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아끼는 친척동생(고모딸)이 다음주에 결혼인데요..
또 다른 친척애(저랑 동갑)랑 무슨옷 입고 갈꺼냐 얘기 하다가
입고갈 옷이 없다..ㅠ 얘기하다가 그냥 청바지 입을라고 했더니..
그 친구도 자기도 그럴꺼라면서 거기다 무스탕이나 걸칠까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난 패딩..(으악 수정하다 날라갔네요..ㅠ)
암튼 패딩입을까 했더니 좀 그렇치 않냐.. 하길래.. 그런가?? 싶기도 한데
그렇다고 큰돈주고 새옷 사긴 또 망설여 져서요..
(제가 워낙에 옷에 돈을 안쓰는 스타일이라..)
암튼 집에 10년된 기본형 검정 코트는 있는데(카라있고 벨트 묶는)
차라리 그걸 입으라더군요.. 기본형은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지 않냐면서..
근데 제 생각엔 기본형이라도 오래된 옷은 또 입었을때 구닥다리? 구식 느낌 나지 않나 싶은데..
또 패딩 입기 시작한 뒤로는 추워서 코트는 영 못입겠어서
안입은지도 10년이 다 됐는데..
오늘 퇴근후에 가서 꺼내서 입어보긴 하겠지만..
영 이상하면.. 새로 옷을 사야할지..
가까운 친척결혼식에 패딩잠바는 좀 그런지..ㅋ
근데 어차피 결혼 앞둔 친척동생들이 줄줄이라 하나 사도 썩힐일은 없지만서도..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