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내릴것이라고는 감히
상상도 못하고 집에나가
고된 노동끝에 퇴근하려보니
처연한 겨울비가 내리더군요
문득, 3년전 의사와 결혼한 친구의 한 고급 호텔의 결혼식이 기억났어요
오늘과 같던 겨울밤에
어찌나 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리던지
결혼식 후 빨리 일터로 돌아가야했던 저는
호텔 셔틀버스 기다릴 틈도 없이 비를 맞으며 언덕을 내려오는데
고급 승용차안의 내빈들의 시선이 정말이지
마음의 비수처럼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훌쩍 성장해버린 제 자신을 보며
그날의 수모, 훌훌털어버리고
더 밝게 살 수있는 나만의 신념 만들었으니
좀 더 뿌듯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 돈과 직업으로 사람을 나누지 않는 2015년이
되었으면 하는 짧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연한 겨울비가 내린 어젯밤 분노와 번민많이 남았어요
... 조회수 : 1,408
작성일 : 2015-01-06 20:26:50
IP : 119.192.xxx.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5.1.6 8:29 PM (103.11.xxx.230)아류같은데요
2. 뭐라는겨
'15.1.6 8:46 PM (59.7.xxx.237)얼쑤
3. ㅋㅋ
'15.1.6 8:52 PM (180.228.xxx.26)ㅋㅋㅋㅋㅋㅋ 아 커피먹다 뿜었네
4. 음
'15.1.6 8:52 PM (211.177.xxx.213)몇 번을 읽어봐도 어느 부분이 그날의 수모인지가 불분명하고요
의사와 결혼한 친구는 너무 평범하고 식상해서 별로 좋은 떡밥이 안되겠네요.
좀 더 분발하세요.5. 의사정도로는
'15.1.6 9:15 PM (203.130.xxx.193)화도 안 나요 요즘 부도나는 의사도 많아요 좀 더 자세히............
6. 하하
'15.1.6 9:28 PM (175.208.xxx.91)오늘도 출근 하셨네요.
오늘은
내빈들의 시선이라
내빈들이 댁이 뭐라고 시선까지 주겠어요.
스타병이 좀 의심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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