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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장바지 살 때마다 스트레스 너무 받아요...

흑흑 조회수 : 2,906
작성일 : 2015-01-08 03:35:38
평생 면바지+청바지로 살다가.. 정장바지가 필요한 곳에 덜컥 일을 하게 됐습니다

중간중간 정장바지 입을 일이 꽤 있었는데.. 입고가면 정말 점심때 집에 와서 갈아입고 싶을 정도로 너무 불편하더란말이죠..... ㅠㅠ

그래서 최대한 덜 캐주얼한 검은 면바지로 많이 때웠는데... 도무지 안될것같아요


왜 애를 먹냐면.. 
딱 평균키 평균체중(그러니까 사실 날씬한 편은 아닌거죠)이고 상의 사이즈도 66인데(한 3키로 빠지면 55도 잘 들어가요)
보통바지는 28사이즈를 입어요..
28도 스키니같은 건 당연히 안되고 그냥 스트레이트나 좀 낙낙한 치노로 입습니다. 

근데 정장바지는..... 
종아리는 뭐 그냥 넘어간다 쳐도 허벅지가 너무 - -...ㅠㅠ

사이즈 좀 빡세게 나온 정장바지 28은 종아리부터 걸리고.. 
평범한 66 정장바지도 허벅지나 힙이 너무 흉하고.. 
77을 사서 허리만 줄이니 이건뭐..................................ㅠㅠ...ㅠㅠ...ㅠㅠ....

늘씬한 사람들 정장바지 입은거 보니까 참 이쁘더라구요.. 
삼십 평생 그런 고민 안 하고 살았는데..
이번에 미생 안영이 핏 보니까 처음으로 정말정말 너무너무 부럽더라구요 ㅠㅠ....
정말 살아생전 여자 몸 보고 허구헌날 감탄은 했지만 진심 부러웠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헐

그렇다고 살을 대패질할수도 없고....ㅠㅠㅠ...
치마를 입자니 치마는 더더욱..(여중 졸업하고나서 한 번인가 입어봤나???)
가끔 정말 필요한 일이 있어 사러 갈때마다 맘에 들게 입어본 기억이 한 번도 없습니다...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ㅠㅠㅠㅠㅠㅠ.......
IP : 121.190.xxx.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러갈때마다
    '15.1.8 3:39 AM (210.205.xxx.161)

    수선해서 입는 사람 많아요,...

  • 2. ...
    '15.1.8 5:23 AM (59.10.xxx.231)

    미스브랜드에서 40대 브랜드로 넘어가실땐가봐요.
    아이잗바바이상... 66이라도 들어가요

  • 3.
    '15.1.8 7:01 AM (125.185.xxx.131)

    정장바지는 무조건 힐하고 입어요.
    하이힐이나 굽높은 신발하고 입어보세요.

  • 4. 마담 사이즈로
    '15.1.8 7:35 A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사요
    같은 사이즈래도
    아무래도 편해요
    스판기 있는건 더더 편하고요

    저는 쓸데없이 다리가 짤바서뤼
    꼭 기장을 줄여요 ㅜㅜ

  • 5. 저도
    '15.1.8 9:00 AM (211.246.xxx.186)

    허벅지가 좀 있는 체형이라 정장바지 사기가 까다로워요.
    주말에는 스키니진만 입어요. (다리가 허벅지는 근육이고 종아리가 날씬한 모양이라 스키니가 제일 잘 어울림ㅠ)
    근데 일자핏 정장바지 말고
    테이퍼드핏 바지로 입으니깐 괜찮더라구요.
    (밑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핏)
    일자핏들이 허벅지도 작게 나오거든요.
    패셔너블하시면 배기스타일로 나오는 정장바지도 있으니 시도해보세요.

    저는 작년에 유니클로에서 정장바지 샀는데 너무 편하고 무난해서 깔별로 샀어요ㅋㅋ

  • 6. ..
    '15.1.8 1:58 PM (121.143.xxx.236)

    스키니핏으로 나온 정장바지를 한사이즈 크게 사서 허리를 줄이는게 저한텐 가장 맞더라구요.
    다리 너무 벙벙하지 않고 살짝 여유있게 입는게 제일 날씬해보이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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