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에서 조림용감자를 팔기에
처음 보니 너무 반가워서 두봉지나 샀어요
미리 삶은 다음에 간장 물엿 넣고 조리는 거라고 해서
미리 삶아 놓았는데 감자 좋아하는 둘째가 먹겠다고 하네요
저도 서너개 먹었는데 함개 빼고 전부 혀가 아프고 아리고... 뭐라고 표현해야할지원..
뱉어 내자니 아까워서 그냥 삼켰는데
그 맛이 감자싹의 독성과 똑같은 것인지 염려된답니다.
이곳 검색해 보니
솔라닌 독소 먹으면 배출되지 않고 암에 걸린다고 하는데...
그런데 삶기 전에 골라내려 해도 어떤곳이 독이 있는지 알 방법이 없어요
싹은 안 났기 때문에요
다 버릴수도 없고 아이고...
일단 삶아서 독이 느껴지면 곧바로 뱉어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러다가 다 뱉어 내버리게 되면 얼마나 짜증 날까 싶어요
조림 맛있게 하려면 오랴오래 조려야 한다는데
태우지 않도록 신경써야 하고 간도 맞추어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