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이 가족이 되려니..

조회수 : 4,112
작성일 : 2015-01-08 07:54:42
아무리 가까워지려 노력해도
남은 남이고 그래서 불편한게
시어머니 그리고 시누 인가봐요

얼마전에 같이 놀러를 갔는데요
어쩌다 낑겨 갔어요...
어머니쪽 일가친척까지 다같이 갔는데...

아시죠? 원래 핏줄의 유대감
그리고 그 안에서도 할머니 이모 이모딸들 어머니 시누 의
더더 끈끈한 교류요

그 안에서 저는 딱 꿔다놓은 보릿자루
남편 없었으면 저 진짜 어쩔뻔 했나 싶고

이런 기분이 무슨 은따 당하는것 처럼 느껴지고
정말 싫었어요...
다시는 가고싶지 않네요..ㅠ
IP : 211.255.xxx.9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8 8:03 AM (175.223.xxx.10)

    그러니 남편 대리고 친정 휴가니 어디니 끌고 다니지 마세요 해봐서 알잖아요. 요즘은 남자들이 저럴듯

  • 2. 김흥임
    '15.1.8 8:06 AM (49.174.xxx.58)

    함께의 시간들겹쳐지면 그중앙에 내가 들어가있기도하지요

  • 3. ??
    '15.1.8 8:06 AM (211.255.xxx.96)

    왜 남편에게 초점을 맞추시는지..
    어디까지나 제 일을 말한건데요
    남편에게 친정 모임 가자고 말도 안해봤네요
    데려간적은 더더 없구요

  • 4.
    '15.1.8 8:18 AM (211.210.xxx.26)

    남편도 친정식구와 어울리면 불편해해요.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서로가 마찬가지.

  • 5. zzz
    '15.1.8 8:39 AM (1.242.xxx.102)

    정신없이 10년20년 지나다보니 나를 중심으로 재편됩니다
    그와중에 남편들도 본가보다 처가 동서들과 더 허심탄회한 사이가 되더군요

  • 6. 그냥
    '15.1.8 8:47 AM (124.111.xxx.24)

    끼려고하지말고 일하면 되죠 끼려니까 불편하죠

  • 7. 오늘
    '15.1.8 9:03 AM (211.237.xxx.204)

    아침부터 날씨가 추워 그런지 댓글이 별로임.

  • 8.
    '15.1.8 9:11 AM (112.152.xxx.173)

    엄마쪽 집안에서 며느리들 하는거 봐서 그런데
    정말 며느리들은 시키는 말이나 좀 하고 그냥 얌전히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딱 맞는 표현이예요
    형제들 사촌들 떠들기 시작하면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느라 난리법석이죠
    끼어들때는 자신의 남편들 흉볼때 ㅋㅋ
    조카들이 봐도 한마디한마디 어려워하는게 눈에 딱 보일정도고
    일만 열심히 하죠...

  • 9. 왜냐면
    '15.1.8 9:13 AM (50.183.xxx.105)

    그런 자리에선 절대로 말조심해야하거든요.
    분위기휩쓰려 같이 떠들다 실수할수도있으니 그냥 입에 지퍼달고 조용히 있는게 남는거예요.
    그렇게 시끄럽게 시장통처럼 떠들어도 며느리들이 한말 한마디는 다들 기억하고 나중에 꼭 둿말나오더라고요.
    특히나 다들 자기 남편, 시집 흉보는데 거길 어떻게 끼어들어요?

  • 10. 그쵸
    '15.1.8 9:15 AM (211.202.xxx.240)

    위쪽 댓글들 참 뜬금없음.
    시댁에서 겪은 고충 얘기하는데 친정가면 남편도 그럴거다 이런 얘기가 왜 나오는지?

  • 11. ..
    '15.1.8 9:16 AM (183.102.xxx.157) - 삭제된댓글

    당연히 함께 온 시간이 긴데 그들이 더 친하고 할말 많은거 당연하죠

    물론,, 새사람이 왔을때 아주 따뜻하고 다정하게 매번 챙겨주면 고맙지만

    시간을 길게보세요~

  • 12. ㅎㅎ
    '15.1.8 9:16 AM (221.141.xxx.112)

    끼라 할까봐 무서워요.ㅎㅎ
    어차피 남편 때매 얽힌 관계입니다. 꿔다논 보리자루, 저는 그 거 좋아해요. ㅋㅋ

  • 13. 꿔다논 보리자루
    '15.1.8 9:19 AM (122.36.xxx.73)

    난 싫어하는데 그거 하라고 강요되는 분위기가 싫은거죠.그 보리자루 집에다 두고 오면 안되냐고요..만나서 즐거운 자기들끼리 만나면 되잖아요.그런데 문제는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는거죠.진짜 몸종취급인거죠.

  • 14. ..
    '15.1.8 9:21 AM (59.11.xxx.79)

    저도 그런자리선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낫네요ㅎ
    빤히 쳐다보면서 신상 이것저것 캐묻고 그런것보단 있는듯없는듯 무시만 안하고 대해주는분들이 훨씬 편해요. 뭐 이거 저쪽으로 날라주세요. 이정도 얘기?

  • 15. ㅁㅇㅇㅇㅇ
    '15.1.8 9:26 AM (1.218.xxx.96)

    한 십년지나니 명절에만 보는 사촌 형님들도 반갑고 잔깐 뵙는거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니 잼있더라구요
    저는 이제 10년차구요
    근데 또 시댁 형님들은 편한데 또 시엄니 친정 식구들은 원낙에 안보고 사니 어쩌다 한번씩 보면 불편하긴 해요

  • 16. ..
    '15.1.8 9:27 AM (59.11.xxx.79)

    근데 친정가도 올케언니가 기가 쎈성격이라
    더 식구같이 여기저기 다니며 원래 식구처럼 당당하고 말도 많이하고 오히려 거기눌린저는 꿔다놓은 보릿자루...올케앞에선 저 친정엄마랑 대화도 거의 못해요. 친정엄마랑 따로 만나야 얘기좀 함.

  • 17. ...
    '15.1.8 9:31 AM (24.86.xxx.67)

    어흑... 전 저를 잡고 매번 동서 타박하시고 그 집 손주들 자랑 반복에 아들들 자랑 반복에 오만 집안 얘기 다 들어드리고 맨날 하는 얘기 하시고 또 하시고.. ㅎㅎㅎ 남편이 와서 방해 놓느라 절 부르면 "니 욕하는거 아니다 아들 구박하시고" 남편이 집에 가자 하면 "너나 가라. 얜(저) 두고 가라 하시고"ㅋㅋㅋ. 보릿자루가 더 편할지도...

  • 18. 며느리란게
    '15.1.8 10:16 AM (203.226.xxx.51)

    참 처신이 애매한경우가 많죠 잡일 뒤치다거리 다해야하는 대우받지못하는 이등병신세인데 가족 이기까지 해야하니까요

  • 19. .....
    '15.1.8 10:41 AM (112.150.xxx.143)

    일은 당연스레 도맡아 다 하고 바쁜데
    와서 대화까지 끼라고 하면 전 더 싫어요
    대화는 안 끼고 일만 조용히 하다 오고 싶어요

    전 국내 해외 여행도 종종 같이 다니는데요
    시부모님이 비용 다 내시니
    내 남편, 내 딸 즐거우라고 같이 가는거지
    저 즐겁자고 가는거 아니니까
    대화에 못 껴도 내가 먹고 싶은거 못 먹어도 상관없어요

  • 20. 거꾸로
    '15.1.8 11:36 AM (175.113.xxx.180)

    전 거꾸로 이번에 동생네랑 같이 갔는데 (여행 일주일)
    너무너무 불편햇어요. 항상 뚱. 한 표정으로 있어서 분위기 깨는.
    가족들 모두 애써서 분위기 업시키려고 노력하나. 말 걸어도 대꾸도 않고
    심지어 친정아버님은 뭐 물어보셨는데 대답않고 다른 데로 자리 옮겨 자기 식구끼리만
    맨 뒤로 가서 앉아잇고 화까지 나셧더라구요.
    다신 같이 안가고 싶다는 말은 제가 남편한테 또 부모님이 저한테 했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772 기내에서 노트북 사용가능한가요? 9 기내 2015/07/26 6,655
466771 주걱턱.. 나이 들어가면 더해지나요? 6 2015/07/26 2,091
466770 서울에 잠깐 들러요. 9 문의 2015/07/26 865
466769 고학년 아이들 성교육 어떻게 하시나요 6 2015/07/26 2,044
466768 남자들은 자기보다 똑똑한 여자 안 좋아하나요? 35 ㅇㅇ 2015/07/26 8,959
466767 복면가왕 문희경씨가 불렀던 노래가 뭔가요? 3 릴렉스 2015/07/26 1,262
466766 형제들중 제가 제일 못살아요...노력하는데.. 10 .... 2015/07/26 3,627
466765 제 무나물 무조림좀 봐주세요 1 나물 2015/07/26 909
466764 서프라이즈 보고 감동받았어요 ㅠ 14 쇼팽 2015/07/26 5,386
466763 지금과 전혀 다른 제가 원하는 삶 살아보려구요 12 생에 마지막.. 2015/07/26 3,591
466762 서울에서 이천쌀밥 정식 먹을 수 있는 곳 있을까요? 6 한정식 2015/07/26 1,622
466761 너무 쉽게 믿는 것도 큰 흠이자 죄네요. 9 이러니 2015/07/26 2,313
466760 어렸을 때 우리 엄마가요 2 . 2015/07/26 1,267
466759 유명연예인들도 도청되는것 아닌지 ㅇㅇㅇ 2015/07/26 717
466758 급!! 석유 묻은 옷 세탁법 알려 주세요 배꽁지 2015/07/26 5,938
466757 남자랑 만날때 감정조절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dd 2015/07/26 1,201
466756 공권력 못믿겠다 하는 애들아. 똑똑히 보았니 ? 15 크크 2015/07/26 2,919
466755 지디 조것이 요물인 듯... 52 ㅡㅡ 2015/07/26 20,831
466754 오나귀의 박보영처럼 망핀.. 10 .... 2015/07/26 3,085
466753 청약넣었는데 당첨이 되었어요~~어쩜 좋을까요? 30 가진돈 6천.. 2015/07/26 11,146
466752 가스벨브 타이머 설치하신 분 계신가요? 5 타이머 2015/07/26 2,090
466751 항문이 축축한데 2 부끄러움 2015/07/26 4,036
466750 남자가 덧버선 신은 모습 20 - - - .. 2015/07/26 3,727
466749 암살 보고 느낀 건데 이정재 전지현은 잘해도 주연상 감은 안 되.. 6 .... 2015/07/26 5,194
466748 음식이 안데워져요 ㅠ 4 전자렌지 2015/07/26 1,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