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고입시 원래 이런가요
저는 외고외대에 상관이 없지만
혼자 여러 매체를 통해 공부했어요
외대 졸업생들이 졸업시험격으로 본다는
국제공인시험 최고급수를 세 번 합격했어요
말은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현지인과 대화합니다
신문도 그 나라 신문을 보는데 불편함이 거의 없어요
현재 제 전공분야를 배우고자하는 현지인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나라에 유학을 간 적이 한번도 없고요
순수한 국내파입니다
현지인 말로는 제가 억양과 발음이 완전 그 나라 사람이래요
현지인들은 제가 그 나라에서 몇년 살은 줄 알아요 전혀 아닙니다
제 자녀가 그 외국어에 관심이 있어서
외고입시를 알아보았어요
그런데 그 해당언어학과 입시요강이나 사람들 말이 좀 쇼크더라구요
특별전형으로 해당외국어 특기자전형이 있는데
그 어떤 국제공인시험 성적도 인정치 않고
오히려 그 시험 붙은 걸 원서에 쓰면 불이익을 당한다는군요
그 해당 외국에서 중학교를 나오면 무조건 된답니다
국제공인시험은 쳐다도 보지 말라는 외고출신 답변도 있어요
국내파인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갑니다
국제공인시험은 왜 쓸모가 없다는 건지
그리고 무조건 중학교를 외국에서 나오기만 하면 된다는 건지
그럼 학교만 외국유학하고 외국어 구사능력은 별로여도 유학경험만 중요하게 보는 건지
저같은 국내파는 만약 외고에 원서를 넣어도
불합격이네요
1. 델프같은거
'15.1.9 5:42 PM (175.196.xxx.202)말씀하신다면
일단 외부시험성적은 못 적게 되어있구요
전공어는 미리 해서 오는 아이보다 거기서 배우라는 소리지요
외고의 전형은 중학교 영어 내신이 유일한 기준이니까요
예전에는 토탈 내신과 특기자 쪽으로 델프나 jlpt등등 다 반영했어요
사교육 규제 차원에서 바꾼거죠
당연히 이상하죠
근데 이상한게 뭐 이거뿐이어야 말이죠2. ...
'15.1.9 5:42 PM (121.150.xxx.189)외고입시 영어내신만 반영하니 일반전형으로 들어가면 되죠!!..영어는 못하고 다른 언어만 잘하는경우는 소용 없겠네요..과도한 사교육 막기위해 수상내역이나 인증시험 같은건 기재 못하게 되어 있어요.
3. 정부
'15.1.9 5:48 PM (175.223.xxx.166)정부의 사교육 방지 대책입니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영어 사교육 열풍이 심하다보니...
중학생들이 외고준비한다고 토플 텝스같은데 목메고있고요.4. 원글
'15.1.9 5:55 PM (211.36.xxx.3)이해가 어렵네요
한국에서 엄마에게 배워 국내파로 국제공인시험을 잘 치른 아이는 사교육 한 아이라고 떨어지고
외국가서 외환쓰며 그 나라 중학교 나오면 특별전형 합격이라니
많이 이상해요...5. ...
'15.1.9 6:06 PM (101.80.xxx.2)외국어 특기자전형은 모집 인원이 아주 적지 않나요?
그나마 계속 줄어드는 추세던데요 .
외국에서 중학교 졸업하고 영어 잘하는 아이는 오히려
다른 과목 선행이 부실해서 내신 깔아준다고 고민하더군요 .6. 원글님
'15.1.9 6:08 P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아이 같은 경우 안타깝긴 하지만 영어 내신만으로 선발하면서 외고 대비 사교육은 확실히 줄었어요.
영어 내신이 합격권이면 자소서에 해당 언어를 공부한 과정을 쓴다면 많이 플러스가 될 텐데요.
인증시험 급수나 점수를 못 쓰는 거지 준비하면서 기울인 노력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어필할 수 있어요.7. 그리고
'15.1.9 6:22 P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외고에 해당 언어 특기자 전형이 지금 있나요?
특례 입학은 부모와 함께 거주하면서 2년 이상 외국에서 중등 과정을 다닌 학생들 대상이고
무조건 합격하는 게 아니라 그 학생들만 따로 전형을 하는 걸로 아는데요.8. 그러니
'15.1.9 6:29 PM (1.232.xxx.214)차라리 외고 입학은 초등시절 외국다녀오고 그외엔 중학교에서 쭉 영어 만점받고 수학도 완전 열심히...
해야 한다는 소리입죠9. 그럴려면
'15.1.9 7:31 PM (1.232.xxx.214)또 부모의 재력 과열된 과외 남발하는 수상실적 이런게 따르니 나름 최선책으로 하는거지만
그렇게 대외에서 수상할 실력같으면 교내에서는 날로 길 거 같아요.
우리아들은 대입시 교내 최우수 우수 대상 받은 상들이 톡톡히 작용했어요. 이녀석은 정말 중학교 교내실적까지 넣었으면 더 좋은 학교 갈수도 있었을듯..
하지만 중학때 생기부는 빼더라구요.ㅋ 저흰 그 교내 실적이 상당히 도움이 된케이스라 뭐라 하지못하겠지만
교내 실적있는아이들 충분히 고생해서 생기부관리한건 맞아요.10. 장단점
'15.1.9 7:40 PM (49.144.xxx.72)역으로 공인 점수가 외고입시의 절대적 기준이 되면
너도 나도 공인점수에 매달리게 되고
더욱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더 어려운 공인시험이
기준점이 되겠죠.
이 과정에서 사교육 광풍이 불 것이구요.
그래서 내신영어와 교내 수상으로 한정한거예요.
그럼 중등과정을 외국에서 보낸 아이는 왜 인정하냐 하시는데
아무나 마구잡이로 뽑는건 아니예요.
일단 특례 전형은 퍼센테이지가 높지 않고
갖추어야 할 조건이 있고 따로 엄격한 심사를 합니다.
고로 외국서 공부 못했던 애를 중학교만 외국나왔으니
뽑는다는 외고도 없고
여기 보내는 부모도 없어요.
따라가지도 못해 내신 바닥칠꺼 뻔하고 아이도 방황할텐데요.
어차피 어떤 입시건 모집 요강이 있고 거기서 요하는 기준이 있는데
내 입장에서 유불리를 따질 수 없는 문제죠.11. 그냥
'15.1.10 10:29 AM (182.227.xxx.12)외고 입시는 중 1,2학년때 영어만 90점 이상, 중3때 영어성적만 4프로 이내면 됩니다.
다른건 일체 못보고, 못물어보게되어 있어요
면접때 말시켜보고 똑똑한 애들 가려내는것 같아요.
입시경향을 잘 파악하시면 애를 안잡아도 외고간다는걸 아시게 될거예요.
근데 가는것보단 거기서 잘하는게 중요하니 고등과정 대비도 잘 하시고요12. 어쩌라구
'15.1.10 11:09 AM (115.94.xxx.34)중2아들, 롤을 하는데... 정해진 시간에만 잘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외출할때는 컴의 주요 선들을 빼서 가방에 들고 가지고 가거든요.
그런데 어제 알았네요.
약속시간이 일찍 끝나 집에 와 보니 그 놈이 자기만의 선이 있었던거예요.
그니까 롤을 아무때나 저 없을때 하고 있었던거죠.
얼마나 더 배신을 때려야... 성장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