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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님들은 자식 혼낼때 어떻게 행동하세요..????

.... 조회수 : 980
작성일 : 2015-01-07 01:41:30

전 아직 미혼이고.. 엄마는 이젠 돌아가셨는데.. 살아계실때 전 저희 엄마를 정말무서워 했거든요....ㅋㅋㅋ

무서워 했다기는 보다는 어려워 했던것 같기도 하고..

거의 엄마랑 싸워 본적도 없었던것 같아요..

전 저희 아버지는 별로 안무서워 했던것 같아요...ㅋㅋㅋㅋ 아버지는 좀  화나면 화도 내시고..그래서 그런지

별로 안무서웠는데  이상하게 저는 막 화내고..그런 사람들은 별로 안무서워요.ㅋㅋ

부모가 아니라 타인이라고 해두요..

근데 엄마는.. 한번도 화를 내신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항상 조근조근... 제가 뭐 잘못했는지...

내가 여기에서 이러면.. 상대방은 어떤감정이 드는지... 잘할때는 칭찬 만땅..ㅋㅋ

잘못할때는... 조근조근하게 타이르면서... 혼내고 그랬던것 같아요..진짜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그 감정이 확실하게 들게끔요.. 그리고 항상 믿어주니까..

거기에 실망시킬까봐 더 좀 어려워 했던것 같아요...  이런 행동하면 엄마 실망하겠지 이런 생각도 들기도 했구요...

저는 엄마 실망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겁나더라구요.. 항상 믿어주니까...

근데 82쿡님들은 자식 혼낼떄 어떻게 행동하세요..????

IP : 175.113.xxx.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1.7 1:48 AM (211.222.xxx.91)

    조근조근 혼내다,,,안먹히면 소리 지르며 혼내요
    커가면서 말귀도 잘 알아들으니..점점 조근조근 얘기하게 되고
    이젠 혼낼일도 줄어 드네요..

  • 2. 행복한 집
    '15.1.7 8:43 AM (125.184.xxx.28)

    그전에는 길게했는데요
    하지않던가 짧고 한줄로 끝내요.
    효과는 한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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