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가고 한살 더 먹으니 나이듦에 대해 고민하는 글이 많이 보이는것 같아요.
나이드는 것도 반갑지 않은데,,,실제 나이보다 더 많게 보이는건 더더더,,,힘빠지는 일인것 같아요.
특히 서른 마흔 오십 등등 앞자리수가 달라지는 시점에선 더 예민해 지는거...
제 지인중에도 항상 상대방을 나이보다 많게 보는 사람이 있어요.
이십대 후반(스물 일곱 여덟정도) 아가씨를 보면 삼심대로 봤다는 둥...
삼십대 중반정도인 사람을 만나면 사십대까지도 보인다는 둥..
그래놓고 본인은 마흔 중반인데 삼십대로도 보는 사람들도 있다며..
(키가 작고 밝은 색 염색의 단발머리라 그렇고 보일수도 있지만,,그냥 제나이로 보이거든요..)
심성은 착한데 자존감이 좀 낮은 편이긴 해요..무시당한다고 생각할때 많구요..
심지어 사춘기 아들까지 자기를 무시한다고 고민을 많이 해요..
제가 직장에서나 모임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40~50대 여자분들이 대부분인데, 여기서도 자존감이 높고 편안한 마음을 가진 분들은 나이에 연연하지도 않을뿐더러 나이를 묻거나 하지도 않고, 더더욱 나이가 많아 보인다는 치명적인 발언은 하지 않구요.
인간관계가 어색하거나 자존감이 낮아 보이시는 분들이 상대방을 깍아 내리려 나이많아 보인다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하시고, 실제로 진짜 동안인 사람을 만나도 제나이로 보인다는둥...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실제 나이에도 보여지는 나이에 더 연연하게 되는것 같은데, 저도 이런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 싶네요..그냥 깔끔하게 자연스럽게...
올한해는 건강하게 자존감 지키면서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