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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술을 못마시는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된걸까요

조회수 : 6,697
작성일 : 2015-01-07 22:14:40
유재석은 술을 한잔도 못마신다고 해요
그래서 연말시상식뒷풀이 새벽 5시까지
콜라 5병과 물을 마시며 즐겼다고해요
그래도 남들.다 마시면 술을 좋아하지않아도
마시고 싶지 않을까요

누군가는 술 자제력도 없고 조금만 마셔도 이성적인 대화가
불기능한 , 이기지도 못하면서도 무조건 마셔대는 인간이 있는데요

본인이 알아서 술을 안맞은거 알고 자제하고
어떻게든 먹어보려 안하는 남자가 좋으네요
그러면서도 잘놀고 흥이 있는 남자...

평소에 이런 사람인줄 어떻게 알아볼수있을까요
본인이 술.좋아하고 욕심이 있지만
연애할때는 여자가 술 마시는거 싫어하면
그 기간동안 여자를 쟁취하려는 본능으로 참기도 해서
결혼후에 슬금슬금 술에 약한 모습들을 알게되지만
그때는 이미 늦은 때가되기도해서요

술을 절대 안마시고 즐거을때 즐길즐.아는 사람인줄
어떻게 알이보나요 ?
IP : 223.62.xxx.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저런 사람 좋아요.
    '15.1.7 10:21 PM (1.227.xxx.145)

    글쎄요. 일부러라도 분위기 좀 만들어 꼬셔가며 같이 술한잔, 두잔 마셔보는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아무튼 술 마시지 않고서도 저런 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게 대단해요. 어떻게보면 최고의 자리에서는 술을 거부하는게 더 쉬울지도 모르겠어요. 이도저도아닌 부탁해야되슨 입장이고, 잘보여야하는 시기에 술도 안마시고 인간관계 했다는게 더 대단해요.

  • 2. 원글
    '15.1.7 10:25 PM (223.62.xxx.7)

    제 이야기의.요지는 유재석은아니구요^^
    그러한 남자 알아보는 노하요~~

  • 3. ..
    '15.1.7 10:28 PM (114.206.xxx.171)

    시아버지, 친정 아버지,남편까지 술 한 방울도 안 마십니다. 친정아버지는 그래도 사업 잘 하셨고요.
    시아버지도 높은 직위까지 잘 오르고 퇴임하셨어요.
    남편도 술은 안 먹어도 술 마시는 사람 이상으로 분위기도 잘 띄우고 잘 놉니다.
    제부 경우는 술을 마시면 참 잘 마시는데
    서울에서 일 할 때는 좀 마셨다는데
    부산의 직장으로 이직하며 술 못 마신다고 거짓말하고 술을 끊었대요.
    지금 직장 사람들은 술 못마시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고.

  • 4. ......
    '15.1.7 10:32 PM (175.215.xxx.154)

    그냥 체질이예요
    남들이 보기엔 알아보고 싶을진 몰라도 당사자는 고역이예요.
    제가 체질이 그렇거든요.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튀는거 싫어하는 사회에선 더더욱 고역이구요.

  • 5. ㅇㅇㅇ
    '15.1.7 10:57 PM (211.237.xxx.35)

    남편이 술을 한방울도 못먹어요.
    그게 맛이 없대요. 그래서 싫대요;; 술보다 더한 담배는 못끊으면서 에효;

  • 6. 성격이 아니라
    '15.1.7 11:06 PM (223.62.xxx.107)

    체질입니다
    술 권하는 사회에서 거절하는 것도 고역입니다
    억지로 한 잔 마셨다가 쓰러져
    119도 타봤어요
    소화능력 없어서입니다

  • 7.
    '15.1.7 11:08 PM (211.172.xxx.30)

    제 남편은 안마셔요. 저 만나기 전에는 정말 한 방울도 안마셨는데 지금은 둘이서 있을때만 케쥐비 같은거 한 캔만 나눠마시고 알딸딸 둘이 취해요. 술 안마시는 사람 거의 없는 직종인데 대학때부터 콜라 몇 병 원샷해가면서 안 마셨다하더라구요. 종교적인 이유를 베이스로 하고 맛이 없어서래요. 쓰고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구요. 술맛을 아예 모르시는 분을 만나시면 괜찮을 거 같아요.

  • 8. 저도
    '15.1.7 11:11 PM (211.178.xxx.223)

    시댁은 전혀 술을 안하시고 친정은 아버지가 안드시고
    그러니 남편이 술을 안해도 별로 이상하진 않아요.
    그냥 그런 분위기에서 자라서 기회가 없었나보다 하구요.

    그래도 회사생활할때 억지로 마실 기회가 잇음 빼진 않았고...지금은 개인사업하니까 도로 안마시고 그래요.

  • 9. ...
    '15.1.7 11:17 PM (1.233.xxx.23)

    술을 못마시는 사람중에는 체질적으로 못 마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체질에 관계없이 그냥 주관에 따라 먹기 싫어서 안먹는 사람이 있죠. 마치 담배를 굳이 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것 처럼요.
    반대로 술을 마시는 사람중에는 체질적으로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남들 마시는데 안마시면 눈치보이니까 꾸역꾸역먹다가 주당이 되는 경우가 있죠.

    원글님은 남들 다 마시면 분위기 깰수 없으니까 먹게 될텐데, 어떻게 끝까지 안 마실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것 같은데요. 주관이 있고 자기 고집이 있는 사람이면 가능해요.
    유재석은 딱봐도 고집이 있어요. 그러니까 가능하죠. 그리고 이런사람 많아요. 이런 사람들 특징은 또 남들한테 강요하고 그런성격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자기도 싫은건 싫다고 말하는 성격이거든요. 나도 누군가에게 강요하지 않을테니 그 누군가도 나한테 강요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게 그런 사람들의 생각이죠.
    그리고 이 사람들은 술 많이 먹는것과 잘 노는것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을 하죠.
    술많이 드시는분들중에는 술을 많이 먹어야 노는것 같다고 얘기하는분들이 계시더라고요.

  • 10. ㅇㅇ
    '15.1.7 11:47 PM (24.16.xxx.99)

    그런 남자를 알아보고 말고 할 게 없다니까요.
    체질상 못마시는 거지 일부러 안마시는 게 아니예요.
    심지어 알콜에 알러지 있는 사람도 있고요.

  • 11. ...
    '15.1.7 11:52 PM (121.144.xxx.115)

    저도 술 못 마셔요...
    마시면 늘어지고 졸려워서 술을 안마시게 되더라구요.
    사람들이 술 마시면 즐겁다고 해서 부럽네요.

  • 12. ....
    '15.1.8 12:15 AM (59.15.xxx.86)

    전 맥주 반 잔만 마셔도 후들 후들 떨려요. 앞이 빙빙 돌구요...
    결혼 전 직장생활 할때는 내숭떤다라는 말도 들었어요.

  • 13. 한잔이면
    '15.1.8 12:55 AM (14.32.xxx.157)

    저도 맥주 한잔이면 온몸이 빨개집니다. 그리고 졸려서 잠들어요.
    유재석도 술이 안받는 체질이겠죠.
    술을 권하는 사회에서 술을 못마시는건 약점이라고도 할수 있어요,
    술 안마시고도 분위기 잘 따라가려 늘 노력했겠죠.
    전 술 마실줄 알고 즐길줄 아는 사람들이 되려 부러워요.

  • 14. ㅡㅡ
    '15.1.8 2:41 AM (222.106.xxx.253) - 삭제된댓글

    저희신랑요.

    체질과 상관없이 술문화 자체를 싫어해요. 부어라 마셔라. 그래도 지인들과 자리에서는 술 안마시고도 농담 잘하고 다른사람 말은 듣는쪽..그러니 무난무난한 인간관계

    그냥 사겨보면 알게 되지 않나요? 보통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데이트를 하다보면 술집 한번은 가는데 저희는 3년동안 특별한 와인이나 맥주한잔 정도 다인듯...

    요령이라면 술 안마시는 사람들은 수다스러운 남자가 많은데. 술 안먹고 남의 이야기 잘 들어주는 남자라면 사회생활 집에서도 무난한듯

  • 15.
    '15.1.8 2:43 AM (180.69.xxx.78)

    저희남편이 술을 안마시긴 한데.. 
    여러 복합적 요인들이 있어서요
    어떻게 알아보냐 하시면 답하기가 애매하지만 나름 특징을 써볼께요.
    우선 평소 자기주관이 뚜렷해요, 남들 시선에 전혀 신경 안씁니다.
    그리고 취한다는것 자체를 좀 경멸한달까 스스로를 컨트롤 못하는것에 대한 혐오랄까 그런게 있네요, 취해서 실수한 사람에 대해 술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미있어하고 그럴수도 있지 그러는데 그걸 이해못해요.
    또 대체로 남탓 안하고 스스로 노력합니다, 주로 술마시는 이유가 상사나 정치인 욕하며 뒷담화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정치엔 관심이 전혀 없고 상사 뒷담화는 술안마시고도 잘해요. 아니 아예 뒷담화보다 상사한테 대놓고 얘기하는편;;
    근데.. 즐길줄알고 흥이 있진 않아요. 원래 저런 자기절제력 강한 스타일들이 으레 그렇듯.. 한국사회에선 일은 잘하되 재수없는 캐릭터로 인식되죠 쩝
    아 하나더 추가.. 술에 돈쓰는거 되게 아까와합니다~ㅎㅎ

  • 16.
    '15.1.8 2:46 AM (180.69.xxx.78)

    한마디 더 보태자면, 술안마시면서 대한민국에서 욕안먹고 직장생활 불가합니다. 차라리 술이 진짜 안받으면 한번 먹고 뻗으면 담부턴 안먹이지만 그게 아니고선 진짜 웬만한 사람은 불가능해요. 차라리 이상형을 좀 바꾸심이 어떨까 싶네요~~

  • 17. ㅡㅡ
    '15.1.8 3:20 AM (222.106.xxx.253) - 삭제된댓글

    직장은 모르겠구요. 불가능 아니네요. 15년 넘게 사업하는데 술 안마시고 영업 잘 합니다.

    이제 거래처도 술 안마시는거 아니깐 그런 관례요구도 안하구요. 술접대 진상 거래처도 없구요.

    아마 더 큰돈 벌 기회가 있었겠지만 저희남편왈

    술로 접대해서 끝까지 신뢰로 가는곳 없더라. 일 잘하면 알아준다. 술로 매겨진 평판은 술로 끝난 다.신념은 좀 강하건 맞네요.

    그리고 요즘 그리 술접대 많던 저희 일도 접접 술 자리 가리는 분위기되니 오히려 술먹고 일하는분들이 평판이 더 나쁘던데요.

  • 18. 체질
    '15.1.8 7:17 AM (59.28.xxx.202)

    집안 내력일 수도 사람마다 알콜 해독 분해 능력이 없는 사람도 있대요 의학적으로 증명되었다나
    술을 조절하는거구요
    요즘은 술 그렇게 권하지 않아요
    부서장 따라 다르다지만
    요즘 대학도 예전만큼 술 많이 마시는 분위기가 아니어요
    해마다 신입생 오티에서 일어났던 신입생 술사망사고로인해서


    분위기상 맥주 한잔 소주 한잔 받아두고 건배 조금 마시는 흉내 내기만 해도 괜찮아요
    권유하지 않아요
    그러다가 사고 나면 책임질껀가요.
    선입견인게 인도인이 2년간 같이 근무했는데 채식에다가 술 안마셔요
    분위기 전혀 나쁘지 않았대요 음료수로 건배하고 즐겁게 담소하고
    우린 술로 그저 알딸딸하게 만들어 긴장 풀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된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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