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직업 든든하신가요?

궁금 조회수 : 5,754
작성일 : 2015-01-08 12:03:16
결혼하고 이제 8년차..
전 30대 후반, 남편은 40대 초반입니다..
여태까지는 애들키우고 가끔 부부싸움하면서도 즐겁게 살았는데..

남편은 외국인 회사 차장인데, 이번에 갑자기 지방으로 내려가게 됐데요..
워낙 회사얘기를 집에서 안하는 사람이라 모르고 맘편히 살았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조직개편에서 동기들 중 짤린 사람도 많고 좌천된 사람도 많다구 하데요.
그나마 자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대신 지방근무를 몇년간 해야할 거 같데요.

그런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지금은 어찌어찌 살아가고 있는데.
솔직히 언제 짤릴지 모르는 회사원 입장에서 갑자기 하루아침에 실직이 되면 어쩌지?
이런 걱정이 엄습해오네요..

갑자기 불안해요..
다들 그런 어려움을 안고 사시는 거겠죠?  
IP : 175.211.xxx.7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8 12:07 PM (180.229.xxx.175)

    그나마 좀 규모있는 회사에 자격증걸고 다니는 직업이고 경력이 많이 우대받는 직종이라서 큰 걱정은 않해요...
    나이들수록 남편한테 고맙네요...
    본인이 스펙관리 잘하고 경력 잘챙겨놓은것...
    이제 외국쪽 해외경력 쌓으러 내달에 출국해요...

  • 2. ㅇㅇ
    '15.1.8 12:08 PM (118.220.xxx.82)

    대기업 사십대 가장들 비슷한 고민하지 싶어요.
    그런 상황이 되는 날이 최대한 미뤄지길 바라구요.

  • 3. ..
    '15.1.8 12:10 PM (175.113.xxx.99)

    저희 친가 다른분들은 다들 자영업하는데 큰집 큰오빠만 대기업 건설쪽일 하거든요... 근데.... 올케언니가 재태크쪽으로 엄청 열심히 신경써서... 살더라구요.... 지금 사촌오빠는 해외근무 하는데 혼자 한국에 남아서.. 애둘 키우면서.... 언니의 내조도 만만치는 않더라구요... 그오빠 장손이고..... 큰댁 제산은 거의대부분 물러받겠지만 그래도 언니 보면.. 엄청 열성적이더라구요.. 재태크 부분에서요....

  • 4. 대기업
    '15.1.8 12:10 PM (50.183.xxx.105)

    다니느 남편둔 분들은 다들 돈 착실히 잘모으고 부인이 재테크 잘해주셔야해요.

  • 5. 모닝콜
    '15.1.8 12:21 PM (58.235.xxx.225)

    이제고2 대학 입학하게되는 딸 둘인데 조그만회사 다니는데 5일전부터 실직되고 집에서 놀고있슴다 결혼20년동안 회사 8번정도 옮겼슴다 ㅠ 월급도 300 정도이고.. 나이는 50중반..

  • 6. ..
    '15.1.8 12:33 PM (114.203.xxx.166)

    기술로 사업을 하는 업종이라 괜찮은거 같아요.
    따로 정년이 없다보니 그점에서는 마음이 놓인답니다. 건강만 받쳐준다면
    꾸준히 할수 있는일이라

  • 7.
    '15.1.8 12:35 PM (1.240.xxx.189)

    남편이 전문직아닌 이상은 어느가정이나 불안하죠
    와이프가 능력있는직업을 쥐고있던가
    전업이면 엄청알뜰히 살아야죠
    두가지가 전부일껄요

  • 8. 무서워요
    '15.1.8 12:50 PM (223.62.xxx.11)

    정말 언제 짤릴지 몰라
    무섭고 두려워요
    엄청 아껴야하는데...

  • 9. 회사원
    '15.1.8 1:00 PM (211.207.xxx.211)

    살얼음판 걷는것 같아요
    아끼고, 있을때 한푼이라도 모아둬야죠

  • 10. . .
    '15.1.8 1:05 PM (223.62.xxx.61)

    주변에 나가는거 보면서도 두려움에 떨죠. 기술이든 뭐든 준비하고 있어야 해요.

  • 11. ㅠㅠ
    '15.1.8 1:10 PM (175.116.xxx.40) - 삭제된댓글

    왜 남편 직업만 든든해야 되죠?
    난 50인데 지금까지 직장다녀요..
    60세까지 다니려구요..

  • 12. 기쁨맘
    '15.1.8 1:41 PM (211.181.xxx.57)

    저도 결혼8년차예요^^ 나이는 저희가 조금 더 젊네요 하지만 곧 둘째 출산예정이라 이제 여유로운 생활 못하겠다 싶어요. 저도 회사 정년까지 60살까지 다녀야 할 것 같아요. 외벌이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 13. 그러게요..
    '15.1.8 2:16 PM (223.62.xxx.74)

    전 절약이 습관이 되어야하는데 잘 안되네요..
    오늘부터라도 다시 긴축재정계획 세워야할까봐요

  • 14. ㅇㅇ
    '15.1.8 3:55 PM (210.216.xxx.201)

    저도 외국계 다니고 있는데 점점 경기가 안좋아지고 IT가 지는해이다 보니 2~3년 주기로 퇴직장려프로그램 돌리고 있어요
    대부분 짬이 좀 되시는분들이 등떠밀려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분들도 다 한 가정의 가장이실텐데 자식이 이제 대학교 간다, 이제 중학생이다 이런말 들으면 참 안타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047 이영애씨 대단하긴 하네요. 29 음... 2015/07/30 23,349
468046 너무 더워요 3 ... 2015/07/30 1,235
468045 치매인줄 알았는데 그말이 진실이더라구요 20 영이사랑 2015/07/30 12,773
468044 시력이 하루아침에 확 나빠질수 있나요? 2 .. 2015/07/30 2,040
468043 주변에 바라요. 라고 쓰는 분들 많으세요? 16 맞춤법 2015/07/30 3,174
468042 립스틱 중에 연보라 계열 이쁘 거 3 추천해주세요.. 2015/07/30 1,844
468041 제 생활패턴에. 일반형? 양문형 냉장고? 추천해주세요. 3 2015/07/30 2,786
468040 이런 원피스 보신 분? 제게 제보 좀 ㅠㅠ 13 언냐들 2015/07/30 5,916
468039 골프공 색상이요~~ 5 질문 2015/07/30 1,430
468038 민간전문가, 성폭력·가정폭력 사건 현장 직접 점검한다 추리매니아 2015/07/30 892
468037 경락맛사지 환불 안되나요? 1 환불 2015/07/30 1,417
468036 잠실은 매매보다는 전세가 미친거 겉아요 ㅠㅠ 8 0000 2015/07/30 3,721
468035 몇년전에는 전기가 모자랐던것 같은데 7 전기 2015/07/30 1,440
468034 남편은 노후걱정인데, 딸은 워터파크 간다고.. 51 속이 2015/07/30 13,147
468033 혹시 이런 가방 아실려나요??암만 찾아도 모르겠어요 ㅠ 3 가방 2015/07/30 1,359
468032 오션월드 처음가요~도움댓글좀 부탁드립니다~~ 5 부자맘 2015/07/30 1,421
468031 비행기 예약 좀 알려주세요 1 마일리지 2015/07/30 726
468030 강마루가 유리마루 8 강마루.. 2015/07/30 1,769
468029 인강 들을 때 키보드만 가지고 있으면 1 인강 2015/07/30 599
468028 평일에 대학로 갈 일이 있는데 연극 한 편 추천해주세요 1 이랑 2015/07/30 596
468027 . 50 bab 2015/07/30 6,314
468026 팔레스 호텔 다봉 아미미 2015/07/30 1,187
468025 38세 노산인데 요즘은 양수검사 필수인가요? 9 000 2015/07/30 5,960
468024 박근령 일본 인터뷰 기사보세요.뒷목 4 아..미친다.. 2015/07/30 1,715
468023 아파트주인이 자기 일당을 10만원으로 계산해서 달래요;; 33 알죠내맘 2015/07/30 7,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