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에 홀린것 같아요.. 없어졌던 물건이 떡하니 나타나고..

블랙홀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15-01-07 14:40:06

집이 대궐같이 넓은것도 아니고..

결혼전엔 제 방안에서도 없어지는 물건이 정말 많았는데..

(누가 가져간건 아니에요..)

예를들어서 제 옷을 어느날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다가 몇년만에 갑자기 떡 나타난다거나..

하는일이 참 많았는데요.. 다 제가 정리정돈을 잘 안해서 그런가보다..

그냥 무디게 넘어갔었어요;;

 

근데 최근엔 홈쇼핑에서 화장품산게 와서

무료체험분을 딱 빼서 내일 써봐야지 하면서 벼르고 벼뤘는데..(TV옆에 뒀음)

다음날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에요!!!

택배온 박스를 다 뒤집고 있을만한곳부터 시작해서 있을리가 없는곳 까지 다 뒤져도 없었어요..ㅠㅠ

그래도 혹시나 며칠 더 찾아보면 나오지 않을까 한 이틀정도 더 집안을 찾아 봤는데 안나오더라구요.

이걸 그냥 반품해 말아..고민하다.. 에이 그냥 써보자 하고 화장실에 본품 갖고 가서 개봉하고

써봤는데.. 별로더라구요..ㅠㅠ

시무룩 해서 나왔는데.. 그 박스 옆에 체험분이 떡하니 놓여 있어요..ㅠㅠㅠㅠㅠ

 

그리고 지난주말에 반스타킹을 사서 신어보고 내일 신어야지~ 하고 거실에 뒀는데..

지금 까지 못찾고 있어요..ㅠㅠ

짜증나서 원...

그래서 다시 인터넷으로 주문한게 오늘 도착할 예정인데..

아마 오늘중으로 없어졌던 반스타킹이 떡하니 나타날껏 같아요.. 예감상..ㅠ

 

진짜 이거 뭐죠? 저 따라 다니는 귀신이라도 있는걸까요??ㅋㅋ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리자린
    '15.1.7 2:50 PM (49.1.xxx.235)

    전 아직도 못찾고 있어요.
    여름 내낸 수영 다니면서 사용했던 사워용품 세트를 10월에 한 달 쉬느라 깨끗이 세탁해서
    그 포장 그대로 제 방에 던져둔것... 까지만 기억하는데..
    아무리 구석구석을 찾아도 없어요. 절대적으로 집안.. 제 방안에 있어요.
    언제쯤 나오려나요.

  • 2. 저만그런게
    '15.1.7 3:38 PM (58.228.xxx.90)

    아니군요
    까마귀고기를 배부르게먹은것도 아닌데
    희한하게사라지는게 종종있어요
    저도며칠전 가죽장갑한짝을
    잃어버렸는데 도저히 못찾겠는거예요 들어오자마자
    분명집쇼파위에 올려놨는데
    덕분에 청소하면서반경2m내에 싹싹다뒤져봤는데
    없어요 귀신곡할노릇이다 생각중이었는데.....
    아무래도 눈에보이지않는누가왔다갔나
    헛생각들더라구요

  • 3. 아놔
    '15.1.7 4:28 PM (116.36.xxx.82)

    내복바지한벌... 올겨울들어 한번 입었는데 그 후로 사라졌어요. 온집을 다 뒤져도 없네요.

  • 4. ...
    '15.1.7 4:32 PM (211.215.xxx.193)

    어렸을 때 제목이 네버엔딩스토리였나?

    일요일 낮에 하던 외화드라마인데

    매주 불가사의한 에피소드를 단막극으로 보여줬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심하게 잔소리 하던 부모 때문에 힘들어 하던 아이가
    어떤 계기를 통해 부모를 우리에 가두고 판매하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철장에 갇힌 부모를 보며 환하게 웃던 아이의 얼굴이 나오면서 끝나는 거랑


    지금 현재보다 1초 후를 위해 세팅을 하는 사람들? 난쟁이?에 관한 거예요
    방 안에서 그 사람들은 1초마다 빈 공간에 책상 침대 옷걸이 거울 등 모든 물건을 그 자리에 놓아요
    1초가 지나면 또 그 사람들이 텅빈 그 공간을 채우죠
    1초마다 그 일을 반복해요

    드라마 중간에 우리가 뭔가 잃어버렸거나 안 보이다가 엉뚱한 곳에서 찾아낸 물건들은
    그 사람들이 작업하다 실수로 제자리가 아닌 곳에 두거나 빼먹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나와요

    저도 원글님 같은 일이 자주 생기는데

    그때마다 그 사람들이 또 실수했군 하는 생각을 해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697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자 91년생 13 dy 2015/01/17 4,581
457696 이세이미야케 매장 2 방울방울해 2015/01/17 4,975
457695 젖병도 좋은게 있나요? 6 .. 2015/01/17 1,170
457694 여아의 감정소모를 감당하기 싫어요. 7 점네개 2015/01/17 3,153
457693 중국산 검은깨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 - 2015/01/17 1,585
457692 눈밑애교수술하고싶은데 하신분들 의견좀듣고싶어요 2 123 2015/01/17 1,836
457691 인천에 또 폭행어린이집있네요. 9 ㅡㅡ 2015/01/17 2,097
457690 주말부부는 정말---안돼 ㅁㅁ 2015/01/17 2,010
457689 82쿡에서 본 내용인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요~ 1 소리소문없이.. 2015/01/17 768
457688 흑설탕과 사과식초 스킨...피부에 대하여. 9 햇살 2015/01/17 4,086
457687 lg 통신사 쓰시는 분들 , 지하철에서 와이파이 안터져서 .. 12 LG 유플러.. 2015/01/17 1,673
457686 힘들때 힘이 나는 문구있으세요 ? 31 힘이 듭니다.. 2015/01/17 6,134
457685 세월호277일)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을 기다립니다.. 11 bluebe.. 2015/01/17 463
457684 전화 안받으면 곧바로 남편에게 전화하는 시어머니 10 며느리고충 2015/01/17 3,392
457683 이번엔 얼굴을 주먹으로! 어린이집 폭행사건.cctv동영상 2 참맛 2015/01/17 1,641
457682 모피리폼 가격 아시는분요? 3 2015/01/17 2,529
457681 프리터로 먹고살수있는 일본이부러워요 8 we 2015/01/17 3,244
457680 파마가 망했는데 미용실에 다시 가는게 나을까요 4 나븝 2015/01/17 2,819
457679 신랑과 3주째 여행중인데... 5 콩닥콩닥 2015/01/17 2,832
457678 도서구매 싸이트 추천 부탁드릴게요! 5 쪼요 2015/01/17 802
457677 부부는 수준이 비슷한거 아닌가요? 22 ... 2015/01/17 5,766
457676 머릿결이 살아났습니다.... 5 .... 2015/01/17 5,798
457675 오버할 만큼 증오심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요.. 16 2015/01/17 3,350
457674 전 이런말들이 불편해요 6 ㅇㅇ 2015/01/17 2,067
457673 레몬청에서 쓴맛이 나요 1 aloka 2015/01/17 5,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