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에 거쳐 제 짐을 계속 정리 중이에요.
옷이나 잡화 등은 기증도 하고 팔기도 하고 의류함에 내놓기도 하고.....ㅠㅠ
얼마전부터는 책 정리 중인데요.
제가 약간 결벽증 같은게 있기도 하고 저작권 지켜주자는(?) 나름의 의미로 책을 꼭 사서 봤는데요.
학창시절부터 모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이걸 어째야 할지...특히 소설류.
예전에 한번 읽은 것들, 반쯤 읽은 것들, 사 놓고 아예 안 읽은 것들이 꽤 많아요.
--> 언젠가는 봐야지 이런 생각으로...
좋아하는 책들은 두세번씩 읽고 지금도 버릴 마음도 없는데, 저렇게 좀 애매한 것들....
언젠가는 다시 봐야지 싶은 책들 어째야 할지...
용기를 주세요 ㅜㅜ
저 오늘 중고서점에 가려고 일정 준비 다 해놨는데, 책 짐 싸다보니 지금 갈등이 생겨서...휴
제 성격 탓에 십년 넘은 책들도 상태는 아주 깨끗한 최상급이구요.
당장 눈 앞에 보이는 헤리포터 시리즈....
예전에 사서 딱 한번 읽고 그 뒤로 한번도 안 봤어요. 더구나 불사조기사단 시리즈는 2003년에 신간으로 바로 구입후 아예 안 읽었는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총 시리즈 15권이니 자리를 꽤 차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