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우바른 시어머니 처신

며느리 조회수 : 5,813
작성일 : 2015-01-07 21:56:23
결혼할 때 친정에서 전세 70프로 도와주시고 나머지 대출받았어요 이후에도 아파트 살 때 도와주시는 등 총 1억5천 정도 도움받았어요 시댁은 결혼할때 천만원 주신게 다에요

시아버지 편찮으셔서 2년 합가했었고 돌아가신 후에 같은 동에 살아요 시어머니는 이혼한 시누이와 사시는데 그 시누이 제가 합가했을 때 손끝에 물 한방울 안묻히고 살았어요 음식은 제가 다했고 시누이 빨래, 청소는 시어머니가 다 하셨어요 지금은 시어머니가 고령이시라 밥은 해서 먹고사는데 반찬은 여전히 제가 해다 나르고 모든 잡무 제가 해드려야 합니다 시누이가 사회성이 심하게 부족해서 친구가 한명도 없는 등 성격에 문제가 있고 생활 능력 제로에요

시어머니는 금전적으로 아주 경우바르게 행동하세요 병원 모시고 가면 택시비, 밥값 내십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병원비는 안내셔요 액수가 크니까요 몇천원짜리 물건 부탁받아 심부름해드리면 꼭 돈 주세요 그러시는 이유를 얼마전에야 알았네요 너희한테 신세진 거 없으니 유일한 재산 집 한 채 5~6억 정도 하는데 같이 사는 시누이 주시겠대요 쟤가 나를 위해 희생한다며..시누이랑 두분 산지 6개월 됐는데..효자 아들 당연하다네요 시누이가 부양하고 있다며..수입도 재산도 없이 노모와 사는 자식이 부양한다니...생활비는 연금 조금과 저희가 드리는 돈으로 하시는데 남편이 시누이에게도 용돈 따로 주는 것 같더라고요
IP : 114.207.xxx.13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7 10:00 PM (39.7.xxx.16)

    남편이 전문직인가보네요

  • 2. ....
    '15.1.7 10:03 PM (175.215.xxx.154)

    시누이는 직장을 안다니나요?

  • 3. ,.
    '15.1.7 10:04 PM (114.206.xxx.171)

    경우 바르다.,.
    경우 바르다...
    바른 경우가 올 겨울 얼어죽었나봅니다.
    그 시어머니 저리 행동 하시고 당신은 경우 바르다 생각하신다니요.

  • 4. 원글
    '15.1.7 10:06 PM (114.207.xxx.137)

    남편이 전문직이면 이게 일반적인 상황인가요? 전문직 아닙니다

    시누이는 평생 직장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시어머니는 본인이 세상에서 가장 경우바르다 생각하십니다

  • 5. 원글
    '15.1.7 10:11 PM (175.223.xxx.173)

    저희 결혼할 때 천만원 쓰신게 다입니다 딸 결혼할 때는 전세를 얻어주셨지요 그런 결혼 하고 1년만에 이혼하고 돌아왔어요 제 남편은 대학 때부터 알바하며 학비 벌었고 시누이는 예능 전공에 어학 연수에 돈을 써대다 중매 결혼해서 결혼 비용 엄청났습니다

  • 6. ....
    '15.1.7 10:14 PM (175.215.xxx.154)

    딸 결혼에 전세 얻어주었으면 전세 자금은 남았을꺼 아니예요....그것도 주고 집도 주고???
    참 이혼하고 가진거없이 불쌍하다고 살던집 있는거 준다는것도 아니고..그냥 몰빵이네요

  • 7. 원래
    '15.1.7 10:18 PM (203.226.xxx.234)

    시어머니들은 딸 한테 엎어져요 아들은 제 앞가림하고 사니 딸에게 더해주고싶겠죠 그럼노후도 딸 하고 사시면 되니 원글님은 신경 끄셔야죠 반찬도 너무 해다 나르지 마세요 같이 안사는데 머가 무섭나요 ᆢ적당이 하세요

  • 8. 이제
    '15.1.7 10:25 PM (121.186.xxx.135)

    시댁으로부터 자유로워지세요..

    대차게 나가셔야겠어요.. 웃으면서 시누이에게 넘기세요.. 어머니 말씀대로 부양자는 시누이잖아요..

    차라리 잘 됐네요.. 하는 일 없는 시누이 사회성도 키울 겸 어머니랑 같이 다니라고 하세요..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 내려놓으시구요..

  • 9. ㅇㅇㅇ
    '15.1.7 10:46 PM (211.237.xxx.35)

    웃기는 어머니시네요.
    어머니 돌보는거요.. 이제 원글님은 손떼세요.

  • 10. ...
    '15.1.7 11:36 PM (211.200.xxx.227)

    시누가 원글님 표현대로라면 시누이가 사회성이 심하게 부족해서 친구가 한명도 없는 등 성격에 문제가 있고 생활 능력 제로라면서요.
    부모 입장에서 생활능력 제로인 자식과 제 앞가림 하는 자식 둘중에 누가 내가 죽은담에 혼자살 걱정이 되겠어요.
    원글님 섭섭한 마음은 이해가지만 이 경우는 시어머니 마음도 이해해드려야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원글님 말대로 시어머니께서 경우가 있으셔서 시어머니 능력 한도내에서는 당신이 밥값도 내고 택시비도 내시잖아요.
    그런데 솔직히 지금 시어머니 집 6억을 나눠받느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시어머니 사후에 시누를 혼자 자립해서 살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야할 것 같은데요.

  • 11. 시누이
    '15.1.8 12:03 AM (116.33.xxx.17)

    결혼할 때 전세금 해 준 거 이혼할 때 주고 오진 않았을텐데. 그 건 어쩌고요.
    어쨌든 시어머니 재산 본인이 살아 생전에 지정해서 물려 준다면 어쩌겠어요.
    그렇지만 아들도 있는데, 저러는 경우는 처음 들어 봅니다.
    거꾸로 아닌가 ㅠ 아들만 몰아 주고 딸은 몰라라 하는 친정부모가 많던데요.
    며느리가 표를 낼 수도 없고 서운하긴 하겠지만, 아직 몰라요. 마음은 수시로
    변하는 것. 그래도 지금 잘 하고 계시는 데 나중을 위해서라기보다 자식도리로
    하시던 거 그냥 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 전액 부담한다면 모르나 연금도 좀 받으시니까요.
    딸한테 물려준다고 하는 거 알고서도 변함없이 하시면 분명 달라질 겁니다.
    원칙도 아들 몫이 있고요.

  • 12. 원글
    '15.1.8 12:33 AM (114.207.xxx.137)

    시어머니 마음 이해합니다 제가 봐도 기가 찬데 당신 딸이니 걱정되고 마음쓰이겠지요 그러면 너희들에게는 서운할 수 있으나 저 아이 미래가 걱정스러워 어쩔 수 없다, 고 하는게 순리 아닐까요? 저희도 빠듯한 형편에 연금만큼 돈 드리는데 기껏 택시비 같은 푼돈 내시며 너희에게 신세진 게 없으니 내 집은 딸 줄 거라니..보일러가 고장나도 부르고 변기가 막혀도 부르고 미용실 갈 때도 운전하라 부르시면서 그런 건 신세가 아닌지..다 때려치고 싶은데 남편이 콘크리트 효자라 뭐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이혼 각오해야 할 겁니다

  • 13. ,,,
    '15.1.8 12:36 AM (211.200.xxx.174)

    부모마음 이해합니다,
    병신자식 그럴수 있어요

  • 14. 원글
    '15.1.8 12:37 AM (114.207.xxx.137)

    시누이 전세금은 본인 용돈으로 다 쓰셨지요 이혼한지 15년이 넘었는데 숙식이야 집에 들어와 해결했지만 돈을 번 적이 없으니 용돈으로 다 날아갔지요 눈은 높아 화장품 하나도 설화수 아님 안씁니다 저는 미샤, 스킨푸드 단골이에요

  • 15. ..
    '15.1.8 12:48 AM (116.37.xxx.18)

    이해불가..
    정상의 범주에서 많이 벗어난 경우인데요

    시누이가 예능전공 , 어학연수 했었는데
    물한방울 안묻힌다?! 이혼한 이유가 되겠군요
    시누이는 엄마덕에 공주님.. 발뻗고 누울자리가 넓직하네요

    만만한 아들 며느리가 무서운 줄 알아야겠어요
    질질 끌려다니지 말고..
    뭔가 한방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매정하게 정을 끊어보세요

  • 16. 돌돌엄마
    '15.1.8 1:40 AM (115.139.xxx.126)

    멍청한 할머니가 말 잘못해서 복을 걷어찼네요..
    본인은 스스로 당당하니까 대놓고 그러는 거겠죠?

  • 17. 어렵군,,
    '15.1.8 3:56 AM (223.62.xxx.47)

    원글 읽었을때 남편분만 공부 많이 시키고 상대적으로 시누이가 희생(?) 한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요
    공주처럼 집안일 돕지도 않고 얄미운건 맞아요돈이 넉넉하지 못하니(현금)병원비 내지 않고 택시비라도 내는거 같아요 그래도 자식이니까 도리는 해야죠
    그리고 시누이가 공주병에 암튼 원글에 쓰신대로 그런거라면요
    시누이가 아픈 손가락인 거에요 그래서 걱정도 되는 마음이 큰거고요 근데 아들이 아닌 며느리한테 솔직히 얘기 하자니(이미 원글님은 눈치채고 아는데) 좀 그러신거에요 그래서 원글님 더 화가 나는거고요
    양쪽다 입장이 그래요

  • 18. 경우바른 시어머니
    '15.1.8 8:27 AM (178.190.xxx.94)

    님도 경우있게 대접해드리세요.
    뭐하러 반찬도 하고 병원비도 내드려요?
    경우 있게 신경 끄세요.

  • 19. ...
    '15.1.8 10:08 AM (175.114.xxx.134)

    설화수만 쓰겠어요? 뭐든 다 제 눈높이대로 사겠지요.
    반찬이구 뭐구 다 끊으셔야죠. 사회적 능력 없음 제 입에
    밥은 넣을줄 알게 집안일이라도 해야죠.
    시엄니가 딱 그렇게 만들었네요. 둘이 알아서 사시게 님은
    빠지삼.....파파 할머니 되어서도 시누 뒷치닥거리 하시게요?

  • 20.
    '15.1.8 11:54 AM (211.58.xxx.49)

    이런경우는 돈도 돈이지만요 나중에 어머니 안계시면 시누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아무것도 못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321 하이스트학원 영어는 어떤가요 ㅇㅇ 2015/08/01 1,035
468320 염창동 살기 어떤가요 2 2015/08/01 2,075
468319 TV에 JTBC나오나요 (아! 나오네요...) 2012치자.. 2015/08/01 523
468318 국정원 숨진 임씨의 옷이 바뀌고 안경 사라진 거는 보도금지? 8 조작국가 2015/08/01 3,378
468317 촘 어이 없지만 " 생리대 " 하면 딱 생.. 16 .. 2015/08/01 5,224
468316 아주 짧은 치마 입고 전철에 앉아서 6 뭐지 2015/08/01 3,490
468315 미용실 추천해주신 분 감사해요 13 dd 2015/08/01 4,392
468314 시부모님 모시고 식사할 만한 일식당이나 식당 있을까요?(안양,평.. 붕어빵빵 2015/08/01 2,337
468313 이탈리아 패키지 여행시 쇼핑 가능한가요? 6 @@ 2015/08/01 4,399
468312 동국대학교사범대학 부속 여중 다니는 자녀 계신 분 있으신가요? ... 2015/08/01 727
468311 색누리당 또 한 건? 5 ... 2015/08/01 1,365
468310 롯데 신격호, A급 전범 시게미쓰 마모루의 사위로 들어가다 9 롯데호텔 2015/08/01 2,582
468309 키가 작으면 체력이 더 약한가요? 10 고민 2015/08/01 3,253
468308 도우미 한테 반말하시는분 계신가요? 4 ... 2015/08/01 2,095
468307 도서관 진상 13 2015/08/01 5,639
468306 칸타레 2의 이아현이 사는 곳 어디인가요? 궁금 2015/08/01 919
468305 헬스 탈의실 5 참나 2015/08/01 1,566
468304 19낮부터 죄송요 성욕없는 남편땜시 ㅠ 17 2015/08/01 25,455
468303 영화배우 에이미 아담스의 재발견 6 ***** 2015/08/01 1,766
468302 세탁기구입...추천. 1 세탁기 2015/08/01 1,296
468301 아이 체육 방학 숙제 3 중학생 2015/08/01 716
468300 남편이 다른사람과같이 있는자리에서 엉덩이 만지면 싫나요? 38 ... 2015/08/01 20,460
468299 음란마귀가 씌였는가... 9 왜이럼 2015/08/01 4,461
468298 '친일' 김무성 아버지가 애국자로 둔갑하고 있다 3 참맛 2015/08/01 668
468297 뉴저지 코스트코에서 한국인 애엄마 연행됐네요. 39 ... 2015/08/01 20,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