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직업 든든하신가요?

궁금 조회수 : 5,768
작성일 : 2015-01-08 12:03:16
결혼하고 이제 8년차..
전 30대 후반, 남편은 40대 초반입니다..
여태까지는 애들키우고 가끔 부부싸움하면서도 즐겁게 살았는데..

남편은 외국인 회사 차장인데, 이번에 갑자기 지방으로 내려가게 됐데요..
워낙 회사얘기를 집에서 안하는 사람이라 모르고 맘편히 살았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조직개편에서 동기들 중 짤린 사람도 많고 좌천된 사람도 많다구 하데요.
그나마 자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대신 지방근무를 몇년간 해야할 거 같데요.

그런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지금은 어찌어찌 살아가고 있는데.
솔직히 언제 짤릴지 모르는 회사원 입장에서 갑자기 하루아침에 실직이 되면 어쩌지?
이런 걱정이 엄습해오네요..

갑자기 불안해요..
다들 그런 어려움을 안고 사시는 거겠죠?  
IP : 175.211.xxx.7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8 12:07 PM (180.229.xxx.175)

    그나마 좀 규모있는 회사에 자격증걸고 다니는 직업이고 경력이 많이 우대받는 직종이라서 큰 걱정은 않해요...
    나이들수록 남편한테 고맙네요...
    본인이 스펙관리 잘하고 경력 잘챙겨놓은것...
    이제 외국쪽 해외경력 쌓으러 내달에 출국해요...

  • 2. ㅇㅇ
    '15.1.8 12:08 PM (118.220.xxx.82)

    대기업 사십대 가장들 비슷한 고민하지 싶어요.
    그런 상황이 되는 날이 최대한 미뤄지길 바라구요.

  • 3. ..
    '15.1.8 12:10 PM (175.113.xxx.99)

    저희 친가 다른분들은 다들 자영업하는데 큰집 큰오빠만 대기업 건설쪽일 하거든요... 근데.... 올케언니가 재태크쪽으로 엄청 열심히 신경써서... 살더라구요.... 지금 사촌오빠는 해외근무 하는데 혼자 한국에 남아서.. 애둘 키우면서.... 언니의 내조도 만만치는 않더라구요... 그오빠 장손이고..... 큰댁 제산은 거의대부분 물러받겠지만 그래도 언니 보면.. 엄청 열성적이더라구요.. 재태크 부분에서요....

  • 4. 대기업
    '15.1.8 12:10 PM (50.183.xxx.105)

    다니느 남편둔 분들은 다들 돈 착실히 잘모으고 부인이 재테크 잘해주셔야해요.

  • 5. 모닝콜
    '15.1.8 12:21 PM (58.235.xxx.225)

    이제고2 대학 입학하게되는 딸 둘인데 조그만회사 다니는데 5일전부터 실직되고 집에서 놀고있슴다 결혼20년동안 회사 8번정도 옮겼슴다 ㅠ 월급도 300 정도이고.. 나이는 50중반..

  • 6. ..
    '15.1.8 12:33 PM (114.203.xxx.166)

    기술로 사업을 하는 업종이라 괜찮은거 같아요.
    따로 정년이 없다보니 그점에서는 마음이 놓인답니다. 건강만 받쳐준다면
    꾸준히 할수 있는일이라

  • 7.
    '15.1.8 12:35 PM (1.240.xxx.189)

    남편이 전문직아닌 이상은 어느가정이나 불안하죠
    와이프가 능력있는직업을 쥐고있던가
    전업이면 엄청알뜰히 살아야죠
    두가지가 전부일껄요

  • 8. 무서워요
    '15.1.8 12:50 PM (223.62.xxx.11)

    정말 언제 짤릴지 몰라
    무섭고 두려워요
    엄청 아껴야하는데...

  • 9. 회사원
    '15.1.8 1:00 PM (211.207.xxx.211)

    살얼음판 걷는것 같아요
    아끼고, 있을때 한푼이라도 모아둬야죠

  • 10. . .
    '15.1.8 1:05 PM (223.62.xxx.61)

    주변에 나가는거 보면서도 두려움에 떨죠. 기술이든 뭐든 준비하고 있어야 해요.

  • 11. ㅠㅠ
    '15.1.8 1:10 PM (175.116.xxx.40) - 삭제된댓글

    왜 남편 직업만 든든해야 되죠?
    난 50인데 지금까지 직장다녀요..
    60세까지 다니려구요..

  • 12. 기쁨맘
    '15.1.8 1:41 PM (211.181.xxx.57)

    저도 결혼8년차예요^^ 나이는 저희가 조금 더 젊네요 하지만 곧 둘째 출산예정이라 이제 여유로운 생활 못하겠다 싶어요. 저도 회사 정년까지 60살까지 다녀야 할 것 같아요. 외벌이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 13. 그러게요..
    '15.1.8 2:16 PM (223.62.xxx.74)

    전 절약이 습관이 되어야하는데 잘 안되네요..
    오늘부터라도 다시 긴축재정계획 세워야할까봐요

  • 14. ㅇㅇ
    '15.1.8 3:55 PM (210.216.xxx.201)

    저도 외국계 다니고 있는데 점점 경기가 안좋아지고 IT가 지는해이다 보니 2~3년 주기로 퇴직장려프로그램 돌리고 있어요
    대부분 짬이 좀 되시는분들이 등떠밀려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분들도 다 한 가정의 가장이실텐데 자식이 이제 대학교 간다, 이제 중학생이다 이런말 들으면 참 안타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463 중1 수학 교과서 바뀌었나요? 1 /// 2015/01/08 860
453462 아파트를 선호하고 거주하는 이유는? 22 djnucl.. 2015/01/08 3,083
453461 비슷한 다구가 여러개인 이유가 있을까요? 3 .. 2015/01/08 867
453460 [서민의 어쩌면]괴로우나 즐거우나 대통령과 함께 세우실 2015/01/08 478
453459 일본 사시는 분이나 일본어 잘 아시는 분께 여쭤요. 3 알려주세요 2015/01/08 1,050
453458 제일평화 세일 언제하나요? 1 샤롱 2015/01/08 1,500
453457 고양파주 청소년에게 다이빙벨무료 상영한대요. 꼭보세요 2015/01/08 476
453456 남편직업 든든하신가요? 14 궁금 2015/01/08 5,768
453455 좋은 학벌에 전업이신 분들... 59 ... 2015/01/08 11,577
453454 이슈 서초 세모녀 살인사건, 중산층의 '상대적 빈곤'이 문제 8 참맛 2015/01/08 2,040
453453 노트북에서 소리가 갑자기 안들려요. 5 도움 2015/01/08 2,248
453452 식당에서 넘어져 다쳤을 경우 6 민뚱맘 2015/01/08 2,836
453451 춘천 중도 고조선 유적지 보존 / 다른 각도에서의 접근 꺾은붓 2015/01/08 671
453450 음주수술한 의사 1개월 자격정지 10 의레기 2015/01/08 847
453449 영어잘하시는분 알려주세요. 6 궁금합니다... 2015/01/08 1,224
453448 많이걸어 온몸이 뻐근하고 아픈데 쉴까요? 더 걸을까요? 5 운동제로 몸.. 2015/01/08 972
453447 암보험 좀 봐주세요 6 jennif.. 2015/01/08 1,168
453446 잘나가는 외국계(구x) 근무하는 여자분들 육아휴직 같은 복지는 .. 2 ㅇ0ㅇ 2015/01/08 2,075
453445 출산 장려포스터 수상작 보고 기가 막힙니다. 31 .... 2015/01/08 6,409
453444 중학수학 2학년 보통 대수파트와 도형파트중 어느것이 더 어렵나요.. 8 궁금이 2015/01/08 3,597
453443 피아노 팔기 5 젠2 2015/01/08 1,639
453442 압구정백야서 백야가 이보희 3 갑자기 2015/01/08 2,932
453441 아미네코 손뜨게 인형 가르쳐주는곳 찾습니다 2 모모 2015/01/08 1,210
453440 얼떨결에 미사참례하고 왔어요 12 8년 냉담자.. 2015/01/08 1,789
453439 예비초등 7살인데 그림을 정말 못그려요 5 나야나 2015/01/08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