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아이는 취학전, 후 세명이구요.
결혼해서 지금껏 한동네에서만 살았어요.
남편이 이직을 준비하면서 강원도 원주로 새직장을 얻을 것 같아요.
서울과 원주.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2시간 남짓한 거리입니다.
문제는 가족 모두가 이주를 하느냐, 남편만 보내느냐 하는 기로에 놓여있어요.
고민되는 이유는 남편이 원주에서 기껏해야 2,3년정도 일할것 같아서예요.. 아이들이 모두 취학전이라면 큰 고민없이 따라나서겠지만, 큰애가 3학년이고 2,3년 후엔 중학교 입학을 앞두겠네요.. 뭐, 전학이 큰 걸림돌은 아니지만요.
남편혼자 간다면 회사에서 오피스텔지원은 되는 모양이고, 가족이 모두 이주한다면 거주지 지원은 없구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시어머니명의의 집에 담보대출까지 끼어있어서 전세주고 전세얻고 하려는 일련의 과정들도 막막하네요....
지금도 남편은 야근이 잦아서 아이들과 평일에 얼굴을 자주보진 못해요. 주말엔 원없이 놀아주고요. 떨어진다면 매주 금요일에 와서 일욜 저녁이나 월요일아침에 헤어질듯한데...
저는 마음속에 남편만 보내고 싶은 마음이 큰가 봅니다.
남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큰애가
'15.1.7 4:39 PM (175.192.xxx.234)3학년이면 저같음 주저없이 같이 가겠네요..
글고 중학입학 맞춰서 오면될듯..2. ==
'15.1.7 4:48 PM (118.220.xxx.142)그거 아시나요? 시골이 너 쉽게 놀수 있고, 마음먹고 달려드는 꽃뱀들이 많으신지. 10년인든 20년이든.
가족은 같이 살아야 합니다. 전학이 큰걸림돌이 아니면 같이 가세요.
공부로 성공하는 아이들은 1%미만입니다.3. 신랑
'15.1.7 4:52 PM (112.163.xxx.93)혼자서 잘 지내는 성격이면 보내시고 그런 성격 아니라면 아마 같이 가자고 할거에요.
애들 어릴때 소도시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제가 어제 다시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를 왔는데 와.. 진짜 대도시 공기 사람 살 곳 못된다 싶네요.4. ㄷㄷ
'15.1.7 5:06 PM (222.117.xxx.61)전업이라면 가도 될 것 같아요.
전 직장맘이라 남편만 보내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주말부부 많이 걱정되긴 합니다.5. ...
'15.1.7 5:10 PM (121.136.xxx.150)주말부부 절대 반대요. 9년차입니다.
엄마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아빠의 존재는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 공부는 원주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6. 저도
'15.1.7 5:20 PM (168.131.xxx.170)소시적에는 가족은 항상 똘똘 뭉쳐 다녀야 되는지 알았어요.
저희는 주말도 아니고 월말부부 1년 되가는데 큰애 5학년 작은애 2학년이예요.
근데 저 너무 좋아요. 애들도 아빠가 없으니 더 책임감갖고 스스로 할려고 노력하고 솔직히 아빠의 빈자리 모르겠어요. 요즘 방학이라 둘째를 학교 돌봄교실에 도시락싸서 보내는데 힘들줄도 모르겠어요.
정신없이 직장생활하고 집안일하다보면 일주일이 휙지나가서 남편이랑 전화통화도 별로 안해요.
뭔일일까요? 남편의 스트레스받는 얼굴 보지 않아서일까요?
만나면 서로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그래서 뭐?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8276 | 팔자주름 시술 해 보신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2 | .ㅠㅠ | 2015/08/01 | 1,810 |
468275 | 우쿨렐레 추천 해 주세요 5 | 폴리 | 2015/08/01 | 1,312 |
468274 |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1 | 짠순이?! | 2015/08/01 | 774 |
468273 | 귀신목격담 12 | ~~~~ | 2015/08/01 | 5,545 |
468272 | 수유역 근처에 가볼만한 곳 어디있을까요... 7 | 어디 | 2015/08/01 | 3,505 |
468271 | 특례관리 소홀 4 | 우리나라 | 2015/08/01 | 1,507 |
468270 | 중국에서 뭘 가져오면 좋을까요? 4 | 뭐... | 2015/08/01 | 925 |
468269 | 부산분들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1 | 문의 | 2015/08/01 | 766 |
468268 | 홍어는 어디에 찍어 먹는 게 가장 맛있나요 7 | 아이고 | 2015/08/01 | 4,592 |
468267 | 스포있음 영화 암살. 너무 예쁘게 느낌있게 잘만든 영화네요 20 | 영화로라도 | 2015/08/01 | 5,264 |
468266 | 왜 저러는지..저만 이해못하나요 17 | 진심 | 2015/08/01 | 4,687 |
468265 | (급)부산주변 1박할 펜션이나 숙소 4 | 부탁드려요~.. | 2015/08/01 | 1,077 |
468264 | 친일파의 자식 김무성은 왜 미국에 큰절을 했나? 1 | 대를이은사대.. | 2015/08/01 | 669 |
468263 | 남친이 자기 여동생입던옷을 주며 생색을 내면? 22 | 음 | 2015/08/01 | 4,770 |
468262 | 어제 제명의로 동생이 월세--소송비용 2 | 명도소송 | 2015/08/01 | 1,572 |
468261 | 왕영은..최유라..홈쇼핑 어떠세요? 28 | .. | 2015/08/01 | 18,999 |
468260 | 샹송 제목 좀 알려주세요 2 | 미리 감사 | 2015/08/01 | 702 |
468259 | 미국 보스턴 올림픽 포기.. 왜? 3 | 세금낭비픽 | 2015/08/01 | 1,952 |
468258 | 어제 뉴스에 나온 수시스펙 많이 공개된 카페 아세요? 4 | .. | 2015/08/01 | 1,889 |
468257 | 친구에게 2주 개를 맡길건데요 19 | 음 | 2015/08/01 | 3,348 |
468256 | 여자 기초대사량이 최소 1300은 되야하나요? 7 | 헬스우먼 | 2015/08/01 | 69,429 |
468255 | 트리플컷 어떨까요? | 다이어트가 .. | 2015/08/01 | 1,035 |
468254 | 해외경험있는 아이의 엄마가 2 | ㅇㅇ | 2015/08/01 | 2,412 |
468253 | 그것이 알고싶다재방송? 1 | ‥ | 2015/08/01 | 1,211 |
468252 | 애쉬목 식탁 쓰시는 분 계실까요..? 9 | 애쉬목 | 2015/08/01 | 3,1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