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초동 그사람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 조회수 : 6,005
작성일 : 2015-01-09 16:36:05

사람이 살다 보면 사업부도 나서 실패할수도 있고 실직 할수도 있죠...

근데 이사람 조건에서는.. 다른 가장이 실직한거 보다는 훨씬 일어나기 쉽지 않나요... ???

일반 다른 가장이 실직하면 정말 막막한데...

넉넉한 부모에... 대출5억 이나 받을수 있는 집도 있고 저기다 베스트글에 부인돈이 3억이나 더 있었다면

그 남편만 정신 제대로 차리고 죽을라고 살려고 했으면...

주식말고 서울은 건물 워낙에 비싸니.... 안될테고.. 지방에 원룸이나 아니면....

프랜차이즈라도 하나 열어서.... 요즘 그래도 좀 핫한 프랜차이즈 매장들 있잖아요..

장사경험이 없으니 그걸로라도.... 장사 경험 쌓고..

정말 두부부가  계획만 잘 세웠으면 저런 끔찍한 일은 안일어났을것 같은데

이거는 그냥 일반 생활고에 시달린 가정이랑은 다르잖아요..

일단 경제적인 부분에서 여유가 있는경우잖아요....

부모님 넉넉하니까 부모님 노후 책임질일도 없구요..

범인 진짜 이해가 안가요..ㅠㅠㅠ

그꽃다운 딸들 다 죽이고..ㅠㅠ

 

 

IP : 175.113.xxx.9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요
    '15.1.9 4:42 PM (182.221.xxx.59)

    앞날이 막막 어쩌고 하기에도 외곽으로만 빠짐 여유자금 충분히 만들 상황이었고 양가 부모님들도 살만한 형편이시니 나중에 물려받을 유산도 있을테고...
    전혀 상황이 이해가 안가요.

  • 2. 그냥
    '15.1.9 4:43 PM (119.149.xxx.27)

    드는 생각은 정말 가족을 사랑하지 않았었구나..
    자기 처지가 힘들어지니, 부인과 두 딸은 자기를 더 괴롭게 하는 짐처럼 느껴져서..없애고 싶었나보다.란 추측을 하게 되네요.
    아마도 회사일에 치임-> 부인의 잔소리-> 집에 잘 안 들어감 -> 다른 가족과 감정적 유대가 거의 끊김, 아마도 돈 벌어오는 유세 쩔었을 걸로 짐작 -> 회사 짤림 -> 그동안 자기가 가족한테 잘 하지 않아 감정적 유대가 끊긴 상태에서 가오 안 나오게 돈 못 갖다 준 단 소리 못 하겠음-> 혼자 2년동안 지옥을 헤매다가 와이프랑 두 딸만 없으면 괜찮겠단 결론 내림-> 범행 실행
    혼자 소설 써 봅니다.
    근데 옛날에 회사서 꽤 봤어요... 맨날 바쁘다고 난리치면서 집에 안 들어가고,, 밖에서 애인 만나고 술자리 엄청 만들고, 혼자 잘 나가는 척!! 살던 인간들.
    아마 그 중 한 사람이 짤린 담에 이런 어이 없는 일을 저질렀던 거겠죠.

  • 3. ...
    '15.1.9 4:44 PM (223.62.xxx.109)

    분명 내연녀가 있을듯.
    그로 인한 부부불화겠죠.
    생활고 얘긴 명문대출신답게 좋은 머리로 지어낸거.
    속음 안되는데~

  • 4. ...
    '15.1.9 4:44 PM (119.66.xxx.16)

    저도 다른글에서 부인은 시골 내려갈 각오까지 하고
    앞으로 살아갈 생각들을 한거 같아서 더 안타까워요

  • 5.
    '15.1.9 4:46 PM (182.221.xxx.59)

    다른 이유가 없다면 사실 설명이 안되죠.
    정신이상 아이라면 다른 이유..
    생활고는 말이 안되고 갖다 붙인 이유일거라 생각해요.
    본인에게 쏟아질 비난을 회피하기 위해 붙인 변명거리겠죠

  • 6. ...
    '15.1.9 4:47 PM (223.62.xxx.109)

    시골얘기에 더 환장했겠죠.
    그녀와 강제이별?
    분명 여자있어요~

  • 7. aa
    '15.1.9 4:49 PM (125.178.xxx.5)

    남편은 부인의 3억은 몰랐을거 같아요.
    사건이후에 남편이 생활고 이야기 하니깐 어느정도인가 확인하다가 발견한듯..

  • 8. djfvlt
    '15.1.9 4:50 PM (124.50.xxx.131)

    부인이 3억 갖고 있고 통장 잔액이 1억 5천인가 7천 남았고 빚 변제해도 아파트 값에서
    5~6억은 남을텐데..
    총 9~10억은 자산이 있는 상황에서 ..미친인간 이에요.
    주식하다 털리면 저렇게 인간의 탐욕,이성,판단력이 상실되나 싶게
    사람 참 우습게 금방 망가지네요.
    죽을려면 본인이나 어디가서 죽지 왜 어린애들까지...
    저남자 부모가 자식을 약하게 잘못 키웠다라고 탄식했다는데 죽은 애들, 노부모에 남은
    인생을 완전히 망가트리고 뭔 생각으로 감옥에서 살아갈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뉴스에는 엘리트 가장의 가족 연민 운운하는데 다 쓸데 없고 미친인간일 뿐 입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도저히 할수 없는 짐승개% 입니다.

  • 9.
    '15.1.9 4:56 PM (182.221.xxx.59)

    부인 통장속 3억 알고 있었대요.
    그러니 금전적인건 변명일뿐이란거구요.

    아까 뜬금없이 중산층의 복지 부재 어쩌고 하는글 보니 짜증이 확 나더군요.

    아무리ㅠ봐도 핵심이 그게 아닌데 살인한 놈이 하는 말 곧이 곧대로 생활고 타령하는 언론도 웃기구요

  • 10. 아직 다
    '15.1.9 5:00 PM (180.182.xxx.68)

    아직 그 사건의 경위가 알려지거나 한 건 아니지만
    보면 주식이..선물옵션?한 것 같다는 말도 있던데..거의 도박수준이라면서요.
    한참 더 파악되어야 할 사건이긴 하지만 알려진 것으로 맞춰보면
    사람이 폐쇄된 공간에 갇혀 2년 정도 도박중독같은 상황이 계속되다보면 시야가 그만큼 좁아져버리고 사람이 아닌 상자에 갇힌 쥐같은 상태가 되나봐요..
    저렇게 상식으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을..

    오프에서도 저 얘기를 하면 다들 경악이죠..뭐가 더 있는 거 아냐?이해가 안돼.. 어떻게 저런일이 하면서요..
    뭔가 더 있거나 그냥 저 대로라면..이젠 저성장시대..아직 선택지가 있고 먹고 살 만한 사람도 심리만으로도 저런 극악한 일을 벌일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어버렸다..는 거..

  • 11. ..
    '15.1.9 5:05 PM (119.18.xxx.138)

    사람이 폐쇄된 공간에 갇혀 2년 정도 도박중독같은 상황이 계속되다보면 시야가 그만큼 좁아져버리고 사람이 아닌 상자에 갇힌 쥐같은 상태가 되나봐요.. 222

    내연녀 아닐 거예요
    남자들 갇혀 있는 거 싫어하는데
    고시원을 매일 들락거리니
    뇌 용량도 협소해진 모양
    고시원에서 도박만 했을까요
    게임도 했을 거예요

  • 12. 이해불가
    '15.1.9 5:40 PM (14.34.xxx.58)

    죽고 싶고 죽어야 할 사람만 살고 살고 싶고 살아야 할 사람들만 죽었어요.

  • 13. ...
    '15.1.9 5:44 PM (175.113.xxx.99)

    차라리 혼자 죽던지 진짜 그럼 부인은 3억도 있고 재산 정리 좀 해서... 애둘이 데리고 아버지는 없어도 그럭저럭 살아가셨을텐데요..ㅠㅠㅠ

  • 14. 내연녀
    '15.1.9 5:48 PM (175.196.xxx.202)

    없을것 같구요
    부인도 이 남자 대출상황 몰랐을것 같아요
    시골가서 살수도 있다고 했다지만 실제 집 팔고 지방 가자 그러면 어떻게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죠
    심정적으로 굉장히 몰려서 이성적 판단을 못한것 같습니다

  • 15. 미친놈
    '15.1.9 5:51 PM (180.70.xxx.71)

    저나 뒤질것이지..

  • 16. 어찌하든
    '15.1.9 6:06 PM (180.182.xxx.68)

    아까 댓글도 남겼지만..
    굉장히 우유부단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맞는 거죠..
    실직을 했다면 다시 새로운 직장을 구하고 그에 준하는 경제행위를 했어야지
    암 것도 없이 주식투자로 예전같은 생활을 영위해보겠다 라는 자체가 비이성적이고 반상식적인 거죠.
    또한 남들보기에..겉으로는 마치 직장을 다니는 것처럼 연출하고..
    그 연출 속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실제의 자신과 또 괴리되고..쌓여가는 분노는 폭발할 시기와 지점에 이르고..
    그런 마음가짐의 사람이 아까 적은 댓글처럼
    스스로를 폐쇄시키고 도박중독같은 상황을 무려 2년간 연속했다면...
    더 잃기 전에 이 모든 것을 끝내자 라고 생각해 벌인 저 어처구니 없는 극악한 범죄..
    그것도 가장 약한 존재인 부인과 아이들..이건 약한 존재를 타깃으로 하는 살인범들과 다를 바 없다고 봐요,

    그리고 본인이 자해할 때 있었다는 주저흔..주저했다는 거..

    결국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시야는 무척 좁아지고 자기 자신을 파괴하는 것처럼 자신의 가족과 혈육을 살해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와 죄책감을 타인에게 반사해버리다니..첨부터 뭔가 꼬였죠.극도의 우유부단과 소심함이 어떨 땐 오히려 가장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나중에 그것이 알고 싶다 에 나올 사건인 것 같아요.

    아휴..참..암튼 부인과 아이들...저도 참 마음이 안 좋습니다. 명복을 빈다는 말로도 모자라 뭔가 착잡해서리.

  • 17. 햇살
    '15.1.9 6:45 PM (203.152.xxx.194)

    딱봐도 있는돈 정리해서 새출발 하려는 사이코놈

  • 18. ㅇㅇ
    '15.1.9 6:49 P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

    이 사건 관련 댓글들을 읽다 보면 이상하게 불편한 글들이 있어요.
    저 위에도 살해당한 부인 얘기 하면서 실제 집 팔고 지방 가자 그러면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니...
    부부 사이에 그런 대화가 오가고 불화가 있었다는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자다가 살해당한 한 여성에 대해서
    추측성으로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 거 고인에 대해 예의가 아니죠.

  • 19. 그러게나
    '15.1.9 8:24 PM (182.221.xxx.59)

    말이죠. 고인이 된 부인을 묘하게 남편 자극한 사람마냥 몰고 가고 싶어하는 댓글들이 왕왕 보여요. 그러고 싶을까????
    에효.. 충분히 잘 살아갈수 있던 세사람이 어이없이 간거죠.
    죽으려면 혼자 죽을 일이죠.
    자살은 시도 흉내만 낸거구요.

    정말 죽을 생각이 있는 사람은 자살시도 실패 안해요.
    한가지 방법이 아닌 여러가지 방법으로 하거든요.

    저 남편은 본인은 죽을 생각 없이 생쇼한거에요.

    생활고 발언도 생쇼..

    도대체 어찌 미치면 저리될까요???끔찍합니다.

  • 20. ....
    '15.1.9 9:43 PM (121.144.xxx.115)

    전 이해가 되는데요?
    항상 공부도, 환경도 직장도 집도 최상위권에 살다가 ,
    실패나 좌절을 느껴 본 적이 없었기에,
    극단의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21. 222222222222222
    '15.1.10 3:21 AM (36.38.xxx.225)

    아마도 회사일에 치임-> 부인의 잔소리-> 집에 잘 안 들어감 -> 다른 가족과 감정적 유대가 거의 끊김, 아마도 돈 벌어오는 유세 쩔었을 걸로 짐작 -> 회사 짤림 -> 그동안 자기가 가족한테 잘 하지 않아 감정적 유대가 끊긴 상태에서 가오 안 나오게 돈 못 갖다 준 단 소리 못 하겠음-> 혼자 2년동안 지옥을 헤매다가 와이프랑 두 딸만 없으면 괜찮겠단 결론 내림-> 범행 실행

    그럴 듯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676 아이패드 유용한가요?? 4 고민고민 2015/08/16 1,920
472675 돌출입 교정할지 고민되네요 11 /// 2015/08/16 4,539
472674 꿈해몽 좀 부탁드려요 2 ... 2015/08/16 888
472673 아침부터 과카몰리 해 먹고 7 있네요 2015/08/16 2,287
472672 부친 친일로 당대표 물러난 신기남..박근혜, 김무성은? 3 뻔뻔한종자 2015/08/16 990
472671 예보보니 미세먼지 나쁨 수준인데 한여름에 미세먼지가 왜죠? 9 으읭 2015/08/16 2,188
472670 골프채를 사려고 합니다 9 나무 2015/08/16 3,782
472669 서울 무염버터 맛없어요 맛있는버터 추천해주세요 15 오렌지 2015/08/16 9,115
472668 한달간 미국여행 끝내고 현실로 돌아왔네요... 50 여행 2015/08/16 20,605
472667 소설의 흔적이 느껴지는데 14 폭스 2015/08/16 4,015
472666 남친누나가 담달에 결혼을 하는데요.. 20 클라이밋 2015/08/16 5,558
472665 제가 목디스크가 있나봐요 3 ㅇㅇ 2015/08/16 1,741
472664 연애라도 시작하려면 다이어트가 필수?? 8 ㅇㅇ 2015/08/16 2,367
472663 전등 설치 가능하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5 무리 2015/08/16 1,586
472662 간만에 빵터졌어요..오늘도 중고로운 평화나라(쿠첸밥솥) 4 오유펌.. 2015/08/16 3,147
472661 상견례 참석 문의 드려요 8 ?? 2015/08/16 2,401
472660 둘째출산 유도vs제왕 고민 같이해주세요 21 ... 2015/08/16 1,905
472659 필러요 동안 2015/08/16 516
472658 이종걸조부..대단하긴하네요. 10 ㄱㄴ 2015/08/16 2,804
472657 만약에 40대까지 혼자라면 82쿡님들은 어떻게 사실것 같으세요... 28 ... 2015/08/16 6,709
472656 미래가 보이네요.. 2 돌싱맘 2015/08/16 1,423
472655 딸아이 참 힘드네요 4 세상에서 제.. 2015/08/16 2,622
472654 아베 담화의 소름 돋는 한 문장 5 731부대 2015/08/16 1,594
472653 탱글티저 브러쉬 써보신 분 12 개털 2015/08/16 5,262
472652 서울인데 너무 덥지않나요 7 땀띠 2015/08/16 3,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