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대궐같이 넓은것도 아니고..
결혼전엔 제 방안에서도 없어지는 물건이 정말 많았는데..
(누가 가져간건 아니에요..)
예를들어서 제 옷을 어느날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다가 몇년만에 갑자기 떡 나타난다거나..
하는일이 참 많았는데요.. 다 제가 정리정돈을 잘 안해서 그런가보다..
그냥 무디게 넘어갔었어요;;
근데 최근엔 홈쇼핑에서 화장품산게 와서
무료체험분을 딱 빼서 내일 써봐야지 하면서 벼르고 벼뤘는데..(TV옆에 뒀음)
다음날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에요!!!
택배온 박스를 다 뒤집고 있을만한곳부터 시작해서 있을리가 없는곳 까지 다 뒤져도 없었어요..ㅠㅠ
그래도 혹시나 며칠 더 찾아보면 나오지 않을까 한 이틀정도 더 집안을 찾아 봤는데 안나오더라구요.
이걸 그냥 반품해 말아..고민하다.. 에이 그냥 써보자 하고 화장실에 본품 갖고 가서 개봉하고
써봤는데.. 별로더라구요..ㅠㅠ
시무룩 해서 나왔는데.. 그 박스 옆에 체험분이 떡하니 놓여 있어요..ㅠㅠㅠㅠㅠ
그리고 지난주말에 반스타킹을 사서 신어보고 내일 신어야지~ 하고 거실에 뒀는데..
지금 까지 못찾고 있어요..ㅠㅠ
짜증나서 원...
그래서 다시 인터넷으로 주문한게 오늘 도착할 예정인데..
아마 오늘중으로 없어졌던 반스타킹이 떡하니 나타날껏 같아요.. 예감상..ㅠ
진짜 이거 뭐죠? 저 따라 다니는 귀신이라도 있는걸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