설치니 눈에 가시죠,
거기다 가족은 판사, 국회의원, 그것도 까기 딱 좋은 새누리당 최고의원,
아마 무슨 이야기든 변명을 해도 욕은 계속 먹을 걸요?
우리 사무실에도 인턴하나 있는데
아무도 자리에 없을 때 전화받고 메모 전달해주는 일밖에 하는 일이 없어요.
일을 시킬 수도 없구요. 회사 내부 금융사정이나 다른 직원들 개인정보가 다 노출이 되는데
어떻게 일을 시킵니까,
그렇게 육개월동안 인터넷만 하면서 하루에 두세통 전화메모만 전달하다가
다른 부서 부장님 친구 인맥으로 면접도 몇번 본 걸로 알아요.
지금은 붙었는지 어찌사는지 모르겠지만,
시급 육천원짜리 인터넷 하는 자리에서 멀뚱멀뚱 있다가
거기 어른 인맥으로 월 200자리, 정말, 일 다운 일을 하는 잡을 구했다고 쳐요.
이 인턴은 땡 잡은 거예요.
취업안되어서 노량진에 공무원준비하러 다시 들어가야 하는 판국에 있는 다른 부서 인턴들이 다 부러워하죠.
처음에는 김을동이 국가세금으로 송일국 매니져 월급을 줬다고 깠어요.
전 이 말이 나온 게 참 의문스러운 게,
일년 전쯤인가 삼둥이 나오기 전에 의혹이 있었다가
인터넷에서 한번 정리가 되었었던 일이거든요?
근데 다시 이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참 대중의 심리랄지 이런 게 참 못됐다는 생각도 들고.
하여간 사실이 아니니 이젠 다른 것으로 또 욕을 하죠.
이유가 없어요. 그냥 싫은 거죠. 무슨 말을 해도 다 나대는 걸로 보이고.
타진요랑 다른 게 없어요. 누구하나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 끝날 걸요
물론 판사님은 이런 상황이 화가 나겟죠. 그래서 sns에 친구들이 있는 공간에 쓴 거겠지만,
이제 그 글은 저처럼 샘이 없는, 상황을 바로 아는 사람이 보아도, 헐스러운, 갑질충만한 글이 되어버렸죠.
어떠한 액션도 그들에겐 이제 도움이 안되는, 전혀다른 상황으로 바뀌었다는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