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부부대화좀들어주세요
남편 : 뉴스는 저런 자극적인 기사만 내놓는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걸 전해야지 저게 뉴스냐
나 : 소식을 전하는게 뉴스다
남편 : 그럼 크던 작던 모든 범죄를 내보내야하는거 아니냐
나 : 뉴스 시간이 한정돼있는데 어떻게 다 내보내냐. 큰것만 내보내겠지
남편 : 그러니까 가십거리만 내보내는 거 아니냐. 말도 안돼
여기서 제가 뚜껑이 열려서 난 내 의견을 얘기힌 것 뿐인데 당신이 내 말이 틀리다 뭐다 왜 판단을 하냐
그러니 남편이 자기도 자기 의견 말한건데 왜 반발이냐
여러분이 보시기에 제가 의견을 말한간가요 반발을 한건가요?
남편이 제 말을 자기 잣대로 틀리다고 판단해버린건가요 의견을 말한건가요? 제 생각에는 저 "말도 안된다"는 대목에서 이미 너는 틀리고 내 말이 맞다라고 단정지어버린거거든요.
여러분에게는 이게 쓸데없는 신경전이라 생각되시겠지만 남편하고 대화같지 않은 대화하려니 항상 이런식입니다. 오고가는게 없어요. 전 제 말이 맞다 맞지않다라는 것을 따지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제 의견은 저런식으로 묵살을 해버려요.
말도 안돼. 그건 니 생각이고. 아주 입에 달고 살아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서로 입 닫고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저는 저대로 그냥 사무적인 대화만 하고 살까요?
1. . ...
'15.1.8 12:07 AM (175.215.xxx.154)원글님 피곤한 스타일이예요
2. ㅇㅇ
'15.1.8 12:14 AM (218.156.xxx.87)반박 한거고 둘이 성질이 똑같아서 갈등 좀 있겠네요
3. ....
'15.1.8 12:24 AM (182.210.xxx.52)부부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동지적 관계인데
서로 상대방을 너무 적대시 하는거 같네요
아니면 너무 서열관계로 보던가요.
그럼 피곤해지죠. 부부는 둘도없는 동지.....4. ^^
'15.1.8 12:24 AM (175.192.xxx.241)원래 사소한 견해가 싸움으로 잘 번지죠.
제가 글을 보자면 원글님도 남편 의견에 반박을 하시는거죠.
그런데 의견이 다르면 어차피 반박이 될 수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남편분의 조금 극단적인 표현에 ㅡ 말도 안된다.ㅡ 감정이 상하신건 이해되지만 두분다 반박을 하고 계신거고 또다시 말하면 그게 서로 다른 의견을 말하는거겠죠.
원글님뿐만 아니라 여자들은 저런 투의 말에 감정이 확 상하곤 하죠.5. aa
'15.1.8 12:25 AM (110.47.xxx.218) - 삭제된댓글두 분 다 공감이 하나도 없네요. 남의 말에 다른 의견 내려면 우선 그래 그렇구나 하고 상대방 의견을 받아들인 후에 .. 그런데.. 가 들어가는게 좋죠. yes,but 화법이라고 상대방 감정 존중하면서 내 의견 말하는 순서로요.
남편 : 뉴스는 저런 자극적인 기사만 내놓는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걸 전해야지 저게 뉴스냐
나 : 소식을 전하는게 뉴스다 ---- 이 부분이 먼저 반박 들어가신거죠. 남편 말은 틀리고 내 말이 맞다는 원글님이 먼저 하신 거거든요.
그래 요즘 뉴스 자극적이네. 그렇지만 저런 소식도 나와야지 군대가 변하지 -- 이런 식으로 하시면 좀 더 부드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서로서로 노력하면 조금씩 바뀝니다..6. 그냥 둘다
'15.1.8 12:28 AM (180.227.xxx.117)두껑까지 열 필요없는 일에 열 올리지 마세요. 그게 첫째죠. 저 대화 어디가... 화날일인가요?
7. 원글
'15.1.8 12:31 AM (221.151.xxx.147)동지.. 공감 ..맞는 말씀이네요..
8. 논리적으로
'15.1.8 1:09 AM (110.10.xxx.35)저 대화전개에 있어서
남편분 논리가 더 일관성이 있어 보이고
님이 먼저 남편말에 반기를 들고 말꺼내신 게
호전적으로 느껴졌겠어요
공감 못한 것은 바로 님이시네요9. 아 .. 근데
'15.1.8 5:04 AM (206.212.xxx.19)원글님 ... 왜 저런 사소한 대화에 목숨을 거시나요?
사소한 것은 남편말이 맞다해주고 ...
중요한 것에서 님이 얻을 것을 얻어내세요 ..
이 세상에 .... 완전히 틀린 것은 없어요 ...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제시간을 가리키거든요 ... 하루에 두번은 맞단말입니다.10. 내가 봐도..
'15.1.8 1:09 PM (24.99.xxx.150)남편 의견에 동조하는 입장으로, 원글님과 남편분의 대화방식은 저렇게 될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8003 | 엄마의 정신적 괴롭힘...끝나지 않습니다 24 | 괴롭다 | 2015/07/30 | 6,829 |
468002 | 연애상담 3 | yy | 2015/07/30 | 1,045 |
468001 | 엑셀좀 도와주세요 1 | ㅇㅇ | 2015/07/30 | 633 |
468000 | 그래도 푸르는 날에 보시는분 19 | ㅇㅇ | 2015/07/30 | 2,380 |
467999 | 광화문 근처 조용한 카페 추천해주세요 7 | 담소나누기 | 2015/07/30 | 1,994 |
467998 | 에어컨 이전 설치 고민입니다. 8 | ... | 2015/07/30 | 1,524 |
467997 |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누구의 잘못이 큰가요? 17 | ㅁㅁ | 2015/07/30 | 3,531 |
467996 | 친구출산 찾아가봐야 하나요? 13 | 경조사? | 2015/07/30 | 1,840 |
467995 | 피부톤이 노란 것... 2 | ... | 2015/07/30 | 1,824 |
467994 | 박근령, 신사참배 않하는게 패륜 22 | 숭일숭미 | 2015/07/30 | 3,295 |
467993 | 영화-강남 1970,어떠셨어요? 9 | 이제야 보다.. | 2015/07/30 | 1,556 |
467992 | 백담사근처 물놀이 금지인가요? 2 | ... | 2015/07/30 | 991 |
467991 | 미역국수 비린내 어떻게 잡죠?ㅠㅠ 13 | ㅠㅠ | 2015/07/30 | 3,157 |
467990 | 질염인데 연고를사왓어요 정제로바꿔야할까요 7 | ㅇㅇ | 2015/07/30 | 2,931 |
467989 | 억울하고 아깝고 바보같고 어쩌죠? 16 | X X | 2015/07/30 | 5,475 |
467988 | 도와주세요. ㅜㅜ 재주가 없어서... | 급해요. | 2015/07/30 | 598 |
467987 | 78년도 영상..블론디 (데보라 해리) 세련된거 같아요 | af | 2015/07/30 | 983 |
467986 | 8월15일 성모승천대축일인거 오늘 알았어요 3 | ;;; | 2015/07/30 | 1,021 |
467985 | 축의금 문의요.. 4 | ㅊㅊㅊ | 2015/07/30 | 951 |
467984 | 공산주의 개념을 정확히 알고 계신분 계시나요? 4 | 헐 | 2015/07/30 | 956 |
467983 | 진짜 이준기 불쌍 66 | 이쯤되면 | 2015/07/30 | 24,743 |
467982 | 갭 girls 신발 사이즈 문의 1 | whitee.. | 2015/07/30 | 1,243 |
467981 | 일과 스트레스로 지친 신랑 홍삼이 제일 나을까요? 3 | 드라마매니아.. | 2015/07/30 | 1,004 |
467980 | 10억이나 2000억 중 누굴? 3 | .. | 2015/07/30 | 1,434 |
467979 | 초등3학년아이 방학중 무슨교재로 예습하나요.... 4 | 문제집 좀 .. | 2015/07/30 | 2,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