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에 홀린것 같아요.. 없어졌던 물건이 떡하니 나타나고..

블랙홀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15-01-07 14:40:06

집이 대궐같이 넓은것도 아니고..

결혼전엔 제 방안에서도 없어지는 물건이 정말 많았는데..

(누가 가져간건 아니에요..)

예를들어서 제 옷을 어느날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다가 몇년만에 갑자기 떡 나타난다거나..

하는일이 참 많았는데요.. 다 제가 정리정돈을 잘 안해서 그런가보다..

그냥 무디게 넘어갔었어요;;

 

근데 최근엔 홈쇼핑에서 화장품산게 와서

무료체험분을 딱 빼서 내일 써봐야지 하면서 벼르고 벼뤘는데..(TV옆에 뒀음)

다음날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에요!!!

택배온 박스를 다 뒤집고 있을만한곳부터 시작해서 있을리가 없는곳 까지 다 뒤져도 없었어요..ㅠㅠ

그래도 혹시나 며칠 더 찾아보면 나오지 않을까 한 이틀정도 더 집안을 찾아 봤는데 안나오더라구요.

이걸 그냥 반품해 말아..고민하다.. 에이 그냥 써보자 하고 화장실에 본품 갖고 가서 개봉하고

써봤는데.. 별로더라구요..ㅠㅠ

시무룩 해서 나왔는데.. 그 박스 옆에 체험분이 떡하니 놓여 있어요..ㅠㅠㅠㅠㅠ

 

그리고 지난주말에 반스타킹을 사서 신어보고 내일 신어야지~ 하고 거실에 뒀는데..

지금 까지 못찾고 있어요..ㅠㅠ

짜증나서 원...

그래서 다시 인터넷으로 주문한게 오늘 도착할 예정인데..

아마 오늘중으로 없어졌던 반스타킹이 떡하니 나타날껏 같아요.. 예감상..ㅠ

 

진짜 이거 뭐죠? 저 따라 다니는 귀신이라도 있는걸까요??ㅋㅋ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리자린
    '15.1.7 2:50 PM (49.1.xxx.235)

    전 아직도 못찾고 있어요.
    여름 내낸 수영 다니면서 사용했던 사워용품 세트를 10월에 한 달 쉬느라 깨끗이 세탁해서
    그 포장 그대로 제 방에 던져둔것... 까지만 기억하는데..
    아무리 구석구석을 찾아도 없어요. 절대적으로 집안.. 제 방안에 있어요.
    언제쯤 나오려나요.

  • 2. 저만그런게
    '15.1.7 3:38 PM (58.228.xxx.90)

    아니군요
    까마귀고기를 배부르게먹은것도 아닌데
    희한하게사라지는게 종종있어요
    저도며칠전 가죽장갑한짝을
    잃어버렸는데 도저히 못찾겠는거예요 들어오자마자
    분명집쇼파위에 올려놨는데
    덕분에 청소하면서반경2m내에 싹싹다뒤져봤는데
    없어요 귀신곡할노릇이다 생각중이었는데.....
    아무래도 눈에보이지않는누가왔다갔나
    헛생각들더라구요

  • 3. 아놔
    '15.1.7 4:28 PM (116.36.xxx.82)

    내복바지한벌... 올겨울들어 한번 입었는데 그 후로 사라졌어요. 온집을 다 뒤져도 없네요.

  • 4. ...
    '15.1.7 4:32 PM (211.215.xxx.193)

    어렸을 때 제목이 네버엔딩스토리였나?

    일요일 낮에 하던 외화드라마인데

    매주 불가사의한 에피소드를 단막극으로 보여줬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심하게 잔소리 하던 부모 때문에 힘들어 하던 아이가
    어떤 계기를 통해 부모를 우리에 가두고 판매하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철장에 갇힌 부모를 보며 환하게 웃던 아이의 얼굴이 나오면서 끝나는 거랑


    지금 현재보다 1초 후를 위해 세팅을 하는 사람들? 난쟁이?에 관한 거예요
    방 안에서 그 사람들은 1초마다 빈 공간에 책상 침대 옷걸이 거울 등 모든 물건을 그 자리에 놓아요
    1초가 지나면 또 그 사람들이 텅빈 그 공간을 채우죠
    1초마다 그 일을 반복해요

    드라마 중간에 우리가 뭔가 잃어버렸거나 안 보이다가 엉뚱한 곳에서 찾아낸 물건들은
    그 사람들이 작업하다 실수로 제자리가 아닌 곳에 두거나 빼먹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나와요

    저도 원글님 같은 일이 자주 생기는데

    그때마다 그 사람들이 또 실수했군 하는 생각을 해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092 檢, 조현아 구속기소…”사적지위 남용 법질서 무력화” 3 세우실 2015/01/07 1,015
453091 산후우울증 심한사람들 주위에 있으셨나요? 3 행복 2015/01/07 1,468
453090 추운 방(3평 크기)에 냉난방기겸용기 설치 괜찮을까요? 3 .. 2015/01/07 1,274
453089 아이허브에서 처음구매하려합니다. 20 .. 2015/01/07 3,466
453088 옆자리 직장맘 통화소리 스트레스... 8 돌직구 2015/01/07 2,807
453087 맛있는 호박고구마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5/01/07 907
453086 삼년만에 까진 인조가죽 소파위에 깔거 추천해주세요 1 .. 2015/01/07 1,094
453085 도움요청드려요!!! 안과 명의,, 1 해니마미 2015/01/07 3,081
453084 5세 손주 주차타워 사망 동영상 ...알고도 방치한거 같은데 88 레모나 2015/01/07 25,416
453083 엘지유플러스 개통 5일째.. 지하철에서 와이파이 전혀 안잡히는데.. 10 .. 2015/01/07 4,906
453082 안녕하세요 인사드립니다. 1 더좋은세상 2015/01/07 757
453081 사주 보고 왔는데..기분이 너무 나빠서요..ㅠㅠ 17 ... 2015/01/07 8,677
453080 유행하는 시크,중성적 디자인은 안어울리고 이쁜옷만 어울리는데 ㅠ.. 10 ㅇㅇ 2015/01/07 1,717
453079 외국에서 먹었던 잊을 수 없고 또 생각나는 음식 있으세요? 38 여행조아 2015/01/07 4,709
453078 급여 100만원 9시출근 6시퇴근 다니시겠나요? 17 ㅁㄴㅇ 2015/01/07 6,221
453077 전세 중개수수료 문의할께요 6 도라지 2015/01/07 1,034
453076 아~....다 늙어서 지창욱 매력에 빠져들어가는 아쥠.. 15 왜이러는걸까.. 2015/01/07 3,491
453075 딸의 선택을 도와주세요 12 고민중..... 2015/01/07 2,766
453074 靑 "기업비리·불륜문건, 민간인사찰로 볼 수 없어&qu.. 샬랄라 2015/01/07 760
453073 2월에 이탈리아 남부(아말피, 카프리섬)여행 괜찮을까요? 4 이탈리아 2015/01/07 4,674
453072 뭐에 홀린것 같아요.. 없어졌던 물건이 떡하니 나타나고.. 4 블랙홀 2015/01/07 1,737
453071 밀레 청소기요.. 2 11층 새댁.. 2015/01/07 1,864
453070 빛크림은 어떤게 좋은가요? 3 이은비령 2015/01/07 2,475
453069 난폭운전은 왜 거의 외제차일까요? 17 ㅇ ㅇ 2015/01/07 2,374
453068 추억의 게임 모음 버블버블 1 오락실 2015/01/07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