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업무를 막 끝냈습니다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이렇게 경기 체감온도가 낮은 적은 처음이예요^^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조용히 오랜만에 주어진 시간을 만끽하고 공부도 하고 해야겠습니다
2015년은 꿈보따리가 아주 많이 줄었어요.
40세되면서 50세까지 하려고 했던 버킷 리스트를 50가지 짜리 20가지 짜리로 나누어 작성했었는데요.
10년만인 작년에 돌이켜보니 20가지 짜리 리스트중에서 50 %는 지켜졌더라구요
지켜지지 못한 50% 는 아들놈들과 맘대로 안되는 어르신들 건강 때문에 못한 것 등입니다.
그 중 제가 가장 용기있게 실천한 베스트 5
1. 온 가족 북아메리카 대륙 횡단 여행을 두 달여에 걸쳐서 완수한 점
2. 살던 지역을 시어머니 나와바리 ( 죄송해요^^;; 딱 적당한 저 단어 말고는 안떠오릅니다 ㅋㅋ)에서
---- > 친정 동네로 삶의 거처를 옮긴 점 .
: 그렇지만 시어머니를 모시고 삽니다. ㅎㅎ
3.제 허벅지와 팔뚝살 뱃살 줄이기 성공한 점
4. 후원어린이 10명 달성 ( 1년에 한 명씩)
5. 채식주의로의 전환 ( 이건 80% 정도 지킵니다 )
못해서 속상했던 리스트들 중 5
1. 산티아고 가보기 : 55세까지 연장 , 더 나이들면 어려울 수있으므로
2. 영어 마스터 : 해도 해도 안느는 영어라 의미 퇴색, 일어나 태국어 도전해볼까 고민 중 ^^;;
3. 유럽 가족 여행 : 온 가족이 여행하기는 형편상 어려울 것 같아서 작년에 남편과 막내 아들만 데리고 휴가를 다녀오긴 했었네요.
4. 완전 채식주의 ; 원래의 목표는 비건인데 그건 너무 가혹할 것 같아 제 욕심과 타협중 .
5. 남편 담배 끊게 하기 : 온갖 아부, 권모술수, 협박 , 애교 , 전자담배에도 안넘어가는
남편 때문에 좌절하다가 포기 선언합니다!!
(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챙기면 좋겠지만 ...
가장으로서 무책임한 것 같아서 미워집니다 )
을미년 한 해의 소망은 아주 작고 구체적이예요.나중에 따로 올려볼께요 .
우선 2015년 한 해 소망을 필두로 설날 연휴에 맞추어
55세까지의 버킷 리스트를 다시 작성해서 공개해볼께요.
60세까지는 이제 길게 느껴져서 (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집니다 ^^) 5개년계획으로 변경했어요.
그 사이에 아이들이 변수가 되고 부모님들이 변수가 되고
개아들 한 마리 들어와서 리스트 작성을 좀 더 신중히해야겠어요
을미년 새해 영하 9도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 영하 15도까지 내려갔던 아침 7시에
동작대교에서 새아들 동키 첫 새해맞이 시키려 개아들과 사람아들셋 남편 이렇게 신년맞이 한 사진도
올려봅니다 ( 줌인 아웃 )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