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간 사왔는데 어찌 요리하시나요?
전 그냥 맹물에 넣고 쪄야할까 생각하다 여쭈어봅니다.
요즘 구제역이라 소돼지 도축 잘 안한다 하는군요.
크기가 엄청나다해서 카트끌고가 가져오려했더니
다행히 팩에 삼백그램씩해서 천원에 팔아 미리예약
다섯팩 들고 왔네요.
1. 무지개
'15.1.7 10:27 PM (117.111.xxx.151)일단 썰어서 우유있으시면 거기 담궈서 잡내 없애시구요.
샤람이 먹을꺼면 국간장.마늘.미림 넣어서
간배이게 한 후 밀가루 계란 입혀서
전 부치면 맛있어요^^2. ..
'15.1.7 10:29 PM (222.100.xxx.166)우유에 담궈도 잡내가 안 없어지더라고요.
소간 요리 잘하면 맛있는데 요리 잘하시는분들
너무 부러워요.3. Drim
'15.1.7 10:41 PM (1.230.xxx.11)예전에 초등학교1학년때쯤 외할머니가 전이라고 부쳐주셨는데 소간이란 얘기를 듣고
할머니 몰래 입에 물고있다가 단독주택현관문 위에 장독대 올려놓던 거기까지 올라가서 뱉었어요
어릴때도 거부감이 있었던것 같아요
할머니는 치매로 요양병원 계시는데 30년전 그날 생각나네요4. 리버앤어니언
'15.1.7 10:45 PM (74.101.xxx.103) - 삭제된댓글양파를 잔뜩 버터에 달달달 볶으세요.
소금후추 간 약간 하시고요.
볶아낸 양파를 다른 그릇에 덜어 놓으세요.
얇게 자른 간을 옷(밀가루, 소금, 후추)입혀서 버터에 지져내세요. 한면에 약 3-4분을 익혀야 해요.
그렇게 튀기다시피 지진 간요리 위에 버터에 볶은 양파를 넉넉하게 올려서 내시면 되거든요.
스테이크 드시듯이 드시는데 양파를 잘 섞어서 드세요.
엄청 고급스러운 맛이 날거예요.5. ..
'15.1.7 11:18 PM (211.36.xxx.180)소간은 어디가면 살 수 있나요? 제가 빈혈이 심해서요.
위에 양파랑 같이 먹는 조리법으로 도전해보고 싶어요.6. 와우
'15.1.7 11:20 PM (58.143.xxx.76)요리법이 다양하게 있었군요.
하나하나 해볼께요.
정말 간을 직접 사게 될 줄 몰랐네요.
등뼈도 무항생제라해서 한 보따리
들고왔는데 요번주는 간요리와
감자탕 만들어 봐야겠네요. 요리법 넘 감사합니다.^^7. 동네 정육점 중
'15.1.7 11:24 PM (58.143.xxx.76)무항생제나 좋은 고기 파는 정육점에
물어봤어요. 알고보니 두군데 매장하시는데
소들어오는 날이 수욜이라고 미리 간
부탁해 두었어요.양은 필요한 만큼 가져다 주구요.
함 물어보시고 빈혈 꼭 치료되시길 바래요.
전에 동네내과에서 피검사 빈혈수치 심하다고 의보험 적용된다면서 약 주더군요. 피검사해보시고 꼭치료하세요.8. 으와..
'15.1.7 11:28 PM (218.144.xxx.205)간전 먹고 싶어요..
맛있겠당....9. ㅋㅋ
'15.1.7 11:34 PM (58.143.xxx.76)간전 얼른 해봐야겠네요.
이거 중독되는거 아닙니까? ~~10. ㅇㅇ
'15.1.7 11:38 PM (218.38.xxx.119)간전....먹어볼 수 없는 추억의 음식...ㅠㅠ
밀가루 보다 부침가루, 그냥 계란물 말고 파 쫑쫑 썰어넣고 마늘 후추 뿌린 계란물 입혀서 맛나게 구어드세요.
신선한 간이 가장 맛나요.11. ㅇㅇ
'15.1.7 11:47 PM (218.38.xxx.119)그런데...선지국은 간으로 만드는거...아닐텐데요???????
12. 마늘 후추는 모두
'15.1.7 11:58 PM (58.143.xxx.76)가루인가요? 간에 소금밑간 미리 하겠죠?
파썰어 넣구요.
맨 위 국간장 마늘 미림으로 실험삼아 다
해볼께요.13. 소간이
'15.1.8 12:01 AM (182.226.xxx.200)강쥐한테 치명적이라고 해요.
모르고 많이 먹이는데..
강사모카페에서 몇일 전에 봤어요14. 어마나
'15.1.8 12:12 AM (58.143.xxx.76)방금전 정신없이 먹던데 어쩌나요?
뭐에 치명적이라던가요?
나이들어도 배워야 할게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15. 돌돌엄마
'15.1.8 1:27 AM (115.139.xxx.126)제가 첫째 임신 중에 소 간이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었어요. 친정아빠가 광장시장에 가서 구해보려 했는데 못 구하셨다더라구요.
저희 친정에선 그냥 썰어서 후라이팬에 구워서 기름장 찍어먹어요. 츄릅 먹고싶다 ㅠㅠ16. 돌돌엄마님
'15.1.8 2:18 AM (58.143.xxx.76)나눠드리고 싶네요.
냉장고에 아직 3팩 남아있다는~
후라이팬에 바짝 굽나요? 기름장과의 조화 어울려
보입니다. 소 잡는 날 가야 구할 수 있나봐요.
그래서 미리 얘기도 해두구요.
드셨음 좋았을텐데~~
전 임신중 포장마차가 유행할때라 남보던말던
배불른채 연탄불위 꼼장어나 감자탕
다 혼자 가서 먹었어요.ㅋ
참는것보담 적극적으로 다 드셔야함.
다 추억이네요.17. 소간
'15.1.8 7:51 AM (184.66.xxx.118)소간 요리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