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ㅡㅡ
'15.1.8 9:32 PM
(211.245.xxx.22)
bell pepper 라고 하죠~
2. ...
'15.1.8 9:33 PM
(124.49.xxx.100)
capsicum ..
3. 실은
'15.1.8 9:34 PM
(118.218.xxx.110)
조금 전에 무슨 외국 요리 프로그램 보다가
진행자가 자꾸 파프리카 같은 걸 넣으면서 페펴페퍼....하길래
갸웃해서
찾아보기 시작한 거였어요.
pepper에 후추와 피망이라는 뜻이 다 설명되어 있는 줄
창피하지만 오늘 처음 알았다는.^^;;;
4. ..
'15.1.8 9:36 PM
(70.178.xxx.62)
-
삭제된댓글
초록색 피망- bell pepper
파프리카 - sweet bell pepper, color pepper
후추- black pepper, white pepper
고추-hot pepper
5. 인도
'15.1.8 9:37 PM
(222.111.xxx.69)
인도에선 capsicum이라고 부르고 슈퍼에도 그렇게 써있는데요.
6. 전 영어에
'15.1.8 9:40 PM
(115.21.xxx.170)
맵다가 HOT인게 더 웃겨요. 뜨거워도 HOT
7. Ll
'15.1.8 9:42 PM
(182.231.xxx.73)
아마 그 요리프로의 맥락에서는 페퍼가 당연히 거기서 쓰는 피프리카를 지칭할테니 그냥 페퍼라고 표현하지않았을까요? 우리도 가끔요리프로에서 굳이 홍고추, 청고추, 청양고추 라고 명확히 표현안하고 그냥 고추라고 두루두루 표현하듯이요 ㅎㅎ
호주에서도 capsicum !
8. 제일 이상한 단어 하나
'15.1.8 9:44 PM
(70.178.xxx.62)
-
삭제된댓글
안구 - eye +ball = eyeball
제 개인적으로 그래요. 어떠세요들?
영어는 추상적인 단어들은 어렵고 다양한 편인데
좀 허당스럽게 단순한 단어들이 진짜 많아요.
9. ...
'15.1.8 9:46 PM
(83.154.xxx.13)
불어에서 피망은 흔히 고추종류를 통칭하고, 우리가 파프리카라고 부르는 것은 poivron이라고 구별해서 불러요.
10. 사전적으로^^
'15.1.8 9:47 PM
(118.218.xxx.110)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한데요.
일상생활에서는
우리가 피망이나 파프리카로 부르는 것들을 페퍼라고 흔히들 부르나봐요^^
제가 본 방송에서도 그랫고
이것저것 웹문서 뒤져보니 ..그렇다네요.
일단, pepper=후추...요런 단순한 지식은 금물이라는 걸 깨달았네요.^^
11. 허당영어
'15.1.8 9:53 PM
(211.59.xxx.111)
영어가 젤 쉬운 언어라는데 맞긴 한거 같아요
우리랑 방식이 달라 영 안 익숙해져서 그렇지
12. 포도주
'15.1.8 10:13 PM
(115.161.xxx.48)
고추는 남미 안데스 원산이고 그것을 풍성하게 농작물화한 곳은 멕시코인데
아메리카 원주민 어로 칠레, 아히라고 합니다.
이 고추의 매운 맛이 스페인을 통해 유럽으로, 포르투갈을 통해 아프리카와 아시아로 전해졌는데
유럽인들이 기존에 매운 맛을 내던 향로인 페퍼(후추)라는 이름을 고추에 그대로 쓰게 됩니다.
즉 고추=후추, 매운 후추, 빨간 후추 이렇게 되는 거죠.
그래서 pepper, red pepper, hot pepper 가 됩니다.
이건 한굮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산초, 호초라는 이미 존재하는 매운 맛을 가진 향료 그대로 대입해서 고초라는 이름을 갖게 되고 그게 고추가 되죠.
13. 포도주
'15.1.8 10:17 PM
(115.161.xxx.48)
캡시쿰은 모든 고추종류-긴것, 짧은 것, 둥근 것 매운 것 덜매운 것 등등- 를 의미하는 학명입니다.
우리가 먹는 길쭉한 고추 종은 카엔종입니다 cayenne
새로운 사물이 등장하면 기존의 인식이나 이름을 사용해서 완전히 새로운 것을 그 안에 집어넣는 것은 사람들이 보통 하는 인식 구조입니다.
14. 포도주
'15.1.8 10:21 PM
(115.161.xxx.48)
피망은 일본을 통해 잘못들여온 프랑스어입니다.
우리가 피망이라고 하는 녹색, 아니면 노랑 주황 붉은 색은 그저 고추의 한 종일 뿐이죠.
그런데 파프리카라고 하는 것은 붉은색 계통의 이 bell pepper나 그것을 가루낸 것을 말합니다.
헝가리에서 쓰이는 단어에요. 굴라쉬만들때 넣는 그 붉은색 고추가루요.
15. 그래서...
'15.1.8 11:02 PM
(59.24.xxx.162)
살짝 다른 얘기지만요, 영어권에서 만들어진 요리프로그램을 자막과 같이 보면 요리도 배우고 영어도 배우고 ...좋아요 ^^
16. 북유럽
'15.1.9 12:04 AM
(86.50.xxx.255)
이상해요, 여기 북유럽인데, 파프리카라고 하는데용... 흠흠
17. 북유럽
'15.1.9 12:06 AM
(86.50.xxx.255)
Paprika 요렇게요. bell pepper 라고 하면 여기사람 못알아들을듯..
18. 독일에서도
'15.1.9 12:17 AM
(175.197.xxx.69)
파프리카라고 불렀는데요.
19. 제
'15.1.9 12:37 AM
(59.6.xxx.5)
헝가리 친구도 파프리카라고 하던데요.
20. Paprika
'15.1.9 2:57 AM
(70.58.xxx.56)
영어로는 일반적으로 고추란 뜻의 pepper, 종처럼 생겼다고 bell pepper 라고 하고요 색깔 다른 것은 red bell pepper, orange bell pepper, yellow bell pepper 라고 하고요. 영어로 우리나라 고추 같은 것은 chili pepper라고 하지요. Paprika 는 고추를 (영어의 pepper) 뜻하는 독일어에요.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피망, 파프리카, 고추 종류 다 파프리카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피망이라고 하는 건 프랑스어에서 고추 (pepper) 를 뜻하는 piment 에서 온 거에요. 프랑스에서 piment 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피망만 말하는 건지 일반적인 고추도 piment 이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piment 이라고 구글이미지 검색해보면 피망, 고추 그림 다 나오네요. 영어에서 paprika 라고 하면 칠리페퍼 종류로 만든 고추가루 양념을 뜻하고요.
21. @@
'15.1.9 4:49 AM
(99.249.xxx.50)
-
삭제된댓글
현재 캐나다에서 요리 전공하고 파트타임으로 일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사실 벨페퍼나 스윗페퍼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여기서는 그냥 레드페퍼, 옐로우페퍼, 그린페퍼라고 해요. 파프리카는 레드페퍼 구워서 가루낸거를 말하구요. 후추는 그냥 페퍼라고 하거나 블랙페퍼라고 해요. 그런데 제가 아는 폴리쉬도 파프리카라고 하더라구요.
22. 여기도 북유럽
'15.1.9 5:33 AM
(87.62.xxx.218)
벨페퍼를 파프리카 라고 하고요, 한국에서 고추라고 여기는 것들, 여긴 칠리?라고 부릅디다. 2-3년 전부터 여기 현지인인 한 남자가 생고추를 먹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화제가 되고, 덕분에 세계 여러 나라의 매운고추-칠리를 생으로 먹는 것에 도~저언 하는 게 특히 남자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졌어요. 여튼, 동남아 고추든 아프리카 고추든, 고추는 또 전부 칠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동유럽 출신 친구들 중 요리사는 파프리카를, 그야말로 고춧가루로만 부르고요.
23. 오~~^^
'15.1.9 7:04 AM
(118.218.xxx.110)
밤 새 열매 맺듯 주렁주렁 소중한 댓글이...^^
하나하나 읽어보며 신기해 하고 있어요.
제가 검색해 본 웹에서도 유럽에서는 파프리카라고
한다는 글 봤는데...진짜였네요 ㅎㅎ
다시금 언어라는 사전적 정의나 우리 식의 구분으로 그렇겠지~!라고
단정하는 게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겠다 싶네요..^^
댓글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