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후 생활 소음이 더 잘들릴수 있을까요??

아랫층 거주자 조회수 : 3,110
작성일 : 2015-01-06 22:03:39
저희는 연로하신 어머니와 합가하면서 5년전 지금의 어머님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어머님이 거주하신것 까지 셈하면 10년정도 거주했구요. 그때 분양받아서 입주한거니까

10년된 아파트에요.

어머님이 처음 입주했을때는 윗층에 주인인 노부부가 사셨고 저희가 입주하기 바로전 이사가셔서

계속 전세세입자가 살았고 집이 문제가 많았는지  세입자가 계속 바꼈었어요.

저희가 이사 들어온 5년동안 세번정도 바뀐거 같은데 다행히도 한번도 층간 소음으로 

문제가 있어본 적이 없어요. 저희도 중학생 아들 둘 키우지만 항상 조심시켜서

밑에 층에서  전화 온적 한번도 없구요.

근대 두달전 윗층이 드디어 팔렸는지 대대적인 수리 후 새로운 입주자가 이사를 왔어요.

그때 공사때 집에 계셨던 어머님 말씀을 들어보니 완전 대대작인 공사를 해서 엄청 시끄러웠다고 하세요.

너무 시끄러워서 올라가보니 바닥을 다 뜯고 대공사를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암튼 저희는 낮에 아무도 없으니 그런 공사가 아짜됬든 상관은 없는데

이사 온 첫날부터 읫층 생활소음이 너무 잘 들리는거에요.

샤워소리, 걷는 소리, 의자 끄는 소리, 아이들 통통 뛰어다니는 소리, 피아노 치는 소리 등등.
 



그중 최악은 안마기 소리요. 


저희 침실쪽 방에 안마의자가 있는지 그 득득득 드드득하는 규칙적인 소리가 계속나더라구요,

이런 소음들이 저녁 10시 이전에 나는거면 그냥 아파트 사는 죄려니하고 참아야죠.ㅠㅠ

근데 지난 주말에는 자정이 지난 시간에도 그소리가 계속 되고 새벽 1시가 되도록 가까이 되서

도저히 못참고 경비실을 통해 인터폰 했어요.

경비아저씨도 새벽 1시에 인터폰을 부탁하니 좀 난감해 하시더라구요.

근데 읫층 사람들이 깨어 있다는 것이 발소리가 계속 쿵쿵 났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지금 윗집이 안자고 계속 다니는 

소리가 나니 인터폰 하셔도 될 것 같다고 했죠. 인터폰 을리는 소리가 나고 받으러 가는 발소리가

쿵쿵 나더니 잠시 후 안마기는 꺼졌어요.

대체 그시간에 그렇게 안마기를 틀어대고 킁쿵 소리를 내고...지난번에는 밤 11시 넘어 청소기 돌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예의가 너무 없는 집이긴한데...근데 예전 보다 생활 소음이 이렇게 

잘 들리는게 인테리어 공사와도 관계가 있는거 같아서요.

이전에 거주했던 사람들도 다 생활했을텐데 그때는 정말 전혀 문제 없었거든요.

인테리어 공사후 바닥 공사를 잘못하거나 그래서 소음이 더 잘 들릴 수 있을까요??

정말 지금도 안마기 소리가 30분 넘게 들리는데....휴.

문앞에 쪽지를 붙여 조심해 달라고 해볼까요??아파트에서 20년 가까이 살았지만 그동안 운이 좋았던건지

층간 소음으로 고생해 본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요즘 이러니 층간소음으로 이웃간 싸움나고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는게 이해가 가요. 윗층은 이제 인테리어 공사하고 들어왔으니 단기간내에 이사할 것 같지는 않고

저희도 애들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는 변동이 없을 텐데...윗층과 층간 소음 문제 어찌 풀어야 할까요??
IP : 211.178.xxx.1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6 10:16 PM (61.73.xxx.74)

    마루를 강화마루로 했다면.. 일반마루보다 층간소음 몇배 더 강해진다고 하더라구요.
    강화마루가 층간소음에 쥐약이래요.

  • 2. ..
    '15.1.6 10:20 PM (59.6.xxx.187)

    강화마루가 원인일수도...

  • 3. 층간소음 피해자
    '15.1.6 10:25 PM (218.50.xxx.154)

    휴... 전 거의 3년째네요.
    아파트 생활 25년만에 윗집같은 집은 첨 봐요.
    3대가 사는데 움직이는 순간 모든게 소음이에요.
    인터폰 숱하게해서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아졌지만...

    귀가 트일대로 트여 조그만 소리만 나도 심쿵..정말 미칠거같아요.
    삼시세끼에 나오는 그런 집이 얼마나 부러운지 ..

  • 4. 그거슨
    '15.1.6 10:40 PM (125.128.xxx.68)

    강화마루때문인듯..
    소음줄이려면 장판이 젤 낫다네요
    강화마루는 위에서 북치는것같은 소음발생한다고..

  • 5. 근데
    '15.1.6 11:05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강화마루가 소음을 증폭시키면 왜 다들 비싼 강화마루를 까는걸까요?
    단지 고급스러워서?

  • 6. ...
    '15.1.6 11:13 PM (218.49.xxx.124)

    강화마루 안좋은거 알지만 하는 이유는 언뜻 보기에 고급스러워보이는 반면
    가격은 고급형 장판보다(소리잠 같은) 싸서 많이 하죠.

    소리잠 써보니 난방 효율 굉장히 좋고 소음에도 좋지만
    보기에 싸구려 같아보이는건 어쩔 수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160 무한도전 강변북로 가요제 기억하시는분?? 14 무도퐈이야 2015/01/17 2,080
457159 남자들이 좋아하는 착한여자의 기준은 뭘까요? 25 궁금 2015/01/17 10,096
457158 오늘밤 11시에 ebs에서 팅거테일러솔저스파이 합니다 12 바람이분다 2015/01/17 2,485
457157 전설의 마녀 기다리는 중 13 주말 애청자.. 2015/01/17 2,255
457156 보육교사 급여.. 인간적으로 너무 낮은듯 ..... 16 시민 2015/01/17 4,516
457155 이웃집에서 청국장찌개를 주셨는데.. 2 ㅇㅇ 2015/01/17 1,907
457154 코스트코 후라이팬 8 ^^ 2015/01/17 3,323
457153 반편성배치고사 문제집~~~(동화사) 1 예비중 2015/01/17 935
457152 크림파스타에 어울리는 재료? 7 파스타 2015/01/17 1,173
457151 현실적이지 않은 강서울 캐릭터 1 미워 2015/01/17 780
457150 차승원 좋아하시는 분 안계세요? 21 굿이네요 2015/01/17 3,463
457149 고상한 외모의 여자 연예인 누구 떠오르세요? 33 고상 2015/01/17 8,499
457148 대학생 자녀들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2 어머님 2015/01/17 1,133
457147 다른 지방으로, 중학생 전학 가는데 교복은 전학 2015/01/17 582
457146 대추차를 끓였는데 써요 2 감떨어져 2015/01/17 1,711
457145 해외 그릇쇼핑몰에 이렇게 돼 있는 품명이요 3 알아야 뭘하.. 2015/01/17 950
457144 일산에 양심적이고 잘하는 치과추천해주세요 9 일산치과 2015/01/17 3,198
457143 불고기 모레아침에 먹을껀데 양념여부 좀 알려주세요^^ 3 윤주니 2015/01/17 474
457142 세탁기선택 어찌 하셨나요 통돌이vs드럼 17 . 2015/01/17 3,950
457141 이사람 결혼 가능할까요? 16 가족 2015/01/17 3,144
457140 어린이집에 과연 성격파탄자가많은건가요? 5 dd 2015/01/17 908
457139 하다하다 이젠 누구 며느리 명찰 달고 물건 파네요.^^; 11 어이없다 2015/01/17 3,349
457138 조양 의료기라고 아시나요? 3 2015/01/17 7,628
457137 맛있는 LA찰떡 레시피 부탁해요. 2 먹고 싶어요.. 2015/01/17 1,230
457136 불자님들과 나누고 싶은 5 이야기 2015/01/17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