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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성한 정신지체남자분들 너무 무섭습니다

무서워요. 조회수 : 15,713
작성일 : 2015-01-07 22:15:48
출퇴근 거리내에 장애인교육시설이랑 작업장?같은게 있어요
장성한 정신지체남자분들 자주 타는데 열이면 아홉정돈 여자들 희롱하듯 행동하는데요
지하철타서 여자들옆에 돌아가며 앉아 얼굴들여다보고
정말 무서운 행동 합니다.......
전에 버스에서 제 옆에 앉은 분은 제 몸에 막 기대고 휴대폰보려고하더니 구석으로 피하니까
저한테 너 왜그래 이런 표정지으며 저 이상한 사람 만들더라구요
그리고 덩치 무지 큰 분 있는데 한번은 맥주캔들고 마시며 버스타서 한 여자분한테
야!마셔!하고 소리지르고 혼자 무섭게 웃고 그여자 머리카락 계속 건드리고요
덩치도 큰데 그여자분 때릴까 겁나더군요
제가 본 사례만 해도 너무 많고 저말고도 당한 친구들도 있어요
TV에서 화제가 됐던 분도 주변 여자분들 엉덩이 건드리고 하던데 엄마는 그냥 하지말라고만 하고요...
사회에서 격리할순 없지만 보호자동반없이 다니는건 너무 위험해보여요
엄마한텐 아직 아기같겠지만 눈빛은 어떤 남자보다 노골적입니다
제발 보호자분들 같이 다녀주세요

IP : 124.53.xxx.214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7 10:28 PM (222.100.xxx.166)

    충동성과 자기절제가 부족해서 그래요.
    거기에 상황 판단과 인지력도 부족하니 문제죠.
    장애인들의 성문제가 심각한 거 같아요.

  • 2. 윗님
    '15.1.7 10:37 PM (39.7.xxx.4)

    뭘삭제하나요!


    경각심과 예방차원에선 이런글필요해요

    실제적으로 저런사람들한테 성희롱이나
    추행을 당해도
    저런사람들 처벌 약하죠
    장애인이니 그냥 풀어주는경우도 많구요

    무엇보다 그런사람들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된다고 봐요

  • 3. ...
    '15.1.7 10:39 PM (222.100.xxx.166)

    장애인들 기본적인 예산도 삭감하는 판에
    어떻게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나요?

  • 4. 뭐 관리감독 철저히면
    '15.1.7 10:54 PM (58.143.xxx.76)

    폐쇄병동 가두는 것말곤 융통성 있는 관리
    절대 가능하지 않아요.
    그나마 그 부모든 누군가 옆에 붙어 있을
    수 밖에요. 오늘 다시 함 알았는데
    나라에 크게 기대하는건 어리석다
    생각해요. 갈 수록 점점 다 민영화시킴
    경쟁구도 서민들 보호보담 알아서 뜯어먹어라
    이런거죠. 사는게 팍팍해지겠다 여기저기 통화
    해보며 정해진 규정이외 그 선 넘어 신경쓰고
    고쳐나가려 안합니다. 절대요.
    하물며 장애인 인권요?
    멀게 아는 지체장애여자분 일반인과 결혼 아이하나
    낳았으나 어딘가로 입양보내고 여자분 성드러내고
    그랬는지 시설에 맡겼다하더군요.부모아프게되니
    아무도 신경 안쓰게되죠. 사각지대가 한두군데가 아니죠.
    사회에서 정상인과 더불어사는데 폭력성 아니면 어쩔 수
    없죠. 자리두개 차지하겠다함 그냥 봐줘야겠고
    폭력성있음 힘있는 누군가가 곁을 지키게 해야겠구요.

  • 5. 저희아파트에선요
    '15.1.7 11:03 PM (175.209.xxx.18)

    엘레베이터에서 불질러버릴꺼야 뻑하면 소리질르고 다녀요 ㅠ 술도 하고 담배도 하는 30대 아저씨에요 ....

  • 6. 전 그냥
    '15.1.7 11:10 PM (223.62.xxx.109)

    위험한 짓 하면 말로 혼냈어요.
    알았다고 가던데요.

  • 7. ..
    '15.1.7 11:12 PM (125.185.xxx.9)

    장애인 활동보조 도우미 분들이 계세요.
    이분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장애인들한테 확대 적용시켜주면 돼요.
    지금은 1급까지만 도움 받을 수 있을걸요?
    1급은 거의 아예 혼자 못 움직이는 수준이나 완전 실명 수준..
    재활 치료나 직업교육 받으러 다니시는 분들도 도우미 많이 필요해요.
    신체적으로 불편하신 분들도 물런이거니와 원글님이 쓴 글처럼 정신지체 장애인도 저럴때 옆에서
    누군가가 케어해 주는 전문인력이 있다면 훨씬 서로 편하겠죠.

    근데 그렇게 하려면 도우미 시급도 늘려 줘야 하고 도우미 자체도 많이 뽑아야 하죠.
    근데 정부가 그렇게 해주려나 모르겠네요.

    제 생각엔 이런 방법 외에 늘상 부모나 가족이 붙어 다니라는 건 불가능한 소리입니다.

  • 8. 저희 아피트에선
    '15.1.7 11:12 PM (175.209.xxx.18)

    밀치고 욕하고 시비까지 걸 때도 있어요 ㅠ

  • 9.
    '15.1.7 11:20 PM (121.88.xxx.131)

    저 예전에 빕스 갔는데..
    아이아빠 없이 우리 딸 둘데리고 갔거든요.
    근데 옆테이블에 부부와 고등학생정도이 남자가 앉았는데..그 남자아이가 계속 우리 딸들을 웃으면서 쳐다보는거예요. 이상한소리도 내고 그러다가 가까이 와서 얼굴 바짝 들이밀고...다섯살 둘째딸은 울어버리고..솔직히 무서웠어요. 그 부모님이 제지하긴했는데..
    자리바꿔 달락고 하고 싶었는데..그집 부모님 상처받을까봐 차마 말을 못했어요.
    그날 먹은둥 마는둥 급히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 10. jjiing
    '15.1.7 11:38 PM (218.49.xxx.230)

    너무나 안타깝네요ㅜㅜ

  • 11. 지하철
    '15.1.7 11:46 PM (223.62.xxx.61)

    얼마전 7호선을 탔는대 역에 잠시섰을때 무슨 물흐르는 소리가 나 고개들어보니 다 큰 청년이 지하철 열린문앞에서 소변을 보고 있었어요 밖에쪽을 보고 있어서 저는 뒷모습만 보았는데 지하철 밖에 있던 사람들은 다 보았겠죠
    더 기막힌건 소변보는 도중 문이 닫히니 닫힌문에 대고 그량 소변을 보더군요.... 정상적인 일반인은 아니고 정신지체장애인 같았어요 그런분들은 보호자 함께 다녔으면 좋겠어요

  • 12. ..
    '15.1.8 12:07 AM (125.185.xxx.9)

    당연히 활동보조도우미는 강제성이 있을 수 없구요^^..
    그 제도가 장애인이 부담금 얼마 내고 나머지는 정부가 지원해줘서 도움 인력이 따라붙는 거니까요.
    언제 어떤 서비스를 받을지도 각자의 사정에 맞게 계약하구요..

    보호자가 항상 같이 다닐 수도 없고 보호자가 없는 사람들도 있는데 혼자 다니지 말라는 글을 보니까
    욱해서 썼네요.
    개인한테 부담을 지우지 말고 차라리 복지 시스템을 굳히자 라고 생각하는 편이 어떤가요 라는 글을 쓰려 했는데 저렇게 됐군요..

  • 13. ㅜㅜ
    '15.1.8 1:06 AM (220.89.xxx.20)

    제 조카가 아직은 어립니다
    하지만 마음 아프게도 그런 병을 가지고 있네요
    제발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제 동생이 우리 조카보다 더 오래살아야겠네요ㅜ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부모가 아니고 누가 일거수일투족 다 케어해줄수있단 말입니까..
    가둬놓을까요?
    이런 글에 마음이 찢어지는 사람도 있다는걸...

  • 14. 얼마전
    '15.1.8 1:06 AM (211.177.xxx.213)

    복지관에서 십대후반의 남자가
    아장아장 걷는 아기를 아래로 던져서 죽은 사건이 있었어요.
    평소에도 물건 던지는 습관이 있었다더군요.
    결국 잘못은 1순위로 활동 보조인이 2순위로는 복지관에서 지게 됐다더군요.
    그 십대 후반 남자는 심한 정신지체라 죄를 물을수 없었고요....
    이 사건을 보면서 참...답답했습니다.
    장애인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억울하게 죽은 아기랑 그 가족도 불쌍하고...
    활동 보조인도 안됐고요...
    원칙적이라면 일대일 보조지만 현실적인 여건이 안되어 이대일 보조를 했는데 사건이 터지자 원칙을 따져 활동 보조인의 책임을 가장 크게 묻게 됐다더군요.

    ......여기까지 쓰고 다른글 보러 갔다가 아기의 엄마가 쓴글을 봤어요.
    저는 위와 같이 들었었는데 아직 책임소재도 가려지지 않았고 책임을 지는 사람도 없나봐요...
    십대후반남자는 발달장애로 인한 정신지체였나보군요.

    아이 사진도 있던데...정말 가슴아프고 참 뭐라 할수 없는 비극이네요...
    아기의 명복을 빕니다.

  • 15. 활동보조가
    '15.1.8 1:25 AM (175.223.xxx.70)

    전문교육을 받았다고 볼 수도 없는 게
    고작 20시간 교육받는 게 다라 하던데요
    장애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도인 것 같고
    그마저도 건성으로 눈먼 세금 착복하는 부류도 많다 들었는데
    복지 예산 늘려봐야 애먼 ㄴ들 주머니만 채우게 될 수도 있어요

  • 16. ..
    '15.1.8 1:59 AM (125.185.xxx.9)

    현재 활동보조인 제도에 허점이 많다면 돈을 들여서 제대로 바꿀 생각을 해야죠.
    복지 예산 늘려봤자 라니요..
    월급이 적은 편이니까 부업 삼아 아주머니들이 많이 하는데 남자 장애인들 상대로 제대로 케어하려면
    남성 직원들이 더 증강돼야 한다고 봐요.
    근데 알바 비용밖에 안되는 그 돈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나 청년들이 이 일을 하려고 하겠어요?
    세금 비리, 이런거는 어차피 어디에서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 똑같이 감시하면 될 일이고요.

  • 17. 꿍이
    '15.1.8 3:03 A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정신지체장애인 가족들에게는 죄송하긴 한데
    사실 무섭고 위험한 건 맞잖아요

    따뜻하게 볼 수 있도록 세상이 좋아지기는 했는데
    혼자 돌아다니며 여자들에게 호기심 보인다면
    꺼려지게 되는거죠..

    제도 완비없이 이해해주기는 어려워요..

  • 18. ㅇㅇ
    '15.1.8 4:03 AM (220.89.xxx.20)

    발달장애가 있는사람은 가둬놓고 외출도 시키지말까요?
    오히려 사회 활동을 통해 어울려지내는 방법을 배워야하지않겠어요?
    발달장애 성인 남성이 잠재적 범죄자도 아니고...

  • 19. ...
    '15.1.8 5:50 AM (59.10.xxx.231)

    좀 마음 아프네요.

  • 20. 잠재적 범죄자는 아니더라도
    '15.1.8 9:18 AM (223.62.xxx.54)

    남에게 불쾌감이나 피해를 주면 안되지않나요..
    아이를 던져버리거나
    길가는 여성들에게 불쾌한 행위를 한다거나..
    그러면 어떻게든 제재를 해야하지 않냐는 거죠.

  • 21.
    '15.1.8 9:39 AM (182.221.xxx.59)

    ㅇㅇ님 그렇게 말할 일이 아니죠??
    당신 가족이 죽어도 그런 소리 하실래요???
    통제가 안되는 사람이면 가족이던 보호자던 외출시 함께 하는게 맞죠.
    그럼 장애인의 인권은 소중하고 당하는 사람의 공포감은 하찮은건가요????

  • 22. ㅇㅇ
    '15.1.8 9:51 AM (116.37.xxx.215)

    발달지체 장애인이 훈련을 받아 타인을 위협하지않고 이상한 행동을 안하고
    밖으로 나왔을 때 따뜻한 시선으로 볼수 있죠
    훈련이 안될때는 보호자가 꼭 같이 다니던지 외출을 금지시켜야 합니다
    가족들이 준비안된 발당장애자 혼자 외출시키는 건 세네살 어린이 혼자 밖에 돌아다니게 하는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 23. 저도
    '15.1.8 7:01 PM (58.124.xxx.17)

    저도 훈련이 안될때는 보호자가 동반해야 하고, 그게 아니면 외출을 금지 시켜야 된다고 생각해요.

    예전 살던 동네에 지체장애인이 있었는데 운전면허도 땃어요.. 그게 말이 되나요?
    면허 딸때도 문제 없었다고 하네요. 겨우 10년 전 일입니다.
    그리고 멀쩡한 아저씨 한명 불구로 만들었습니다.... 그 아저씨 자식이 넷인데 그 넷은 어떻게 사나요?

  • 24. 우유
    '15.1.8 7:11 PM (221.139.xxx.42)

    복지관에서 아기 죽은 사건 못보셨어요?
    훈련이 안되면 보호자가 책임지고 동반하던지 외출 금지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222
    그 엄마 어떻게 살아요.
    그 장애인 부모는 사과도 안했다고 하더군요. 감독 소홀히 한 복지관에도 아무 조치 없고요.

  • 25. 원글
    '15.1.8 7:17 PM (124.53.xxx.214)

    제가 나열한 일들 다 성추행인데요..따듯하게 봐달라 배려하라시면 어떡해요
    저 그분들 덩치 반만해요
    약자니까 배려하라고 하지만 그순간은 제가 약자예요
    제발 보호자분들 동행해주세요

  • 26. 원글
    '15.1.8 7:22 PM (124.53.xxx.214)

    예닐곱살 애들도 가르치면 혼자 대중교통이용해 다닐수 있습니다
    그래도 유치원 멀다고 혼자 유치원가라 안하시잖아요
    보육정책탓하면서도 어떻게든 데리고오고 데려오시잖아요...

  • 27. 제가 겪은 일
    '15.1.8 7:26 PM (110.70.xxx.9)

    2009년도 쯤에 2호선에서
    덩치 엄청 큰 정신지체장애인이
    저를 심하게 때리고 도망갔었어요.
    개찰구로 가려고 올라가는데
    제 뒤에서 제 머릴 잡고 지하철 역사 기둥에 처박음.
    뒤에서 한 행동이라 전 방어를 못했구요.
    제가 쓰러졌는데 멀리서 어떤 커플이 와서
    일으켜주는 사이에
    가해자는 지하철타고 도망.
    역무원이 경찰을 불렀는데
    경찰이 하는 말이 쫓아가서 붙잡지 뭐 했냐고...

    그 이후로 전 지하철 웬만하면 안 탑니다.

    솔직히 무섭고 싫어요.
    전 당한 입장이니까요.
    제가 정신지체장애인을 놀리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지하철에 내려서 걸어가고 있을 뿐이었는데 말이죠.
    그 날 사건 때문에 저 일주일 결근했어요.

  • 28. 제가 겪은 일
    '15.1.8 7:27 PM (110.70.xxx.9)

    집에 위험한 행동이나 돌발행동을 하는
    성인 장애인이 있다면
    외출 시 동반해 주세요.
    장애인을 두셔서 힘드시겠지만
    저는 트라우마가 큽니다.

  • 29. ....
    '15.1.8 7:30 PM (1.241.xxx.219)

    저도 그런 고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만 부모로서 책임질수 있는 한 책임져야 한다고 봐요.
    하지만 나라에서 하루에 한두시간 정도만 정신연령은 어린아이일뿐인 그런 아이를 위해 치료사나 그런 분을 배정해주시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그런 아이들 치료도 아무리 복지카드가 있어도 본인 부담금이 엄청나게 커요.
    하루에 네다섯시간 이상. 학교만큼 교육시키려면 그 돈을 감당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누군가 와서 도와준다면 감당이 가능하겠죠. 처음부터 그렇게 가르친다면 반복적인 연습이 그런데로 먹히는 그런쪽 장애아의 특성상 지금 그런 참변은 없었을거에요.
    나라가 강바닥을 파거나 권력자들의 배채우는데만 급급해서 모든것이 개인의 일탈이 되는 이마당이라
    아마 저것도 그저 그런 개인의 잘못일뿐이겠지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 일은 장애인을 가둬두지 않은 개인의 잘못이 절대 아니에요.

  • 30. 아아...
    '15.1.8 7:32 PM (180.69.xxx.78)

    이쪽도 저쪽도 다 이해가 가니.. 마음이 아프네요
    대학재학시절 친구가 한달에 한번정도 꾸준히 장애인들 모여사는 작은 시설에서 자원봉사했고 저는 몇번 따라가고 그랬는데요
    보니까 그들도 일반남성이나 똑같이 성욕도 있고 결혼도 하고싶어해요
    그런데 여자를 만날 기회도 없고 또 누가 남자로 봐주겠어요. 거기다 지적능력 및 자제력도 떨어지니... 참 안타깝긴 한데 그렇다고 내가 구제해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방법이 없더라구요..
    지금 사는 동네에도 지체장애인들이 일하는 작업소 같은게 있어서 심심치않게 마주치는데, 전 아들만 있는데도 솔직히 긴장되더라구요. 그들에게도 인권이 있으니 뭐라 할순 없고 다만 혹시모를 일이 있으면 바로 대처하기 위해 예의 주시하는 그런 긴장상태가 형성되는거죠.
    그래도 대체로 통솔자가 있고, 가끔 없을때엔 그 그룹에선 나름 서열인지 리더쉽인지 형같은 사람이 좀 더 장애가 심한 친구 챙기고 그러긴 해서 특별히 걱정은 안되던데.. 원글님 같은 경우엔 장애인이라고 무조건 봐주긴 어렵죠 실제 성추행을 한다는 거니까.. 어려운 문제네요.

  • 31. 원글
    '15.1.8 7:42 PM (124.53.xxx.214)

    사회적 장치가 없다고 개인의 책임이 절대 아닐순 없지않나요?
    좀 그러네요...

  • 32. 그런데요...
    '15.1.8 7:48 PM (175.223.xxx.44)

    자폐아이는 누구에게나 태어날 수도 있어요. 정신지체도 그렇구요 후천적으로 되는 경우도 있구요. 100%자유로운 사람은 없을지도 몰라요. 제도적으로 양쪽을 보호할 법적 국가적 장치를 마련하도록 머리를 모으는 것이 시급하다 생각합니다 비난보다는 양쪽을 위해서 정책을 마련해야 해요.

  • 33. 음..
    '15.1.8 7:59 PM (122.36.xxx.99)

    개인이 책임지기엔 솔직히 버거워요. 나이든 장애인들은 보호자가 없을수도 있잖아요. 저도 윗님처럼 제도적인 정비가 시급하다고 생각해요. 저 어린 발달늦은 아이 키워요. 저지경 나기 전에 제대로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예산은 없고 치료비는 10분에 만원꼴이에요. 비싼건 한시간에 9~10만원 하더라구요. 아이 단도리 해야 하니 맞벌이도 못해요.
    저도 봉사만 다녀봤지 제 아이가 발달장애가 될줄은 꿈에도몰랐어요. 요즘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너무 끔찍해요.
    그리고 이런저런 책들 읽어보니 일본같은 경우는 70년대에도 장애인관련한 시설이나 지원이 제대로 되고 있었어요. 이런건 안배워오고 이상한 삽질이나 해대서 분개하게 됩니다.
    활동보조인또한 제대로 교육하고 적절한 급여를 주던가 무슨 다른 방법이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이런 사건 날때마다 노력하는 장애인 부모들은 죄인된 심정이 되더라구요. 저도 그 어린이 던진 장애인부모는 이해가 안가는 입장이구요..

  • 34. ㅇㄴ
    '15.1.8 8:00 PM (121.167.xxx.109) - 삭제된댓글

    얼마전 지적장애인이 묻지마 살인사건을 일으켰었으요.
    그 엄마가 너도 사회에 나가서 어울리는 걸 배워라 하고 내보낸 지 며칠만에 그런 사건을 일으킨거죠.

  • 35. 원글
    '15.1.8 8:18 PM (124.53.xxx.214)

    저도 머리로는 이해가는데 마주치면 움츠러들어요
    제도마련 될때까진 케어좀 해주세요
    추행당하는 사람은 진심 무섭고요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라 무조건 소리지를수도 없고요
    에휴;;

  • 36. ...
    '15.1.8 8:20 PM (222.100.xxx.166)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기엔 너무 가혹하지 않나요?
    누구나 발달장애인을 낳을 수도 있고, 발달장애인이 될 수도 있어요.
    연좌제도 아니고 니 가족중 누군가가 발달장애인이니 너가 대신 사죄를 해야한다.
    너가 책임을 져야한다니요. 이런거는 국가나 사회의 책임 아닌가요?
    어떻게 개인이 모든걸 책임지나요?
    개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은 하겠지만 모든걸 책임지기에는 역량이 부족해요.
    발달장애아이들의 경우에 그나마 고등학교까지는 국가에서 책임을 져줘요.
    그렇지만 그 이후에는 아이들이 들어갈 만한 시설이나 교육을 받을 만한 곳이 충분하지도 않고
    마땅히 없어요.
    장애인들이 자신들의 성욕을 풀 수 있고(화장실에서 혼자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든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을 배우든지간에요).
    자기들끼리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제도적인 부분이 절실해요. 왜 그걸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나요? 가끔 장애아이를 낳아서 병간호를 하다가 동반자살을 하는
    부모를 보지요? 그게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거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나요?
    발달장애인의 거동을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기 때문에 버거운 개인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거지요.
    장애인들의 인권이 지켜줘야한다면서도 그들을 사회가 책임져 주지 않는다면
    장애인의 가족들에 대한 인권은 무시되는 역설이 생기는 거예요.
    제 주변을 보고 발달장애인들의 가족들을 살펴보면 이미 개인의 노력은 포화상태예요.
    어떻게든지 돈있고 의식있는 부모는 최대한 아이를 돌볼 것이고,
    부모가 같은 지적장애이거나 능력이나 의식이 없는 부모는 그 아이를 사회의 해악적인
    아이가 되도록 방치하겠지요. 이런 누군가를 향한 비난은 정말 무책임한 것 같아요.
    이런 분노를 예산을 늘리고 시설을 확충하려는 노력이나 사회적 합의쪽으로 돌리는게 더
    발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37. 원글
    '15.1.8 8:41 PM (124.53.xxx.214)

    제가 무책임한가요,부족한 아이를 방치하는 부모가 무책임한가요?
    왜 제가 비난받아야하죠?
    눈앞에서 아기잃은 어머님한테도 국가를 고소하라고 하실건지요?
    님이야말로 그렇게 위하신다면 비난하지마시고 인식개선과
    예산확충과 장애인권보장에 힘쓰세요
    님같은 분들은 반발심밖에 못사니까요
    24시간 붙어있지는 못해도 통학 또는 통근은 책임질수 있다고 봅니다

  • 38. ㅣㅣ
    '15.1.8 9:11 PM (220.78.xxx.125)

    장애인활동보조인분들이 옆에 계실꺼에요
    솔직히 중증장애인은 이 분들이나 보호자 없이 혼자 돌아 다니면 타인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할정도라..
    현재 2급까지 활동보조 자격이 되고 올해 하반기 부터는 3급까지 확대 된다고 하네요

  • 39. 진홍주
    '15.1.8 9:17 PM (221.154.xxx.155)

    혼자 버스타던 발달장애 남자애를 봤는데요 아가씨들 옆에 졸졸 따라다니고
    얼굴 들이밀고 버스카드 안찍고 자기자리라고 땡강놓고 몇달간 주말마다
    그런것 봤는데 요즘은 안보여요

    그 주말마다 남자애 볼때느낀것 보호자 어디갔냐였어요...저런행동은 제지해야되는데
    특히 아가씨 쫒아다니고 위협한건 정말 위험한 행동이었거든요 다행히 다른 아저씨가
    그애 행동을 제지해서 다행이지 위험천만했어요

  • 40. ...
    '15.1.8 9:40 PM (39.121.xxx.28)

    그런 지적장애가진분들 인권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들이 뭣모르고 하는 행동에
    피해입는 사람들 생각 안하면 안되잖아요?
    사실 넘 위험해요.

  • 41. .....
    '15.1.8 9:48 PM (1.233.xxx.179)

    영화 마마....

  • 42. 저도
    '15.1.8 10:04 PM (211.246.xxx.73)

    같은 아파트 사는 50대 지체장애인 남자한테 출근길에 맞았어요
    그 사람은 거동이 불편한 노모랑 지내고 있어서 보호자가 없는거나 마찬가지구요
    맨날 놀이터에 넋놓고 앉아있던데 소름끼쳐요

  • 43. ㅇㅇ
    '15.1.8 10:36 PM (175.116.xxx.127)

    음.. 일단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네요..
    복지부 담당부서에 청원해봄이 어떠실런지요.
    왜 부모가 안데리고 다니냐 그러는데, 어릴 때는 어떻게든 여기저기 좋다는 치료
    데리고 다니지만, 성년이 되면부모나이 되면 노쇠해져서 케어하는데 한계가 있더라구요.
    대다수 장애아 부모들은 자기인생 송두리째 아이한테 반납하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원글님, 몇몇 날선 댓글 단 분들,
    좋은 정책을 위해 고민할 지언정, 너무 그들을 짐승이하로 여기거나 인간적으로 혐오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알아요, 본인이 나중에 결혼해서 발달장애 보다 더 심한 장애아의 어머니가 될지.
    최근 발달장애아 진단 확률이 125명중 1명입니다. 본인은 예외일 거라 생각마세요.

  • 44. 에고
    '15.1.8 10:37 PM (58.238.xxx.187)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는 데서 가슴이 답답하네요..그 논점이 아닌데.

  • 45. 원글
    '15.1.8 11:05 PM (124.53.xxx.214)

    나중에 장애아 낳을지도 모르니 그냥 성추행당해도 이해해라 이건 좀 아니죠...
    저주하듯 적으신 마지막줄;
    참 그렇네요

  • 46. ㅇㅇ님
    '15.1.8 11:10 PM (39.121.xxx.28)

    정말 저주하는듯한 마지막줄..어떻게 해석해야하나요?
    그럼..님 아이가 발달장애인 사람한테 다치거나 추행당하거나 죽음을 당해도
    지금처럼 얘기하실건가요?
    다수의 안전도 아주 중요합니다.
    다수의 인권도 보장되어야죠..

  • 47. 원글
    '15.1.8 11:13 PM (124.53.xxx.214)

    부모님 여럿이 품앗이해서 통근통학차량을 대절한다던지, 돌아가면서 데려다준다던지 하시면 안되나요?
    방법없을까요?
    1인사업장 운영하는 지인, 사무실이 한적한데 인근에 장애인들이 많아 불쑥들어와 욕하고 나가고 하면
    너무 무섭다고 합니다
    사무실에 비치된 정수기를 핑계로 들어와서 슥 보고가는데 얼마나 소름끼치겠어요
    역지사지 바라지만 마시고 역시자시좀 해주세요

  • 48. ㅇㅇ
    '15.1.9 12:54 AM (175.116.xxx.127)

    성추행 당해도 참으시라는거 아닌데요;;; 구청에 민원을 넣으시던가, 대책마련 촉구를 하시던가.
    그 사람들 일처리 하는 시늉이라도 할 겁니다. 지속적으로 건의하셔요, 주변 지인분들과.
    그런 움직임이 많아져야 법제도가 강화되고 보완되는거죠.
    당장엔 호신용 페퍼스프레이 같은 거 가지고 다니시는 거 어떨까요.? 아니면 호루라기라던가.

    음 근데 제가 한 말이 저주인가요?
    제가 그닥 오래살진 않았지만, 살아가면서 묘하게 거슬리고 집요하게 혐오스러웠던 어떤 것들이
    내 눈앞에 놓이는 순간이 꼭 오더라구요...그게 사람이든, 무엇이든.
    그래서 드리는 말이예요.

    근데 원글님, 굳이 본인이나 지인의 예를 들어가면서 그들에 비해 약자이니 그들을
    혐오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강조하시는데요,,
    그냥 인간같지 않은 존재들이 돌아다니는 상황이 역겹고 싫으신 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던데.

    약간 비겁한 성격이신가봐요. 초등학교 한반에 꼭 한 두명씩 있는 소심한 고자질쟁이 스타일이랄까.
    좀 더 솔직해지셔도 될텐데, 여기 게시판에 더한 말들도 오고가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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