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미원들어갔다고 속이 니글거린다고 못먹겟다고 다른사람 줘라고 하는데
문디가튼기 얼매나 까다로운지 저는 매운거 못 묵어서 김치를 못 묵고
이거 클낫네요 얄미워가꼬 내가 담은김치에다가 할매가 준김치 쑤셔박아서 상에
내놓습니다
저녁에 들키면 우야나 하고 콩당콩당 하고있는데
김치접시에 김치를 하나 젓가락으로 입으로 골인하는순간
저는 눈을 차라리 감아버렷어요 혼날까봐 ㅋㅋ
근대 남편왈 캬~~ 역시 우리김치여 ㅋㅋ
어이구 바부야 할매김치하고 내김치하고 짬뽕이여 ㅋㅋㅋ
서울에 아들이 고시촌에 잇는데그기에 대빵 보냇어요
아들아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