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이 생일 챙겨주나요

다이조브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15-01-06 17:40:33

남편이 무심합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죠. 자기 일과 취미생활은 철저하게 챙겨요.

결혼기념일은 안 챙긴지 10년 넘어갑니다.

생일도 바쁠땐 기억못하고 넘어가는데

올해는 별로 안바빴어요.

그런데 기억도 못하고..

좀 미안해 하더니만 필요치도 않은 선물 급조해서 사주네요.

고맙지도 않고.. 너무 섭섭하네요.

큰 걸 바라는게 아니라 기억해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 듣고 싶은건데..

16년 살아도 단 한번도 그런 느낌을 못주는 남편... 참... 싫으네요.

IP : 112.159.xxx.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6 5:44 PM (122.32.xxx.19)

    그런 기분 알것같네요 연말에 올해 일정을 옮겨적으면서 제 생일은 옮겨적지 않았답니다
    급조한 선물도 없었고 연말에 보너스 받아도 어디 어디 다 떼라고 지시?만하고 본인 동창회다
    송년회만 열심히 다니더군요, 저는 송년회 자체가 없었구요 ㅎㅎ 속이 더부룩해서 아파트 주변 산책하려고 하니 며칠전에 따라 나서면서 하는 말이 계속 돈얘기 돈얘기...그래서 한 번 와락 쏘아주고 돌아왔답니다
    가끔은 서럽습니다,,

  • 2. -_-
    '15.1.6 5:46 PM (182.222.xxx.253)

    연애때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매우매우 비싼 꽃바구니를 보내는데요. 연애때랑 결혼초에는 진짜 좋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상품권이나 현금이나 다른걸로 받고 싶어요.
    슬쩍 이야기해봤지만 자기에게 꽃바구니 보내는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죽을때까지 제 생일에는 무조건 꽃바구니를 보내겠대요.
    심지어 해외에서도 배달을 인터넷으로 시켜서 보내요.
    그런데 바구니 처리도 그렇고 크기가 너무 크니 버릴때도 힘들고....
    그래도 매해 생일 아침에는 꽃바구니 받는걸로 시작해요.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 3. 그냥
    '15.1.6 5:46 PM (14.32.xxx.97)

    서로 안 챙기면 공평하죠 뭐.
    님도 남편 생일 챙기지 마세요. 해주고 바라는거 치사하잖아요 ㅡ.ㅡ

  • 4. 셀프로
    '15.1.6 5:52 PM (124.49.xxx.15)

    그럴 땐 차라리
    담주에 내 생일이야 이거 살 거야 돈 얼마 통장으로 보내줘, 사무적으로 청구하세요.
    차선책 찾아가는 게 인생이죠 머.

  • 5. ...
    '15.1.6 5:53 PM (180.229.xxx.175)

    남편카드로 제가 챙깁니다...
    뭐 바쁘면 그럴수도 있으니까요...
    그거 보여주며 고맙다 합니다...

  • 6. ㅇㅇㅇ
    '15.1.6 5:56 PM (211.237.xxx.35)

    모..
    사고 싶은거 있음 사라고 합니다.
    어차피 카드며 통장이며 다 저에게 있으니;;;

  • 7. 롸잇
    '15.1.6 5:56 PM (122.32.xxx.89)

    저기 셀프로 님과 점 세개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안 되는 것에 슬퍼 말고 알아서 챙겨야죠..^^

  • 8. ...
    '15.1.6 5:59 PM (121.136.xxx.118)

    제 남편은 항상 챙겨요, 생일이랑 결혼기념일...명품백 사주거나 호텔에서 애들하고 밥먹고 그러네요...
    오히려 저는 잊고있는데 한번도 안빼놓고...기억력이 좋은듯...

  • 9. 여지없이
    '15.1.6 6:10 PM (14.32.xxx.97)

    나타나서 염장 질러주는 넌씨눈 둘 ㅋㅋ

  • 10. 여지없이
    '15.1.6 6:10 PM (14.32.xxx.97)

    셋인가? ㅋㅋ

  • 11. ㅇㅇ
    '15.1.6 7:08 PM (218.38.xxx.119)

    자기 생일도 안챙기는 사람이라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730 비타민 씨 메가도스 정말 좋은가 봐요 6 ㄱㄴ 2015/01/06 7,253
452729 붙박이장 혼자서 옮겨보신 분 혹시 계세요?~~ 3 dd 2015/01/06 1,691
452728 어제 우연히 시몬스 침대cf봤는데.... 시몬이 2015/01/06 1,578
452727 저는 일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애도 잘봐요 21 아아 2015/01/06 4,579
452726 두달간 4인가족이 지낼 레지던스호텔 있을까요? 8 2015/01/06 3,158
452725 남편들이 생일 챙겨주나요 11 다이조브 2015/01/06 1,787
452724 강남 아파트 왜이리 비싸요? 너무 놀래서..... 28 ^^ 2015/01/06 11,391
452723 스마트오븐으로 군고구마했는데 넘 퍽퍽해요. 1 오븐 2015/01/06 1,111
452722 아프단 사람이..아프단 사람이?? 거슬림 2015/01/06 772
452721 냉동한 간마늘을 쓰면 냄새가 나요 4 ㅇㅇ 2015/01/06 1,193
452720 1월 6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5/01/06 2,125
452719 구리갈매지구 공공분양 미분양이 5 구리 2015/01/06 4,681
452718 강아지 미용후에 분리불안? 8 푸들 2015/01/06 2,055
452717 취업한 딸 걱정 11 걱정 2015/01/06 3,171
452716 식기 세척기 6인용 사려고 하는데요 12 .. 2015/01/06 1,598
452715 프랑스어 vs 스페인어 어떤걸 선택하는게 좋을까요?(제2외국어).. 16 고민 2015/01/06 14,569
452714 백김치 담아서 며칠 뒤에 냉장고 넣으면 되는지요? 2 백김치 2015/01/06 849
452713 YS가 얼마나 입이 간지러울지.... 1 정서방 2015/01/06 1,810
452712 서초동 세모녀사건 12 꼼꼼히 2015/01/06 6,308
452711 아이랑 같이 볼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12 팥죽에미 2015/01/06 1,373
452710 마른미역 불린거 그냥 먹어도돼죠? 1 저.. 2015/01/06 1,186
452709 중환자실 12 착잡해요 2015/01/06 2,774
452708 민국이 유승호 아역시절때랑 6 송민국 2015/01/06 2,169
452707 게시물 댓글만보기 기능있음 좋겠어요 1 아숩다 2015/01/06 546
452706 겨울에 아무래도 코트가 있어야 2 하나봐요. .. 2015/01/06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