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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초동 일가족 살인사건의 전말 ㄷㄷ

dd 조회수 : 26,895
작성일 : 2015-01-07 10:43:19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012년 12월쯤 다니던 정보통신회사를 그만둔 뒤 아파트를 담보로 5억원을 대출받아 새 인생을 계획했다. 그는 담보대출금으로 아내에게 매월 400만원씩 생활비를 주고 나머지는 주식에 투자했다. 자녀들에게는 계속 직장을 다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알고 지내는 선후배 사무실에 출퇴근했다. 지난해부터는 서울 남부터미널 인근에 있는 고시원을 드나들며 주식투자와 독서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2년간 2억7000만원을 쏟았으나 이득이 없었다. 그사이 생활비로는 1억원이 나갔다. 대출금 5억원 중 1억3000만원 정도만 남자 강씨는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 빚은 3억원이 넘었는데 나이상 재취업도 힘들다는 점은 더 부담이 됐다. 부인은 직장이 없어 본가에서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었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은 돈으로는 가족들에게 희망이 없을 것 같아 범행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6일 오전 3시 가족이 잠들 것을 기다리며 유서를 썼다. 강씨는 아내와 두 딸이 잠들자 각각 목졸라 살해했다. 경찰은 “강씨가 가족들과 상의 없이 단독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오전 5시쯤 집을 나와 충북 청주로 향했다. 청주에 도착하자 오전 6시20분 충북 소방본부에 자신의 범행을 알리는 119신고를 접수했다.

그 뒤 강씨는 고향인 충북 영동을 거쳐 경북 문경으로 갔으며 낮 12시21분 문경시 농암면 인근 국도에서 검문검색 중인 순찰차에 의해 검거됐다. 지구대 관계자는 “검거 당시 강씨는 체포에 순순히 응했으나 대청호에서 자살을 시도했는지 옷이 물에 젖은 상태였다. 강씨의 왼쪽 손목에서는 자해를 시도한 흔적이 발견됐는데, 상처가 크지 않았고 주저한 흔적이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씨를 이날 오후 서초경찰서로 이송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7일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재산 상태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IP : 211.245.xxx.22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나리1
    '15.1.7 10:45 AM (121.130.xxx.181)

    죽을 힘으로 살지....

  • 2. .......
    '15.1.7 10:48 AM (1.251.xxx.248)

    그런데 어제 큰아이는
    아침에 반 친구들과 카톡도 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깨어있는 상태에서 아빠가 죽였다고 생각하니 너무 끔찍하고 불쌍했는데...

    알수록 더 개자식이네요.
    집 정리하고 뭘 해서라도 살아야지...저것도 아빠라고
    처자식이 뭔 죄..
    불쌍해서 어째요..ㅠㅠ

  • 3. 미친옴
    '15.1.7 10:49 AM (182.221.xxx.59)

    미친놈
    죽으려면 혼자 죽지.
    남은 돈도 있는데 뭔 그 돈으로 못 산다고...
    지가 정말 가족 생각하는 놈이었음 보험 들고 자살을 했겠지.

    자기 실패의 분풀이를 가족에게 한 싸이코인거지

  • 4. 본ㄱㅏ에서
    '15.1.7 10:55 AM (175.196.xxx.202)

    생활비 받고 서초 큰 평수 아파트에 외제차타던 사람이면
    힘든 일은 자기와 거리가 먼거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생활력 없는 남자의 극단적 말로에요
    사실 버는 족족 다 쓰고 생활력 없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도 너무 많고
    저도 나름 그런면이 없지 않나 해서 년초부터 참 공포스럽네요 ㅠ

  • 5. ㄷㄹ
    '15.1.7 10:56 AM (182.221.xxx.59)

    강남 밖으로 이사가면 빈민인거구나. 헐...
    그런것까지 이해해줘야 할 일인가요????

    한우만 먹다 돈 없어 돼지 고기 먹게 되서 우울해서 죽겠단 소리로 들리네요.

  • 6. 전형적인
    '15.1.7 10:59 AM (182.208.xxx.106)

    결핍을 모르고 자란
    나약한 개인의 불행한 결말이죠.
    온실 속 화초로 키운 부모의 무지도 한몫했고요.
    동정의 가치도 없어요.

  • 7. ,,,
    '15.1.7 11:00 AM (58.182.xxx.209)

    가족을 세명이나 죽일정도의 강심장이 자살을 못할까 싶기도 해요.

  • 8. ....
    '15.1.7 11:00 AM (121.190.xxx.34)

    어렸을때부터 부잣집 아들이었나봐요
    힘든일 할줄 모르고...
    몇억은 돈이 아닌거죠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건데...
    애들이 불쌍하네요.. 저것도 아빠라고

  • 9. 이건
    '15.1.7 11:01 AM (222.107.xxx.181)

    동반 자살이 아니라
    명백한 살인이네요
    나쁜 놈 지혼자 죽지

  • 10. ...
    '15.1.7 11:03 AM (121.190.xxx.34)

    2004년 이 서초동 아파트 살때도 대출하나없이 샀다더군요.. 10억이 넘는걸
    본가에서 사 줬겠죠

  • 11. ㅇㅇ
    '15.1.7 11:03 AM (175.223.xxx.246) - 삭제된댓글

    저런 끔찍한 범죄를 사랑에서 나왔다고 글마다 댓글로 계속 미화(?)하는 분 계신데
    훨씬 더 잘 살다가 나락으로 떨어져도 가족 똘똘 뭉쳐서 이겨 낸 사람들 제 주위에 많습니다.
    저도 사실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요.ㅠ
    어떤 삶의 모양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식들 가르쳐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저런 범죄를 이해하고 감싸 준다면 세상 어떤 범죄자인들 이유와 사연이 없겠나요.

  • 12. 강박적인 성격인가봐요
    '15.1.7 11:04 AM (211.202.xxx.240)

    실직했다 왜 말을 못해.
    죽일정도에 이를 정도면 말을 해야지.

  • 13. ...
    '15.1.7 11:05 AM (223.62.xxx.92) - 삭제된댓글

    8억짜리 집에 3억7천 빚내도 4억3천 남았고 본가에서 생활비 지원받는데 힘든일 할게 뭐있어요.
    재산4억3천에 본가에서 생활비 지원받는 사람이 생활고라 우기는거 납득안되고 이해하고픈 맘도 안들어요.
    그냥 본인이 사이코라 살인한거예요.
    강남 나가면 거지라니 천박하고 어이없는 선민의식 쩌네요.
    4억3천짜리 집에 사는게 가난한 동네예요?
    여기 댓글들도 어이없다....

  • 14. ㅉㅉ
    '15.1.7 11:07 AM (182.208.xxx.106)

    곧 죽어도 힘든 일 할 생각은 안하고
    부모에게서 생활비 받아쓰고
    주식으로 대박이나 꿈꾸고...
    부부가 똑같이 철딱서니 없었네요.
    아이들만 불쌍.

  • 15. 사랑같은 소리 개나줘버려
    '15.1.7 11:08 AM (223.33.xxx.47)

    이건 명백한 살인이죠.
    상대방은 순식간에 살해당한거고요.

  • 16. 정말
    '15.1.7 11:08 AM (121.171.xxx.105)

    저건 자기 아내와 아이들을 자신 소유의 부속물로 생각한 행동이죠. 쓰레기네요.

  • 17. 아내에
    '15.1.7 11:08 AM (182.226.xxx.200)

    자식둘까지 죽인 놈이 지는 죽질 못하다니!

  • 18. .......
    '15.1.7 11:09 AM (121.160.xxx.196)

    강남 아파트에서 사는게 인생의 보람이고 꿈이고 성공이고 희망이고 목적이고 삶 자체였나보죠.
    고시원도 강남에 있으니 좋은데인가봐요.

  • 19. 음...
    '15.1.7 11:11 AM (115.140.xxx.66)

    생활고에 비관해 가족 동반자살 하는 것을 오죽하며
    그랬겠냐며 동정하는 사회분위기가 문제라고 봅니다

    82쿡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던데요ㅜㅜ

    자식생명을 자신의 물건쯤으로 여기는 것 한국에서나 있는
    미개하고 끔찍한 사고 방식예요

  • 20. 절대빈곤
    '15.1.7 11:12 AM (182.221.xxx.59)

    절대빈곤이 아니라몀 본인의 처지와 벌이에 맞춰 지출 통제하고 생활 규모 맞춰 살수 있는것도 아주 중요한 능력이죠.
    저건 그 사람의 가치관 어쩌고 변명해줄 일도 이해해줄 일도 아니에요.
    그런식이면 모든 범죄자들이 이유가 없겠어요???

    훨씬 더 잘 살다가도 사업 엎어질수도 있는거고 그래도 다시 재기하는 사람들 부지기수에요. 아무데나 변명 글 좀 달지 마세요.

  • 21. 나약해서
    '15.1.7 11:15 AM (175.223.xxx.246) - 삭제된댓글

    본인이 자살하고 말았다면 그나마 이해합니다.
    생활고가 어쩌니 하면서 처자식 살해하는 건 나약한 게 아니라 그냥 끔찍한 범죄예요.
    사랑은 무슨...

  • 22. ㅇㅇ
    '15.1.7 11:15 AM (59.8.xxx.218)

    이렇게 동정안가는 생활고 자살도 첨 보네요..

  • 23. 생활고??
    '15.1.7 11:15 AM (182.221.xxx.59)

    저 사건에 생활고 갖다 붙이지 마세요.
    저 정도 자산 가지고 있는데도 생활고의 범주에 들어간다면 울나라 상위 몇프로 제외하고는 멀쩡하게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도 다 생활고에 허덕이는거겠네요.
    저게 생활고면 82하는 사람의 9할 이상이 생활고겠어요.

  • 24. ...
    '15.1.7 11:16 AM (59.15.xxx.61)

    믿을 수 없어요.
    간난애기도 아니고 다 큰 아이들을 둘이나 죽일 동안
    아내는 뭘했을까요?
    엄마를 먼저 죽였다면
    과연 6학년 아이가 가만히 있었을까요?
    잠 잔다고 옆에서 누구를 죽여도 몰랐을까요?
    정말 믿을 수가 없네요.

  • 25. ㄱㄷ
    '15.1.7 11:20 AM (218.239.xxx.219)

    어제는 단순 생활고때문인줄 알고 일말의 동정심이라도 있었는데
    방금 티비뉴스에서 부인통장 잔고가 3억이라합니다
    지통장에는 1억 3천정도 남아있었다고 하구요
    이유없이 죽어간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요
    미친놈이라는 말밖에는...

  • 26. 인격장애
    '15.1.7 11:22 AM (121.130.xxx.222)

    이 사람도 대학나오고 취직해서 사회생활하고 그동안 멀쩡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았죠
    그런데 실직하면서 3년의 가면생활 과정에서 경계성 인격장애가 생긴거 같습니다

    머릿속에 가장 큰 생각 무의식은 가장으로서의 권위와 부양의 책임이에요
    그러니까 애들 보는눈이 있어 그리 출퇴근을 반복하고 살았죠
    이게 엄청난 압박의 무게거든요 부인은 알았는지 몰랐는지 모르겠으나 아마 알았을 확률이 크고
    역시나 애들 보는눈 주변 사람들의 입방아에 그리 하는척을 보면서 일자리를 구할꺼라 희망을 가졌을꺼에요

    그런데 남편은 하루하루 다른 사람이 되어갔던거죠
    통장에 1억이 넘는 서민으로선 큰돈이거든요
    근데 그게 자신에게 미래는 없고 마지막 남은 식량쯤 생각한거죠
    그 뒤틀림이 돌이킬 수 없는 살인을 저지르게 됐네요

    집을 팔아서 처분한다거나 동네를 떠나 살 생각을 왜 못했냐고 많은분들이 반박하시는데
    이 남자가 굉장히 소심한 성격으로 보입니다
    터전을 벗어난 완전한 모험을 두려워하는거죠

    출근한답시고 나와서도 고시원에서 죙일 주식관련 들여다보던가 독서를 했다고 하거든요
    즉 몸으로 뭔가하는 일따위는 애시당초 이 남자의 머릿속에 없는거에요
    외국계 IT회사의 상무까지 했다고 했죠
    머리쓰는 일만 했던 화이트칼라입니다
    새로 직장을 구하긴 어려웠을테고, 그럼 어떻게 인생을 끌어올릴까 믿었던게 주식인데
    거기서 2억 7천 손실을 봤고 생활비로 이미 1억은 넘게 들어갔고 대출금 5억을 상환하기는 커녕
    남은돈 1억 3천을 보며 이제 방법이 없었다고 생각한거죠

    참으로 우물안 개구리같은 사람이에요
    자존심도 강했을지 몰라요 이런 상황 자체를 털어놓고 의논하지도 않고 혼자 다 껴안고 가려고 하다가
    결국 부인과 꽃같은 딸을 둘다 죽여버리고 말았다는건 스스로 낭떠러지를 설정하고 거기서 뛰어내린꼴이라고밖에.

    다른 길이 많았는데 눈에 보이지 않았던 어리석음
    이 남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용기도 없었던거에요
    결국 감옥에서 남은 평생을 잘못이라고 생각은 하면서 실제 죄값은 갚지도 못한 상태로 끝내겠네요

  • 27. 병든사회
    '15.1.7 11:25 AM (14.32.xxx.157)

    강남 40평대 살던 실직한 가장이 느꼈다는 생활고(?)라니.
    이 사람만 미친건지 사회가 미친건지.
    40대 후반이 되도록 부모로부터 독립못한 캥거루 가장이었네요.

  • 28. ..
    '15.1.7 11:28 AM (211.187.xxx.48)

    멀쩡한 직장 관두고 대출받은 돈으로 생활비+주식자금... 여기서부터 멀쩡해보이진 않네요.

  • 29. ...
    '15.1.7 11:29 AM (121.160.xxx.196)

    부인의 비자금이 3억?

  • 30. 그럼
    '15.1.7 11:30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정말 이해할수도없고 동정도 아까워요

    살인자...

  • 31. ㅁㅁ
    '15.1.7 11:31 AM (59.8.xxx.218)

    다른건 모르겠고...생활고라는 단어는 안썼으면 -_-

  • 32. 같잖아
    '15.1.7 11:34 AM (182.221.xxx.59)

    중산층 줄타기 같은 헛소리 말라구요.떨어져도 지만 죽던가 저게 뭔 동정의ㅠ여지가 있어요???
    저정도가 아니라 정말 떵떵 거리고 살던 사람이 망해도 일가족 살인으로 가는 경우 드뭅니다. 아무데나 값싼 동정 흘리고 다니지 마세요

  • 33. 참나
    '15.1.7 11:35 AM (119.69.xxx.42)

    돈 안 벌고 본가에서 매달 400씩이나 받기만 한 여자도 잘못 아닌가요
    생활력 없는 건 마찬가지

  • 34. ...
    '15.1.7 11:40 AM (180.229.xxx.175)

    생활고란 단어 아무데나 붙이지말기를요...
    저사람보다 훨씬 어렵지만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요...
    나약해빠진 열등감 많고 의존적인 인간이 벌인 살인이죠...

  • 35.
    '15.1.7 11:48 AM (211.36.xxx.224)

    지놈이나 죽지 애들이 먼죄냐ㅡㅡ

  • 36. 자자
    '15.1.7 11:57 AM (223.62.xxx.92) - 삭제된댓글

    정리하죠.
    순자산 8억6천 이상에 생활비 따로 지급받는 사람은 생활고로 동정하시고요.
    8억6천 이하인 사람은 동정 안하는걸로 하죠.
    저는 8억6천 없어서 동정 못하겠는데요. 거지가 부자 동정하는 꼴이라.
    8억6천= 빚갖고 남은 아파트값 4억3천+본인잔고 3억+마누라잔고 1억3천

  • 37. 큰아이
    '15.1.7 11:59 AM (124.51.xxx.155)

    울애들이랑 같은 중학교라서 큰애가 마지막으로 반톡한 내용이 돌아다니네요. 정말 별거 아닌 사소한 내용. ㅠㅠ 그렇게 친구들이랑 수다 떨 때 자기가 아빠 손에 죽게 되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을 텐데...천국에서 부디 상처 없이 쉬길 기도합니다.

  • 38. 아이고
    '15.1.7 12:01 PM (119.69.xxx.199)

    남편이랑 통장에 여윳돈 천만원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원 빌었는데.
    이건 그냥 살인이네요.
    밑바닥은 커녕 보통 사람처럼 살아본 적이 없나봐요.

  • 39. 미친
    '15.1.7 12:20 PM (182.208.xxx.106)

    저렇게 유아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비뚤어진 엘리트의식과 허세에 찌든 인간들이
    평소 서민의 삶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살았을 지
    안봐도 뻔하잖아요.
    정신이 병든 범죄자에게
    동정이란 단어를 함부로 사용하지 마세요.

  • 40. 40평
    '15.1.7 12:34 PM (175.201.xxx.11)

    40평대 정도면, 부모와 자식이 같은 방에서 잘 것 같진 않아요. 더구나 목졸려서 죽었으면 비명도 못 지르잖아요. 애들도 어느 정도 컸을테고 각자 방에서 잤겠죠. 부모는 부모 방에서 잤을 테고 애들도 각자 방에서 자거나 자기 할 일 했을텐데,
    애비자격도 없는 놈이 자고 있는 부인한테 먼저 범행 저지르면 자고 있다가 목졸리면 별 수 있나요. 남자들 힘 엄청 세요. 여자가 절대 못 당해요.(전에 30대 가구점 직원이 혼자서 3인용 소파를 번쩍 들어서 베란다로 옮기는 것 보고 기겁했네요. 체구도 별로 안 컸는데 그때보고 남자들 힘은 장난 아니구나 했습니다.)무거운 가구도 껌인데 더구나 작정하고 목을 조르는데 자다가 깨어났다해도 그냥 숨 막혀서 버둥대다가 질식사하는 거죠. 그런 식으로 다른 방에 있던 애들도 해꾸지 했을테고요. 진짜 죽은 가족들만 너무 가엾네요.

  • 41. 윗님
    '15.1.7 1:07 PM (203.130.xxx.193)

    님은 공장에 가실 수 있었으니 살고자하는 의지가 있는 분이에요 솔직히 명문대 무슨 소용 있던가요 저도 명문학부 나와서 집에서 놀면 아무 소용 없다는 거 알아요 그거 그저 지나온 인생 한 막이더군요
    공장에라도 가는 그 순간부터 님이 님 인생을 구한 거에요

  • 42. 이건
    '15.1.7 1:07 PM (50.183.xxx.105)

    그냥 경제적인 문제로 부부싸움끝에 우발적으로 부인을 죽이고 같이있던 딸들까지 죽인후에 이유를 물으니 생활고라고해서 선처받으려고하는거같아서...원.
    안그러고야 어찌 지는 살아서 신고까지.

  • 43. ...
    '15.1.7 1:20 PM (61.74.xxx.243)

    학벌과 부와 성공만을 추구하는 한국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이네요.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다 추구하는 것들... 남의 이목이 중요하고, 허세로 가득찬 한국인들.. 82쿡에서도 영원한 테마죠. 부로 줄세우기, 학벌로 줄세우기, 회사가 어딘지, 얼마받는지, 의사냐 변호사냐. 누가 손해보고 누가 이득을 보는지맨날따지고.. 그런이유로, 대부분의 부모들이 좋은 학교나와야 성공한다고 자식들 사교육에 돈 퍼붓는거 아닌가요?

  • 44.
    '15.1.7 1:57 PM (39.7.xxx.197)

    부인이 3억이나 있었음 돈 좀 내놓지..
    암튼 안타깝네요

  • 45. 그냥
    '15.1.7 2:20 PM (220.107.xxx.132)

    인생의 3대 악재가 생각나네요.
    초년 성공, 중년 상처, 말년 빈곤.

    초년에 성공을 해서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같네요.

  • 46.
    '15.1.7 2:27 PM (1.177.xxx.214)

    5억 대출 주식투자일 줄 알았어요. 엘리트 조기 퇴직자들에게 데이 트레이더는 악마의 유혹이죠.

  • 47. 윗님
    '15.1.7 2:56 PM (175.195.xxx.200)

    인생 3대 악재
    초년 성공, 중년 상처, 말년 빈곤 222222222

  • 48. ...
    '15.1.7 3:06 PM (183.106.xxx.51)

    부인 예금에 3억 있다는 몰랐나요?

  • 49. 지나가다
    '15.1.7 3:07 PM (61.82.xxx.136)

    밖에서 벌어지는 일 집에다 입도 뻥긋 안하는 남자들 많아요.

    저런 사람들일수록 위기 상황에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 높습니다.
    잘 되든 못 되든 바깥 일 집에 와서 상의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해야 되는데 으이구 쯧쯧쯧..

    아무리 그래도 셋이나 목 졸라 죽일 정신은 있으면서 어째 지 목숨 하나는 못 끊었대요...

  • 50. 백조...
    '15.1.7 4:03 PM (182.212.xxx.55)

    점세개님, 대단하시네요. 저도 배울게요.

  • 51. 뭐야
    '15.1.7 4:04 PM (112.121.xxx.166)

    줄타기 운운하며 동정이 안가냐고 하시는 분? 혹여 혼자 자살했다면 몰라...
    살인에 무슨 동정따위를.

  • 52. 뉴스
    '15.1.7 4:12 PM (183.109.xxx.150)

    부모가 경찰서에서 그랬대요
    애가 고생을 모르고 자라서...
    명문사립대 경영학과, 외국계 IT회사 임원 출신이라네요
    부인도명문대 출신
    이웃이 그 부인보고 내가 맨날 반짝 반짝 아줌마라고 불렀다고 인터뷰 하는 것도 나오는거보니
    외모도 좀 되고 잘 꾸미시고 다니셨던듯
    애들은 회원제 요가학원다니는데 돈없으면 그 학원 회원제 하기 어려울텐데... 하는 이웃도 있고...
    참 씁쓸하네요

  • 53. .....
    '15.1.7 4:52 PM (125.141.xxx.224)

    가족한테 지금까지 누리던 모든걸 계속해서 누리게 해주고 싶었는데 그게 안될것같으니 아예 죽여버린듯한데 ,죽는판에 솔직하게 다 털어는 봤어야지 ,본가나 처가가 아 주 못살진 않는듯한데 왜 그런선택,을 했는지 ... 살다보면 실패할수도 있는거지 그게 그리도 수치였을까 ...왜 아이들한테 무직상태를 감췄는가 평생 잘난남편 잘난 아버지 으로만 남고 싶었던건가 , 어쨋던 살인은 용서안되지

  • 54. Hh
    '15.1.7 5:33 PM (116.126.xxx.205)

    어처구니가 없네요. 혼자죽었으면 본가에서 애들이라도 거둬줬을텐데 혼자살고 처자식은 왜죽여요?
    미친새끼를봤나. .

  • 55. ㄴㄷ
    '15.1.7 5:37 PM (116.126.xxx.205)

    생각할수록 어이가없네요. 다죽이고 혼자살어?

  • 56. 사랑같은 소리 하네요
    '15.1.7 6:22 PM (182.230.xxx.188) - 삭제된댓글

    지 손에 목 졸려 죽어가는 아이들 얼굴 보면서도 이게 사랑이다 했을까요?
    그 놈 머릿속에는 오로지 자신의 실패밖에는 없었을 거에요.
    애들 얼굴이 눈에 들어왔으면 어떻게 그런 짓을 했겠어요.

  • 57. ㅇㅇ
    '15.1.7 6:30 PM (180.71.xxx.5)

    비난하고 말고로 끝날 게 아니고 저는 점점 이런 일들이 많아질 거 같아 걱정이에요. 자녀와 부인 목숨을 끊은 피의자 역시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란 것 같달까요.

    진짜 우리 눈엔 생활고랄 것도 없는데 가족 목숨을 끊고 자신도 죽으려 했다라... 좀 심도 있게 현상을 파악하고 재발되지 않을 방법 마련이 필요해 보여요.

  • 58. ...
    '15.1.7 6:57 PM (223.62.xxx.92) - 삭제된댓글

    혼자 새출발하고 싶었나 봅니다.

  • 59. 미스테리네요.......
    '15.1.7 7:06 PM (36.38.xxx.225)

    생활고인 거 같지는 않은데요????????

  • 60. 생방송오늘아침
    '15.1.7 8:17 PM (211.207.xxx.211)

    에서 보니까 인근부동산에서 그 아파트 시세 11억이래요
    생활고인지 의심스러워요

  • 61. 카레라이스
    '15.1.7 8:44 PM (125.185.xxx.70)

    대충 그 아져씨 심리상태가 짐작은 가는데... 개인적인 사건이라고 봐져요.
    이 사회가 그런건 아니고요. 너무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 62. 의문
    '15.1.7 9:02 PM (110.11.xxx.197)

    생활고이던 개인의 실패이건 이렇게 자기가족 몰살 시키고 '당사자'인 사람만 살아남는 케이스는 무척 드물것 같은데..
    자살시도 한걸 병원으로 이송해서 살려놓은것도 아니고. 괴롭고 죽으려고 했다고 말은 하겠지만 글쎄요... 그 심연은 자기가 살려고 (심리적으로도)한거 아닐까요
    무한 이기주의라고 보여요 자기만 죽는건 더 완전한 실패라고 생각하는거 아님 살아있지 말아야죠

  • 63. 너무
    '15.1.7 11:22 PM (121.143.xxx.75)

    어이없네요. . 자기가 대출하고 자기가 돈다쓰고 빚은 혼자 다 져놓고 궁지에 몰리니 그런짓을한다라. .
    남자가 의논이란걸 모르고 살았나봐요 본인은 완벽하다 생각하고 산듯. .
    너무 안타깝네요. .

  • 64. 에휴
    '15.1.7 11:42 PM (211.36.xxx.238)

    뭔가 더 밝혀져야할 거 같아요.
    생활고라는 게 안 믿겨지네요.
    나쁜 놈.. 자기나 갈것이지..

  • 65. 사랑이 아니죠
    '15.1.8 12:45 AM (118.36.xxx.25)

    척하면서 살았는데 들통이 나고 그대로 있다가는 자기만 버림 받을 것 같으니까
    같이 가고 싶었던거죠.
    돈 없고 그저 그런 남편과 아빠로서 무시 당하기 싫어서 자기 체면 때문에 가족을 죽인거 아닌가요?
    자기가 눈 가리고 아웅하면서 3년 버텼는데 실체가 드러나는게 자존심 상한거죠.
    나이가 몇인데 나이가 든다는거는 안살아본 인생도 나름 짐작할 수 있는게 나이인거죠.
    아이들 입장에서 고군분투 했다면 살림을 축소해서 어쨌듯 독립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간구 했겠죠.
    그저그런 일 하기 싫고 그렇게 살아가기 싫고 욕 먹기 싫고 그런거죠.
    자살 하려고 했는데 바지만 젖었대.
    진짜 성의도 없어요.

  • 66. 소시오패스...
    '15.1.8 1:43 AM (116.39.xxx.28) - 삭제된댓글

    사랑이라니...말도 안되는 소리...
    사랑하기때문에 가족들이 자기 선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삶을 살게 할 수 없어 죽였다니...
    절대 아닐겁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죽일만큼 강단이 있었던 사람이...
    자신은 죽지 못했다는게 말도 안되는 소리....

    더불어 위 점세개님..앞으로 대박 나실겁니다...
    그 용기 저도 새해 들어 배워 갑니다...

  • 67. ....
    '15.1.8 7:01 AM (24.86.xxx.67)

    생활고란 단어 아무데나 붙이지말기를요...
    저사람보다 훨씬 어렵지만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요...
    나약해빠진 열등감 많고 의존적인 인간이 벌인 살인이죠... 2222222

    나약해 빼진 정신상태로 자존심이라는 허울 잡고 자기는 죽을 용기조차 없는 사람이 죄없는 가족들을 살해한거에요. 왜 못살아요 1억도 넘게 있었다는데. 푸트뱅크 도움받아도 자급자족을해서도 살 수 있어요. 그냥 그게 싫었던거죠. 그보다 더 힘들게 살아도 씩씩하게 한푼 두푼 모아 잘 사는 사람들 많아요. 한방에 많이 벌려고 하고 쓸데 없이 남의 눈 의식하고 욕심 부리다 저렇게된거지. 본인은 죽을 용기 조차 없는 사람이 가족을 살해한거에요. 남의 눈 의식하는거 그리고 욕심만 내려놓았다면 분명 다시 잘 살 수 있었을텐데..ㅠ.ㅠ

  • 68. ,,,,
    '15.1.8 7:31 AM (1.246.xxx.108)

    거짓말한거 들통나서 지 꼬라지 우습게 될것같으니까 죽였네
    미친놈

  • 69. 그냥
    '15.1.8 8:46 AM (183.99.xxx.200)

    살해한 후 자살시도를 가장한 것으로 보인다
    는 내용인것 같군요

  • 70. 이런걸 봐도
    '15.1.8 8:57 AM (203.226.xxx.51)

    학벌높다고 머리에 똥만가득차 험한일안하고 교만한 인간들 다 쓰레기장으로 보내버려야 합니다

  • 71. ㅇㅇㅇ
    '15.1.8 9:05 AM (203.229.xxx.253) - 삭제된댓글

    학벌과 부와 성공만을 추구하는 한국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이네요.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다 추구하는 것들... 남의 이목이 중요하고, 허세로 가득찬 한국인들.. 82쿡에서도 영원한 테마죠. 부로 줄세우기, 학벌로 줄세우기, 회사가 어딘지, 얼마받는지, 의사냐 변호사냐. 누가 손해보고 누가 이득을 보는지맨날따지고.. 그런이유로, 대부분의 부모들이 좋은 학교나와야 성공한다고 자식들 사교육에 돈 퍼붓는거 아닌가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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