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이 생일 챙겨주나요

다이조브 조회수 : 1,783
작성일 : 2015-01-06 17:40:33

남편이 무심합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죠. 자기 일과 취미생활은 철저하게 챙겨요.

결혼기념일은 안 챙긴지 10년 넘어갑니다.

생일도 바쁠땐 기억못하고 넘어가는데

올해는 별로 안바빴어요.

그런데 기억도 못하고..

좀 미안해 하더니만 필요치도 않은 선물 급조해서 사주네요.

고맙지도 않고.. 너무 섭섭하네요.

큰 걸 바라는게 아니라 기억해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 듣고 싶은건데..

16년 살아도 단 한번도 그런 느낌을 못주는 남편... 참... 싫으네요.

IP : 112.159.xxx.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6 5:44 PM (122.32.xxx.19)

    그런 기분 알것같네요 연말에 올해 일정을 옮겨적으면서 제 생일은 옮겨적지 않았답니다
    급조한 선물도 없었고 연말에 보너스 받아도 어디 어디 다 떼라고 지시?만하고 본인 동창회다
    송년회만 열심히 다니더군요, 저는 송년회 자체가 없었구요 ㅎㅎ 속이 더부룩해서 아파트 주변 산책하려고 하니 며칠전에 따라 나서면서 하는 말이 계속 돈얘기 돈얘기...그래서 한 번 와락 쏘아주고 돌아왔답니다
    가끔은 서럽습니다,,

  • 2. -_-
    '15.1.6 5:46 PM (182.222.xxx.253)

    연애때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매우매우 비싼 꽃바구니를 보내는데요. 연애때랑 결혼초에는 진짜 좋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상품권이나 현금이나 다른걸로 받고 싶어요.
    슬쩍 이야기해봤지만 자기에게 꽃바구니 보내는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죽을때까지 제 생일에는 무조건 꽃바구니를 보내겠대요.
    심지어 해외에서도 배달을 인터넷으로 시켜서 보내요.
    그런데 바구니 처리도 그렇고 크기가 너무 크니 버릴때도 힘들고....
    그래도 매해 생일 아침에는 꽃바구니 받는걸로 시작해요.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 3. 그냥
    '15.1.6 5:46 PM (14.32.xxx.97)

    서로 안 챙기면 공평하죠 뭐.
    님도 남편 생일 챙기지 마세요. 해주고 바라는거 치사하잖아요 ㅡ.ㅡ

  • 4. 셀프로
    '15.1.6 5:52 PM (124.49.xxx.15)

    그럴 땐 차라리
    담주에 내 생일이야 이거 살 거야 돈 얼마 통장으로 보내줘, 사무적으로 청구하세요.
    차선책 찾아가는 게 인생이죠 머.

  • 5. ...
    '15.1.6 5:53 PM (180.229.xxx.175)

    남편카드로 제가 챙깁니다...
    뭐 바쁘면 그럴수도 있으니까요...
    그거 보여주며 고맙다 합니다...

  • 6. ㅇㅇㅇ
    '15.1.6 5:56 PM (211.237.xxx.35)

    모..
    사고 싶은거 있음 사라고 합니다.
    어차피 카드며 통장이며 다 저에게 있으니;;;

  • 7. 롸잇
    '15.1.6 5:56 PM (122.32.xxx.89)

    저기 셀프로 님과 점 세개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안 되는 것에 슬퍼 말고 알아서 챙겨야죠..^^

  • 8. ...
    '15.1.6 5:59 PM (121.136.xxx.118)

    제 남편은 항상 챙겨요, 생일이랑 결혼기념일...명품백 사주거나 호텔에서 애들하고 밥먹고 그러네요...
    오히려 저는 잊고있는데 한번도 안빼놓고...기억력이 좋은듯...

  • 9. 여지없이
    '15.1.6 6:10 PM (14.32.xxx.97)

    나타나서 염장 질러주는 넌씨눈 둘 ㅋㅋ

  • 10. 여지없이
    '15.1.6 6:10 PM (14.32.xxx.97)

    셋인가? ㅋㅋ

  • 11. ㅇㅇ
    '15.1.6 7:08 PM (218.38.xxx.119)

    자기 생일도 안챙기는 사람이라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580 PD수첩 성추행 다들 보셨어요? 8 pd수첩보세.. 2015/07/29 6,871
467579 집 매수후 인테리어 위해 4 2015/07/29 1,837
467578 엄마가 염색하고 나서 두피가 가렵다고 3 ㅇㅇ 2015/07/29 1,339
467577 살인사건 용의자 보강수사중 주부 살해하고 달아나 참맛 2015/07/29 1,159
467576 미술/피아노학원 끊을때 인사드리나요? 2 .. 2015/07/29 3,879
467575 배용준 피로연에서 춤추는 사진 영상.. 141 .. 2015/07/29 48,001
467574 심혈관조영술 아시는분 계세요? 5 건강검진 2015/07/29 2,695
467573 12평 빌라, 답답해서 힘드네요. 12 좁은집힘들어.. 2015/07/29 6,088
467572 소시지 굽는 냄새가 나요 1 어흐 2015/07/29 675
467571 갑상선수술후 7개월인데 미칠듯 힘들어요 8 나야나 2015/07/29 4,002
467570 항상 제가 뚱뚱하단 생각에 괴로워요ㅠㅠ 14 소심녀 2015/07/29 3,712
467569 돼지갈비 히트레시피 찜으로도 대박이네요. 23 감사 2015/07/29 5,960
467568 고기리 분위기 완전 이상해 졌어요. 4 이유가 뭘까.. 2015/07/29 3,590
467567 밑에 사주글보니 저는 2015/07/29 797
467566 집에서 채소 좀 길러 보고 싶은데요. 1 화초 화분에.. 2015/07/29 734
467565 BBQ 치킨 요즘 어떤 메뉴가 젤 맛있나요? 2 치킨 2015/07/29 1,949
467564 자식자랑 4 ! 2015/07/29 2,526
467563 사랑하는 삶을 살자: 이인강 쿡쿡쿡828.. 2015/07/29 3,108
467562 40대 중반 아줌마가 쓰기 편한 스마트폰 추천해 주세요. 6 주부 2015/07/29 1,999
467561 일영죠이수영장 어떤가요? ㅇㅇ 2015/07/29 700
467560 교정 최장 몇년이나 하셨나요? 3 교정 2015/07/29 1,710
467559 배신하고 간 친구 그래도 너무 그리워 3 처음본순간 2015/07/29 1,934
467558 수하물 아닌가요? 하도 많이 봐서. 5 느하하 2015/07/29 1,196
467557 세탁 맹이 2015/07/29 774
467556 넌 너무 감정적이야 2015/07/29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