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나 부모가 직접 선생님에게(초등) 말씀드리는 경우는 제가 가끔 봤는데요
저희 아이가 초등생인데.. 저희 아이와 꼭 같은반 하게 해달라고 성별도 다른 아이 엄마가
담임선생님에게 몇번이나 신신당부를 했다고 다른엄마를 통해서 들었어요
심지어는 다른 사립초 간 그 신신당부 한 엄마의 지인들도 알 정도로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지 주변인들은 다 그 아이와 제 아이가 절친이냐 물어보네요
저는 왕소심 엄마고 아는 엄마들도 거의 없고 학교일도 녹색 이외에는 참여 안하는데요 ㅜㅜ
그 엄마는 화려하고 외향적이고 자랑하기 좋아하는 활동적인 엄마에요 ㅜㅜ
저 솔직히 그 엄마 좀 무서워요 기에 눌린다고 해야할까요..
담임선생님은 저희랑 그 아이가 친한줄 아시는지 몇번이나 전화로 신신당부 엄마가 부탁을 하니
매번 그렇게 해주시겠다고 하셨다고 하는데요 ㅜㅜ
제가 담임선생님에게 그러지 말아달라고 하면 오버일까요..
반편성은 담임선생님들 고유 권한이고 선생님들이 나누어놓아야 할 아이들이 있으면
나누어 놓지.. 한쪽 엄마 이야기만 듣고 같은반 해달라고 하는 경우 한쪽 이야기만 듣고
그렇게 해주는 경우도 있는지요 ㅜㅜ
가끔 전화가 와서 자기 아이에 대해서 손가락이 오그라들게 자랑을 하는데..
들어주는것도 한계가 있으니 제가 전화도 슬슬 피하고 카톡도 안하거든요
아이는 잘 지내는데 엄마인 제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으니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