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스카라랑 아이라인 지우다 가슴에 멍이 드네요

펜더 조회수 : 4,637
작성일 : 2015-01-07 11:12:13

30년을 넘게 거의 쌩얼로 살다시피하고 있는 여인네입니다.
TV를 보며 한눈에 빠져드는 매혹적인 눈매를 가진 분들이 부러워
수전증이 있는지 덜덜 떨리는 손으로 힘들게 아이라인를 그렸는데...
TV의 그 매혹적인 눈은 어디로 가고 그냥 팬더한마리가 떡하니 앉아있고...
실의에 빠져 리무버로 정성들여 아이라인을 지우면...
왜 그렇게 지우기가 힘든지...
이러다 실명되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그래서 아이라인은 포기하고
하늘을 찌를듯 아찔한 속눈썹을 가지고파 마스카라를 했는데...
이것도 지우기가 너무 힘드네요...
마스카라 지우다 보면 꼭 속눈썹 2~3가닥이 빠져서...
안그래도 횡한 속눈썹이 시베리아 벌판이 될것 같아
제 마음이 너무 아려오네요...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잘 하시는분들...
잘 그리고 잘 지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203.241.xxx.6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5.1.7 11:21 AM (183.102.xxx.20)

    아이펜슬이 있잖아요.
    그게 라이너보다 쉬워요.
    저는 원래 쌍거풀이 없었는데 그게 좋았거든요.
    그런데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를 하면 쌍거풀이 생겨서 안쓰고
    펜슬을 쓰다가 지금까지 펜슬로만 해요.
    그런데 연필로 그리면 눈꺼풀에 자극이 생겨서 피부가 늘어진다고 해요. 그게 단점.

  • 2. ..
    '15.1.7 11:23 AM (223.33.xxx.102)

    방법은 저도 잘모르겠고
    원글님 글이 참 재밌네요
    좋은 댓글 많이 달려서 눈화장의
    대가되세요

  • 3. ...
    '15.1.7 11:27 AM (223.62.xxx.43)

    라이너 안하고 마스카라만 하는데요
    립엔아이 리무버 면봉에 묻혀 살살 발라주구요
    전체 클린징오일로 문지르면 잘 지워져요...
    혹시 눈밑에 남은건 아이크림 면봉묻혀 마무리~

  • 4. 꿀피부되고자
    '15.1.7 11:34 AM (59.1.xxx.104)

    화장솜에 립앤아이 리무버를 짜서 눈에 덮어서 불립니다
    시간이 2분정도 지나서 지그시 눌러주듯 닦아주고
    남은 곳은 면봉으로 꼼꼼히 닦아주세요...
    빨래 끝~~~!!! ^^

  • 5. ㅋㅋ
    '15.1.7 11:37 AM (203.226.xxx.192)

    화장도해버릇해야 늘던데요? 저는 8년째 화장하구있는데 요즘에서야 그라데이션기법도 좀 알게되었구요, 아이라인 잘그리는데까지는 3년이걸린거같아요ㅋㅋ

  • 6. ...
    '15.1.7 11:41 AM (220.72.xxx.168)

    전 속눈썹이 워낙 짧아서 마스카라는 못하고 라이너는 잘못 그려서 안하고 다녔어요.
    제가 수전증이 있나 했거든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주위가 흐릿한 것 같아서 라이너를 다시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큰맘 먹고 백화점 바비 브라운 매장에서 전문가의 손길을 청했더랍니다.
    그리고 결론...
    내 눈이 라이너 못그릴 눈이다.
    펜슬, 젤 라이너, 아이새도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해봤는데, 제 눈이 기형이더라는 거죠.
    이건 제 생각이 아니라 그 전문가 언니랑 합의 본 내용이라서, 저도 그 언니도 깨끗이 포기했어요.

    원글님도 라이너를 잘 못 그리는게 아니라 눈이 라이너를 그릴 수 없게 생겨서 그럴 수도 있어요.
    이게 화장을 안하면 알 수 없는 살짝 다르게 생긴 구조인데, 라이너를 그리면 극명하게 드러나서 알 수 있어요.

    원글님이 잘 못 그려서 이상한 게 아닐 수도 있다는거, 말씀드리고 각요.

  • 7. 팬더
    '15.1.7 11:52 AM (223.62.xxx.22)

    ...님 의견을 보고...
    저도 왠지 그럴지모른다는 생각이... ㅠ.ㅠ
    안경안써서 눈은 괜찮은지 알았더니 눈 너마저 이상했던거냐...어흑

  • 8. ...
    '15.1.7 12:12 PM (220.72.xxx.168)

    라이너 그리면 팬더같아진다고 하셔서 제 경우를 알려드린거예요.
    제 눈이 사실 예뻐요. 죄송...
    눈도 크고 자연 쌍꺼풀이 만든 것 보다 더 예쁘다고들 하시거든요.
    아마 그래서 여태까지 라이너, 마스카라 안하고 잘 살았나 싶기도 해요.

    그런데 라이너를 그려보면 속눈썹이 살짝 까뒤집어진 스타일이라 라이너 아래로 살색 속꺼풀이 보여요.
    라이너를 안그리면 다 살색이니까 안보이니까 몰라요. 그런데 라이너를 그리면 라이너 아래로 점막의 살색이 보이니까 딱 팬더같아지고 눈구멍이 딱 단추구멍처럼 보이는거죠.
    그런데 그 살색 부분은 화장품으로 메울수가 없는 부분이예요.
    누가 그러는데, 문신을 하면 된다는데, 눈 안쪽 점막부분을 문신하긴 좀 그렇더라구요. 전 눈썹 문신도 안했는데, 어떻게 위험하게 점막에다가...

    이게 기형이라고 해야할 정도는 아니지만, 라이너는 못 그리는 눈인거죠.
    오죽하면 바비 브라운 언니도 포기했겠어요. 뭐라도 한가지 팔려고 얼마나 열심히 이것저것 발라줬는데...

  • 9. 저도
    '15.1.7 1:27 PM (222.120.xxx.176)

    흔히 속상커플있는눈인데요
    어떤 제품을 쓰던 팬더가 됐어요
    급기야은 40대후반이 되면서는 거울울 보거나
    사진에 나온 제모습이 엄청 십술맞고 암울한 인상이 되 있어요ㅜㅜ

    그래서 더 아일라인을 찾고 마스카라를 찾게되어 열심히
    해보았지만 역시나 암울해요ㅜㅜ
    반영구아일라인을해도 눈꺼플 늘어짐때문에 덮여서 보이지도 안고...
    그나마 아*따움 매장에서 찾은 '워터푸루프(?)라이너는 거의 안번져서
    팬더는 면하고 살아요.

    늦은 나이에 남자어른들 여자어른들이 쌍커플하는 이유를 몸소 절감하고 있어요.

  • 10. ㅋㅋㅋ
    '15.1.7 1:39 PM (180.228.xxx.26)

    우리네 인생 뷰티버젼인가요
    반영구하시고 그 라인대로 그려보세요
    쉬워요
    그리고 아이프라이머도 있어요
    저가는 에뛰드에도 있고 이거 바르고 아이라인 하면 덜 번지고
    전 다 써봐도 바비브라운 젤아이라이너만 한 게 없던데,,

  • 11. 팬더
    '15.1.7 1:48 PM (223.62.xxx.84)

    우리네 인생은 아니구요 ㅋ
    평소 한숨을 많이 쉬긴 해요 ㅎ
    반영구도 생각해봤는데
    친한 언니랑 놀러갔는데
    세수하고 난뒤 생얼에 굵게 그려진 언니의 아이라인을 본 후 좀 충격을 받아서..
    둔한 저는 그전에는 언니가 반영구 한지도 몰났네요
    라인이 굵어서 더 그랬던것 같은데 여튼 눈만 동동 떠보여서...
    얇게하면 괜찮을까요?

  • 12. 팬더
    '15.1.7 1:51 PM (223.62.xxx.84)

    여러분들의 조언으로 마스카라는 어떻게 지우는지 혀ᆞㄱ실히 알겠는데... 전 너무 무식하게 했나봐요
    아이라인 잘 지우시는분은 안계신가요...

  • 13. 방법이라기 보다
    '15.1.7 2:06 PM (175.223.xxx.17)

    제품을 바꾸시는게..어떠신지요

    앞으로도 아이라인이랑 마스카라 하실거면,
    샤넬 리무버 한번 써보세요. 샤넬 가보면 판매원들 화장엄청진한데 여기 리무버로 잘지워진데서 써봤는데
    진짜 한번에 지워지더라구요. 4만원인가하긴 했는데
    ..지우는게 힘드시면 이거라도 한번 써보세요.
    살살 지우고 할거없이 잘 지워지더라구요

  • 14. ㅋㅋㅋㅋㅋ
    '15.1.7 4:06 PM (211.36.xxx.4)

    제목보고 빵터지고
    우리네 뷰티버젼에서 눈물나요
    아~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ㅋ

  • 15. 뒤늦게
    '17.8.25 12:36 PM (115.137.xxx.76)

    마스카라로 검색하다봤네요 키스미 마스카라 리무버 팔아요 이거면 안지워질 마스카라가 없답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993 개인연금 가입해야 하는 건가요, 아닌가요? 1 헷갈려 2015/01/07 1,402
452992 수원에 케이크 맛있게 하는곳 추천부탁드려요~~!! 10 달콩 2015/01/07 2,064
452991 김진태,청동기유물보전하는게 3천녀전 조상에게 양보하는거래요 ㅋ 3 ㄷㄷ 2015/01/07 690
452990 중학교 1학년 아이 방학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5 . . . .. 2015/01/07 1,122
452989 실내자전거가 전립선에 정말안좋나요? 2 모모 2015/01/07 2,944
452988 더 좋은 유치원.. 엄마 욕심인지.. (아이 고등학생 이상인 선.. 8 자녀교육 2015/01/07 1,636
452987 자매가 있는 분들은 친구 별로 아쉬워 하지 않나요? 30 ........ 2015/01/07 5,452
452986 1월 7일(수)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2015/01/07 1,570
452985 유치원 결정시 원장의 역할이 큰가요? 2 고민고민 2015/01/07 891
452984 전자렌지가 갑자기 불만 켜지고 열기가 안나와요. ... 2015/01/07 802
452983 자동차명의변경함 부가비용이 많이 들까요?? 1 .. 2015/01/07 1,421
452982 중고딩 자녀들이 젤 좋아하는 컵라면이 뭔가요? 14 2015/01/07 2,410
452981 마스카라랑 아이라인 지우다 가슴에 멍이 드네요 15 펜더 2015/01/07 4,637
452980 냉동블루베리 어디서사드시나요 6 베리홀릭 2015/01/07 1,438
452979 2월 호주 뉴질랜드 날씨 어떨까요? 9 ... 2015/01/07 8,006
452978 요즘 드라마 볼게 많아서 좋아요.. 3 드라마홀릭 2015/01/07 1,585
452977 가정용제본기요~~ 3 고딩맘 2015/01/07 875
452976 우리네 인생이 노리는게 뭘까요 ? 마트청소일 시작했단 글이 그.. 7 ....... 2015/01/07 2,756
452975 오사카 사시는분 계실까요? 온천정보 부탁드려요. 3 2015/01/07 1,135
452974 2015년도 신춘문예 대상(大賞)작 저작권싸움이 볼만 하겠다. 꺾은붓 2015/01/07 1,420
452973 홍종현의 매력이 뭘까요? 17 함박웃음 2015/01/07 3,322
452972 임신 9주째인데 감기도 꼬박 9주 앓았어요. 하도 기침해서 갈비.. 1 ㅠㅠ 2015/01/07 2,274
452971 글 내립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67 .... 2015/01/07 12,314
452970 경계성 인격장애 아들에게 역할극 도움 될까요? 3 조카 2015/01/07 2,064
452969 [속보] 서초동 일가족 살인사건의 전말 ㄷㄷ 64 dd 2015/01/07 26,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