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경험을 했어요...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긴가민가한데요.
내 혼?이 내 몸을 벗어날락 말락 하는 꿈..
근데 꿈이라치기엔 너무 생생하고 뭐랄까 딱 주변 상황이 내가 자고 있는 침대 모습 고대로였어요.
하나도 빠짐없이요.
유체이탈...은 아니고 유체이탈할락말락하는데 꼭 가위눌린거 같은 기분이었어요.
가위에서 벗어나려고 할때처럼 저는 안간힘을 다해 몸을 빠져나가지 않으려고 애썼는데
제 혼은 막 빠져나가려고 하고...
조금씩 빠져나갈수록 뭔가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정줄 놓아버릴거 같은 기분...
수술할때 마취할때처럼 뭔가 기분나쁘게 정신이 말려들어가서 마침내는 없어져버릴거 같은 기분...
무서워서 몸을 빠져나가지않으려고 발버둥쳤어요..
이거 무슨 꿈일까요? 사실 꿈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잘...
인터넷 찾아보니 자각몽? 뭐 이렇게도 얘기하던데... 아님 그냥 가위의 업그레이드 버전일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